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8(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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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는 SK하이닉스와 함께 채용조건형으로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했다.(사진제공 : 고려대학교)

 

고려대학교는 SK하이닉스와 함께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해 2021년부터 운영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반도체공학과는 졸업 이후 SK하이닉스에 채용이 보장되는 ‘채용조건형’ 학과다. 입학하자마자 채용이 정해지는 방식이다. 내년에 신설되기 때문에 현재 고등학교 3학년부터 반도체공학과에 지원할 수 있다. 수시모집 25명, 정시모집으로 5명을 선발해 총 30명을 뽑는다.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학생들은 학비 전액과 보조금을 SK하이닉스에서 장학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SK하이닉스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및 실리콘밸리 견학 등 국내외 연수 지원 △기업 전문가 초청 특강 △대학원 연계 진학 등도 계속 지원한다.

 

양 기관이 공동 개발한 커리큘럼은 총 4년 과정이다. 1, 2학년에는 기본교양과 기초전공 과정이, 3, 4학년에는 심화전공과 융합전공을 거쳐 학부 인턴을 통해 실제 연구에 참여할 기회가 제공된다. 졸업 후에는 학부 성적과 인턴활동 내용 등을 바탕으로 SK하이닉스에 채용된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반도체 분야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와 고려대는 2005년부터 인턴십이나 장학금 지원 등의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구축했으며, 2009년 1학기부터는 대학원 과정에 반도체시스템공학과를 개설해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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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하면서 채용되는 '반도체공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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