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보기로 전세계 홀린 ‘카잔’ 이제 正餐 나왔다
28일 대망의 출격… ‘던파’ DNA 이식으로 체험판부터 호평 일색
![[사진자료] 퍼스트 버서커 카잔 대표 이미지 (2).jpg](https://wemakenews.co.kr/data/tmp/2503/20250328144832_chlmedsb.jpg)
유럽부터 일본과 북미까지 전 세계 게임 박람회에서 잠재력을 인정받은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이 28일 마침내 공식 발매됐다.
네오플에서 개발한 ‘카잔’은 넥슨의 핵심 IP(지식재산권) 중 하나인 ‘던전앤파이터’를 채용한 하드코어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다. PC(Steam)와 콘솔(PlayStation 5, Xbox Series X/S) 플랫폼을 택한 싱글 패키지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가 제작을 총괄했다.
‘카잔’은 ‘던전앤파이터’ 본연의 호쾌한 액션성을 이식해 조작감과 타격감을 극대화했다. 콘솔식 액션 RPG의 재미를 강화하기 위해 난도 높은 보스전과 컨트롤을 요구하는 필드전을 구성한 덕분에 액션의 쾌감을 배가했다.
게임의 명칭인 ‘카잔’은 ‘던전앤파이터’의 주요 인물인 대장군이다. 일명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의 멀티버스 설정을 바탕으로, ‘카잔’의 여정을 입체적으로 조명하면서 새로운 스토리를 전개한다.
이용자는 ‘카잔’이 돼 처절한 복수극을 이끈다. 서브 미션을 포함한 총 40개 미션으로 무기와 스킬 연계 조합을 활용해 화려한 전투를 구사할 수 있다. 주어지는 여러 선택지와 그에 따라 달라지는 결말을 통해 깊이 있는 게임 속 이야기도 감상할 수 있다.
‘카잔’은 앞서 지난 2024년 독일 게임스컴과 일본 도쿄게임쇼, 미국 LA ‘더 게임 어워드 2024’ 등 주요 게임 박람회에서 시장성을 각인시켰다. 시연장은 길게는 4시간을 마다하지 않고 체험하려는 인파들로 북적거렸을 정도다.
‘카잔’을 알리는 시네마틱 영상 앞은 이른바 셀카족의 성지로 부상했다. 영상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가족끼리 화려한 장면에 맞춰 연신 카메라를 꺼내는 이들이 잦았다. 부스 한 면 전체를 스크린처럼 구성해 영상을 송출하면서 더욱 시선을 끌었고, 수려함에 호기심을 자극하는 마케팅적 요소도 효과를 발휘했다.

또한 넥슨이 올해 1월 17일 공개한 체험판은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의 각종 게임 순위(Top Demo, New & Trending)에서 1위에 등극했고 다운로드 숫자도 100만 회를 돌파했다. 이달 25일 얼리 액세스(Early Access, 앞서 해보기) 이후 스팀에서 ‘압도적 긍정적’이란 최고 평가를 받았고, 글로벌 매출 4위, ARPG 장르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플레이스테이션과 엑스박스 스토어에서도 4.4점 이상의 높은 평점으로 일찌감치 기대작으로 자리잡았다. 게임 평론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는 전문가들의 호평을 등에 업고 평점 80점대를 달리고 있다.
넥슨은 주인공 ‘카잔’을 비롯해 보스별 테마곡 등 총 22곡을 수록한 공식 OST(배경음악) 앨범도 내놨다. ‘던전앤파이터’의 ‘캐릭터 선택창 BGM’을 기반으로 한 엔딩 테마곡 ‘Stories End’는 다수의 글로벌 유명 영화와 게임 음악에 참여한 음악 프로듀싱 팀 2WEI와 협업해 나왔다.
한편, ‘카잔’의 근간이 되는 ‘던전앤파이터’는 2005년 8월 10일 국내 시판된 PC 액션 RPG다. 글로벌 누적 이용자수는 8억 5000만 명을 넘고, 매출은 220억 달러(한화 약 29조 4000억 원)를 기록했다. 2022년 3월 24일에는 모바일 버전으로도 출시됐다. 동시 접속자 100만 명을 달성했고, 매출 1위를 꿰찼다.
윤명진 대표는 “독보적인 액션을 구현하기 위해 다수의 테스트와 피드백 분석, 거듭된 수정 끝에 드디어 네오플의 첫 싱글 패키지 게임을 선보이게 됐다”며 “완성도 높은 하드코어 액션 RPG로 부응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