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7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 영화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을 관람했다.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CGV에서 열린 이번 상영에는 사전 추첨으로 선정된 시민 119명도 함께 자리했다.

이 대통령과 김 여사는 팝콘과 콜라를 들고 영화에 몰입하는 한편, 어린이들과 사진을 찍고 관객들과 악수하며 화답했다. 영화 시작 전에는 시민이 건넨 편지를 유심히 읽기도 했다.
상영 중 이 대통령은 옆자리에 앉은 배우 조진웅 씨에게 질문을 건네는 등 가벼운 대화를 나눴다. 상영이 끝난 뒤에는 “영화 촬영을 언제부터 했느냐”고 묻자 조씨는 “전 정권부터 촬영했다”고 답했다. 김 여사는 “길 줄 알았는데 몰입이 잘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영화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홍범도 장군의 무장투쟁과 국군의 뿌리를 다루며, 1920년 봉오동 전투부터 2023년 육군사관학교 흉상 철거 논란까지 한국 근현대사를 아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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