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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밀착형뉴스 검색결과

  • 자기부터 타인까지, '돌봄'의 시대… 돌봄 서적 34% 판매 증가
      최근 고령화·개인화로 인해 수요가 급속도로 커진 '돌봄' 개념이 대두되며, 관련 도서의 출간 및 판매가 늘어나는 추세다. 예스24 집계 결과, 2023년 '돌봄' 키워드 도서 출간 종수는 63종으로 전년 56종 대비 12.5% 늘어났다. 올해도 4월 21일까지만 총 27종의 신간이 출간되며 증가 추세를 이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판매량은 2022년 감소세를 띠다가 2023년 34.0%로 반등한 후 올해까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 사회·경제적 아젠다 된 '돌봄'… 한층 다양한 시각으로 돌봄 조명 대한민국 대표 트렌드 전망서 <트렌드 코리아 2024>가 2024년 10대 키워드 중 하나로 '돌봄경제(Care-based Economy)'를 제시했을 만큼, 돌봄은 사회·경제적으로 큰 아젠다가 됐다. 이에 따라 이전에 비해 한층 다양한 시각으로 '돌봄'을 조명한 책들이 속속 출간되는 흐름이다. 주제별로는 돌봄의 대상에 따라 타인에 대한 돌봄부터 '자기돌봄'까지, 분야별로는 기존 '돌봄' 관련서 중 주류를 이뤘던 인문서 외에 소설·에세이·가정 살림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가 등장했다. 2023년 '돌봄' 키워드 도서 베스트셀러 상위 10위권 도서를 살펴보면, 타인에 대한 돌봄과 자기돌봄 주제의 도서가 각각 5권씩 이름을 올려 비등한 비율을 보였다. 분야별로는 인문 분야가 6권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 타인에 대한 돌봄 경험 담은 도서 대다수 타인에 대한 돌봄 경험 담은 도서   '돌봄' 키워드 도서 중 대다수를 차지한 것은 부모·자녀 등 가족부터 의사·간호사·간병인까지 타인에 대한 돌봄 경험을 담아낸 도서였다. 2023년 '돌봄' 키워드 도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딸이 조용히 무너져 있었다>는 엄마이자 의사인 저자가 정신 질환을 앓는 딸을 보살피고, 가족으로서 함께 살아내고자 노력하는 숨가쁜 투병기를 그렸다. 자전적 에세이 <어머니를 돌보다>는 희귀 질병을 앓는 어머니를 11년간 돌본 경험을 사실적으로 이야기하며, <사랑의 노동>은 가족뿐 아니라 의사·간호사·간병인·사회복지사 등 수많은 돌봄 당사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돌봄 문제를 구체적으로 드러낸다.   # '돌봄' 개념 확장에 따라 '자기돌봄' 관련서도 인기 '자기돌봄' 관련서   간병 등 직접적인 형태를 넘어 정신 건강 및 내면 케어까지 돌봄의 범위가 확대되고, 또 그 대상도 타인뿐 아니라 자신에게까지 확장되며 '자기돌봄' 관련 도서도 인기다. 2023년 '돌봄' 키워드 도서 베스트셀러 상위 10위권 내 자기돌봄 관련서가 5권으로 절반이나 차지한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2023년 '돌봄' 키워드 도서 베스트셀러 2위에 오른 <스몰 트라우마>는 일견 사소해 보이지만 우리 삶을 무너뜨릴 수 있는 작은 상처의 반복 '스몰 트라우마'를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책이다. 타인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애쓰기보다 스스로를 돌보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도 5위를 기록했다. # 소설로 더욱 생생하게 만나는 '돌봄'의 다양한 얼굴들   돌봄 노동과 그로 인해 파생된 사회 문제를 소재로 한 소설들   한편, 최근에는 기존 주류였던 인문·사회 정치 분야 도서 외에도 돌봄 노동과 그로 인해 파생된 사회 문제를 소재로 한 소설들이 등장하고 있다.    돌봄의 사각지대에 놓인 개인을 다양한 서사를 통해 조명하며 돌봄 노동의 현 상황을 보다 생생하게 전한다. 아픈 부모를 돌보며 벼랑 끝에 내몰린 두 청년 '영 케어러(young carer)'를 주인공으로 한 세계문학상 수상작 <우리가 겨울을 지나온 방식>은 2023년 '돌봄' 키워드 도서 베스트셀러 6위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그 밖에 각계각층 여성들의 돌봄 문제를 이야기하는 <돌보는 마음>과 시대를 앞서 돌봄 및 안락사를 다룬 과감한 소설 <돌봄살인> 등이 관심을 모았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4-26
  • '에너지커피'에서 검출된 황당한 성분 '타다라필'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인 ‘타다라필(Tadalafil)’이 검출된 수입 커피를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사진=식약처 제공   타다라필은 전문의약품 성분으로 두통, 근육통, 소화불량, 심근경색, 협심증 등 부작용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조치는 지난 달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부당 광고하는 제품을 기획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 ‘타다라필(Tadalafil)’이 검출(3월22일)됨에 따라, 해당 제품의 다른 제조일자 제품을 추가 검사하여 같은 성분이 또다시 검출됨에 따른 것이다.  회수 대상은 수입식품등 수입·판매업체 ‘지에스유 솔루션(서울시 금천구)’이 수입‧판매한 ‘에너지커피(커피원두 30%)(식품유형: 커피, 제조일자: 2023. 8. 13.)’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하였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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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화가 잘되는 우유’ 누적 판매량 8억개 돌파, 지구 2회전 분량
    소비자들에게 ‘락토프리 유제품’ 개념이 생소했던 2005년 5월에 첫 선을 보인 후 국내 락토프리 우유 시장에서 굳건히 정상을 지켜온 매일유업의 ‘소화가 잘되는 우유’가 누적 판매량 8억 팩을 돌파했다.    이를 ‘소화가 잘되는 우유’(190mL 멸균 제품 기준=1팩 높이 105mm)를 일렬로 늘어 놓으면 총 85.394km에 달하는데, 이는 지구 2바퀴를 돌 수 있는 거대한 양이다.     사진='소화가 잘되는 우유' 전제품/매일유업 제공   ‘소화가 잘되는 우유’의 출시는 기존에 우유를 마시면 불편함을 느꼈던 한국 소비자들에게 희소식이었다. 출시와 함께 유당(Lactose)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유당을 제거한 락토프리(Lactose-free) 유제품의 장점을 적극 홍보한 것이 빠른 시장 정착에 유효했다.  그 결과 국내 락토프리 우유 시장(닐슨 데이터 기준)은 2019년 약 300억원 대에서 지난해 기준 약 870억원 규모로 2배 이상 성장했다. 이 중 ‘소화가 잘되는 우유’의 시장점유율은 약 44%로, 국내 락토프리 우유에서 톱 자리를 차지한다. 한편 매일유업은 매년 ‘소화가 잘되는 우유’의 매출액의 1%를 독거 어르신 고독사 예방을 위한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기부하고 있다. 안성근 기자 sobiz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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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 토마스 잉엔란트 폴스타 CEO "최고 협력업체 찾다 보니 부산 르노공장"
    중국 베이징 모터쇼가 한창이던 지난 26일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가 베이징 현지에서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멤버와 인터뷰 자리를 가졌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 사진=폴스타 제공      폴스타는 국내에서 약간 생소하지만 이른바 볼보 자동차의 스핀오프 격으로 국내에서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로 인식되어 퍼포먼스를 중시하는 운전자들에게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폴스타는 중국 지리차 산하인 볼보와 지리 홀딩이 2017년 합작해 설립했다. 볼보가 지분 48%가량을 보유했다가  최근 지분 일부를 매각하면서 볼보의 경영권은 중국으로 넘어갔고 국내 폴스타 운전자들은 향후 AS 문제등에 우려를 표한바 있다. 하지만 폴스타는 오는 2025년 말 경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폴스타 4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더욱 국내 시장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폴스타를 이끌고 있는 토마스 잉엔라트 CEO에게 향후 한국 시장에 대한 계획과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폴스타 4가 2025년 말 부산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인데, 한국 고객들은 언제부터 폴스타4를 받아볼 수 있나?   현재 시점에서 구체적인 차량 인도 일정을 말씀드리긴 어렵다. 하지만 우리는 약속한 2025년 하반기부터 생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고, 가장 중요한 것은 프리미엄 브랜드 레벨의 품질관리 부분이다.   현재, 항저우 공장에서 폴스타 4를 생산함에 있어서도 우리가 원하는 수준의 품질관리에 다다르기까지 일정 부분의 시간이 필요했고, 부산공장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즉, 우리는 계획된 일정대로 생산 준비를 하고 있으며, 빨리 인도 일정을 서두르기 위해 품질을 희생하는 일을 없게 하겠다.    LFP 배터리를 필두로 한 저가형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폴스타는 퍼포먼스 전기차를 모토로 하고 있고, 3,4,5 고급 모델의 출시를 예고하고 있는데, 이 모델들에 LFP 배터리를 탑재할 계획인가?    '절대 없다'라고는 말 못하겠지만, 현재로써는 계획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폴스타는 하이퍼포먼스 전기차 브랜드이며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빠른 충전이 가능해야 한다.   이와 같은 특성을 고려했을 때 LFP 배터리보다는 다른 종류의 배터리가 더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LFP 배터리의 성능이 향상된다면 고려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가?   배터리 기술은 놀랍도록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징적인 부분에서 둘로 나누어 있다. LFP 배터리는 무게가 많이 나가고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더 많이 주지만, 가격이 저렴한 장점이 있다.    다른 배터리는 가격이 조금 더 비싸지만, 하이 퍼포먼스에 더 적합한 배터리이다. 우리는 태생적으로 하이퍼먼스 전기차 브랜드이다보니 현재는 이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향후 출시할 폴스타5에는 'SK on' 배터리를 탑재할 계획인데 (이처럼 앞으로도)하이 퍼포먼스 전기차에 적합한 배터리를 개발 및 적용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중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것처럼, 배터리 역시 고객들이 선호하는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시기가 올 것으로 생각한다.    최근 볼보 자동차가 폴스타의 주식을 일부 조정했다. 이번 이슈로 한국 고객들이 향후에 서비스센터를 이용하지 못할 것을 우려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답변 부탁드리고, 향후 전용 서비스센터 구축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지분 조정과 서비스센터 이슈는 별개의 문제이다. 폴스타 고객들은 향후에도 볼보 자동차 서비스센터를 계속해서 이용할 수 있다. 이 이슈가 서비스센터 이용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     독점적인 폴스타 서비스센터 구축에 관해서는 계획 중이다. 하지만 이것이 볼보 자동차 서비스센터를 대체하는 것은 아니며, 볼보 자동차 서비스센터에 추가적으로 폴스타 전용 서비스센터를 구축하는 것이다.    폴스타는 볼보 자동차와 강력한 협력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기존에 진행해 왔던 서비스, 인프라, 부품, 네트워크 등 다양한 부분에서 계속해서 협력해 나갈 것이다. 볼보 자동차는 18%의 지분과 함께 여전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   커넥티비티 부분에서도, 자동차는 더 이상 탈것이 아니라, 전자제품 같은 모빌리티 혹은 디바이스로 인식되고 있는 것 같다. 폴스타는 다른 자동차 브랜드와 어떤 차이가 있고, 좋은 자동차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말씀하신 대로 자동차가 모바일 디바이스와 같이 커넥티비티 및 디지털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자동차 제조사들 입장에서는 이것이 반드시 가져가야 할 전제조건인 것처럼 중요한 요소로 여겨지고 있으며,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도 앞다퉈서 디지털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폴스타의 차별성에 대해서 말하자면, 이것이 고리타분한 이야기로 들릴 수도 있지만, 물리적 및 감성적으로 운전자에게 달리는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본질적인 가치에 더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간이 두 다리로 뛰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이동시켜주는 수단이 자동차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가 지난 100여 년 동안 더 빨리 달리는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지 않았나. 특히 유럽이 그렇다. 정리하면 최신의 디지털 역량과 오래 축척해 온 유럽의 퍼포먼스 자동차를 제조할 수 있는 탁월한 역량을 하나의 제품에 담아내는 것이 폴스타의 비전이다.    한국에서 곧 생산하는데, 이외에 부품회사들과의 협업 계획이 있는가?    우리는 이미 한국 기업과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고, 매우 강력한 릴레이션십을 가지고 있다. 전략적으로 한국 기업과의 협업을 접근했다기보다, 최고의 기업을 찾는 과정에서 한국 기업과의 협업은 너무도 자연스럽고 당연한 결과였다.    기술적 지식과 전문성을 고루 갖추고 있어 폴 스타에게 최적의 비즈니스 파트너이다. 비단 기술 측면과 아울러 아니라 한국의 문화나 산업 전반에 걸친 결이 폴 스타가 추구하는 가치와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한다.    전기차 시장을 두고 중국과 유럽에서의 마찰 관계가 있다. EU가 관세를 높여서 중국산 제품의 진출을 억제하고 있다. 다시 유럽연합이 관세를 높인다면 생산시기를 당기거나 물량을 늘릴 가능성이 있는지?    지난 3년을 돌아보면 무역 장벽이 세워지거나 특정국가 간의 관계가 비즈니스에 영향을 주는 사례들을 볼 수 있었다.   폴 스타는 지역적인 접근이 아니라 글로벌 차원에서 생산거점 확대를 추진해오고 있으며, 무역 장벽들이 더욱 공고해지기 전에 중국 외 미국과 한국 등으로 생산거점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폴 스타는 생산시설에 직접투자하는 것 대신 볼보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과 같이, 기존의 전문 인력 및 생산 인프라가 갖춰진 부산공장 등을 활용하여 글로벌 생산거점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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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 자기부터 타인까지, '돌봄'의 시대… 돌봄 서적 34% 판매 증가
      최근 고령화·개인화로 인해 수요가 급속도로 커진 '돌봄' 개념이 대두되며, 관련 도서의 출간 및 판매가 늘어나는 추세다. 예스24 집계 결과, 2023년 '돌봄' 키워드 도서 출간 종수는 63종으로 전년 56종 대비 12.5% 늘어났다. 올해도 4월 21일까지만 총 27종의 신간이 출간되며 증가 추세를 이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판매량은 2022년 감소세를 띠다가 2023년 34.0%로 반등한 후 올해까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 사회·경제적 아젠다 된 '돌봄'… 한층 다양한 시각으로 돌봄 조명 대한민국 대표 트렌드 전망서 <트렌드 코리아 2024>가 2024년 10대 키워드 중 하나로 '돌봄경제(Care-based Economy)'를 제시했을 만큼, 돌봄은 사회·경제적으로 큰 아젠다가 됐다. 이에 따라 이전에 비해 한층 다양한 시각으로 '돌봄'을 조명한 책들이 속속 출간되는 흐름이다. 주제별로는 돌봄의 대상에 따라 타인에 대한 돌봄부터 '자기돌봄'까지, 분야별로는 기존 '돌봄' 관련서 중 주류를 이뤘던 인문서 외에 소설·에세이·가정 살림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가 등장했다. 2023년 '돌봄' 키워드 도서 베스트셀러 상위 10위권 도서를 살펴보면, 타인에 대한 돌봄과 자기돌봄 주제의 도서가 각각 5권씩 이름을 올려 비등한 비율을 보였다. 분야별로는 인문 분야가 6권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 타인에 대한 돌봄 경험 담은 도서 대다수 타인에 대한 돌봄 경험 담은 도서   '돌봄' 키워드 도서 중 대다수를 차지한 것은 부모·자녀 등 가족부터 의사·간호사·간병인까지 타인에 대한 돌봄 경험을 담아낸 도서였다. 2023년 '돌봄' 키워드 도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딸이 조용히 무너져 있었다>는 엄마이자 의사인 저자가 정신 질환을 앓는 딸을 보살피고, 가족으로서 함께 살아내고자 노력하는 숨가쁜 투병기를 그렸다. 자전적 에세이 <어머니를 돌보다>는 희귀 질병을 앓는 어머니를 11년간 돌본 경험을 사실적으로 이야기하며, <사랑의 노동>은 가족뿐 아니라 의사·간호사·간병인·사회복지사 등 수많은 돌봄 당사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돌봄 문제를 구체적으로 드러낸다.   # '돌봄' 개념 확장에 따라 '자기돌봄' 관련서도 인기 '자기돌봄' 관련서   간병 등 직접적인 형태를 넘어 정신 건강 및 내면 케어까지 돌봄의 범위가 확대되고, 또 그 대상도 타인뿐 아니라 자신에게까지 확장되며 '자기돌봄' 관련 도서도 인기다. 2023년 '돌봄' 키워드 도서 베스트셀러 상위 10위권 내 자기돌봄 관련서가 5권으로 절반이나 차지한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2023년 '돌봄' 키워드 도서 베스트셀러 2위에 오른 <스몰 트라우마>는 일견 사소해 보이지만 우리 삶을 무너뜨릴 수 있는 작은 상처의 반복 '스몰 트라우마'를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책이다. 타인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애쓰기보다 스스로를 돌보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도 5위를 기록했다. # 소설로 더욱 생생하게 만나는 '돌봄'의 다양한 얼굴들   돌봄 노동과 그로 인해 파생된 사회 문제를 소재로 한 소설들   한편, 최근에는 기존 주류였던 인문·사회 정치 분야 도서 외에도 돌봄 노동과 그로 인해 파생된 사회 문제를 소재로 한 소설들이 등장하고 있다.    돌봄의 사각지대에 놓인 개인을 다양한 서사를 통해 조명하며 돌봄 노동의 현 상황을 보다 생생하게 전한다. 아픈 부모를 돌보며 벼랑 끝에 내몰린 두 청년 '영 케어러(young carer)'를 주인공으로 한 세계문학상 수상작 <우리가 겨울을 지나온 방식>은 2023년 '돌봄' 키워드 도서 베스트셀러 6위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그 밖에 각계각층 여성들의 돌봄 문제를 이야기하는 <돌보는 마음>과 시대를 앞서 돌봄 및 안락사를 다룬 과감한 소설 <돌봄살인> 등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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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KB증권 "LG이노텍, 아이폰 판매 부진 완화…목표가↑"
    KB증권은 25일 아이폰 판매 부진이 완화되고 있다며 LG이노텍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렸다. KB증권[촬영 안철수 / 연합뉴스 제공]   김동원 연구원은 "LG이노텍의 1분기 영업이익은 1천760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1천380억원)를 28% 상회했다"며 "2분기 현재 아이폰 판매량은 미국, 인도, 동남아 지역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 확대로 견조한 판매 증가세를 나타내며 중국 부진을 상쇄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특히 2분기는 고부가제품 출하량 확대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효과로 매출이 전년 대비 16% 증가하면서 상반기 매출(8조8천억원)은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324% 증가한 778억원으로 컨센서스(190억원)를 상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각각 9천360억원, 1조70억원으로 예상하는 등 기존 추정치를 16%, 21% 상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1년간 LG이노텍 주가는 아이폰 판매 부진, 아이폰 AI(인공지능) 탑재 불확실성 등의 우려가 반영되며 20% 하락했으나, 아이폰 판매 부진은 3월부터 완화된 것으로 보이고, 아이폰 AI 전략은 6월에 공개가 예상된다"며 "상반기 내 2가지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가는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2분기부터 하반기 실적 개선과 신규사업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면서 향후 주가 상승의 시동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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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농심, 백혈병 소아암 환아 위해 임직원 단체헌혈 실시
    농심이 오는 5월 3일까지 서울 신대방동 본사를 비롯해 안양, 안성, 아산, 구미, 부산, 녹산 등 전국 공장에서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헌혈증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농심이 백혈병 소아암 환아를 위해 임직원 단체헌혈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농심 제공   약 250여 명의 임직원이 헌혈에 참여할 예정이며, 헌혈증은 치료과정에서 수혈이 필요한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된다. 이번 헌혈은 농심이 올해로 7년째 추진하고 있는 백혈병소아암 환아 지원 활동의 일환이다. 농심은 지난 2018년부터 면역력이 약해 마실 물을 선택하기 어려운 환아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백산수를 매달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기부량은 약 124만 병에 달한다. 농심은 이외에도 세계 소아암의 날(2월 15일)을 맞아 환아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그림 공모전, 환아의 생일과 골수이식 기념일에 선물을 전하는 심심키트, 소아암 인식개선을 위한 심심트레킹 등 다양한 후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헌혈에 참가한 임직원들의 고귀한 사랑을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환아들에게 힘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ESG
    2024-04-19
  • 외식업 가격 인상 속 가성비 브랜드 재조명
    외식업종을 포함해 식품과 유통가의 가격 인상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먼저 치킨과 햄버거 프랜차이즈들이 메뉴 가격을 인상한데 이어 일부 유통업체도 구독경제 상품의 월 회비를 올렸다.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는 배달 수수료와 인건비, 임대료 상승을 이유로 치킨 9개 제품 가격을 일제히 1천900원씩 인상했다. 굽네가 가격을 올린 것은 2022년 이후 2년 만이다. 글로벌 치킨 브랜드 파파이스도 치킨, 샌드위치(버거), 디저트류, 음료 등의 가격을 평균 4%(100∼800원) 올렸다. 이런 가운데 가격 인상 대신 소비자 할인 폭을 더 넓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도 있어 관심받고 있다. 피자 프랜차이즈 자가제빵 선명희피자는 푸짐한 할인 혜택을 통해 가성비를 높였다. 먼저 방문포장일 경위 최대 5000원 할인해 준다. 여기에 매월 2‧4주 일요일을 써니데이로 정해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카카오톡 채널에 친구를 선택하면 모바일로 쿠폰이 제공된다. 피자 한판에 방문포장 할인(최대 5000원)에 더해 써니데이 쿠폰을 제시하면 3000원 추가로 할인되는 형태다. 선명희피자는 진도산 흑미를 넣은 생도우에 풍부한 토핑, 피자 끝 빵인 테두리를 없애 빵 끝까지 맛있는 피자로 알려져 있다. 반찬가게전문점 진이찬방은 채소 등 식재료 가격 인상에도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면서 관심이 높아졌다. 지난 3월에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입점하면서 디지털 마케팅도 강화했다. 진이찬방은 반찬 경력 23년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신선한 식재료와 70여 가지의 완제품 및 소스를 직접 공급한다. 재료는 국내 농가와의 직거래 계약을 론칭 초기부터 유지하고 있다. 진이찬방이 제공하는 음식의 종류는 200여 가지가 넘는다. 특히 HACCP 생산설비를 통해 식품의 안정성을 갖춘 데다 전 품목 콜드체인 시스템에 의한 직접 배송으로 신선도와 안정성도 높였다. 특히 생산 농가와 직거래를 통해 고물가 시대에도 가맹점의 안정적 수익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윤인철 광주대학교 창업학과 교수는 “고물가에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해 가맹본부는 가맹점의 수익률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라며 “가격 인상으로 수익률을 개선할 수도 있지만, 대량 물품 구매 등 프랜차이즈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전략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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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무용가이자 쌍둥이 엄마 장희재 씨, 뇌사장기기증으로 4명 살려
    - 전국 무용제 금상 수상한 무용가 장희재 씨, 생명나눔 실천 - 쌍둥이 애들이 엄마를 그리워하니 꿈속에 자주 나타나 주길 ▲사진: 기증자 장희재 님 사진. 출처: 한국장기조직기증원.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3월 16일 충남대학교병원에서 장희재(43세) 님이 뇌사장기기증으로 4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천사가 되어 떠났다고 밝혔다. 장 씨는 3월 9일 주말, 가족들과 부모님 댁에서 잠을 자던 중 심정지가 발생하여 병원으로 이송하였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되었다. 사랑하는 7살 쌍둥이 두 아들과 이별해야 했기에 안타까움을 더했다. 가족은 어린아이들에게 엄마가 좋은 일을 하고 떠났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고, 삶의 마지막이 한 줌의 재가 되는 것보다는 다른 누군가를 살리고 그 몸속에서라도 살아 숨 쉬길 바랬다. 또한, 장 씨의 외할머니가 신장 투석을 20년 넘게 받았기 때문에 가족들은 몸의 장기가 아파서 고생하는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에 기증에 동의했다. 장 씨는 뇌사장기기증으로 폐장, 간장, 신장(좌, 우)을 기증하여 4명의 생명을 살렸다. ▲사진: 기증자 장희재 님 사진. 출처: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서울에서 1남 2녀 중 둘째로 태어난 장 씨는 다른 사람 앞에 잘 나서는 리더십이 있고, 남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했다. 책 읽는 것을 좋아하며, 어려운 사람을 보면 늘 먼저 도왔고 평소 봉사와 어려운 곳에 기부를 하던 따뜻한 사람이었다. 장 씨는 무용하는 언니의 영향으로 고등학교 때 무용에 입문하여, 충남대학교 무용과에서 학사, 석사를 취득했다. 초등·중등 수업과 여러 대학의 무용 강의를 나가며, 박사과정 학업과 쌍둥이 아이의 육아도 함께 해나간 열정적인 사람이었다. 입학부터 졸업까지 매 학기 장학금을 탈 정도로 늘 열심이었으며, 전국 무용제에서 금상을 수상했고, 대전을 빛낸 안무가상을 받기도 했다. 기증자의 어머니 김광숙 씨는 “희재야, 너무 보고 싶어. 매일 아침 네 이름을 몇 번씩 불러봐. 애들 걱정하지는 말고 이제는 편히 쉬어. 자주 엄마 꿈속에 나타나, 그럼 아이들 이야기 전해줄게. 근데 애들이 엄마를 그리워하는 거 같아서 그게 더 힘들어. 희재야 애들 잘 자라날 수 있게 하늘에서 꼭 지켜줘.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언니 장혜선 씨는 “희재야, 사랑하고 너무 사랑했고 내가 너의 언니여서 너무 행복했어. 더 많은 걸 못 해줘서 미안해. 나에게 아들 둘을 선물로 주고 간 것을 생각하고 내 딸과 함께 잘 키울게. 내가 살아 숨 쉬는 동안에는 내가 엄마가 되어줄 테니 하늘나라에서 편히 잘 지내.”라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변효순 원장 대행은 “삶의 마지막 순간 다른 누군가를 위해 생명나눔을 실천하신 기증자와 기증 동의해 주신 기증자 유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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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8
  • 발기부전 치료제 검출된 '에너지커피' 회수 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인 '타다라필'이 검출된 중국산 커피 제품을 추가로 확인해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2일 밝혔다. 식약처가 회수 조치한 에너지커피. 사진=식약처 제공   타다라필은 전문의약품 성분으로 두통, 근육통, 소화 불량, 심근경색 등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회수 대상 제품은 '지에스유 솔루션'이 수입·판매한 '에너지커피(커피원두 30%)' 150g이다. 제조일은 2023년 8월 13일이며, 소비기한은 제조일로부터 24개월까지다. 이 제품은 지난 달 식약처가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이 들어있음을 확인해 회수한 제품과 동일하다. 식약처는 타다라필 검출에 따라 해당 제품의 다른 제조일자 제품을 추가로 검사한 결과 같은 성분이 또다시 검출돼 회수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소비자는 영업자에게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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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3
  • '에너지커피'에서 검출된 황당한 성분 '타다라필'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인 ‘타다라필(Tadalafil)’이 검출된 수입 커피를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사진=식약처 제공   타다라필은 전문의약품 성분으로 두통, 근육통, 소화불량, 심근경색, 협심증 등 부작용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조치는 지난 달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부당 광고하는 제품을 기획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 ‘타다라필(Tadalafil)’이 검출(3월22일)됨에 따라, 해당 제품의 다른 제조일자 제품을 추가 검사하여 같은 성분이 또다시 검출됨에 따른 것이다.  회수 대상은 수입식품등 수입·판매업체 ‘지에스유 솔루션(서울시 금천구)’이 수입‧판매한 ‘에너지커피(커피원두 30%)(식품유형: 커피, 제조일자: 2023. 8. 13.)’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하였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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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2

오피니언 검색결과

  • 우체국 알뜰폰, 공공의 역할은 여기까지···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의 상급기관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최근 4월 1일부터 알뜰폰을 취급하는 오프라인 판매점을 대상으로 신분증 위·변조 확인용 스캐너 도입을 의무화했다. 알뜰폰이 대포폰 개통과 이에 따른 금융 피싱 범죄 온상으로 지목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우본은 스캐너를 도입하고 변경된 알뜰폰 업무매뉴얼을 시달하였다. 그런데 이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직무대행 서영중, 이하 우본공무원노조) 및 소속 조합원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그들이 반발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직무대행 서영중, 이하 우본공무원노조) 및 소속 조합원들이 세종청사 앞에서 크게 항의를 하고 있다. 사진=국공노 제공 기존에는 해피콜을 통한 고객 본인 확인으로 한정되었던 알뜰폰 업무가 변경된 매뉴얼에 따르면 4월 1일부터는 우체국에서 해야 되는 일이 신분증·가입서류 스캔부터 시작해서 유심칩 고객 교부 및 당일 개통까지로 확대됐다는 것이다. 이렇게 가입부터 개통까지로 모든 일을 우체국에서 수행하도록 만든 것은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책임과 민원이 우체국으로 귀속될 수밖에 없다라는 것이다. 아울러 우본공무원노조는 알뜰폰 위탁판매가 우체국에 처음 도입될 당시(2013년 9월)에 즉각적인 인력 충원, 판매 관서 확대 반대, 업무처리 간소화 등을 요구하였고, 우본은 판매 인력 보강 등을 약속하였지만, 그 약속은 조합의 불만을 달래기 위한 공염불이였다고 주장한다. 사업 시작 당시 200여개 판매 관서는 2016년 12월에는 1,500개 관서로까지 증가되었지만, 판매 인력 보강은 이루어진 바가 없다는 것이다. 최근 KB국민은행이 알뜰폰 서비스‘KB리브엠’사업을 금융당국에 부수 업무로 신고하였고 이에 따라 다른 은행들도 별도의 신고 없이 관련 사업을 영위할 수 있게 되면서 우리은행도 알뜰폰 사업 준비에 한창 중인 상황이다. 이렇듯 우체국 알뜰폰 서비스가 처음 도입된 10년 전과 달리 현재 알뜰폰 시장은 기존의 휴대폰 판매점 뿐만아니라 시중대형은행까지 진출한 포화된 시장이 되었는데, 중소통신사업자 육성과 통신비 부담 낮추기라는 해묵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우체국 공무원을 동원하면서까지 해야 하는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우본공무원노조는 강력한 시장경제주의를 주창하면서 출범한 현 정부가 시장경제를 교란시키면서까지 우체국 공무원을 동원하여 알뜰폰 사업에 개입하려는 것인지, 그리고 왜 공무원의 노동을 휴대폰 판매점 직원의 업무로 치환하려는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면서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에 우본공무원노조는 4월 4일부터 우본 앞에서 우체국 알뜰폰 판매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시작하였고 앞으로 더욱 강경하게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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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5

ESG 검색결과

  • 농심, 백혈병 소아암 환아 위해 임직원 단체헌혈 실시
    농심이 오는 5월 3일까지 서울 신대방동 본사를 비롯해 안양, 안성, 아산, 구미, 부산, 녹산 등 전국 공장에서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헌혈증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농심이 백혈병 소아암 환아를 위해 임직원 단체헌혈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농심 제공   약 250여 명의 임직원이 헌혈에 참여할 예정이며, 헌혈증은 치료과정에서 수혈이 필요한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된다. 이번 헌혈은 농심이 올해로 7년째 추진하고 있는 백혈병소아암 환아 지원 활동의 일환이다. 농심은 지난 2018년부터 면역력이 약해 마실 물을 선택하기 어려운 환아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백산수를 매달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기부량은 약 124만 병에 달한다. 농심은 이외에도 세계 소아암의 날(2월 15일)을 맞아 환아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그림 공모전, 환아의 생일과 골수이식 기념일에 선물을 전하는 심심키트, 소아암 인식개선을 위한 심심트레킹 등 다양한 후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헌혈에 참가한 임직원들의 고귀한 사랑을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환아들에게 힘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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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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