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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공채 사라진 자리 중견기업 공채가 채운다

  • 류근석 기자
  • 입력 2021.09.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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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공채 시즌이 시작됐지만 대기업들의 공채 폐지로 인해 그룹사 공동 채용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2일 캐치에 따르면 SK그룹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전면 수시채용에 돌입할 예정으로 내년이면 그룹 공채는 더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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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비대면 화상 면접 장면 사진=위메이크뉴스 DB

 현재 채용 시장에는 10대 그룹 공채가 사라진 자리를 다른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이 채우고 있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현재 그룹사 공채를 오픈한 곳으로는 DB그룹, 일진그룹, 대보그룹, 세방그룹 등이 있다.


DB그룹은 보험, 증권·은행, 제조,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기업집단이다. 대표적으로 DB손해보험과 DB하이텍 등이 있다. 이번 하반기 공채에서는 9개 그룹사가 채용에 참여하며, 10월 7일까지 서류 접수를 한다. 전형 과정은 서류전형, 필기전형(인성, 적성검사), 면접전형(1차 프리젠테이션, 2차 심층면접)으로 진행된다.


일진그룹은 자동차 핵심부품· 산업용 베어링 등을 생산하는 소재 전문 기업이다. 최근 수소 연료탱크 전문 기업인 일진하이솔루스가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그룹 공채에서는 일진하이솔루스를 포함한 10개 그룹사가 신입사원 채용에 참여하며, 동시에 석·박사 신입과 경력직 채용도 실시한다. 채용 과정은 서류전형, 인성검사, 1차면접,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지원서는 9월 12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대보그룹은 건설, 휴게소, 정보통신, 레저 등의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룹사다. 대보건설과 고속도로 휴게소를 운영하는 대보유통 등이 유명하다. 이번 공채에서는 대보건설, 대보정보통신, 대보유통 등 세 개의 계열사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대보그룹은 서류 심사 후 인적성 검사, 토론면접 등을 통해 11월 초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접수 기간은 9월 13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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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공채 일정 자료=캐치 제공

세방그룹은 종합 물류 기업인 세방과 로케트 배터리를 만드는 회사로 알려진 세방전지를 계열사로 가지고 있다. 이번 공채에서는 세방, 세방산업 그리고 세방전지의 자회사인 세방리튬배터리가 신입·경력사원 채용을 실시한다. 접수 기간은 9월 8일까지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됐던 전년도와 달리, 하반기 채용 시장이 대대적으로 진행되는 분위기”라며 “특히 수시채용 확대로 대기업은 공채가 축소되는 반면, 중견기업들은 오히려 공채를 통해 적극적으로 채용을 진행하는 추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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