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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요셉 어메이징’ 2013년 ‘대격돌’

  • 류철현 기자 기자
  • 입력 2013.03.2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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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뮤지컬 작곡가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공연계를 접수했다.

앤드류 로이드 웨버(1948~)는 영국 출신의 뮤지컬 작곡가로 절친했던 팀 라이스와 손을 잡고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테크니컬러 드림코트’를 제작하며 뮤지컬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후 ‘에비타’, ‘캣츠’ ‘오페라의 유령’ 등을 히트시키며 뮤지컬 황제로 우뚝 선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공연 중인 ‘오페라의 유령’과 ‘요셉 어메이징’, 곧 막을 올릴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는 모두 ‘뮤지컬 천재’, ‘뮤지컬의 거장’이라 불리는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작품들이다.

25주년 기념 내한공연 중인 ‘오페라의 유령’은 연일 높은 예매율을 보이며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티켓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세계 4대 뮤지컬로 꼽히는 ‘오페라의 유령’은 최장기 공연으로 기네스북에 오르며 각종 기록을 세워 ‘뮤지컬의 신화’로 인식되고 있다. 흉측한 얼굴 때문에 지하세계에 숨어 사는 천재 음악가 팬텀과 그를 사랑하는 프리마돈나 크리스틴의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오페라의 유령’을 이은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또 다른 작품 ‘요셉 어메이징’은 초연작임에도 뜨거운 관심 속에 인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 세계에서 2만회 이상 공연되며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요셉 어메이징’은 화려한 볼거리와 노래로만 이루어진 송스루 형식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화제몰이 중이다. 주인공 ‘요셉’이 가족들에게 버림받고, 노예로 팔려가는 험난한 인생 속에도 꿈과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요셉 어메이징’은 ‘오페라의 유령’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선의의 경쟁 중이다.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작품은 관객들에게 ‘믿고 보는 뮤지컬’이라고 정평이 나 있는 만큼 환상적인 음악과 독보적인 무대연출을 자랑하고 있으며 연기력 되는 배우들의 캐스팅이 더해져 2013년 공연계를 주름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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