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54.6%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40.3%로, 긍정이 14.3%포인트 높았다.

KSOI가 8~9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9월 6차 정기 조사(표본오차 ±3.1%포인트, 95% 신뢰수준, 응답률 5.6%)에서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3.0%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2.3%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20대(부정 50.7%)에서만 부정이 우세했고, 70세 이상에서도 부정 평가가 지난 조사 대비 7.4%포인트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47.5%)과 대구·경북(57.4%)에서 부정 평가가 높았다.

분야별로는 ‘경제 회복’(22.8%)이 잘하는 분야 1위로 꼽혔고, ‘내란세력 척결’(18.5%)이 가장 못하는 분야로 지적됐다. 외교·안보는 긍정은 줄고(–5.0%포인트), 부정은 늘어난(+6.1%포인트)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4.0%, 국민의힘 30.1%였다. 양당 격차는 13.9%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개혁신당 4.0%, 조국혁신당 2.6%, 진보당 1.6%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KSOI가 격주로 실시하는 정기 조사로, 결과는 홈페이지(ksoi.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