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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죄도시 3' 천만관객 돌파...마동석 "세번째 기적"
    '범죄도시 3'의 누적 관객 수가 1천만명을 돌파했다.  '범죄도시 3' 1천만명 돌파 기념 사진.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마동석은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시행착오와 한계에 부딪혔지만, 기적적으로 '범죄도시 1'이 세상에 나왔고, '범죄도시 2'로 1269만 관객이라는 두 번째 기적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그리고 오늘, '범죄도시 3'로 세 번째 기적이 찾아왔다"고 말했다. '범죄도시 3'는 개봉 32일째인 이날 오전 8시께 누적 관객 수 1천만 명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이 영화는 전작인 '범죄도시 2'에 이어 '천만 영화'의 반열에 올랐다. 마동석은 "8년 전 작은 방에 앉아 현실적으로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이 영화의 기획을 시작했다"고 회고했하면서 "모든 순간을 함께 해줬던 제작진, 스태프, 배우분들, 투자, 배급, 홍보, 마케팅 등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각자의 위치에서 고군분투하는 모든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에너지와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발전된 범죄도시 시리즈를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범죄도시3 천만관객 돌파 감사의 글. 사진=마동석 인스타그램   이어 "범죄도시 시리즈를 사랑해주시는 관객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범죄도시 3'의 배우들과 제작진도 이날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발표한 감사문에서 "팬데믹 이후 '범죄도시 2'의 천만 돌파에 이어 다시 천만 돌파를 할 수 있다는 건 천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천운은 바로 관객들의 힘이었다. 이 모든 것은 관객들의 응원과 선택이 없었더라면 불가능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배우 마동석은 "영화라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은 바로 영화관"이라며 "'범죄도시' 시리즈가 관객들의 곁에 있듯이 영화관도 관객들의 곁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더우나 추우나 영화관은 언제나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며 "한국 영화와 영화관이 다시 불꽃처럼 일어날 수 있도록 관객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한 "내년 '범죄도시 4', 더 좋은 콘텐츠로 다시 한번 관객 여러분을 찾아가겠다"며 "이 열렬한 지지와 성원 영원히 잊지 않고 겸손하게 영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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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1
  •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멤버 강탈 시도에 워너뮤직이 연관"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대표 전홍준)가 최근 불거진 외부 세력의 멤버 강탈 시도 사건 배후에 모 외주용역업체와 워너뮤직코리아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피프티 피프티 사진=어트랙트 제공   어트랙트는 26일, 워너뮤직코리아에 내용증명을 발송했다면서 모 외주용역업체가 워너뮤직코리아에 접근해 어트랙트의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를 팔아 넘기는 제안을 한 정황을 포착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어트랙트 관계자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를 불법적으로 강탈하려 하는 명백한 시도에 대한 실질적 증거를 이미 포착했다"면서 "워너뮤직코리아에 정확한 해명과 입장 표명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어트랙트는 지난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외부 세력이 피프티 피프티에게 접근했다고 주장해 가요계에 파장이 일었다. 어트랙트는 "소속 아티스트들에게 접근해 당사와의 전속계약을 위반하도록 유인하는 외부 세력이 확인되고 있다"며 "이 외부 세력은 당사에 대한 중상모략의 비난과 자신들에 대한 감언이설의 미화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들이 잘못된 판단을 하여 유효한 전속계약을 무시하고 자신들과 계약을 체결하도록 유도하는 불법적 행위를 자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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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6
  • 흥행위해 '관객수' 조작했나...'비상선언' 등 4편 영화 압수수색
    비상선언'과 '뜨거운 피' 등 한국영화 중 일부가 관객수 조작 의혹이 제기되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비상선언 개봉 당시 영화매표소 앞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13일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영화관 3곳과 롯데엔터테인먼트·쇼박스·키다리스튜디오 등 배급사 3곳을 압수수색해 입장권 발권 기록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입력 자료 등을 확보했다. 관객 수를 부풀리거나 조작한다는 의혹이 오래전부터 제기되자 경찰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일부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배급사가 영화 관객수를 부풀려 집계하는 방식으로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의 업무를 방해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영진위는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통합전산망)을 운영하며 영화별 관객 수와 매출액 등 박스오피스를 관리한다. 집계는 멀티플렉스 등 영화사업자가 전산망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영화계에 따르면 경찰은 쇼박스가 배급한 '비상선언', 키다리스튜디오의 '뜨거운 피', '비와 당신의 이야기',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사극 등 모두 4편의 관객수가 조작된 단서를 확보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최근 영진위의 통합전산망 관리 담당자를 참고인으로 불러 박스오피스 운영 방식 등을 조사하고 영진위에 직접 방문해 통합전산망 시스템 운영 방식을 확인하기도 했다. 영화계에서는 흥행을 원하는 배급사가 입장권을 발권하는 멀티플렉스와 짜고 관객수를 부풀리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끊임없이 불거져 나왔다. 당장 수사선상에 오른 영화 가운데 지난해 여름 성수기에 개봉한 '비상선언'은 새벽시간대 상영이 수차례  매진되면서 의심이 증폭되기도 했다.  메가박스는 정의당 류호정 의원실에 "내부 시스템 테스트를 위해 심야 영화 프로그램 선정작인 '비상선언'을 해당 배급사에 양해를 구하고 심야에 테스트를 진행했다"며 "테스트 도중 상영 시간표가 일반 관객에게 노출됐다"고 해명했다. 제작비 300억원을 들인 '비상선언'은 손익분기점 500만명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관객수 205만명을 기록하면서 흥행에 참패했다.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사진=아지트필름 제공   2021년 개봉작 '비와 당신의 이야기'도 관객 없는 '유령 상영'으로 박스오피스를 조작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 영화는 개봉 직후인 2021년 5월 CGV에서 여러 회차가 매진되고 개봉 5주차 박스오피스 순위가 24위에서 이틀 만에 4위로 뛰면서 논란이 일었다. 영진위는 이와 관련해 "배급사와 상영관 측에서 당시 계약한 프로모션 티켓 중 소진되지 않은 건에 대해 발권 방식으로 처리한 상황으로 파악했다"고 답했다. 영화 관객 수 조작 의혹에 이어 꼼수 관객수 논란도 이어졌다.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3'가 개봉 14일째인 13일 누적 관객 수 800만명을 넘어섰지만 꼼수 개봉 논란은 피할 수 없게 됐다.  범죄도시3를 상영중인 영화관 앞.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31일 개봉이라고 알려졌지만, 이미 27일부터 사흘간 '프리미어 상영'이라는 명목 하에 유료 시사회를 가지면서 50만명의 관객 수를 확보한 상태에서 개봉했다. 개봉하자마자 이미 확보했던 관객 수까지 더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섰지만, 사실상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한 술수로 보여진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영화 흥행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배급사와 영화관 입장에서는 중요할 수 밖에 없다. 영화 순위는 곧 관객들의 선택의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지나친 흥행몰이에 영화 관객 수가 조작됐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영화관을 찾을 관객들의 불신과 외면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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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3
  • KBS 수신료 분리징수 권고에 KBS 사장 "철회하면 사퇴"…여론은 '싸늘'
    지난 5일 대통령실이 방송통신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에 KBS TV 수신료 분리 징수를 권고함에 따리 이를 놓고 KBS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김의철 KBS 사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수신료 분리 징수 권고와 관련한 KBS의 입장과 대응 방안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의철 KBS 사장은 8일 대통령실이 추진 중인 TV 수신료 분리 징수 도입을 철회하면 자신이 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여의도 KBS 시청자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전임 정권에서 사장으로 임명된 제가 문제라면 제가 사장직을 내려놓겠다"며 "대통령께서는 수신료 분리 징수를 즉각 철회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분리 징수 추진을 철회하는 즉시 저는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분리 징수가 공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존재하는 공영방송사 KBS의 근간을 흔든다'는 회사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 사장은 "지난해 수신료 수입은 징수 비용을 제외하고 6천200억 원 정도였으나 분리 징수가 도입되면 1천억 원대로 급감할 것"이라며 "이는 KBS에 부여된 다양한 공적 책무를 도저히 이행할 수 없는 상황으로 직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권고안을 결정하는 데 있어 사회적 제도로서 공영방송의 의미와 역할에 깊은 성찰과 고민이 있었는지, 충분한 논의를 했는지 강한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러 차례의 활발한 토론과 격렬한 논쟁을 거쳐 이번 권고안을 결정했다는 소식은 접한 바 없다"며 "공영방송의 근간이 흔들리는 중차대한 사안을 두고 KBS는 논의 과정에서 철저히 배제됐으며 (정부가) 별도의 의견을 물어본 일도 없었다는 점은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KBS의 벼랑끝 대응에도 시청자의 반응은 냉담한 분위기다. 사회가 바뀌었는데 30년전 징수방식을 고집하는 건 아니라고 본다는 의견과 요즘 OTT나 스마트폰을 통해 뉴스를 접하고 재난 경보도 스마트폰으로 받기 때문에 KBS가 특별히 공영방송이라는 점을 인식하기 어렵다는 주장도 나왔다. 심지어 일부 시민은 집에 TV가 없다거나 KBS를 전혀 시청하지 않는데 전기료에 통합징수하는 방식은 더이상 설득력을 갖지 못한다고 말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수신료 징수 방식을 3월 9일∼4월 9일 국민참여토론에 부친 결과 총투표수의 96.5%가 수신료를 전기요금과 통합 징수하는 현행 방식의 개선에 찬성한 결과에 따라 수신료 분리 징수를 권고했다.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민제안심사위원회 개최와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서울=연합뉴스)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도입 후 30여년간 유지해온 수신료와 전기요금의 통합 징수 방식에 대한 국민 불편 호소와 변화 요구를 반영해 분리 징수를 위한 관계 법령 개정 및 그에 따른 후속 조치 이행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강 수석은 "국민 참여 토론 과정에서 방송의 공정성 및 콘텐츠 경쟁력, 방만 경영 등의 문제가 지적됐고 수신료 폐지 의견이 제기된 만큼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영방송 위상과 공적 책임 이행 방안을 마련할 것도 권고안에 담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강 수석은 토론 결과에 대해 "총투표수 5만8천251표 중 약 97%에 해당하는 5만6천226표가 찬성표로 집계됐다"며 "자유 토론에서는 전체 6만4천여 건의 의견 중 3만8천여 건이 TV 수신료 폐지 의견이었다"고 전했다. 강 수석은 "TV 수신료 분리 징수 목소리는 2만여 건으로 31.5%에 달했다"며 "그 이유로는 '사실상 세금과 동일하다', '방송 채널 선택 및 수신료 지불 여부에 대한 시청자 권리가 무시됐다'는 등의 문제가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영방송의 역할과 가치, 국민의 기대에 못 미친다는 비판이 제기됐고, 공영방송 제도를 유지할지 여부 등을 검토해달라든지 공익 프로그램 제작 조직만을 분리해 운영하자는 의견도 나왔다"면서 "현행 통합 징수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자는 의견은 0.5%인 289건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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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8
  • BTS 활동 중단 발표 전 주식 판 하이브 직원들 검찰 송치
    지난해 BTS 활동 중단 발표를 앞두고 소속사인 하이브 직원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보유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BTS 소속사인 하이브 사옥. 사진=연합뉴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서울남부지검의 지휘를 받아 수사한 결과 하이브 소속 팀장 등 3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특사경에 따르면 하이브 직원 3명은 아이돌그룹 관련 업무를 담당한 직원들로 BTS가 단체활동을 잠정 중단한다는 정보를 알게 된 후 발표 전에 보유주식을 매도했다. BTS는 지난해 6월 14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데뷔 9년 만에 단체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발표 다음 날인 작년 6월 15일 하이브 주가는 24.87% 급락했다. 소속사 직원 3명은 15일 종가 기준으로 총 2억3천만원의 손실을 회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은 하이브가 BTS 단체활동 잠정 중단이라는 정보를 공시나 공식 발표가 아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영상을 통해 공개함으로써 투자자들의 혼란을 키웠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상장 연예기획사는 핵심 아티스트의 활동 계획이 주요 경영사항으로 회사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다"며 "회사는 관련 정보가 올바른 방법을 통해 투자자에게 공개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임직원이 미공개정보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등 업계 위상에 걸맞은 투자자 보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장사 임직원 등 내부자는 직무와 관련해 알게 된 미공개정보를 주식거래에 이용하거나 타인에게 이용하게 한 경우 형사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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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가
    2023-05-31
  • 표절 의혹에 아이유 측 "가수 이미지에 흠집 내려는 것"
    가수 아이유 측은 최근 표절 의혹이 다시 제기된데 대해 "가수 이미지에 흠집을 내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 사진=연합뉴스   아이유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12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고발인은 (문제되는 노래의) 작곡가를 상대로 표절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아이유만을 상대로 하고 있다"며 "일부 작곡가가 표절이 아니라고 하는 상황에서도 저작권과는 아무런 관계없는 제삼자가 무리하게 가창자만을 고발한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명백히 잘못된 고발에 대해 수사기관이 신속하고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리라 믿는다"며 "그 결과에 따라 무분별한 고발을 한 고발인 등에 대해서도 응분의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8일 아이유가 다른 아티스트의 음원을 표절해 저작권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접수됐다고 전했다. 고발인은 표절 대상인 원저작권자가 아닌 일반 시민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발 대상이 된 곡은 '분홍신', '좋은날', '삐삐', '가여워', '부'(Boo), '셀러브리티'(Celebrity) 등 6곡이다. 고발장에는 “해당 곡들이 원저작물과 멜로디, 리듬, 코드 진행까지 동일한 경우가 많으며, 특히 좋은날과 분홍신의 경우 일반이 듣기에도 상당한 유사성을 갖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분홍신'과 '좋은 날'을 만든 작곡가 이민수와 '삐삐'를 만든 작곡가 이종훈은 전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표절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아이유 소속사는 '가여워'를 작사하고 공동 작곡한 최갑원 프로듀서도 표절이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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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악
    2023-05-13
  • 서세원, 캄보디아 한인병원서 별세...링거 맞다 숨져
    방송인 출신 사업가 서세원 씨가 지난 20일 향년 67세의 나이로 캄보디아에서 별세했다.  서세원 씨.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와 외교당국에 따르면 서씨는 20일 오전 11시께 캄보디아 프놈펜에 있는 한인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던 중 사망했다. 현지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평소 당뇨병이 있었다"면서 "가족이 시신을 한국으로 옮겨 장례를 치를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1979년 TBC(동양방송)의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서세원 씨는 1980년대와 1990년대, 2000년대 초반까지 맹활약했다. 특히 서세원 씨가 진행한 '청춘행진곡' 속 코너 '스타데이트'(MBC) 등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토크쇼 방식 예능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후 서세원 싸은 1996년부터 2002년까지 '서세원쇼'(KBS 2TV)에서 본격적으로 토크쇼를 정착시키며 인기를 누렸다. 서 씨는 1988년 제24회 백상예술대상 남자TV 예능상, 1995년 KBS 코미디대상 대상, 1997년 제24회 한국방송대상 남자코미디언상, 1998년 SBS 연기대상 MC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2001년 신은경 주연의 코미디물 '조폭마누라' 제작에도 참여하면서 영화 제작자로도 활동하던 서 씨는 연예계 비리와 주가 조작 등 각종 형사사건에 연루되면서 방송계를 떠났다. 당시 방송사 PD에게 홍보비 명목으로 뒷돈을 건네고 법인세를 포탈한 혐의로 2006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확정받았다. 이후 2007년에는 엔터테인먼트 회사에 유리한 정보를 허위 공시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됐고, 2009년 항소심에서 선고받은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영화 '조폭마누라'는 성공했지만 이후 내놓은 '긴급조치 19호'(2002), '도마 안중근'(2006)은 흥행에 실패했다. 2010년 직접 감독·각본·제작을 맡은 '젓가락'은 관객 1천명도 안돼 참패했다. 4년 뒤엔 '건국 대통령 이승만'을 제작하려 했으나 이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한 발언으로 논란이 일어 제작이 무산되기도 했다. 서세원 씨는 2012년 개신교 목사로 변신해 서울 강남구의 소규모 개척교회에서 목회 활동을 하는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4년 배우자인 방송인 서정희 싸를 상습 폭행해온 일이 세상에 알려졌다. 특히 서정희 씨를 폭행하는 장면을 담은 폐쇄회로(CC)TV 영상이 지상파 방송에 공개됐다. 이 일로 기소된 서세원 씨는 혐의 일부를 부인했으나 전부 유죄가 인정돼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확정받았다. 이혼 후 서세원 씨는 2016년 23세 연하의 해금 연주자로 알려진 김모씨와 재혼해 딸을 낳았고, 이후 캄보디아로 이주해 목회 활동과 사업을 해왔다. 서 씨는 서정희씨와 사이에 아들 종우 씨, 딸 동주 씨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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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1
  • 전기요금에 포함된 KBS 수신료 논쟁 재점화..."국민 97% 반대"
    국민 10명 중 9명이 한국방송공사(KBS) TV수신료 납부 방식에 대해 전기요금과 분리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대통령실 국민제안 홈페이지. 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지난달 9일부터 한 달간 대통령실 국민제안 홈페이지를 통해 'KBS 수신료 분리징수 안건'을 놓고 공개토론을 진행했다. 그 결과 96.5%가 KBS 수신료를 전기요금과 분리해야 하는데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만6226명이 찬성하고 반대 2025명에 불과했다.  29년 동안 '강제 징수'돼 오던 KBS 수신료 납부 방식이 바뀔 수 있을까? 대통령실은 이를 바탕으로 전문가와 관계 부처의 의견을 듣고 개선 방안을 찾을 방침이다.  TV수신료는 월 2500원으로 전기세에 포함돼 징구된다. 현행 방송법에 따라 '텔레비전 수상기를 소지한 사람'에게 일률적으로 부과·징수된다. 과거에는 KBS 징수원이 집마다 돌며 수신료를 걷었지만, 1994년부터 전기요금에 수신료가 통합되면서 한국전력공사가 일괄 징수하고 있다. 가정에 TV가 있는 경우 이용 빈도나 실사용 여부를 따지지 않고 매달 수신료를 내야 했다. 의무적으로 징구하다보니 KBS를 시청하지 않는 경우 불만이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이에 일부 시민단체들이 2006년과 2015년 헌법재판소와 행정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지만 KBS가 이겼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해묵은 KBS 수신료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대통령실은 TV수신료를 일괄·강제 징수하는 것은 소비자의 선택권을 침해하고, TV를 시청하는 채널이 유튜브, 인터넷TV(IPTV),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등으로 다변화하는 추세와도 맞지 않다고 보고 있다.  대통령실은 'TV수신료 강제징수'에 반대하는 국민 여론이 96.5%에 달한 만큼, 전문가로 구성된 국민제안심사위원회에 보고하고 권고안을 방송통신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에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KBS CI. 자료=KBS 페이스북 갈무리   대통령실 국민제안 'TV 수신료 분리 징수' 관련 토론에서 압도적으로 분리 징수가 우세하자 KBS는 공영방송의 역할을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며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KBS는  지난13일 서울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수신료 이슈 관련 기자설명회'를 열고 "수신료를 분리 징수하면 사실상 징수 기반이 취약해지고, 수입이 크게 감소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오성일 수신료 국장은 "분리 징수할 경우 징수 체계나 납부 장식 등 여러 가지가 바뀌어 정확한 추산은 어렵지만 (수신료) 수입은 절반 이하로 떨어지고, (수신료를 징수하는) 비용은 2배 이상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동안 KBS가 감당했던 공공서비스 자체가 위축될 것"이라며 "국가 안보나 공공 외교에서 중요한 대외 방송, 국제 방송, 장애인 방송, 클래식 음악 방송인 1FM처럼 특정 장르의 방송 등 우리 사회에 필요한 부분들의 공익사업 자체가 축소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KBS는 수신료가 공영방송 재원을 마련하는 '특별부담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최선욱 전략기획실장은 "우리나라에는 수신료 말고도 이런 부담금 성격을 가진 게 90가지에 달한다. 수도세 고지서에 있는 '물 이용 부담금'은 4대강 관리와 관련된 것으로 징수 주체는 환경부지만 수도 사업자가 부과한다"며 "수신료 분리 징수는 '이런 것들을 모두 다 분리해 냅시다'라고 하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KBS는 "앞서 여러 차례 다툼이 있었지만, 법원은 일관되게 현재 위탁 징수 방식이 효율성 측면에서 매우 적정하고 적법하다고 판단했다"며 현행 방식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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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6
  • 전 세계 영화제 21관왕 '라이스보이 슬립스' 4월 개봉
    4월 개봉하는 전 세계 영화제, 비평가협회 21관왕 화제작 <라이스보이 슬립스>가 1990년대 낭만을 가득 품은 독보적 감성의 보도스틸을 공개한다. 영화 <라이스보이 슬립스> 스틸컷   영화 <라이스보이 슬립스>는 1990년 모든 게 낯선 캐나다에서 서로가 유일한 가족이었던 엄마 '소영'과 아들 '동현'의 잊지 못할 시간을 담은, 문득 집이 그리워질 따스한 이야기(수입/배급: 판씨네마㈜).  일찌감치 토론토영화제의 ‘2022년 최고의 캐나다 영화’에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부산국제영화제 플래시포워드 관객상을 비롯 캐나다 감독조합상, 미국의 샌디에이고 아시안 영화제 작품상과 관객상, 아프리카 마라케시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팜스프링스 영화제 젊은영화인상 등을 연이어 수상하며 전 세계 21관왕을 기록 중인 화제작이다. 한국계 캐나다인 앤소니 심 감독의 반자전적인 스토리이며 “나의 뿌리인 한국에 대한 호기심과 애정에서 출발한 작품이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앤소니 심 감독은 각본, 감독은 물론 제작, 편집, 연기까지 참여하며 빈틈없이 탄탄한 웰메이드 영화를 탄생시켰다.  "섬세한 시선으로 바라본 가족의 초상. 다정하고 애틋하다!(SCREEN DAILY), "놀랍도록 아름다운 영화"(THE TYEE), "모자(母子)간의 부드럽고 따스한 유대감"(Screen International), "처음부터 끝까지 진심이 가득한 작품"(Screen Zealots), "쉽사리 잊히지 않는 아름다운 여운. 오래도록 곁에 머물 올해 최고의 영화"(That Shelf) 등 언어의 경계와 한계를 뛰어 넘는 해외 유수 매체의 아낌없는 찬사가 이를 입증한다. 젊은 엄마 ‘소영’과 어린 ‘동현’이 유일한 가족인 서로를 의지하며 꿋꿋하게 일상을 살아내는 모습은 우리의 어린 시절을 소환하며 따스함을 전할 뿐만 아니라 모든 게 쉽지 않았을 이들 모자만의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영화 <라이스보이 슬립스> 스틸컷   또한 시간이 흘러 훌쩍 자란 ‘동현’과 새로운 사랑이 찾아온 ‘소영’의 모습은 익숙한 한국의 고즈넉한 시골 풍경이 담긴 스틸과 이어지며 ‘소영’과 ‘동현’이 긴 시간을 지나 결국 돌아가는 ‘집’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문득 집이 그리워질 영화 <라이스보이 슬립스>는 오는 4월,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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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4
  • JMS·오대양 사건 등 사이비 종교 다룬 다큐 '나는 신이다' 파장
    사이비 종교 교주의 경악스러운 실체를 폭로한 넷플릭스 8부작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가 공개된 이후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넷플릭스 다큐 '나는 신이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다큐 '나는 신이다'는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교주 정명석과 오대양 사건의 박순자, 아가동산의 김기순,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목사 등 자신을 '신'이라고 부르며 신도들을 상대로 한 잔악한 행위를 고발했다. 신이라고 믿고 의지했던 신도들이 해당 종교단체에서 탈퇴한 후 충격적인 당시 상황을 증언한다. 이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성범죄를 당했으며 노예처럼 착취당하거나 가스라이팅처럼 세뇌당해 다른 신도를 가해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나는 신이다' 1∼3부는 정명석으로부터 성폭행당한 피해자 메이플(한국 이름 정수정)의 폭로로 시작된다. 메이플은 신격화된 정명석과의 면담은 축복으로 여겨졌기에, 자궁 검진이라든지 하느님의 뜻이라며 행해진 성폭행을 처음에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혼란스러웠다고 전했다. 다른 피해자들 역시 비슷한 과정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를 당한 여성은 급기야 정명석에게 젊은 여자 신도들을 데려다주는 역할까지 하게 됐다고 토로했다.  신도 성폭행 등으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2018년 2월 출소한 정명석은 홍콩 국적 여성 신도를 성폭행하고 호주 국적 여성 신도의 허벅지 등을 만진 혐의로 지난해 10월28일 다시 구속됐다. '나는 신이다' 4부는 1987년 8월 대전에서 발견된 32구의 시체 사건을 다뤘다. 이른바 '오대양 사건'으로 불리는 이 사건은 멀쩡한 회사처럼 보였던 오대양의 100억원대 채권 사기 사건에서 비롯됐다. 5∼6부는 아가동산을 설립한 교주 김기순이 신도들을 중노동에 몰아넣고 그 위에 군림했으며, 자기 뜻을 거스르는 신도는 다른 신도들이 두들겨 패 사망에까지 이르게 했다고 주장한다. 7∼8부는 1999년 MBC를 습격해 방송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발생시킨 만민중앙교회의 이재록 목사가 신도들에게 헌금이라는 명목으로 차출한 돈의 흐름과 여성 신도에 대한 성폭행 범죄를 고발한다. '나는 신이다'는 조성현 MBC PD가 연출한 다큐로 지금껏 방송에서 다루지 못했던 사이비 종교의 폐해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피해자가 직접 녹음한 교주의 성폭행 당시 음성, 교주를 위해 만든 여성 신도들의 나체 영상, 교주를 맹신하는 신도들의 집단 예배 모습 등은 교주 개인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신도들에게 한 비열한 행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다만 교주들의 악행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추다 보니 성범죄 묘사나 관련 음성·영상 자료가 반복 노출되고, 배경 음악이나 재연 장면이 빈번했다는 점은 다큐멘터리의 본질에서 벗어났다는 평가도 있다. 하지만 다큐 '나는 신이다'는 한국 사회가 그동안 다루지 못했던 사이비 종교의 폐단을 정면으로 다루며 범죄 행태를 고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3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에서 대한민국 톱(TOP) 1위 콘텐츠에 올랐고, 교주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전히 호의호식하는 교주들을 향해 공분이 일고 있다.   JMS 신도들에게 미행과 협박을 당하면서도 용기를 내 증언한 메이플, JMS 실체를 밝히는 활동을 하다 아버지가 신도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 김도형 교수, 온갖 위협 속에서 프로그램을 완성한 제작진 등의 헌신이 빚어낸 결과물이다. 다큐 '나는 신이다'가 화제가 되자 이원석 검찰총장은 구속된 JMS 총재 정명석 사건 공판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이 총장은 지난 6일 대검찰청에서 이진동 대전지검장에게 정씨의 공판 진행 상황을 보고 받고 "범행에 상응하는 엄정한 형벌이 선고돼 집행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다. 피해자들에 대해서도 세심한 지원과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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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7
  • 가수 현숙, 구세군자선냄비 3천만원 기부
    가수 현숙이 지난 9일, 구세군자선냄비에 3천만원을 기부했다. 가수 현숙이 구세군자선냄비에 3천만원을 전달했다. 좌측은 한국구세군 장만희 사령관 사진=구세군 제공   매년 다양한 나눔과 선행을 이어오며 ‘효녀가수’로 불리는 가수 현숙이 열악한 환경과 힘든 상황에 처한 소외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최근 받은 ‘큐브상조’ 모델료를 구세군자선냄비에 기부했다. 가수 현숙은 “코로나로 많은 분들이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나눔을 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구세군 장만희 사령관은 "이웃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연예인인 현숙씨가 구세군의 나눔 파트너가 되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전하며, ‘구세군 나눔 파트너’ 배지를 선물했다. 가수 현숙은 <요즘 남자 요즘 여자>, <춤추는 탬버린> 등 다양한 히트곡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지난해 발표한 신곡 <확실합니다>로 방송과 공연 등으로 바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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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4
  • 롯데홈쇼핑 업계 최초 '방송 송출 중단'...大法 '강현구 전 사장 유죄 확정'
    고의로 임직원들의 범죄 행위를 누락한 롯데홈쇼핑이 방송법 위반으로 향후 6개월간 새벽시간대 방송을 할 수 없게 됐다.  롯데홈쇼핑 CI. 이미지=롯데홈쇼핑 홈페이지   홈쇼핑 역사상 방송이 중단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송 재승인을 받기 위해 고의로 허위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비자금을 만들어 로비 용도로 쓴 강현구(62) 전 롯데홈쇼핑 사장은 대법원에서 유죄가 최종 확정됐다. 지난 연합뉴스와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롯데홈쇼핑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상대로 낸 업무정지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업무정지 처분이 확정됨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앞으로 6개월 동안 오전 2∼8시 방송을 할 수 없게 됐다.   지난 2014년 터진 롯데홈쇼핑 전·현직 임원 10명의 배임수재·횡령 사건은 납품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해 롯데홈쇼핑은 채널 재승인 신청서를 미래창조과학부(현 과기정통부)에 제출하면서 임직원들의 범죄 행위를 고의로 뺐다. 정부는 이듬해 롯데홈쇼핑 방송을 3년 재승인했다. 롯데홈쇼핑의 허위 보고는 2016년 감사원의 감사에 걸렸다. 감사원은 방송법 위반 사항을 지적했고, 정부는 영업정지 6개월 처분을 내렸다. 롯데홈쇼핑은 징계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부터 3심까지 모두 패했다. 이번 대법원의 판결로 롯데홈쇼핑의 방송 송출이 언제부터 중단될 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별도로 결정하게 된다. 롯데홈쇼핑은 현재는 오전 2∼6시 사이에는 재방송을 내보내고 6∼8시에는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사진=롯데홈쇼핑 홈페이지 갈무리   롯데홈쇼핑은 방송이 중단될 경우 홈쇼핑 채널로서 고객의 신뢰를 상실할 뿐 아니라 매출과 영업이익 손실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롯데홈쇼핑은 오전 2∼8시 사이는 중소 협력업체 제품 방송 비율이 90%에 달하는 만큼 중소기업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롯데홈쇼핑의 전체 협력업체 850여개 중 3분의 2에 가까운 560여개가 중소기업이다. 특히 홈쇼핑 업계는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시청률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송출 수수료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만큼 이번 방송 중지 결정은 롯데홈쇼핑과 중소기업에게 치명적이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이날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강현구 전 롯데홈쇼핑 사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롯데홈쇼핑에 벌금 2천만원을 선고한 원심도 각각 확정했다. 강 전 사장은 2015년 재승인 심사 때 허위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혐의와 비자금을 조성해 정치권 등에 후원금 같은 명목으로 부정청탁을 한 혐의를 받았다. 검찰은 강 전 사장의 횡령액을 6억8천여만원으로 추정해 기소했지만, 1심과 2심 재판부는 이 중 7600여만원만 횡령액으로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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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6
  • 넷플릭스, 광고 달고 요금 내렸다...'다운로드 미제공'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4일부터 국내를 포함  9개 나라에서 광고 요금제를 시작했다. 넷플릭스 초기화면. 사진=넷플릭스 홈페이지   넷플릭스는 4일 오전 1시부터 한국을 비롯해 미국, 브라질,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호주에서 광고 요금제를 도입했다. '광고형 베이식 요금제(Basic with ads)로 명명된 이 요금제는 콘텐츠에 광고를 포함하는 대신 기존 요금제보다 월정액을 낮춰 국내 월 5500원, 미국에서는 월 6.99달러로 책정됐다. 광고형 요금제는 12개 나라에 우선 도입된다. 지난 1일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가장 먼저 적용됐고, 스페인에서는 오는 10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광고형 요금제는 기존 '베이식 요금제'인 월 9500원보다 4천원 저렴하지만 시간당 평균 4∼5분 광고를 시청해야 한다. 15초 또는 30초 길이 광고는 콘텐츠 재생 시작 전과 도중에 노출된다. 광고 요금제 고객은 베이식 요금제와 마찬가지로 노트북과 TV, 스마트폰, 태블릿에 접속해 720p/HD 화질의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넷플릭스 광고형 요금제 안내. 자료=넷플릭스   하지만, 광고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은 다른 요금제와 달리 콘텐츠 다운로드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 또 광고 게재 권한을 놓고 라이선스 문제가 불거진 일부 콘텐츠도 광고 요금제에서는 당장 시청할 수 없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넷플릭스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즈니, NBC유니버설, 소니픽처스, 워너브러더스 등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라이선스 협상을 진행 중인 프로그램 목록에 인기 미국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 '범죄의 재구성', '그레이 아나토미' 등이 포함돼있다고 전했다. 넷플릭스는 광고 요금제 도입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스트리밍 업체는 지난달 분기 실적 보고서를 통해 "광고주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었다"며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을 위한 더 많은 선택권은 시간이 지나면서 매출 및 영업이익의 의미 있는 증대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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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4
  • '해리포터' 거인 해그리드 역할 콜트레인 별세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호그와트의 숲지기 해그리드 역할을 맡아 온 영국 배우 로비 콜트레인이 14일(현지시간) 향년 7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로비 콜트레인이 맡은 '해리포터'의 해그리드 사진=해리포터 스틸 컷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콜트레인은 고향 스코틀랜드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고 콜트레인은 지난 2001년 부터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출연하면서 전 세계에 유명세를 떨쳤다. 그는 호그와트 숲을 지키는 혼혈 거인 해그리드를 연기하면서 주인공 해리포터와 그 친구들을 도와주는 정이 넘치는 조력자로 인기를 얻었다.  해리포터 주연 대니얼 래드클리프는 "그는 내가 만난 가장 재미있는 사람 중 하나였고, 촬영장에서 어린 시절의 우리를 계속 웃게 했다"며 "그의 별세에 무척 슬프다"고 말했다. 로비 콜트레인 사진출처=트위터   로비 콜트레인은 1950년 스코틀랜드 러더글렌 출신으로 재즈 음악가 존 콜트레인의 이름을 따서 예명을 로비 콜트레인으로 바꿨다. 그의 필모그래피는 '해리포터' 이전에도 화려했다. 007시리즈의 '골든아이'(1995)와 '언리미티드'(1999)에 출연해 러시아 국가보안위원회(KGB) 출신의 마피아 두목을 연기했고, 1990년대 영국의 인기 드라마 '크래커'의 주연을 맡았다. '크래커'와 '해리포터' 배역으로 영국 아카데미 TV 부문 남우주연상과 영화 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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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5
  •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 마약 투여 혐의로 체포
    26일 호텔에서 마약 투여 혐의 체포된 유명 작곡가 겸 가수는 돈스파이크(김민수 45)인 것으로 알려졌다. 돈스파이크 사진출처=돈스파이크 사회관계망서비스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 26일 저녁 8시쯤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하고 소지한 혐의 등으로 돈스파이크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돈스파이크를 상대로 마약 시약 검사를 진행하고 추가 조사도 이어갈 방침이다. 경찰은 마약 혐의로 체포된 다른 피의자를 조사하던 중 돈스파이크가 강남 등 일대에서 필로폰을 수차례 투약한 정황을 확인하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영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돈스파이크는 지난 6월 6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했으며 더궈라는 바비큐 식당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식품유통업체인 더궈에프앤비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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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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