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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9명, 직장에서 말실수 경험”

  • 최종근 기자 기자
  • 입력 2016.08.2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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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9명은 직장에서 말실수로 곤란을 겪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 인터넷, 모바일로 구인구직정보를 제공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대표이사 최인녕)이 자사 소셜네트워크를 방문한 직장인 890명을 대상으로 직장인들의 말실수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89%가 ‘직장에서 말 실수를 하여 곤란을 겪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직장에서 가장 많이 한 말 실수 유형으로는 ‘상사, 동료, 후배, 회사 등의 뒷담화 실수’가 27.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잘못된 단어 사용으로 인한 실수’(26.5%)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으며 ‘호칭실수’(15.7%), ‘할 말이 없거나 끼지 말아야 할 상황에서의 말 실수’(14.6%), ‘상대방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말 실수’(10.3%), ‘욕설, 비속어 실수’(5.2%) 순이었다.

주로 말실수를 많이 하는 상대는 ‘직속상사나 선배 직원’(51.2%)이었으며 다음으로 ‘동료’(30.3%), ‘후배 직원’(8.1%), ‘CEO, 임원’(6.5%), ‘거래처 직원’(3.8%)이라고 답했다.

직장에서의 말실수 때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받은 직장인은 무려 70.1%에 달했다. 그로 인해 받은 피해로는 ‘말실수를 했던 상대방에게 계속 미움을 받거나 똑같이 당했다’라는 응답이 35.1%로 가장 높았다. 이 외에도 ‘직장 내 이미지가 나빠졌다’(27.4%), ‘나에 대한 좋지 않은 소문이 퍼졌다’(17.3%), ‘업무 협조 등을 받지 못하고 혼자 일하는 시간이 많아졌다’(11%), ‘시간이 흘러 똑같이 당했다’(6.7%), ‘나쁜 고과점수를 받거나 승진에 누락됐다’(2.5%)의 의견이 이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직장에서 말실수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할까.

41.8%의 직장인이 ‘성격이 급해 한 번 더 생각하고 말하지 못해서’을 1위를 꼽았다. 이어 ‘상대방에 대한 안 좋은 감정이 무의식 중에 말로 나와서(30.1%), ‘직장생활을 지나치게 잘 하려고 하는 욕심 때문에’(15.3%), ‘말 주변이 없어서’(8.5%), ‘상대방의 말 뜻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4.3%)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직장에서 말실수를 하는 사람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54.2%가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14.8%는 ‘오히려 인간적으로 느껴진다’고 답했으며 ‘사회생활을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13.9%), ‘융통성이 전혀 없는 사람 같다’(9.2%), ‘한심하다’(7.9%)의 의견이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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