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속초11.8℃
    구름조금8.9℃
    구름많음철원7.7℃
    구름많음동두천7.8℃
    흐림파주7.3℃
    구름조금대관령5.1℃
    구름조금춘천8.8℃
    안개백령도5.0℃
    구름조금북강릉12.0℃
    맑음강릉12.8℃
    구름조금동해12.9℃
    흐림서울8.1℃
    흐림인천5.8℃
    구름많음원주8.2℃
    구름조금울릉도9.5℃
    구름많음수원7.5℃
    구름많음영월9.1℃
    구름많음충주8.0℃
    맑음서산8.0℃
    구름조금울진13.2℃
    맑음청주8.2℃
    맑음대전8.7℃
    맑음추풍령7.6℃
    구름조금안동9.4℃
    맑음상주9.0℃
    맑음포항11.6℃
    맑음군산9.4℃
    맑음대구11.0℃
    맑음전주9.5℃
    맑음울산11.4℃
    맑음창원13.0℃
    맑음광주8.2℃
    맑음부산11.8℃
    맑음통영11.2℃
    맑음목포9.1℃
    맑음여수10.4℃
    박무흑산도11.7℃
    맑음완도11.6℃
    맑음고창7.3℃
    맑음순천8.4℃
    맑음홍성(예)9.7℃
    맑음9.1℃
    맑음제주12.7℃
    맑음고산11.5℃
    맑음성산13.8℃
    맑음서귀포14.1℃
    맑음진주9.7℃
    구름많음강화6.3℃
    구름많음양평9.3℃
    구름많음이천9.0℃
    구름많음인제7.5℃
    구름조금홍천9.5℃
    구름많음태백6.6℃
    구름조금정선군9.3℃
    구름많음제천7.5℃
    맑음보은7.5℃
    구름조금천안7.8℃
    맑음보령9.6℃
    맑음부여8.1℃
    맑음금산8.9℃
    맑음8.8℃
    맑음부안9.8℃
    맑음임실5.8℃
    맑음정읍10.2℃
    맑음남원8.0℃
    맑음장수7.8℃
    맑음고창군9.4℃
    맑음영광군8.8℃
    맑음김해시10.9℃
    맑음순창군3.5℃
    맑음북창원11.9℃
    맑음양산시11.9℃
    맑음보성군11.2℃
    맑음강진군10.1℃
    맑음장흥9.9℃
    맑음해남9.2℃
    맑음고흥10.2℃
    맑음의령군13.4℃
    맑음함양군11.1℃
    맑음광양시11.2℃
    맑음진도군10.0℃
    구름많음봉화7.9℃
    맑음영주9.1℃
    맑음문경9.6℃
    구름많음청송군8.7℃
    구름많음영덕11.0℃
    구름조금의성10.1℃
    맑음구미10.8℃
    맑음영천10.8℃
    맑음경주시10.5℃
    맑음거창9.6℃
    맑음합천12.0℃
    맑음밀양11.4℃
    맑음산청10.6℃
    맑음거제11.9℃
    맑음남해12.1℃
    맑음11.8℃
  • 최종편집 2025-04-05(토)
 

경남 하동에서 가출 신고가 접수된 40대 여성이 파출소 순찰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여성은 발견되기 전까지 약 36시간동안 순찰차 안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찰이 36시간 동안 운행을 왜 안했는지에 대해 내부 감찰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숨진 A씨는 지난 16일 오전 2시께 하동경찰서 진교파출소에 주차돼 있던 순찰차에 혼자 들어갔다. 당시 순찰차 문은 잠겨 있지 않은 상태였다.


이때부터 A씨가 발견된 지난 17일 오후 2시께까지 순찰차가 출동하지 않아 경찰은 A씨가 순찰차에 들어간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A씨는 이 지역 주민으로 A씨가 집에 들어오지 않자 가족들은 지난 17일 오전 11시께 경찰에 가출 신고를 했다. 이후 경찰이 파출소 인근 방범 카메라 등을 확인한 후 A씨가 순찰차 옆으로 가는 모습을 보고 순찰차 문을 열어 뒷좌석에서 숨져 있던 A씨를 발견했다고 전해졌다. 


A씨가 순찰차에 들어간 지 약 36시간 만으로 발견 당시 A씨에게 특별한 외상은 없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순찰차는 뒷좌석에 손잡이가 없어 안에서는 문을 열 수 없다. 당시 순찰차 문이 잠겨있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지만, 애초에 뒷좌석에서는 밖으로 나갈 수 없다. 더군다나 순찰차 문이 잠겨있지 않은 것도 문제다. 순찰차는 운행하지 않더라도 보안이나 도난 방지 등을 위해 문을 잠가놔야 한다. 

 

Screenshot 2024-08-19 at 07.34.56.JPG
하동경찰서 진교파출소. 사진=하동경찰서 홈페이지

 순찰차 뒷좌석에서 문을 열지 못하는 이유는 보통 뒷좌석에 범죄 혐의자 등이 주행 도중 문을 열고 도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뒷좌석에서 앞좌석으로 이동할 수도 없다. 앞좌석과 뒷좌석 역시 안전 칸막이로 막혀 있어 앞으로 넘어갈 수 없다. 이 역시 순찰차를 운전하는 경찰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결국 이런 안전장치 기능으로 인해 A씨가 차 안에 장시간 갇혀 있다 밖으로 나오지 못한 채 숨진 것으로 보여진다.


하동군은 지난달 23일부터 폭염 경보가 발령 중이며 A씨가 발견된 17일 오후 2시 하동 지역 기온은 34도를 기록했다.


경찰은 오는 19일 부검을 실시하는 한편 순찰차 문이 잠기지 않았던 이유와 36시간 동안 순찰차를 운행하지 않은 상황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태그

전체댓글 0

  • 25334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경찰 순찰차에서 36시간 갇혀있던 40대 여성 숨져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
Home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4.08.19 07:35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