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조직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1일 부문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디지털·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부문에는 이상국 부사장이, ▲‘제품 및 세일즈’ 부문에는 김은중 부사장이 각각 선임됐다.
◇ 이상국, 디지털·마케팅 총괄
![[사진1] 이상국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디지털,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부문 총괄 부사장.jpg](/data/editor/2509/20250901134326_lpsrzwbh.jpg)
기존 세일즈 부문 총괄을 맡아온 이상국 부사장은 앞으로 기업·브랜드 가치 제고와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해 디지털 비즈니스, 마케팅, 홍보, 사회공헌활동을 총괄하게 된다.
이 부사장은 2003년 입사 이후 세일즈·마케팅과 네트워크 개발을 두루 거치며 전문성을 쌓았다. 2016년에는 네트워크 및 트레이닝 아카데미 총괄, 2019년부터는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을 역임하며 딜러 네트워크 확대와 고객 중심 세일즈 역량 강화를 이끌었다.
◇ 김은중, 제품·세일즈 총괄
![[사진2] 김은중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및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jpg](/data/editor/2509/20250901134408_bzlihrsr.jpg)
신임 김은중 부사장은 제품 전략·인증은 물론 세일즈 기획과 리테일 운영을 책임진다. 김 부사장은 2009년 메르세데스-벤츠 AG(옛 다임러 AG)에 입사해 AMG 세일즈 운영·기획, 기업 전략 개발 등 주요 직무를 경험했다.
2017년부터는 중국 법인에서 근무하며 2020년 세일즈 기획·물류를 총괄, 글로벌 사업 역량을 키웠다. 2023년부터는 메르세데스-벤츠 타이완 대표로 재임하며 전동화·디지털 전환과 조직문화 혁신을 추진, 현지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확대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측은 “이번 인사를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조직 체계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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