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1-22(수)
 

국세청이 DL그룹 계열사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를 '조세범칙조사'로 전환하며 고강도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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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타워 돈의문 DL이앤씨 사옥

 

지난 13일 한 매체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DL이앤씨 등 DL그룹 계열사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를 조세범칙조사로 전환했다고 보도했다. 국세청은 DL그룹의 주요 계열사의 불법 리베이트와 부당거래, 탈세 등의 혐의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조세범칙조사는 피조사기관의 명백한 세금 탈루 혐의 등이 드러났을 때 실시하는 세무조사다. 조세범처벌법을 적용, 처벌 목적으로 실시하는 사법적 성격의 조사에 해당된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해 9월 DL이앤씨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당시 조사가 건설사 리베이트 조사를 넘어 지주사 대주주를 비롯해 다른 사업 전반까지 확대돼, 일각에서는 오너 일가를 겨냥한 조사라는 해석도 나왔다. 


한 세무업계 관계자는 "리베이트 세무조사가 그룹 지주사까지 이어졌다는 것은 대주주 등 오너 일가에 대한 조사라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DL그룹 측은 이번 조사가 조세범칙조사로 전환됐지만 조사 내용이 오너 일가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국세청의 세무조사는 오는 2월 경 마무리되고 그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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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그룹 특별세무조사, '조세범칙조사' 전환…DL 측 "오너일가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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