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이 비통 김연아 스케이트 트렁크가 1월 30일 신사동 K옥션 경매장에서 열린 연례자선행사 ‘사랑나눔경매’에서 최종 가격 3천4백만원에 낙찰되었다. 이날, 경매에는 김연아 친필 사인 스케이트도 함께 출품되었다.
루이 비통은 지난해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김연아 선수에게 스케이트 트렁크 디자인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긴밀한 협업을 통해 작품을 제작했다. 김연아 선수가 직접 디자인 과정에 참여한 스페셜 오더 트렁크는 파리 근교의 아니에르 공방에서 단 한 명의 장인의 수작업으로 제작된, 공방의 기술이 고스란히 깃든 작품이다. 이날 최종 낙찰된 트렁크는 작년 10월 김연아에게 전달된 트렁크와 동일한 디자인으로 자선경매를 위해 이례적으로 추가 제작된 것이다.
스페셜 오더 트렁크는 여행의 전통을 이어온 루이 비통의 역사를 기리는 동시에 독보적이고 창의적인 콜레보레이션 작업들을 통해 그간 유명 인사들과 쌓아온 친밀한 관계를 재조명한다.
조현욱 루이 비통 코리아 회장은 “이번 경매를 통해 김연아 선수와 함께 전세계 아동 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유니세프를 지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연아 선수는 “특별한 작업을 함께하는 경험을 할 수 있게 해 주시고, 또한 유니세프를 후원하는 뜻 깊은 일을 해 주시는 것에 대해 루이 비통에 감사 드린다”라고 전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박동은 부회장은 “창의적인 사회적 책임 프로그램을 기획해 유니세프에 뜻 깊은 후원을 해주신 루이 비통과 김연아 선수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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