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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들어 무역기술장벽(TBT) 598건, 전년 대비 33% 증가
2025년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이 통보한 기술규제는 1월 598건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해 동기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여 연초부터 기술규제가 쏟아지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국가별로는 규제 선도국인 미국이 가장 상위를 차지했으며, 르완다, 케냐, 탄자니아, 우간다, 부룬디 5개국 소속 동아프리카 공동체(EAC)를 비롯한 개도국이 식품 관련 규제 등을 통보하며 그 뒤를 이었다. 분야별로는 식의약품 분야(35.6%), 화학 세라믹 분야(15.9%), 전기 전자 분야(9.0%) 순으로 많은 기술규제가 통보되었다. 식의약품 분야에서는 식품 시험법 재개정, 라벨링과 의료기기 등에 대한 규제가 늘어 작년 동기 대비 63% 증가하였다. 전기 전자 분야도 증가했는데, 미국을 중심으로 냉장고 등 가전기기에 대한 에너지 효율 규제가 늘어난 데서 기인하였다. 우리나라 수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대만, 일본, 유럽연합(EU), 베트남, 중국, 멕시코, 호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10대 수출국 및 5대 신흥국(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칠레, 인도, 러시아)을 일컫는 15대 중점국은 132건(22.0%)을 통보하였다. 미국은 여전히 1위를 유지했는데, 친환경 차량 관련 규제 등 78건을 통보하여 작년 동기(42건)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2, 3위를 차지한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는 식의약품 관련 규제가 대부분이었다. 현재까지 추세를 분석해 봤을 때 올해는 무역기술장벽 증가세가 더욱 가파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정부는 “산·학·연·관의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과 긴밀한 협력을 구축해서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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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고래의 꿈 깨졌네' 경제성 확보 어려워
동해 심해 가스전 유망구조인 '대왕고래'에서 처음 진행된 탐사시추 결과, 가스 징후가 일부 포착됐지만 경제성 있는 가스전으로 개발할 수준에는 크게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대왕고래 시추 투입된 '웨스트 카펠라 [촬영 손대성/연합] 정부는 근원암, 저류암, 트랩, 덮개 등으로 구성되는 유전 지층 구조인 '석유 시스템'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외자 유치를 통해 추가 탐사 동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그간 야권을 중심으로 대왕고래 사업이 불투명하게 진행됐다는 비판이 나오는 상황에서 1차 시도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지 못해 추가 사업 동력 약화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 고위 관계자는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가스 징후가 잠정적으로 일부 있었음을 확인했지만 그 규모가 유의미한 수준이 아니라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대왕고래 유망구조 첫 탐사시추는 작년 12월 20일부터 지난 4일까지 47일간 진행됐다. 시추선 웨스트카펠라호는 전날 부산항에서 출항해 떠났다. 이 관계자는 해수면 아래 3천m 이상 깊이의 해저까지 파 내려가는 과정에서 단계적으로 나오는 진흙을 채취해 검사하는 '이수 검층' 결과, 목표 유망구조 주변에서 미세한 수준이나 여타 지점보다 높은 수준의 가스가 검출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런 수치가 경제성을 확인하는 수준에는 크게 못 미쳐 대왕고래 유망구조에서 추가 탐사를 진행할 필요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포화도 수치가 경제적으로 생산 광구로 전환하거나 추가 탐사시추 할 만큼의 수치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재 가스 포화도로는 경제성 있는 가스전으로는 보기 어렵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다만, 정부와 석유공사는 이번 탐사시추를 통해 대왕고래 구조가 이전 물리탐사 과정에서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석유나 가스를 담을 수 있는 석유 시스템 구조 자체는 양호했다고 보고, 향후 추가 탐사를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앞서 정부와 석유공사는 20%의 성공 확률을 고려해 향후 수년에 걸쳐 최소 5번의 탐사시추가 필요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는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전반적으로 양호한 석유 시스템 구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시추 중 획득한 시료 데이터는 나머지 6개 유망구조 후속 탐사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석유공사는 물리탐사 자료 분석을 통해 '대왕고래'를 비롯한 동해 7개 유망구조에서 최대 140억배럴의 가스·석유가 매장됐을 수 있다고 보고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을 시작했다. 정부는 대왕고래 유망구조를 대상으로 한 첫 탐사시추 데이터를 활용해 남은 6개 유망구조 탐사시추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는 2차 시추부터는 당초 계획대로 해외 오일 메이저 기업의 투자를 유치해 석유공사와 합작 형태로 진행하게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고 올해 3월부터 투자유치 절차를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1차는 석유공사가 전적으로 추진했지만 어느 가스전 유전이나 리스크 저감 노력은 한다"며 "투자 유치 통해서 주요 메이저 기업의 평가가 입증된다면, 국민을 설득할 중요 의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최대한 투자 유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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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관세전쟁 현실화…정부 긴장 속 '부정영향 최소화' 모색
미국, 멕시코·캐나다·중국에 관세 확정…산업부 전담팀 24시간 가동 '무역수지 균형' 위해 미국산 원유 등 수입 확대 검토…현지 대응 강화 일러스트=[장현경 제작] (연합)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 현실화하면서 경제의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정부와 수출 주력 기업들이 향후 글로벌 무역 질서 변화와 그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강력한 보호무역주의를 바탕으로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 절차를 밟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반도체, 철강 등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관련 업계와 정부가 시나리오별 대책을 검토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3일 오후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주재하는 대책 회의를 열고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와 국내 기업·수출에 미치는 영향 및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일단 미국의 관세 부과 '1차 타깃'에서는 벗어났으나 멕시코, 캐나다에 대미 수출 기지를 구축한 국내 주요 기업들이 이번 관세 전쟁으로 북미 시장에서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관세 전쟁이 격화하며 국제 무역 질서가 급속히 재편되는 과정에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이 직간접적 영향권에 들 수 있어 무역 질서 변화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작년 10월 보고서에서 미국이 양자 자유무역협정(FTA)이 있는 한국을 포함해 보편 관세를 부과하고, 주요국이 맞대응하는 최악 시나리오가 펼쳐진다면 한국 수출이 최대 448억달러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이 경우 한국의 국내총생산(GDP)도 0.29%∼0.69%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로 한국이 반사이익을 보는 부분도 있겠지만, 멕시코에 진출해 제품을 생산해 미국으로 보내는 자동차, 가전, 철강 업계 등은 다시 고민이 시작될 것"이라며 "미국 조치에 대한 시나리오별 대응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이미 통상교섭본부를 중심으로 미국의 관세 정책 등 행정명령 동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한 전담팀을 24시간 가동하는 등 총력 대응하고 있다. 또 트럼프 신정부 초기 한국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정명령이 쏟아질 수 있다고 보고 워싱턴DC 현지에 '신속 대응팀' 성격의 인력을 파견해 현지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무역적자를 민감하게 여기며 이에 대한 문제 의식을 잇따라 드러낸 가운데 지난해 역대 최대 대미 무역흑자를 기록한 한국의 무역수지 균형을 위해 미국산 원유·가스 수입 확대 등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현지 활동을 통해 미국 행정부와 의회 등 핵심 관계자들에게 한국의 대미 무역수지 흑자 중 상당 부분이 대미 투자 확대에 따른 것이라는 점을 적극 설명하는 등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 박성택 산업부 1차관은 "한미 교역 관계가 상호호혜적으로 발전해 2023년 대한민국이 미국의 최대 투자국이 됐고, 대미 흑자 중 상당 부분이 대미 투자와 관련된 것이 많다"며 "이를 잘 설명해 우리나라가 관세 조치의 예외가 되게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불법 이민자 송환 문제를 놓고 콜롬비아에 고율 관세를 부과했다가 협력 약속을 받아내자 9시간 만에 보류한 사례 등으로 볼 때 미국의 관세 정책이 최종적으로 어떻게 정해질지는 끝까지 지켜보며 대응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또한 미국 내에서도 관세 전쟁이 결국 미국 기업과 소비자들에게도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어 미국 국내 정치 상황에 따른 관세 정책 변화도 주목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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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누다, 14년 연속 ‘2025 소비자 선호도 1위 브랜드 대상’ 수상
- ㈜티앤아이 ‘가누다’가 14년 연속 ‘소비자 선호도 1위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에서 유일하게 공식 추천하는 브랜드이자 기능성 베개의 시작을 알린 가누다는 일반 베개와 물리치료의 도수기법을 응용해 만들어낸 국내 최초의 기능성 베개다. 가누다베개 제품 연출 이미지 사진=티앤아이 제공 오랜 임상 경력을 가진 물리치료사가 연구소장인 가누다 수면 과학 연구소에서는 장시간 수면에도 편안하게 인체를 지지해주는 ‘텐세그리티 폼’을 개발하여 가누다 전 제품에 적용하였다. 텐세그리티 폼은 메모리 폼의 탄성력 유지 및 내구성 강화를 위한 가누다만의 폼 생산 고유 기술로 건축학에서 최상의 안정적인 구조를 의미한다. 최고의 소재와 함께 물리치료의 도수기법인 CST(두개천골요법)을 적용해 옆으로 누웠을 때는 부드럽고 편안하게, 정자세로 누웠을 때는 바른 자세를 확보해 수면 중에도 경추의 C커브를 건강하게 유지시켜줄 수 있다. 이를 통해 수면 부족과 수면 장애를 호소하는 현대인들에게 높은 수면의 질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티앤아이 마케팅영업본부장 조우영 이사는 “14년 연속 소비자가 선호하는 브랜드로 선정되어 뜻깊다”며 “소비자가 선호하는 브랜드 1위인만큼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서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품질력을 위해 연구와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 한국인들의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며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는 가누다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가누다는 본점인 가누다 갤러리 청담을 중심으로 롯데, 센세계 등의 백화점, 온라인 몰에서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파라스파라 호텔 내 ‘가누다 힐링룸’에서 가누다 기능성 베개를 체험하고 힐링과 숙면을 동시에 경할 수 있으며, 인터콘티넨탈 호텔 및 롯데호텔 등에서도 가누다 베개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전세계 미국, 러시아, 일본, 체코 등 약 10여국에 수출되는 대한민국 기술의 글로벌 브랜드 가누다 제품은 2024년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능성 베개 1위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굳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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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누다, 14년 연속 ‘2025 소비자 선호도 1위 브랜드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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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연속 세계가 인정한 물맛… 제주삼다수 ‘3스타’ 수상
- 제주삼다수가 ‘2025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8년 연속 최고 등급인 ‘3스타’를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우수한 물맛과 품질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제주삼다수 ‘2025 국제식음료품평회’ 3스타 수상 인증서 제주삼다수는 2018년 국내 먹는샘물 업계 최초로 ITI 3스타를 수상한데 이어 2020년 ‘크리스탈 테이스트 어워드’와 2024년 ‘다이아몬드 테이스트 어워드’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세계적인 품질과 물맛을 인정받았다. 올해도 8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국제 미각 전문가들의 신뢰를 이어갔다. 국내 식음료 업계에서 8년 연속 국제 우수 미각상을 수상한 브랜드는 제주삼다수가 유일하다. 국제식음료품평원(ITI, International Taste Institute)은 2005년 벨기에 브뤼셀에 설립된 글로벌 식음료 미각 평가 기관으로, 유럽 20여 개국에서 선발된 약 200명의 미각 전문가들이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제품을 평가한다. 심사 항목은 첫인상, 비주얼, 냄새, 맛, 끝맛 등 5가지로 구성되며, 90점 이상을 획득해야 최고 등급인 ‘3스타’를 받을 수 있다. 제주삼다수의 뛰어난 물맛은 한라산 청정 단일 수원지와 엄격한 품질 관리에서 시작된다. 해발 1450m 이상의 고지에서 스며든 빗물이 화산송이층을 거쳐 오랜 시간 불순물을 제거하며, 칼슘, 칼륨, 바나듐, 실리카 등 건강에 유익한 미네랄이 풍부하게 녹아든다. 이를 통해 제주삼다수의 부드럽고 깨끗한 물맛이 완성된다. 또한 제주개발공사는 업계 최초로 환경부 지정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으로 지정되며 고도화된 수질 분석 시스템을 검증받았으며, 미국 환경자원협회(ERA)의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2024년에는 업계 최초로 국가품질경쟁력 우수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되며 제주삼다수의 품질 경쟁력을 국가적으로도 인정받았다. 8년 연속 ITI 3스타 수상은 제주삼다수가 추구해온 품질 철학과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하는 결과다. 출시 후 27년간 변함없는 물맛과 품질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아온 제주삼다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수 브랜드로서 독보적인 가치를 이어가고 있다. 제주개발공사 백경훈 사장은 “제주삼다수의 우수한 물맛이 세계적인 평가에서 지속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맛과 품질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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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연속 세계가 인정한 물맛… 제주삼다수 ‘3스타’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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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오는 3월부터 빗썸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 오픈 예정
-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오는 3월 24일부터 가상자산거래소 빗썸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를 오픈한다. 국민은행 신관 ‘실명계정’은 동일금융회사 등에 개설된 가상자산사업자의 계좌와 그 가상자산사업자의 고객 계좌 사이에서만 금융거래 등을 허용하는 계정으로,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휴은행은 거래소와 거래자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 지난 10일 가상자산사업자 빗썸이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제출한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서비스 제휴은행 변경 신고’에 대한 수리가 완료됐다. 따라서 3월 24일부터 빗썸을 이용하는 고객은 KB국민은행의 계좌를 통해서만 가상자산 거래가 가능하게 됐다. 이에 앞서, 1월 20일부터 KB국민은행 계좌를 사전에 등록할 수 있는 ‘사전오픈 서비스’를 실시해 빗썸 이용 고객의 원활한 서비스 이용을 도울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임베디드금융을 통해 빗썸의 안전한 가상자산거래를 지원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과 자금세탁방지시스템을 구축했고, 대표 플랫폼인 KB스타뱅킹을 활용해 고객들의 편리한 모바일 금융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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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오는 3월부터 빗썸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 오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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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신규 첨단 AI 수출통제 조치…한국 등 동맹·파트너국 18개국 면제
-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는 현지시각 13일, 첨단 인공지능(AI) 칩 및 AI 모델에 대한 수출통제 조치 개정안을 발표하였다. 이미지=픽사베이 미국 발표에 따르면, 미국은 첨단 AI 칩에 대한 기존의 수출통제 조치를 강화하고 우회수출을 차단하기 위해 수출관리규정(EAR)을 개정한다. 먼저, 전 세계 국가들 중 한국을 포함한 핵심 동맹 및 파트너국 18개국은 이번 조치에서 면제되어 현재와 동일하게 AI 칩 수출통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동맹·파트너국 18개국은 호주, 벨기에, 캐나다,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이탈리아, 일본,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한국, 스페인, 스웨덴, 대만, 영국(영문명 순)이다. 또한, 미국이 지정한 무기금수국 22개국으로 미국 통제대상인 AI 칩을 수출하는 경우에도 현재와 동일하게 미국 상무부의 허가가 필요하며 허가 신청시 거부 추정 원칙으로 심사된다. 무기금수국 22개국은 아프가니스탄, 벨라루스, 미얀마, 캄보디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중국(마카오 포함), 콩고민주공화국, 쿠바, 에리트레아, 아이티, 이란, 이라크, 북한, 레바논, 리비아, 니카라과, 러시아, 소말리아, 남수단, 시리아, 베네수엘라, 짐바브웨(영문명 순)이다. 위 국가들을 제외한 모든 국가들로 미국 통제대상인 AI 칩을 수출하는 경우에는 이번 조치로 미국 상무부의 허가가 필요하며, 일정량까지는 허가 추정 원칙으로 심사될 예정이다. 다만, AI 칩의 제조·개발 등을 위한 수출, 데이터센터용이 아닌 게이밍 칩의 수출 등은 허가 예외를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센터용 검증된 최종사용자(Validated End User, 이하 VEU) 제도를 개정하여 한국을 포함한 18개국 기업·기관에 대해서는 미국 상무부 VEU 승인을 획득할 경우 전 세계에 추가적인 수출허가 없이 데이터센터를 설치 및 운영할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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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신규 첨단 AI 수출통제 조치…한국 등 동맹·파트너국 18개국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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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어묵 품질비교 해보니, 단백질 함량 많지만 나트륨 함량도 높아
- 고물가로 집에서 끼니를 해결하려는 집밥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어묵을 요리재료로 활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어묵(사각어묵 6개모듬어묵 6개, 총 12개)의 품질, 안전성 등을 시험하고 표시실태 및 가격 등을 조사했다. 사진=픽사베이 시험결과, 어묵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단백질 함량은 높으나, 나트륨 함량 또한 많아 섭취에 주의가 필요했다. 특히 어묵을 국이나 탕으로 조리하여 국물까지 섭취하는 경우, 나트륨을 과다 섭취할 수 있다. 중금속, 식품첨가물 등 안전성은 관련 기준에 적합했으나 일부 제품은 알레르기 유발물질 등 표시에 개선이 필요했다. ■ 단백질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고 탄수화물 및 지방 함량은 낮아 조사대상 어묵 100g 기준 단백질은 8g~14g(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15%~25%), 탄수화물 14g~32g(4%~10%), 지방 1.7g~5.8g(3%~11%), 포화지방 0.2g~1.0g(1%~7%)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단백질 함량은 상대적으로 높고 탄수화물, 지방, 포화지방 함량은 낮았다. 100사각어묵(사각어묵, 삼진식품㈜)'의 단백질 함량이 14g(25%)으로 가장 많았고 `삼호 정통어묵탕 Ⅲ(모듬어묵, 씨제이제일제당㈜)'이 8g(15%)으로 가장 적었다. ■ 어묵 조리 섭취 시 나트륨 함량 고려해야 조사대상 어묵 100g 기준 나트륨 함량은 689㎎~983㎎(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34%~49%)으로, 어묵 100g 분량(사각어묵 2장~3장)만으로도 나트륨을 한 끼 적정 섭취량인 667㎎(33%)보다 많이 섭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사각어묵(사각어묵, 삼진식품㈜)'의 나트륨 함량이 983㎎(49%)으로 가장 많았고, `국탕종합(모듬어묵, ㈜사조대림)'이 689㎎(34%)으로 가장 적었다. 조사대상 중 국물용 스프가 포함된 4개 제품의 스프 1개(1회 분량)당 나트륨 함량은 평균 1,944㎎(1,488㎎~3,015㎎,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74%~151%)으로 라면스프(15g, 1,982㎎)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해당 제품들의 경우, 어묵 100g과 국물(스프 1개, 1회 분량)을 같이 먹으면 2,324㎎~3,704㎎(116%~185%)의 나트륨을 섭취할 수 있다. 어묵과 국물을 같이 섭취할 때 나트륨 함량은 `국탕종합(모듬어묵, ㈜사조대림)'이 3,704㎎(185%)으로 가장 많았고, `삼호 정통어묵탕 Ⅲ(모듬어묵, 씨제이제일제당㈜)'이 2,324㎎(116%)으로 가장 적었다.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어묵을 주로 간장, 고추장으로 조리하여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나 어묵을 조리할 때 나트륨 함량을 고려해 장류 사용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또한 어묵을 끓는 물에 30초 데치면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10%에 해당하는 나트륨양을 줄일 수 있다. ■ 안전성 시험 결과,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해 식품보존료 및 위생 안전성 시험 결과, 모든 제품의 보존료(소브산) 및 중금속 4종(납 카드뮴 비소 수은)은 관련 기준에 적합했으며, 이물 및 병원성 미생물 2종(장출혈성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도 검출되지 않았다. ■ 일부 제품, 알레르기 유발물질 등 소비자 주의사항 표시개선 필요 제품 표시실태 조사 결과, `100사각어묵(사각어묵, 삼진식품㈜)'에서 표시하지 않은 알레르기 유발물질인 고등어 유전자가 검출되어 관련 내용의 표시가 필요했다. `실속모듬어묵(모듬어묵, 삼진식품㈜)'은 부패변질되기 쉬운 식품의 안전한 섭취를 위해 개봉 후 보관 및 섭취에 대한 주의문구 표시가 없어 자율 개선하도록 권고했다. ■ 가격은 제품 간 최대 2.5배 차이나 조사대상 어묵 100g당 가격은 600원~1,479원으로 제품 간 최대 2.5배 차이가 났다. 진한 가쓰오 어묵전골(모듬어묵, 풀무원식품㈜)'이 100g 기준 1,479원으로 가장 비쌌고, `삼호 부산어묵 바른사각(사각어묵, 씨제이제일제당㈜)'이 6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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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어묵 품질비교 해보니, 단백질 함량 많지만 나트륨 함량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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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무설탕·무당류 ‘제로(ZERO)’ 누적 매출 1천억원 돌파
- 2022년 론칭 이후 매년 목표 매출액 상회하며 누적 매출 1천억원 돌파 ‘제로 초코파이’ 돌풍 등 소비자 먹거리 선택지 넓히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 올해도 라인업 확장과 다양한 마케팅으로 소비자 접점 확대해 나갈 것 롯데웰푸드 제로(ZERO) 제품 19종 이미지 롯데웰푸드의 무설탕·무당류 브랜드 ‘제로(ZERO)’가 누적 매출 1천억원을 돌파했다. 2022년 5월 브랜드 론칭 이후 매년 목표 매출액을 상회하는 실적을 내며 2년 6개월 만에 독보적인 시장 경쟁력을 갖췄다. ‘제로(ZERO)’는 건강에 걱정되거나 부담되는 요소를 줄여 소비자에게 먹는 즐거움과 건강한 삶을 제공한다는 비전 아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속적으로 품목을 확대해 현재 건과, 빙과, 유가공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총 19개 제품을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소비자의 먹거리 선택지를 넓히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제로는 론칭 당시 음료 시장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던 무설탕 트렌드를 선도적으로 식품으로 옮겨왔다. 출시 초기부터 소비자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며 큰 인기를 끈 제로는 론칭 직후 2022년 하반기에만 16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이후 매년 지속 성장해 2024년에는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출시 첫해 대비 약 214% 신장한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10월 선보인 신제품 ‘제로 초코파이’는 출시 50일 만에 600만봉(50만갑)이 판매되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초코파이는 출시 전 시행한 자체 소비자조사에서 2년 연속 제로 콘셉트 희망 제품 1위를 차지했으며, 롯데웰푸드는 이를 만족시키기 위해 2년여 간의 연구개발 기간을 거쳐 무설탕 마시멜로와 초콜릿이 들어간 제로 초코파이를 만들어냈다. 롯데웰푸드는 향후 제로 브랜드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올해도 라인업 확장과 다양한 마케팅으로 소비자들과의 접점 확대에 나선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제로(ZERO) 브랜드는 과도한 당류 섭취가 어렵거나, 이를 선호하지 않는 소비자들에게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의 선택지를 넓혔다는 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더욱 많은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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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무설탕·무당류 ‘제로(ZERO)’ 누적 매출 1천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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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 기아, 2024년 친환경차 역대 최대 수출 기록
- 2024년 현대차∙기아 친환경차 수출, 전년 대비 3% 성장한 70만7,853대 HEV 전년 대비 44.6% 증가, 친환경차 수출 내 비중 56.1% 차지 현대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 현대차∙기아가 지난해 친환경차 수출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하이브리드차 수출이 전년 대비 12만대 이상 증가하며 친환경차 수출 성장을 주도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수출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출이 전년 대비 3% 증가한 70만7,853대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이전 최대인 2023년 수출을 넘어선 친환경차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이다. 27만여대를 수출한 2020년과 비교하면 160% 가까이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전체 수출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17% 수준에서 32% 이상으로 확대됐다. 현대차·기아 친환경차 중 최다 수출 모델은 9만3,547대가 수출된 현대차의 투싼 하이브리드였다. 현대차는 투싼 하이브리드에 이어 코나 하이브리드 7만353대, 아이오닉 5 6만8,227대 순으로 수출했다. 기아 수출은 니로 하이브리드 6만9,545대, EV6 4만2,488대,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3만8,297대 순이었다. 특히 하이브리드차 수출은 전년 대비 44.6% 증가한 39만7,200대에 달했다. 전체 친환경차 수출 중 56.1%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하이브리드차는 전기차 수요 둔화 속에 우수한 연비, 저렴한 유지비 등의 강점이 부각되며 글로벌 수요가 증가 추세에 있다. 이에 현대차∙기아는 하이브리드차 라인업 확대, 유연 생산∙판매 체제 등을 통해 시장 수요 변화에 적기 대응하며 괄목할만한 친환경차 수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 현대차·기아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글로벌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 코나 하이브리드는 독일의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빌트(Auto Bild)’가 진행한 비교평가에서 도요타의 코롤라 크로스 하이브리드를 압도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으며,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역시 도요타 RAV4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는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 평가 웹사이트 ‘카즈닷컴(cars.com)’이 발표한 ‘2023 최고의 차 어워즈(2023 Best of Awards)'에서 경쟁 모델들을 제치고 당당히 최고의 차 자리에 오른 바 있다. ■ 현대차·기아, ’23년 이어 ’24년까지 2년 연속 수출대수 200만대, 수출액 500억달러 돌파 현대차∙기아의 지난해 전체 수출 대수는 218만698대, 수출액 533.6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 대수, 수출액 모두 전년 대비 소폭 줄었지만,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수출 200만대, 수출액 500억 달러를 넘기며 양호한 실적을 이어갔다. 현대차∙기아가 기록한 수출액 533.6억 달러는 우리나라가 지난해 기록한 전체 수출액 6,838억 달러 중 7.8%에 해당하며, 자동차 전체 수출액 708억 달러 중에는 75.4%에 달하는 규모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우리나라가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하는 데 일조하는 등 국가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차종별로는 SUV가 전체 수출 대수 중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SUV 비중은 69.1% 수준으로 150만6,287대가 수출됐다. 코나, 투싼, 스포티지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고수익 모델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현대차∙기아의 최다 수출 모델은 23만1,069대를 기록한 현대차의 아반떼가 차지했다. 현대차는 아반떼에 이어 코나 22만2,292대, 투싼 15만1,171대 순으로 수출됐으며, 기아는 스포티지 13만6,533대, 모닝 11만4,453대, 니로 11만4,430대 순으로 수출됐다. 지역별로는 최대 수출 시장인 미국을 비롯해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으로 지역 다변화를 이룬 것이 특징적이다. 지역별 비중은 미국∙캐나다∙멕시코 등 북미 55.6%, 유럽 18.7%, 아시아∙태평양 9.1%, 중동∙아프리카 9.1%, 중남미 5.2% 등으로 글로벌 전역에 수출되고 있다. 수출 중심의 국가 경제 발전과 궤를 함께해 온 현대차∙기아의 누적 수출 대수는 1975년부터 현재까지 5,600만여대를 기록 중이다. 현대차는 1976년 에콰도르에 포니 6대로 수출한 것으로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누적 3,206만3,984대를 수출했다. 첫 수출 이후 28년만인 2004년 1,000만대를 달성했으며 2013년 2,000만대, 2023년 3,000만대를 넘어섰다. 기아는 1975년 브리사픽업 10대를 카타르에 처음 수출한 후 2011년 1,000만대를 달성했으며, 이후 9년만인 2020년 2,000만대를 넘어섰다. 지난해까지 누적 2,409만6,355대를 수출했다. ■ 제품∙브랜드 가치 제고, 유연 대응 체제 구축, 국내 투자 확대 등으로 수출 경쟁력 확보 현대차∙기아는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지속적인 제품∙브랜드 경쟁력 강화, 신흥시장 공략 등을 통해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국내 투자 확대도 수출 활성화의 원동력이었다. 현대차∙기아는 혁신 제조 기술 도입, 설비 증설, 생산 합리화 등을 기반으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특히 지난해 본격 가동에 들어간 기아 광명 EVO Plant를 비롯해 올해 하반기 화성 EVO Plant, 내년 상반기 울산 EV 전용공장 가동이 예정돼 있어, 국내 전기차 생산 확대에 따른 지속적인 수출 성장도 기대된다. 현대차∙기아는 향후 글로벌 고금리∙저성장 기조 확산, 보호무역주의 강화, 업체 간 경쟁 심화 등이 예상됨에 따라 수요에 기반한 유연 생산∙판매 체계를 확립해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적정 재고를 유지하고 최적의 인센티브 운영 전략을 펼치는 등 수익성과 고객가치 중심의 사업 운영을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전기차 수요 성장세 둔화에 대해서는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로 대응한다. 준중형, 중형 차급 중심으로 적용됐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소형, 대형, 럭셔리 차급까지 확대하고, 성능과 연비가 대폭 개선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TMED-Ⅱ 도입도 서두른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전기차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인만큼 포트폴리오 다양화 전략을 추진한다. 올해 현대차는 대형 전기차 SUV 아이오닉 9, 기아는 SUV 전기차 EV3, EV5, 세단형 전기차 EV4 등을 신규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현대차∙기아는 녹록지 않은 대내외 경영 환경 속에서도 친환경차 수출이 역대 기록을 경신하는 등 2년 연속으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본원적 제품∙브랜드 경쟁력 강화, 유연한 생산∙판매 체제 구축, 국내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수출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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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 기아, 2024년 친환경차 역대 최대 수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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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조사' SK그룹, 특수통 검사 출신 김락현 영입
- SK그룹이 '특수통' 검사 출신의 김락현(50·사법연수원 33기) 율촌 변호사를 영입했다. 연이은 사정기관의 수사와 조사를 대비하기 위한 전략으로 전관 영입에 나선 양상이다. 김학현 변호사 지난 10일 법률신문은 SK그룹이 김 변호사를 최근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그룹 법무 전반과 송무 관련된 일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변호사는 금융범죄 수사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온 인물이다.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그는 서울중앙지검, 수원지검 평택지청, 남부지검 등에서 기업 및 금융범죄 수사를 두루 경험했다. 2020년 남부지검 형사6부장 시절에는 라임자산운용 사건과 관련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검사 술 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전담팀을 지휘했다. 2021년 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장으로 이동해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 사건 수사를 이어갔다. 2022년 검찰을 떠나 율촌에 합류해 증권·금융, 반부패, 조세, 산업기술·영업비밀, 회계감사대응 등을 맡았다. 재계에서는 SK가 김 변호사의 검찰 네트워크와 금융범죄 수사 경험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법조계 고위 관계자는 "율촌이 최태원 회장 이혼사건 등 SK 주요 사건을 수임하면서 자연스레 영입으로 이어졌을 것"이라며 "율촌도 김 변호사에게 최고 수준의 처우를 제안했지만, SK로 이직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안다"고 귀뜸했다. SK는 검찰과 국세청의 조사 대상에 올라있다. 국세청은 SK를 포함한 대기업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달 16일 SK텔레콤 본사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세무조사가 검찰고발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SK의 김 변호사 영입이 검찰과 국세청 수사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해석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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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조사' SK그룹, 특수통 검사 출신 김락현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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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대리점에 연대보증인 설정 요구한 오비맥주에 시정 명령
-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 이하 ‘공정위’)는 오비맥주㈜(이하 ‘오비맥주’)가 ▲물품대금채권 미회수 위험을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대리점을 포함하여 모든 대리점에 일률적으로 연대보증인을 설정한 행위 ▲연대보증인을 설정하면서 채무 최고액 한도를 지정하지 아니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행위금지명령, 통지명령, 담보설정방안 마련·설정 명령, 계약조항의 수정 또는 삭제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하였다. 오비맥주 로고 오비맥주는 2016년 2월부터 현재까지 거래계약서에 따라 모든 대리점에게 일률적으로 복수의 연대보증인을 입보할 것을 요구하여 물적담보 및 채권한도 설정만으로 물품대금 채권 미회수 위험을 충분히 관리 할 수 있는 158개 대리점들에게 203명의 연대보증인을 설정하게 하였다. 또한 2016년 2월 이후 거래를 개시한 452개의 대리점에 644명의 연대보증인을 설정하게 하였는데, 이 중 436개 대리점의 622명의 연대보증인에 대하여 채무 최고액 한도를 특정하지 않았다. 공정위는 오비맥주의 이러한 행위가 거래상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하여 대리점에게 불이익을 주는 행위로서 '대리점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대리점법’) 제9조 제1항을 위반하였다고 보았다. 이번 조치는 주류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하는 사업자가 거래상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하여 대리점에게 불이익을 제공한 행위를 제재한 사례로, 대리점이 부담하던 과중한 담보를 해소하고 그 한도를 설정함으로써 대리점의 권익을 보호하는 한편 공급업자(본사)의 거래관행을 개선하였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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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대리점에 연대보증인 설정 요구한 오비맥주에 시정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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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은 회장 “MAGA(Make All Great with AI) 시대 대비해야”
- ■ 8~9일 이틀간, 美 CES에 주요 계열사 CSO 및 미래 선도 임직원 20여 명 등과 동행 ■ LS전선, LS일렉트릭 차세대 초전도 솔루션으로 ‘CES 혁신상’ 수상 ■ 구 회장 “AI가 우리 일상과 산업 전반을 변화시키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 아울러 “LS의 제품과 솔루션이 AI 기술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할 것” 주문 구자은 LS 회장이 9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센트럴홀 내 LG전자 전시관에서 AI 기반 콘셉트 차량에 탑승해 인캐빈 센싱 설루션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LS그룹 제공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8~9일 이틀간, 지난해에 이어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5’ 현장을 찾아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신기술 및 신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이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앞서 LS전선과 LS일렉트릭이 공동 개발한 차세대 초전도 혁신 솔루션 ‘HyperGrid NX’는 ‘CES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HyperGrid NX는 낮은 전압으로 대용량 전력을 송전할 수 있어 도심에 추가 변전소를 짓지 않고도 전력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CES에는 구 회장뿐만 아니라, ㈜LS 명노현 부회장, SPSX(슈페리어 에식스) 최창희 대표와 함께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등의 주요 계열사 CSO(최고전략책임자) 및 지난해 그룹의 우수 신사업 아이디어 및 연구 성과를 낸 ‘LS Futurist(미래 선도자)’ 등 20여 명이 동행했다. 구 회장은 첫날 벤처 및 스타트업들의 혁신 기술이 집약된 유레카 파크를 먼저 관람하고, 9일 LG, 삼성, SK 등 국내 대표 기업을 비롯한 TCL, 하이센스, 파나소닉 등 글로벌 선진 회사들의 전시관을 꼼꼼히 살펴보며 우리 일상에 전방위적으로 스며든 AI 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 구 회장은 함께 참관한 임직원들에게 올해 CES는 “MAGA 즉, Make All Great with AI”로 정의할 수 있다”며 “이제는 하드웨어가 아닌 AI와 소프트웨어가 우리 일상과 산업 전반을 변화시키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과거 세계 최고 수준이었던 일본 기업들이 LG, 삼성 등에 자리를 내 준 사례를 언급하며 “이제는 중국 업체들이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많은 분야에서 기술적 우위로 국내 기업들을 위협하고 있다”며 “글로벌 선진 기술을 접한 CSO 및 LS Futurist들이 위기의식과 절실함을 갖고, LS의 제품과 솔루션이 AI 기술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올해 CES에는 전 세계 160여 개국, 480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했으며, 국내 기업은 1000여 곳이 참가해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직접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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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은 회장 “MAGA(Make All Great with AI) 시대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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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피해 해소를 위해 주택임대차 등기 법제화해야
- 현행 주택임대차보호법, 임차권 공시 및 임차인 보호에 한계 임차인 권리 보호 위해 주택임대차를 등기부에 공시해야 국회의원 김기표,문진석,박용갑,복기왕,이연희,정준호 / 대한법무사협회 공동개최 경실련 도시개혁센터는 10일 국회에서 전세피해 해소를 위한 '주택임대차등기 법제화' 토론회를 개최했다. 경실련은 전세사기 해소에 대응할 수 있는 예방적 제도로서 주택임대차 등기 법제화를 주장하고 있다. 현재 여러 기관에 분산된 주택임대차 정보(부동산등기부, 실 소재지, 주민등록지, 확정일자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주택임대차의 완전한 공시’는 임대차 시장의 안정성을 높여 전세피해를 줄이고 서민주거안정을 실현할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토론회의 좌장은 백인길 경실련 도시개혁센터 이사장(대진대 스마트건설환경공학부 교수)이 맡았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김천일 교수(강남대 부동산건설학부/경실련 도시개혁센터 운영위원)는 주택임대차등기 법제화가 왜 필요한지 설명했다. 주택의 인도와 전입(주민등록)으로 이루어지는 현행 공시는 불완전한 형태로 권리관계를 둘러싼 불측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택임차권이 물권의 성질을 지니기 때문에 임차권의 공시도 주민등록과 같은 인적 요소가 아닌 물적 효력을 기준으로 설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택임대차등기 법제화의 기대효과로는 대항력 효력 발생시점을 '익일 0시'가 아닌 즉시로 설정함으로 악의적인 저당권 설정 등으로 인한 사기를 막을 수 있고, 다가구 주택의 경우도 모든 호실에 대한 정보가 온전히 공시됨으로 나의 권리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권리들의 존재‧순위‧크기 파악이 용이해지는 점, 임차권을 둘러싼 제3자의 권리 보호, 행정비용 절감, 임대차 시장의 안정성 제고, 임대차 중개 기능 정상화 등을 꼽았다. 두 번째 발제자인 정경국 법무사(대한법무사협회 전세피해 공익법무사단장)는 매매의 경우 거래가액이 등기부에 공시되듯이, 주택임대차등기 의무화가 되면, 임대차보증금이 등기부에 공시되게 되고, 기간이 지날수록 등기부에 기재된 보증금은 신뢰할 만한 전세가격이 될 것이라고 했다. 즉, 수년간 반복적인 보증금의 등기부 기재는 적정한 전세가격을 형성할 것이고, 이는 이른바 ‘깡통전세’와 무자본 갭투자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것이며, 불법 감정을 사전에 차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렇게 임대차보증금반환채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되면 보증·보험에 가입할 필요조차 사라질 것이라는 것이다. 정 법무사는 주택임대차 등기가 의무화 된 이후에는 등기부에 공시되지 아니한 조세의 우선권 배제, 주택임대차등기에 말소기준권리 인정, 경매신청권 부여 등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토론자들의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첫 번째 토론자인 안상미 위원장(미추홀 전세사기피해대책위원회)은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주택임대차등기 의무화는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동의한다며 다만, 대구 신탁사기 사례처럼 등기소 실수로 등기를 누락했지만 등기는 공신력이 없다며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았는데 등기가 공신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뒷받침을 어떻게 할지와 보증금이 임대인에게 지급되고 계약을 취소하더라도 보증금을 임대인이 돌려주지 않을 경우 민사를 통해서만 회수 가능하다면 이에 대한 악용도 우려되기에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두 번째 토론자인 이강훈 변호사(참여연대 운영위원회 부위원장)는 임대인과 임차인의 힘이 대등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힘을 크기를 맞춰 줄 필요가 있다면서 잔금지급과 등기의무를 동시이행 관계로 하는 것, 임차인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보증금을 쉽게 받을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기 때문에 경매청구권을 부여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실적으로 현행 제도를 존치하면서 임대차등기 의무화를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세 번째 토론자인 박기덕 연구위원(경기연구원)은 주택임대차등기 의무화는 전세피해 예방과 임대차 시장 안정화를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고 강조하며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 시 우선 반영해야 할 사항으로 임대차등기 의무화 및 대항력 발생 시점의 등기 접수 시점 설정, 등기 비용의 사회적 지원 확대, 법제화 과정에서 임대인과 임차인 간 이해관계의 조화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 토론자인 한정훈 사무관(법원행정처 부동산등기과)은 개인적으로는 주택임대차등기 의무화가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하지만, 정부 행정 담당자로서 실무적으로는 대부분의 임대인들은 등기가 지저분해지는 걸 원치 않으므로 임대인이 협력하지 않을 경우 어떻게 할지에 대한 부분이 분명히 들어가야 할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정부에서도 신탁 전세사기 등 제도 개선에 대한 필요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니 토론회 내용을 제도에 반영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백인길 이사장은 토론회를 마치며, 앞으로 국회와 여러 기관, 시민단체들이 협력해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바탕으로 법제화가 실현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여 전세사기 피해가 예방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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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피해 해소를 위해 주택임대차 등기 법제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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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 EX30 본격 출시…수입 프리미엄 브랜드 톱 3 등극
-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모)가 지난해 국내에서 5,988대 판매되며 수입 중형 SUV 판매 1위에 오른 ‘XC60’을 필두로 총 15,051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수입차 4위 자리를 수성했다. 볼보 EX30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와 고금리, 고물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국내 수입차 시장이 전년 대비 역성장(▼14%)한 상황 속에서도 대체 불가능한 패밀리카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면서 스웨디시 프리미엄의 존재감을 증명하며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 Top3에 올랐다. 이는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 중 높은 개인 고객 구매와 3040세대를 중심으로 한 탄탄한 패밀리카 수요, SUV 라인업인 ‘XC 레인지’의 꾸준한 인기 등이 반영된 결과다.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지난해 판매를 살펴보면 개인 구매가 75%, 법인이 25%를 차지했으며, 연령대별에서는 ▲40대(32%) ▲30대(26%) ▲50대(26%) ▲60대(11%) 순으로 나타났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베스트셀링 모델인 XC60(40%)이 가장 높은 판매를 기록한 가운데 ▲XC40(17%) ▲S90(14%) ▲XC90(11%) ▲S60(8%) 등 세단과 SUV 모두 고른 판매를 보였다. 특히 볼보자동차의 SUV 라인업인 XC 레인지(XC90, XC60, XC40)는 볼보자동차코리아 전체 판매량의 68%(10,097대)를 차지하며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SUV 명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중 지난 2023년 수입 SUV 전체 판매 1위를 차지하며 베스트셀링 SUV로 등극한 XC60은 2024년에도 5,988대의 판매고를 기록, 수입 중형 SUV 판매 1위에 등극하며 다시 한번 수입 SUV를 대표하는 모델로 자리 잡았다. XC60 다음으로 많이 판매된 XC40은 지난해 2,493대 판매되며 *단일 트림 기준 가장 많이 팔린 프리미엄 컴팩트 SUV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해 출시된 XC40 다크 에디션과, XC40 블랙 에디션은 온라인 판매 시작 각각 4분, 7분 만에 완판되며 프리미엄 컴팩트 SUV 시장에서 여전히 높은 수요를 보였다. *단일 트림 기준, 전기차 제외 여기에 세단과 SUV의 장점을 결합해 편안함과 효율성을 극대화한 V60 크로스컨트리(CC)는 왜건의 불모지라 불리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934대의 판매를 기록, 수입 왜건 판매 1위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나타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SUV 라인업의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4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진정한 스웨디시 프리미엄의 가치를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며 “특히 올해 1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EX30을 시작으로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세일즈와 서비스 모든 부문에서 최고의 고객 만족을 달성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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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 EX30 본격 출시…수입 프리미엄 브랜드 톱 3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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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후원 신개념 스크린 골프 리그 ‘TGL’ 공식 개막
- PGA 정상급 선수로 구성된 6개 팀 출전, 10주간 총 20경기 진행…총상금 2천백만 달러 'TGL' 경기장 전경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공식 후원하는 신개념 스크린 골프 리그 ‘TGL Presented by SoFi(TGL 프레젠티드 바이 소파이, 이하 TGL)’가 공식 개막한다. ‘TGL’은 ‘투머로우 스포츠(TMRW Sports)’가 개최하고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맥길로이가 주도하는 새로운 골프 리그로, 스크린과 필드를 접목시킨 혁신적인 경기 방식과 최첨단 시설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현지시간 1월 7일(화)부터 3월 25일(화)까지 미국 플로리다 소재 ‘소파이(SoFi) 센터’에서 진행되는 ‘TGL’에는 PGA 투어 정상급 선수들로 구성된 6개 팀이 출전해 총상금 2천백만 달러(한화 약 304억 원)를 걸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총 15홀로 구성되는 경기 중 첫 9개 홀은 같은 팀 선수 3명이 한 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트리플 방식의 단체전으로, 나머지 6개 홀은 한 선수가 2홀씩 맡아 일대일 대결을 펼치는 개인전으로 진행된다. 각 팀은 4명의 선수로 이루어지며, 경기에는 3명만 출전한다. 경기는 일반 스크린 골프에서 사용되는 것보다 24배가 큰 가로 19.5m, 세로 16m 규격의 초대형 스크린이 설치된 2만 3,225㎡(약 7,000평) 규모의 실내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TGL’은 스크린 골프 형식으로 진행되며, 핀까지 거리가 50야드(약 45미터) 이내인 경우에는 그린존으로 이동해 경기를 펼친다. 경기장 내 그린존은 2,087㎡(약 630평)으로 실제 잔디로 만들어졌으며, 매 홀마다 지형에 따라 경사도가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TGL’ 첫 시즌은 우승팀을 가리기 위해 10주간 총 20경기를 진행한다. 팀당 5경기씩을 치른 후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해 단판으로 승부를 짓고, 오는 3월 25일(화) 3전 2선승제의 결승전으로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 ‘TGL’은 현지시간으로 매주 화요일 저녁 진행되며, 미국과 한국 등 총 113개국에서 중계돼 전 세계 골프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TGL’ 출범을 함께하는 파운딩 파트너이자 공식 차량 후원사로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들에게 다가간다. 경기장 내 ‘제네시스 라운지’를 마련해 제네시스만의 환대를 담은 최상의 경기 관람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며, GV70 전동화 모델과 GV60를 대회장 내외에 전시하고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한 고객 참여형 활동을 전개하는 등 현장 갤러리에게 제네시스를 알리고 전세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제네시스사업본부장 송민규 부사장은 “스포츠에 대한 새롭고 혁신적인 접근으로 새로운 골프의 미래를 열어갈 도전에 제네시스가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제네시스와 TGL의 파트너십은 전세계 선수와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브랜드 출범 이래 2016년부터 ‘제네시스 챔피언십’,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등 글로벌 주요 골프 대회를 후원하며 프로 골프의 발전을 지속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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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후원 신개념 스크린 골프 리그 ‘TGL’ 공식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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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파리바게뜨, 손흥민 소속 ‘토트넘 홋스퍼’와 공식 파트너십 체결
- · 영국 및 유럽 등 글로벌 인지도 제고, 고객 소통 강화 기대 · 홈경기장 커피 판매, 관련 제품∙굿즈 출시 등 계획 · “스포츠와 베이커리 만남… 새로운 가치와 즐거움 전달”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파리바게뜨가 토트넘 훗스퍼 공식 후원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은 오른쪽부터 톰 카터(Tom Carter) 토트넘 훗스퍼 파트너십 개발 책임자, 애비 마셜콕스(Abi Marshall-Cox) 토트넘 훗스퍼 파트너십 책임자, 파리바게뜨 허진수 사장, 파리바게뜨 마케팅본부장 김연정 상무 SPC그룹의 파리바게뜨가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단 ‘토트넘 홋스퍼(Tottenham Hotspur)’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을 확대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런던을 연고로 1882년 창단돼 영국과 전 세계에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명문 축구 구단이다. 토트넘 훗스퍼의 팀 주장을 맡고 있는 국가대표 ‘캡틴’ 손흥민, 최근 입단한 신예 양민혁을 비롯해 제임스 매디슨(James Maddison), 데얀 클루솁스키(Dejan Kulusevski), 루카스 베리발(Lucas Bergvall), 아치 그레이(Archie Gray) 등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이 뛰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토트넘 홋스퍼와 파트너십으로 영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국내외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유럽∙미주∙아시아에 걸쳐 14개국에 진출해 6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영국 런던의 중심지 ‘카나리 워프(Canary Wharf)’ 지역에 유럽 첫 가맹점을 오픈했다. 파리바게뜨는 2023년에도 프랑스 리그앙 소속 축구단인 파리 생제르맹(PSG)과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장 LED 광고판에 ‘안녕! 파리바게뜨’라는 한글 광고를 하고, PSG 스타 선수들이 파리바게뜨 빵을 즐기는 영상을 제작하는 등 참신한 마케팅으로 한국광고주협회 선정 ‘광고주가 뽑은 올해의 마케터상’을 수상했다. 2024 파리 올림픽에도 팀코리아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프랑스 현지에서 직접 만든 빵과 케이크를 지원하고, 응원 캠페인을 펼치며 국가 대표 선수단을 지원하는 등 활발한 스포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1월 1일부터 토트넘 구단∙선수∙경기장에 대한 IP 사용권을 갖게 되며, 이를 토대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토트넘 홋스퍼 홈 경기장에 파리바게뜨 커피를 판매하고, 주요 선수들이 등장하는 미디어 광고 콘텐츠를 제작해 국내외 SNS와 매장에 공개할 계획이다. 토트넘 홋스퍼 팀과 선수들을 모티브로 한 빵, 케이크, 디저트 등 다양한 제품과 굿즈를 출시하고, 경기 관람 티켓 증정 이벤트 등 고객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토트넘 홋스퍼 라이언 노리스(Ryan Norys) CRO(최고수익책임자, Chief Revenue Officer)는 “뛰어난 맛과 품질로 영국을 비롯해 세계인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를 새로운 파트너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 허진수 사장은 “세계적인 명문 축구 구단인 토트넘 홋스퍼와 파트너십은 한국과 영국은 물론, 전 세계 고객들에게 파리바게뜨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스포츠와 베이커리의 만남을 통해 전 세계 고객과 팬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즐거움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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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파리바게뜨, 손흥민 소속 ‘토트넘 홋스퍼’와 공식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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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24년 역대 최대 매출액 경신
- LG전자(대표 조주완)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다. 지난 4년간 LG전자 연결 매출액의 연평균성장률(CAGR)은 10%를 넘어선다. 세계 최초 투명·무선 올레드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 미디어아트 설치 모습 지난해 LG전자의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87조 7,442억 원(YoY +6.66%)으로, 영업이익은 3조 4,304억 원(YoY -6.1%)으로 각각 집계됐다. LG전자는 지난 수 년간 여러 대외 불확실성에도 견고한 펀더멘털(Fundamental, 기초체력)을 유지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가전구독이나 D2C(소비자직접판매)와 같은 사업방식의 변화가 주력사업의 한계를 돌파하는 원동력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B2B(기업간거래) 사업의 성장 또한 지속되며 전사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어려운 상황이 이어졌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안정적 수익성을 유지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들어 예상치 못한 글로벌 해상운임 급등이나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을 고려한 재고 건전화 차원의 일회성 비용 등이 발생하며 수익성에 다소 영향을 줬지만, 연간 전사 경영실적으로 보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따른 질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어 긍정적이다.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22조 7,775억 원, 영업이익 1,461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LG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에 기반한 질적 성장에 더욱 속도를 낸다. 품질, 원가 등 사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고정비 효율화를 통한 건전한 수익구조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 주력 사업이자 캐시카우 역할을 맡고 있는 생활가전은 2년 연속으로 매출액 30조 원을 넘어섰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고한 프리미엄 리더십을 바탕으로 AI 가전 및 볼륨존 라인업을 확대하고 고객 수요 변화에 맞춰 구독, D2C 등으로 사업 방식을 다변화하는 것이 견조한 실적에 기여하고 있다. B2B에 해당하는 HVAC(냉난방공조), 빌트인, 부품솔루션 등의 성장도 꾸준하다. 올해는 구독 사업의 영역을 한국, 말레이시아, 대만 등에서 태국, 인도 등으로 적극 확대하며 기회를 지속 창출한다. 생활가전 B2B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HVAC 사업은 독립 사업본부로 운영해 글로벌 Top Tier 종합 공조업체로의 도약에 드라이브를 건다. TV 사업은 전반적인 수요회복 지연이 이어지고 있지만 유럽 등 프리미엄 시장 수요는 점진 회복세를 보이는 추세다. webOS 광고/콘텐츠 사업은 TV와 스마트 모니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으로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올레드와 프리미엄 LCD 라인업 QNED의 ‘듀얼 트랙’ 전략에 더해 해외 시장의 지역별 수요에 맞춰 볼륨존 공략 또한 강화하며 광고/콘텐츠 사업 모수 확대를 더욱 가속화한다. 지난해 말 조직개편에 따라 올해부터 IT, ID 등 스크린 제품 기반 사업을 MS(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사업본부에서 통합 운영하며 하드웨어 및 플랫폼 사업에 본격 시너지를 더해 나간다. 전장 사업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이 이어지며 다소 영향을 받고 있지만 2년 연속으로 연 매출액 10조 원을 넘겼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력 제품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텔레메틱스, AVN, 디스플레이 등)에서는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며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미래준비 차원에서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전환에 주력하는 한편 수익성 중심의 운영을 통해 내실 다지기에 집중한다. 이번에 발표한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LG전자는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를 통해 2024년도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경영실적을 포함한 확정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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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24년 역대 최대 매출액 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