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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편집 2025-03-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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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밀착형뉴스 검색결과

  • 배민 포장주문 중개료 점주 6.8% 부과는 '외식물가상승 직격탄'
    국내 대표 배달앱인 배달의민족이 오는 4월 14일부터 포장 주문에 대해서도 6.8%의 중개 수수료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외식업 자영업자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배민 포장 서비스화면 변경 전후 비교 화면   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진행한 외식업 점주 502명 대상 배달앱 수수료 인식 조사결과에 따르면, 배달앱을 통해 발생하는 매출 중 배달 주문이 차지하는 비율은 68.5%, 포장 주문이 차지하는 비율은 31.5%로 나타났다. 즉, 배달앱을 이용하는 많은 자영업자들에게 포장 주문 역시 중요한 수익원이라는 점이 확인된 것이다. 운영 형태별로 보면, 배달앱을 통한 포장 주문 비율은 비프랜차이즈가 32.1%, 프랜차이즈가 30.7%로 비프랜차이즈 업주들이 더욱 포장 주문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매장의 포장 주문 비중이 33.2%로 비수도권(29.8%)보다 높아, 수도권 내 자영업자들이 특히 이번 정책 변화에 민감할 가능성이 크다. 배달의민족을 이용하는 점주들은 이미 높은 배달앱 수수료에 대한 부담을 호소해왔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조사 결과, 배달의민족 서비스 중 점주들이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항목으로 ‘배민1 플러스’(70.1%)가 꼽혔으며, 그다음으로 ‘배민포장주문’(27.4%)이 지적되었다. 이는 점주들이 기존에도 포장 주문에 대한 비용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배달앱을 통한 포장 주문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포장 주문 중개 수수료 부과 조치는 외식업 점주의 추가적 부담으로 작용해 결과적으로 음식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조사에 따르면, 이미 47.6%의 점주가 배달앱 수수료 부담으로 인해 음식 가격을 인상했으며, 34.8%는 최소 주문 금액을 높이고, 17.6%는 소비자 혜택을 축소하는 방식으로 대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포장 주문에도 추가적인 중개 수수료가 부과되면 외식 물가가 상승하고 소비자 부담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배달앱 플랫폼은 일방적인 수수료 정책이 아니라 점주와 소비자를 고려한 합리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또한, 정부는 배달앱의 독단적인 수수료 정책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소비자 부담 증가 여부를 점검하고, 공정한 플랫폼 운영을 촉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5-03-14
  • 서울시 다자녀 가정 위한 필수 육아템,‘신한 다둥이행복카드’ 출시
    서울시-신한금융그룹 저출생 위기 극복 업무협약 일환으로 다자녀 우대카드 출시 150여 개의 생활 밀착 업종 제휴 가맹점 이용 시 최대 10% 할인 연회비 면제 비롯해 신한카드 Tops Club 등급 부여돼 풍성한 혜택 누릴 수 있어 키즈카페, 박물관, 주차장 등 서울시 지정 공영시설 무료입장 및 요금 할인도 신한카드 홈페이지/앱과 서울시 소재 신한은행 영업점 등 통해 발급 신청 가능 ‘신한 다둥이행복카드’   신한카드(대표 박창훈)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서울시와 함께 다자녀 가정에게 필요한 혜택을 모두 담은 ‘신한 다둥이행복카드’ 신용 및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신한 다둥이행복카드는 지난 2월 서울시와 신한금융그룹이 체결한 저출생 위기 극복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출시한 다자녀 우대카드다. 신한은행, 신한라이프 등 그룹사에서도 다자녀를 위한 금융 상품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이 카드는 서울시 거주 중인 두 자녀(막내 기준 만 18세 이하) 이상의 다자녀 가정 시민이라면 누구나 발급 가능하다. ‘신한카드 Point Plan(이하 포인트 플랜)’의 기존 혜택에 더해 육아를 중심으로 일상 생활과 밀접한 영역에서 유용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신한 다둥이행복카드는 외식·쇼핑·패션·도서 등 생활 밀착형 업종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와 제휴된 약 150여 개의 중대형 가맹점(ez멤버스 대상 가맹점)에서 이용 시 전월 실적에 관계없이 최대 10%를 할인해 주며, 할인 횟수나 한도에 제한이 없다. 또한 신한카드는 다자녀 가정이 카드 발급에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연회비 면제와 더불어 우수 고객 등급 부여 등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 우선 신한카드는 신한 다둥이행복카드 신용카드 소지 고객이 카드 발급 후 연간 1회 이상 결제 시 차년도 연회비를 면제해 준다. 신한카드 신규 발급 고객의 경우, 최초 연도 연회비를 캐시백 해준다. 이에 더해 신한 다둥이행복카드 소지 고객에게 신한카드의 우수 고객 제도인 ‘Tops Club’의 에이스 등급을 부여한다. 에이스 등급 고객은 국내 전 가맹점 2~3개월 무이자 할부 및 신한카드의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 할인 쿠폰 등 각종 우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신한 다둥이행복카드 소지 고객은 자녀와 함께하는 문화생활에도 편리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먼저, 서울시립 공영주차장 이용 시 요금이 50% 할인된다. 이 밖에도 세종문화회관, 서울대공원을 비롯해 키즈카페, 박물관 등 서울시가 지정한 약 32곳의 공영시설 이용 시 무료 입장 또는 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신한 다둥이행복카드 출시를 맞아 추가로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들은 행사 기간이 올 연말까지로, 행사 관련 유의사항은 신한카드 홈페이지 또는 신한 SOL페이 앱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신한 다둥이행복카드는 신한카드의 대표 상품 신한카드 포인트 플랜 신용 및 체크카드를 기반으로 했다. 신한카드 포인트 플랜은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건당 이용금액에 따라 신용카드 최대 3%, 체크카드 최대 1%가 포인트로 적립되며, 신한 SOL페이로 결제 시 0.1%를 추가로 적립해 준다. 해외 가맹점 이용 시에는 금액과 관계없이 1%를 적립해 준다. 특히, 가족 행사와 모임이 잦은 5월과 12월에 적립 한도를 추가 제공해 계획적인 소비 생활에서 더 큰 혜택을 누리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신한 다둥이행복카드 발급 신청은 10일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안내사항은 신한카드 홈페이지와 신한 SOL페이 앱, 신한은행 홈페이지, 신한 SOL뱅크 앱, 서울시 소재 신한은행 영업점, 서울시 홈페이지, 탄생응원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5-03-09
  • 화화돈, 불경기에도 높은 매출로 외식업계 주목
    베트남 쌀국수와 수제 돈카츠 전문점 ‘화화돈’이 소비침체에도 오픈 매장의 매출이 안정적 궤도에 들어서면서 외식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성수점과 판교 파미어스몰점 두 곳 모두 월 매출 8000만 이상을 기록중이다. 줄서서 먹는 맛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화화돈의 주메뉴 베트남 쌀국수와 수제 돈카츠   화화돈 측에 따르면 판교 파미어스몰점은 지난 2024년 12월 초에 오픈했다. 그런데 개점 초기부터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겨울철 비수기에도 꾸준한 고객 유입과 높은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성수점 또한 젊은 직장인과 여성고객 사이에서 서울 3대 쌀국수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화화돈의 주메뉴는 베트남 쌀국수와 수제 돈카츠다. 이로 인해 고객등이 세대를 아우른다는 특징이 있다. 점심시간에는 직장인과 여성 고객이, 저녁시간에는 가족 단위와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한다. 특히 베트남 쌀국수와 수제 돈카츠의 독창적인 메뉴 조합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이같은 화하돈의 성공 밑바탕에는 본사의 체계적인 지원이 있다. 먼저 메뉴 개발 R&D팀은 고객의 입맛을 겨냥한 혁신적인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중이다. 운영팀은 매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정기적인 소통과 상권 분석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본사에서 지원하는 마케팅 활동은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며 고객 유입을 극대화했다. 화화돈 관계자는 “화화돈은 단순한 외식 브랜드를 넘어 프리미엄 베트남 쌀국수와 돈카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라며 “판교 파미어스몰점의 성공은 그 가능성을 입증하는 사례”라고 전했다. 한편 화화돈 브랜드를 운영중인 위드컴퍼니 H&B는 전국적인 확장을 위해 선착순으로 10호점까지 가맹비 지원은 물론, 오픈 홍보비와 본사 마케팅 등 특별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화화돈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국 주요 도시에 매장을 확대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갈 예정”이라며 “현재의 성과를 바탕으로 외식업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며 성장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5-02-24
  • CJ제일제당 ‘햇반 솥반’, 웰니스 트렌드에 누적 판매 3천만 개 돌파
    CJ제일제당의 ‘햇반 솥반’이 웰니스 트렌드에 힘입어, 누적 판매량 3천만 개를 돌파했다.   2021년 5월 출시된 ‘햇반 솥반’은 솥밥의 원리를 구현한 ‘솥반 진공가압 기술’을 토대로 곡물이나 버섯, 채소, 견과류 등 풍성한 재료의 영양을 담은 프리미엄 상품밥이다. ‘햇반 솥반’의 24년 매출은 전년 대비 27%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건강한 밥상을 찾는 소비자 니즈를 적중한 결과다. ‘햇반 솥반’은 지금까지 △버섯영양밥, △뿌리채소영양밥, △소고기우영영양밥, △전복내장영양밥, △곤드레감자영양밥, △꿀약밥, △불고기버섯영양밥, △전복버터영양밥, △흑미영양밥 등 총 9종이 출시됐다. 이중 출출함을 달래 줄 영양 간식으로 제격인 ‘꿀약밥’과 전복내장으로 만든 고소하고 진한 소스로 밥을 비벼낸 후, 전복과 소라살을 올린 ‘전복내장영양밥’이 가장 인기가 높다. 햇반의 인기 요인으로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지만, 기술적 한계로 상품화가 어려웠던 원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에 있다. 출시 당시 미생물 제어가 어려워 즉석밥 재료로 활용하기 어려웠던 육류와 해산물을 사용한 것은 물론, 밥짓는 과정에 ‘수분함량·열처리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원물의 식감과 밥의 찰기를 살렸다. 밥 짓는 방법이 까다로워 외식에서도 프리미엄 메뉴로 여겨지는 솥밥이 ‘햇반 솥반’으로 전자레인지만 돌려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되며, ‘햇반의 집밥화’를 가속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누적 판매량 3천만 개 돌파를 기념해 특별 기획전을 마련했다. 오는 25일까지 공식몰 CJ더마켓에서 ‘햇반 솥반 세트’ 구매 시, 최대 52%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한 CJ더마켓 적립금도 증정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햇반 솥반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상품밥 시장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며, “국내 상품밥 시장 1위 브랜드인 햇반은 변화하는 식생활 트렌드와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제품군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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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S 뒷광고 의심' 작년 22000건 적발…"숏폼서 크게 늘어"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 이하 ‘공정위’)는 작년 한 해 동안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이하 ‘SNS’)의 후기 형태 게시물 중 기만광고(뒷광고)로 의심되는 행위를 점검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사진출처=픽사베이   뒷광고는 추천·보증인이 광고주 등으로부터 경제적 대가를 받았음에도 그 사실을 명확하게 표시하지 않고 광고하는 행위다. 표시광고법은 뒷광고와 같이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 추천보증심사지침에서는 추천·보증인과 광고주 사이의 '경제적 이해관계'를 명확하게 표시하도록 그 위치·내용·방식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공정위는 2021년부터 매년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등의 SNS 후기 게시물을 점검하고 뒷광고로 의심되는 게시물에 대해서는 자진시정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2024년도에도 한국인터넷광고재단에 위탁하여 점검을 실시하였으며, 총 22,011건의 뒷광고 의심 게시물을 발견하여, 게시물 작성자 및 광고주에게 자진시정 하도록 한 결과, 총 26,033건의 게시물이 시정되었다. 인스타그램 뒷광고 자진 시정 사례 [공정위 제공]     뒷광고로 의심되는 게시물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경제적 이해관계를 ▲ 전혀 표시하지 않는 경우(26.5%), ▲ 부적절한 위치에 표시하는 경우(39.4%), ▲ 부적절한 표현방식으로 표시한 경우(17.3%) 등이 많았다. 또한, 분야별로 보면 상품 분야에서는 ‘보건·위생용품’, ‘의류·섬유·신변용품’, ‘식료품 및 기호품’ 등이 대부분이었고, 서비스 분야의 경우 ‘외식업종’이 많았다.   전체 뒷광고 의심 게시물 중에서 숏폼 콘텐츠의 비중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증가하였는데, 이는 최근 주요 광고수단으로 떠오른 숏폼 콘텐츠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 데 따른 결과로서 영상 제작자와 광고주가 아직 경제적 이해관계의 공개 의무를 충분히 인식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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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6
  • 홈플러스 위기에 bhc그룹까지 흔들…'MBK 김병주 회장 사재 내놔야'
    국내 대형마트 2위 업체인 홈플러스가 자금난으로 전격적으로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하면서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에 대한 책임론도 확산하고 있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책임을 다해 사재를 내놔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MBK파트너스 제공. 연합뉴스]   MBK가 10년 전 막대한 차입금으로 홈플러스를 인수해 아무런 자구 노력 없이 불시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하는 무책임한 행태를 보인 데 대해 '기업 사냥꾼의 먹튀 본색을 드러냈다'며 거센 비판이 일고 있다.    MBK는 10년간 점포 매각 등으로 빚을 갚고 배당을 받는 등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그러나 홈플러스 도산 결정을 내리기 직전까지 개인과 법인 등의 일반 투자자들을 상대로 기업어음(CP) 등을 팔았고 국민연금도 6천억원 안팎을 투자해 손실 위기에 놓였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MBK는 2015년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 캐나다공무원연금(PSP Investments), 테마섹(Temasek)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7조2천억원에 홈플러스를 사들였다.   홈플러스가 갖고 있던 기존 차입금 1조2천억원을 승계한 것을 제외하면 실제 인수금액은 6조원이었다.  당시 고가 인수 논란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시장의 주목을 받은 것은 인수 방식이었다.    전체 인수 비용의 절반에 달하는 3조1천억원(홈플러스 기존 차입금 중 상환액 2천억원 포함)을 홈플러스 주식을 담보로 은행권에서 대출받아 조달했고 2조4천억원은 블라인드 펀드로 끌어들였다. 나머지 7천억원은 상환전환우선주(RCPS)로 충당했다. 상환전환우선주는 채권처럼 투자금 상환을 요청할 수 있는 상환권과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전환권을 모두 가진 주식이다.  통상 회사 수익성이 좋으면 전환권을, 회사가 어려워지면 상환권을 각각 쓴다.  MBK는 국민연금에서도 상환전환우선주를 매개로 6천억원 안팎을 투자받았다.  기업을 사들일 때 피인수 기업의 자산을 담보로 돈을 빌려 대금을 충당하는 것은 그때나 지금이나 일반적인 인수 방식으로 통용되지만, 문제는 그 비중이다.     당시에서도 시장에서는 전체 인수대금의 절반을 인수금융으로 충당하는 것은 과도하고 위험 부담도 크다는 시각이 많았다.     MBK는 대형마트가 유통업의 주도권을 쥐고 갈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에 근거해 무리수를 둔 것이지만, 결과론적으로 이는 금리 상승기에 과도한 차입에 따른 채무부담이 확대되고 2020년대 쿠팡과 같은 온라인 쇼핑몰의 급성장까지 겹치면서 오판이 됐다.   MBK의 과도한 인수 차입금은 홈플러스 경영에 두고두고 부담으로 작용했다.  MBK는 유통 시장이 온라인 쪽으로 기우는 가운데 인수 차입금 이자 부담마저 커지자 알짜 자산을 하나둘씩 팔기 시작했다.   MBK가 홈플러스를 인수한 이후 영업이 종료됐거나 종료를 앞둔 점포는 25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완전히 폐점한 점포는 14개다. 여기에는 매년 매출 상위권에 들던 경기 안산점, 부산 가야점 등도 포함됐다.   MBK가 홈플러스를 운영한 기간 할인점은 141개에서 126개로, 슈퍼마켓 체인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371개에서 308개로 각각 줄었다.    장사 잘하는 점포를 차례로 팔아치우면서 홈플러스 매출은 급감했고 반대로 수익성은 악화했다.   MBK가 인수한 당시 7조9천334억원(2016회계연도·2016년 3월∼2017년 2월)에 달하던 매출액은 10년 만에 6조9천315억원(2023회계연도·2023년 3월∼2024년 2월)으로 12.6% 감소했다.     2016회계연도 기준 3천209억원(영업이익률 4.0%)에 이르던 영업이익 흑자도 급격히 빠지기 시작해 2021회계연도(2021년 3월∼2022년 2월)에는 1천335억원 적자로 전환했고 이후 3년 연속 내리 적자를 기록했다. 3개 회계연도 합산 영업손실액만 5천931억원이다.    MBK가 이처럼 홈플러스 자산을 팔아 갚은 인수 차입금은 정확한 액수가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대략 4조원이 넘는 것으로 시장에서는 추산한다.    이 때문에 MBK가 회사의 실질적인 성장을 추구하기보다 인수 차입금을 빨리 갚고 매각 처분하는 '엑시트'에만 혈안이 돼 있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줄곧 제기됐다. 홈플러스 노조에서는 "MBK가 홈플러스를 산산조각 내고 있다"는 격앙된 반응까지 나왔다.     업계에서는 홈플러스 재무 상황이 극도로 악화한 상황에서도 MBK가 아무런 자구 노력을 하지 않은 채 기업회생 절차에만 기댔다는 지적도 나온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MBK가 홈플러스의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한 자구책 대신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한 것은 더는 손해 보지 않겠다는 의중을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bhc그룹에도 우려의 목소리   MBK파트너스가 최대주주인 글로벌고메이서비시스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bhc그룹에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bhc그룹은 최근 다이닝브랜즈그룹으로 사명을 바꾸고 외식업을 잇따라 인수, 치킨 가맹사업 특화 기업에서 글로벌 종합외식기업으로 외형을 확대하면서 덩치를 키워왔다. 하지만 일부 외식 브랜드가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에서는 사모펀드의 무리한 몸집 불리기에 한계가 온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온다. 또한 급격한 몸집 키우기는 장기적으로 수익성을 악화시켜 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bhc는 지난 2013년 bhc치킨이 독자 운영 체계를 갖춘 후 2014년 창고43에 이어 2016년 큰맘할매순대국, 2021년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를 잇따라 인수하며 몸집을 키웠다.  일각에선 이같은 문어발식 확장으로 인한 수많은 계열사들을 지주회사에서 통제하기란 어려운 일이라 역풍을 맞으면서 결국 이게 독이 되지 않을까하는 시각도 있다. 실제 다이닝브랜즈그룹의 햄버거 브랜드 '슈퍼두퍼(SUPER DUPER)'가 지난 2월 한국 시장에서 완전 철수한 가운데 대표 브랜드인 bhc치킨·큰맘할매순대국 등의 상황도 여의치 않은 모습이다. 슈퍼두퍼뿐만이 아니라,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의 나머지 외식브랜드도 고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우 전문 브랜드 창고43의 경우 2022년 10월 이후 출점을 멈춰 현재 매장수가 20개에 불과하다.  bhc는 지난 2016년 순대국 브랜드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차례로 인수하면서 사세를 확장했는데 좀처럼 성장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에 따르면 큰맘할매순대국은 매장 수가 2021년 399곳에서 2023년 401곳으로 2년간 2곳 늘어나는 데 그쳤다. 최근에는 매출액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가맹점 매출도 떨어지는 추세다. 2021년 큰맘할매순대국의 가맹점 평균매출액은 2억1600만원이었으나, 2023년엔 2억88만원으로 7.0% 쪼그라 들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의 대표 브랜드인 bhc치킨 운영 상황 역시 녹록치 않다. bhc치킨 해외 매장은 2023년 10곳에서 2024년 27곳으로 규모를 키웠는데 같은 기간 국내 매장은 2023년 2271곳에서 2024년 2212곳으로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다이닝브랜즈그룹은 국내에서의 무리한 출점보다는 매장의 내실을 다지는 쪽으로 전략을 바꾼 듯 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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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1
  • 서울시 다자녀 가정 위한 필수 육아템,‘신한 다둥이행복카드’ 출시
    서울시-신한금융그룹 저출생 위기 극복 업무협약 일환으로 다자녀 우대카드 출시 150여 개의 생활 밀착 업종 제휴 가맹점 이용 시 최대 10% 할인 연회비 면제 비롯해 신한카드 Tops Club 등급 부여돼 풍성한 혜택 누릴 수 있어 키즈카페, 박물관, 주차장 등 서울시 지정 공영시설 무료입장 및 요금 할인도 신한카드 홈페이지/앱과 서울시 소재 신한은행 영업점 등 통해 발급 신청 가능 ‘신한 다둥이행복카드’   신한카드(대표 박창훈)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서울시와 함께 다자녀 가정에게 필요한 혜택을 모두 담은 ‘신한 다둥이행복카드’ 신용 및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신한 다둥이행복카드는 지난 2월 서울시와 신한금융그룹이 체결한 저출생 위기 극복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출시한 다자녀 우대카드다. 신한은행, 신한라이프 등 그룹사에서도 다자녀를 위한 금융 상품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이 카드는 서울시 거주 중인 두 자녀(막내 기준 만 18세 이하) 이상의 다자녀 가정 시민이라면 누구나 발급 가능하다. ‘신한카드 Point Plan(이하 포인트 플랜)’의 기존 혜택에 더해 육아를 중심으로 일상 생활과 밀접한 영역에서 유용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신한 다둥이행복카드는 외식·쇼핑·패션·도서 등 생활 밀착형 업종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와 제휴된 약 150여 개의 중대형 가맹점(ez멤버스 대상 가맹점)에서 이용 시 전월 실적에 관계없이 최대 10%를 할인해 주며, 할인 횟수나 한도에 제한이 없다. 또한 신한카드는 다자녀 가정이 카드 발급에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연회비 면제와 더불어 우수 고객 등급 부여 등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 우선 신한카드는 신한 다둥이행복카드 신용카드 소지 고객이 카드 발급 후 연간 1회 이상 결제 시 차년도 연회비를 면제해 준다. 신한카드 신규 발급 고객의 경우, 최초 연도 연회비를 캐시백 해준다. 이에 더해 신한 다둥이행복카드 소지 고객에게 신한카드의 우수 고객 제도인 ‘Tops Club’의 에이스 등급을 부여한다. 에이스 등급 고객은 국내 전 가맹점 2~3개월 무이자 할부 및 신한카드의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 할인 쿠폰 등 각종 우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신한 다둥이행복카드 소지 고객은 자녀와 함께하는 문화생활에도 편리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먼저, 서울시립 공영주차장 이용 시 요금이 50% 할인된다. 이 밖에도 세종문화회관, 서울대공원을 비롯해 키즈카페, 박물관 등 서울시가 지정한 약 32곳의 공영시설 이용 시 무료 입장 또는 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신한 다둥이행복카드 출시를 맞아 추가로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들은 행사 기간이 올 연말까지로, 행사 관련 유의사항은 신한카드 홈페이지 또는 신한 SOL페이 앱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신한 다둥이행복카드는 신한카드의 대표 상품 신한카드 포인트 플랜 신용 및 체크카드를 기반으로 했다. 신한카드 포인트 플랜은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건당 이용금액에 따라 신용카드 최대 3%, 체크카드 최대 1%가 포인트로 적립되며, 신한 SOL페이로 결제 시 0.1%를 추가로 적립해 준다. 해외 가맹점 이용 시에는 금액과 관계없이 1%를 적립해 준다. 특히, 가족 행사와 모임이 잦은 5월과 12월에 적립 한도를 추가 제공해 계획적인 소비 생활에서 더 큰 혜택을 누리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신한 다둥이행복카드 발급 신청은 10일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안내사항은 신한카드 홈페이지와 신한 SOL페이 앱, 신한은행 홈페이지, 신한 SOL뱅크 앱, 서울시 소재 신한은행 영업점, 서울시 홈페이지, 탄생응원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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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09
  • 화화돈, 불경기에도 높은 매출로 외식업계 주목
    베트남 쌀국수와 수제 돈카츠 전문점 ‘화화돈’이 소비침체에도 오픈 매장의 매출이 안정적 궤도에 들어서면서 외식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성수점과 판교 파미어스몰점 두 곳 모두 월 매출 8000만 이상을 기록중이다. 줄서서 먹는 맛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화화돈의 주메뉴 베트남 쌀국수와 수제 돈카츠   화화돈 측에 따르면 판교 파미어스몰점은 지난 2024년 12월 초에 오픈했다. 그런데 개점 초기부터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겨울철 비수기에도 꾸준한 고객 유입과 높은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성수점 또한 젊은 직장인과 여성고객 사이에서 서울 3대 쌀국수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화화돈의 주메뉴는 베트남 쌀국수와 수제 돈카츠다. 이로 인해 고객등이 세대를 아우른다는 특징이 있다. 점심시간에는 직장인과 여성 고객이, 저녁시간에는 가족 단위와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한다. 특히 베트남 쌀국수와 수제 돈카츠의 독창적인 메뉴 조합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이같은 화하돈의 성공 밑바탕에는 본사의 체계적인 지원이 있다. 먼저 메뉴 개발 R&D팀은 고객의 입맛을 겨냥한 혁신적인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중이다. 운영팀은 매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정기적인 소통과 상권 분석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본사에서 지원하는 마케팅 활동은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며 고객 유입을 극대화했다. 화화돈 관계자는 “화화돈은 단순한 외식 브랜드를 넘어 프리미엄 베트남 쌀국수와 돈카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라며 “판교 파미어스몰점의 성공은 그 가능성을 입증하는 사례”라고 전했다. 한편 화화돈 브랜드를 운영중인 위드컴퍼니 H&B는 전국적인 확장을 위해 선착순으로 10호점까지 가맹비 지원은 물론, 오픈 홍보비와 본사 마케팅 등 특별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화화돈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국 주요 도시에 매장을 확대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갈 예정”이라며 “현재의 성과를 바탕으로 외식업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며 성장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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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24
  • CJ프레시웨이, ‘푸드 솔루션 페어 2025’ 내달 개최
    CJ프레시웨이가 내달 19일부터 이틀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푸드 솔루션 페어 2025’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식자재 유통 및 푸드서비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솔루션을 총망라한 B2B 전문 식음 박람회다. 19일은 사전 초청받은 산업 관계자, 20일은 일반 관람객 대상으로 운영된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박람회에서 ‘푸드 솔루션 생태계’를 주제로 외식 및 급식 사업자의 비즈니스 고민을 해결할 맞춤형 가이드를 제공한다. ‘2024 레드닷 어워드’ 수상작인 CJ프레시웨이의 가상 외식 브랜드 ‘대간(大幹)’의 매장 인테리어를 가상현실(VR)로 체험하는 공간이 마련되고, 소규모 식당부터 프랜차이즈까지 다양한 규모의 외식 사업 솔루션을 소개한다.  CJ프레시웨이는 외식 및 급식 산업 생태계의 확장을 위한 미래 모델로서 ‘온·오프라인(O2O) 플랫폼’과 ‘키친리스’를 제시하며 경쟁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아이누리, 튼튼스쿨, 헬씨누리 등 급식 식자재 브랜드가 전개하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최신 상품과 솔루션도 전시한다. 박람회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외식 프랜차이즈 콜라보, 조리효율화 상품을 활용한 30여 가지 메뉴를 시간대별로 시식할 수 있다. 또한 센트럴키친(CK) 상품, 키즈 쿠킹클래스, 학교급식 식단 등을 주제로 시연 및 설명회가 펼쳐진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사업자를 위해 행사 당일 유튜브 생중계도 실시한다. 19일에는 ‘외식 트렌드 세미나’를 연다. △시대예보 송길영 작가 △TDTD 장지호 대표 △명랑시대 조성철 본부장 △걸작떡볶이 김복미 대표 등 업계 전문가가 나서 외식 트렌드 대응, 바이럴 전략, 창업 성공 사례, K푸드 글로벌 진출 등 강연을 진행한다. 박람회 및 세미나 참가 신청은 CJ프레시웨이 홈페이지 내 사전 등록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3월 18일까지 사전 등록하면 박람회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현장 등록 시 관람료는 1만 원이다. 세미나 참가비는 3만 원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3회차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외식 및 급식 산업의 현재와 미래 솔루션을 소개하는 자리로서, 각종 체험 콘텐츠를 확대해 관람객들이 CJ프레시웨이의 솔루션 역량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며 “박람회 주제인 ‘함께 만들어 가는 푸드 솔루션 생태계’를 목표로 차별화된 비즈니스 가이드를 제시해 고객, 협력사의 성공을 이끄는 네비게이션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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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20
  • CJ프레시웨이 “식자재 유통산업 동반성장 생태계 주도”
    중소 협력사 거래 규모 3년간 연평균 19%씩 증가… 전체 구매액 중 중소 상품 비중 57% 경쟁력 있는 협력사 엄선, ‘새로운 맛’ 발굴해 판로 제공… “협력사·소비자 양방향 효용 창출” CJ프레시웨이 물류센터 전경   CJ프레시웨이가 중소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식자재 유통산업의 동반성장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 스타트업, 농어업경영체 등 중소 협력사에 전국 외식 및 급식 사업장에 해당하는 B2B 식자재 유통 판로를 제공해 사업 성장을 지원하고 폭넓은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최근 3년간 CJ프레시웨이가 국내 중소 협력사와 거래한 규모는 상품 구매액 기준 연평균 19%씩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상품 구매액 중 중소 협력사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57%로 절반 이상이며 연간 거래 규모 10억 이상에 해당하는 곳은 230여 곳이다. 협업은 △자체 브랜드(PB) 상품 개발 △급식 전용 상품 기획 △지역 맛집 메뉴 상품화 등 다양한 형태로 추진한다. 협력 주체는 사업 기간이 오랜 중견기업은 물론 신생 업체라도 상품성이 우수한 경우도 해당한다. 식음 시장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는 만큼 외식 및 급식 소비자에게 새롭고 다양한 식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차별화 상품을 기획하는 데 힘쓰겠다는 취지다. 자체 브랜드 상품 개발은 영유아, 시니어 등 생애주기별 급식 소비자의 식습관을 고려한 맞춤형 상품을 협력사와 공동 기획하는 경우가 해당한다. 키즈 식품 브랜드 ‘아이누리’는 전남 여수 영어조합법인 ‘서풍’과 손잡고 영유아 급식 특화 수산물을 선보였다. 가시 제거율 99.9% 순살 생선, 이력 추적 시스템이 적용된 수산가공품 등의 지난해 판매량은 약 420톤이다. CJ프레시웨이 PB 상품 개발 사례_ 아이누리 키즈용 생선 상품 조리 예   케어푸드 브랜드 ‘헬씨누리’는 육류 가공 전문 기업 ‘도야지식품’과 ‘껍질이 얇아 부드러운 찰순대’를 기획했다. 어르신의 저작 활동을 돕고자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상품은 요양병원, 복지관 등 시니어 급식 경로에 유통되며 지난해 유통량은 약 170톤이다. 외주 상품 발굴에도 적극적이다. 급식 전용 상품 기획 활동이 대표적이다. CJ프레시웨이의 급식용 마카롱 상품은 ‘더블스윗’의 제품이다. 양사가 7년째 협업을 이어오며 유통한 급식용 마카롱은 누적 기준 9백만여 개에 달한다. 소규모 카페로 시작했던 더블스윗은 부산과 경기 용인에 공장을 보유한 디저트 전문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역 맛집과 중소 제조사를 연결해 로코노미 상품을 개발한 사례도 있다. 제주 밀면 맛집 ‘산방식당’, 중소 제조사 ‘크레팜’과 협업 출시한 대용량 밀키트 ‘비빔밀냉면세트’는 30인분 구성으로 급식장 조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상품이다. 한 해 동안 약 15만 식 제공됐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국내 최대 식자재 유통사로서 단순한 식자재 공급자 역할을 넘어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협력사를 발굴해 공동 가치 창출을 도모하고, 차별화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외식 및 급식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에 풍부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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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8
  • CJ제일제당 ‘햇반 솥반’, 웰니스 트렌드에 누적 판매 3천만 개 돌파
    CJ제일제당의 ‘햇반 솥반’이 웰니스 트렌드에 힘입어, 누적 판매량 3천만 개를 돌파했다.   2021년 5월 출시된 ‘햇반 솥반’은 솥밥의 원리를 구현한 ‘솥반 진공가압 기술’을 토대로 곡물이나 버섯, 채소, 견과류 등 풍성한 재료의 영양을 담은 프리미엄 상품밥이다. ‘햇반 솥반’의 24년 매출은 전년 대비 27%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건강한 밥상을 찾는 소비자 니즈를 적중한 결과다. ‘햇반 솥반’은 지금까지 △버섯영양밥, △뿌리채소영양밥, △소고기우영영양밥, △전복내장영양밥, △곤드레감자영양밥, △꿀약밥, △불고기버섯영양밥, △전복버터영양밥, △흑미영양밥 등 총 9종이 출시됐다. 이중 출출함을 달래 줄 영양 간식으로 제격인 ‘꿀약밥’과 전복내장으로 만든 고소하고 진한 소스로 밥을 비벼낸 후, 전복과 소라살을 올린 ‘전복내장영양밥’이 가장 인기가 높다. 햇반의 인기 요인으로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지만, 기술적 한계로 상품화가 어려웠던 원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에 있다. 출시 당시 미생물 제어가 어려워 즉석밥 재료로 활용하기 어려웠던 육류와 해산물을 사용한 것은 물론, 밥짓는 과정에 ‘수분함량·열처리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원물의 식감과 밥의 찰기를 살렸다. 밥 짓는 방법이 까다로워 외식에서도 프리미엄 메뉴로 여겨지는 솥밥이 ‘햇반 솥반’으로 전자레인지만 돌려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되며, ‘햇반의 집밥화’를 가속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누적 판매량 3천만 개 돌파를 기념해 특별 기획전을 마련했다. 오는 25일까지 공식몰 CJ더마켓에서 ‘햇반 솥반 세트’ 구매 시, 최대 52%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한 CJ더마켓 적립금도 증정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햇반 솥반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상품밥 시장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며, “국내 상품밥 시장 1위 브랜드인 햇반은 변화하는 식생활 트렌드와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제품군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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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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