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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 ‘더파크사이드 서울’ 유엔사부지 정화작업 후 부실관리 우려
    용산 유엔사 부지에 들어서는 ‘더 파크사이드 서울’내 오피스텔(더파크사이드 스위트)이 상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해당 부지의 정화 작업이 미흡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화 작업 이후에도 유독성 물질 오염 위험이 남아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주민 건강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용산 유엔사 부지에 들어설 ‘더파크사이드 서울’ 공사 현장에 크레인들이 보인다. 사진=위메이크뉴스 류근원 기자   '더파크사이드 서울’은 일레븐건설이 추진 중인 용산 유엔사부지 복합개발사업으로 ‘아파트, 호텔, 오피스, 상업시설 등이 함께 들어서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아파트는 총 42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정화 작업 미흡… 오염 위험 여전 문제는 용산 유엔사 부지가 지난 2001년 미8군 지하집수장 기름 유출 사고 이후 2005년 조사에서 TPH 농도가 기준치의 48배에 달하는 24,452㎎/㎏이 검출되면서 심각한 오염 상태가 드러났다는 점이다. 또한 정화 작업 이후에도 오염은 여전했다. 2019년 조사에서 TPH 농도가 기준치의 8배(4184㎎/㎏)에 달했으며, 불소 역시 기준치를 초과한 상태였다. 오염된 면적은 2만9127㎡, 오염된 토양의 무게는 약 7만7683톤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름 유출 사고 이후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정화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주거시설을 짓기에는 무리라는 의견이 주류였다.  하지만 2020년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 이후 공석이었던 기간에 환경영향평가가 갑자기 통과됐고, 이후 지하수 오염도 등에 대한 어떤 정보도 제대로 공개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의혹을 쌓고 있다. 환경 영향 평가 통과 후 후속 조치 미흡 2021년 환경영향평가가 통과됐으나 이후 진행된 정화 작업 및 오염 상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공사 현장 민원담당 관계자는 "환경평가는 매주 진행하고 있으며 구청에 보고하고 있다"면서도 현장소장이나 관계자 면담은 거절했다. 용산 유엔사 부지에 들어 설 ‘더파크사이드 서울’ 공사 현장 출입구 사진=위메이크뉴스 류근원 기자   용산구청 주택과 관계자는 "당시 주택과장은 인사이동으로 자리를 옮겼고 해당 부지 관련 사항은 조사 후 연락을 주겠다"고 답했다. 이후 전화 통화에서 "해당 부지 사후영향평가보고서는 서울시 환경영향평가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비공개여서 정식 절차를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파크사이드서울 시행사인 일레븐건설 관계자는 "언론사의 취재는 응할수 없다. PR 대행사로 통화하라"면서 답변을 피했다. 또한 해당  PR대행사 역시 "일레븐건설 분양이 작년부터 계속 미뤄졌다. (저희도 손 놓고 있는 상태로) 환경문제 관련해서는 따로 답변할 부분이 없다"고 했다. 이렇듯 관할청과 건설사가 손을 놓고 있는 가운데 환경 전문가들은 유독성 물질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거지로 개발되면 건강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장기적으로 거주할 경우 중금속 중독, 암 발생, 면역력 저하, 선천적 기형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용산 유엔사 부지가 제대로 정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분양이 시작될 경우 주민들의 건강이 위협받을 수 있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후속 조치를 강화하고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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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2025-03-25
  • 정창래 대표의 무책임한 경영이 불러온 삼부토건 위기
    삼부토건이 100억 원대 주가조작 의혹에 휘말리면서 금융감독원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그동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조해 온 삼부토건이 오너 리스크로 인해 기업 신뢰도를 스스로 무너뜨렸다는 비판이 거세다. 서울 중구 삼부토건 옛 건물 외벽에 붙은 삼부 로고 사진=연합뉴스   금감원,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본격 조사 금융감독원은 지난 10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제출한 보고서를 토대로 삼부토건의 주가조작 여부에 대한 정밀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에는 지난해 9월부터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관리한 것으로 추정되는 200개 이상의 본인 및 차명 계좌가 포함됐다. 금감원은 삼부토건의 주가가 급등한 시기에 인위적인 거래 유도가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특히 삼부토건의 대주주들이 주가 상승 시점에 맞춰 대량의 지분을 매도하고 거액의 시세차익을 실현한 정황이 포착됐다. 금융권에서는 이 과정에서 발생한 자금이 이 전 대표와 관련된 인물들에게 흘러갔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ESG 경영 강조한 삼부토건, 신뢰도 추락 정창래 삼부토건 대표는 그동안 ESG 경영을 내세우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투명한 경영을 강조해왔다. 그러나 이번 주가조작 의혹으로 인해 삼부토건의 ESG 경영 방침이 무색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ESG 경영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요소로, 책임 경영과 사회적 가치를 중요하게 여긴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삼부토건은 기업 신뢰도는 물론 투자자들의 신뢰마저 잃게 됐다. 업계에서는 정 대표의 무책임한 경영이 기업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혔다고 평가하고 있다. "삼부 내일 체크" 발언 이후 주가 급등 논란은 야권의 주장으로 더욱 커지고 있다. 야권은 이 전 대표가 SNS 단체 대화방에서 "삼부 내일 체크"라는 메시지를 남긴 직후 삼부토건의 주가가 급등했다고 지적했다. 해당 시점에서 삼부토건의 주가는 1000원대에서 5500원으로 급등했다. 특히 주가가 급등한 시점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우크라이나 방문 시기와 겹치면서 의혹이 증폭됐다. 이 과정에서 삼부토건의 대주주들이 보유 지분을 대거 매도해 약 100억 원대의 시세차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야권은 해당 거래가 의도적인 주가조작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ESG 책임경영 강조하더니… 시세차익만 노렸나 ESG 경영은 단순히 이윤 추구가 아닌 환경 보호, 사회적 책임, 투명한 경영을 통해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그러나 삼부토건은 ESG 경영을 내세우며 투자자 신뢰를 유도한 뒤, 주가조작을 통해 막대한 시세차익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책임 경영을 강조한 삼부토건이 오히려 시장의 질서를 교란하고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안긴 행위는 기업 윤리를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며 "오너의 일탈이 ESG 경영의 취지를 무색하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야권, "철저한 수사로 주가조작 전모 밝혀야" 야권은 삼부토건의 주가조작 의혹이 대통령 부부의 우크라이나 방문 시기와 겹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치적 외압 없이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금융감독원이 조사 결과를 신속히 공개할 것을 요구하며, 공정한 조사를 통해 주가조작 전모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이 국정감사에서 주요 쟁점으로 부각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삼부토건의 미래, 오너 리스크 극복할 수 있을까 삼부토건은 이번 사건으로 기업의 신뢰도와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오너 리스크가 현실화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의 조사 결과에 따라 삼부토건의 주가 및 경영 방향이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ESG 경영을 강조해온 삼부토건이 이번 위기를 극복하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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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포커스
    2025-03-25
  • 포르쉐 서비스센터, 값싼 불법 장비로 정비하다 '딱 걸렸네'
     포르쉐코리아가 최근 오픈한 대규모 서비스센터에서 비인증 장비를 사용한 것이 밝혀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포르쉐 사진=연합뉴스   포르쉐코리아는 최근 국내 최대 규모의 포르쉐 서비스센터 개소 기념 미디어 행사에서 전기차 정비 시연을 진행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사용된 파워서플라이(직류전원공급장치)가 KC인증(전기용품안전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으로 밝혀지며 문제가 불거졌다. KC인증을 받지 않은 파워서플라이는 국내에서 수입, 판매, 유통이 금지된 장비다. 파워서플라이는 전기차 및 내연기관 차량의 정비 과정에서 안정적인 전원 공급을 위해 필수적인 장비로, 배터리 방전 방지, ECM 업그레이드, 고장 진단 및 테스트 시 사용된다. 그러나 비인증 제품의 경우 전기 충전 과정에서 감전이나 화재 위험이 높아 안전성 문제가 심각하다. KC인증을 받지 않은 파워서플라이는 전원 플러그 및 내부 저항이 국내 기준에 맞지 않아 접촉 불량이나 단락(합선)으로 인한 감전 및 화재 위험이 크다. 실제 정비 작업 중 과충전으로 배터리가 폭발한 사례도 보고된 바 있다. 특히 비인증 파워서플라이가 전기차 정비에 사용될 경우 사고 발생 위험이 더 커진다. 지난해 인천 청라 지역에서 발생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 사건 이후 전기차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전기차 포비아(공포증)' 현상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비인증 장비 사용은 소비자 불안을 가중시킬 수 있다. 포르쉐서비스센터에서 사용되고 있는 파워서플라이 장비는 KC인증을 받지 않은 불법 제품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 정비 장비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2019년 7월부터 KC인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자동차관리법 및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안전관리법에 따라 정비 장비는 KC인증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KC인증은 정비 장비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화재, 감전 등의 위험을 예방하고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비용 절감 등을 이유로 비인증 장비를 사용하는 수입차 브랜드가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포르쉐 외에도 A사, B사, W사 등 다른 수입차 브랜드에서도 KC인증을 받지 않은 파워서플라이를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비업계 우려…"안전성 검증된 장비 사용해야" 정비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포비아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정비 장비 사용은 소비자와 작업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법적 기준에 맞는 인증 장비 사용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25일 본지는 이와 관련해 포르쉐코리아의 입장을 듣기 위해 홍보 관계자 등에게 수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다. 한편, 포르쉐코리아는 오는 2030년까지 서비스 네트워크 규모를 현재의 두 배로 확장하고 모든 서비스센터에서 고전압 차량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에 맞춰 비인증 장비 사용 비중도 증가하고 있어 안전성 논란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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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5
  • 스피드메이트, K-BPI 자동차 관리부문 23년 연속 1위
    獨 DAT社 AI 솔루션 도입, ‘별빛 정비’로 앞선 브랜드 경쟁력 선보여 “AI 데이터 기업으로서 역량 확보로 업계 선도하고 성장 이뤄낼 것” 스피드메이트 매장 전경 사진=스피드메이트 제공   스피드메이트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업군별 브랜드 평가인 K-BPI에서 2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자동차 종합 관리 기업으로서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인했다. SK스피드메이트(대표 안무인)의 자동차 종합 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5 한국 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자동차 관리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스피드메이트는 이번 수상으로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자동차 관리 브랜드로서 입지를 굳건히 다지게 됐다. 스피드메이트는 자동차 경정비, 긴급 출동 서비스, 타이어와 수입차 부품 유통 등 차량 관리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 580여개 매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정비와 고객 만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모빌리티 생활의 동반자로서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지난해 9월에는 SK네트웍스로부터 물적분할해 ‘SK스피드메이트’라는 신설 법인으로 독립함으로써 사업 혁신 속도를 더욱 높이고 ‘AI 데이터 기업’으로의 진화를 추진하고 있다. 스피드메이트는 AI 연계의 첫 단추로 독일의 자동차 데이터 전문 회사인 DAT의 AI 자동 견적 시스템을 포함한 솔루션들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스피드메이트의 수입차 통합 플랫폼 ‘허클베리 프로’의 기능을 한층 고도화함으로써 경정비뿐만 아니라 사고차 수리와 같은 중정비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앞선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한 고객 서비스도 개발해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수도권 일부 매장에서 시행했던 ‘별빛 정비’를 올해는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별빛 정비’는 평일 일과 시간 중 차량 정비가 어려운 직장인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오후 10시까지 차량 정비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또한 일부 차종에 한정됐던 수입차 멤버십을 전 차종으로 확장하는 개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제조사의 보증이 종료된 수입차들에게 단비 같은 존재였던 스피드메이트 수입차 멤버십을 더 많은 고객이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스피드메이트는 앞으로도 별빛 정비와 같은 고객 중심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는 동시에 AI 데이터 기업으로 진화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약 30년 간 축적해온 정비 데이터를 활용하는데 AI를 적용해 효율성과 사업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는 것이다. SK스피드메이트 관계자는 “고객 만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아 K-BPI 23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며 “AI 데이터 기업으로서의 역량 확보를 통해 자동차 관리 업계를 선도하고 미래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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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5
  • 첫 직선제 새마을금고, 연임제한 회피 꼼수 여전…‘4선 이상’ 132명 당선
    65세 이상 절반 육박, 최고령 당선자 82세…여성 비율 8.5% 불과 임직원 아닌 ‘완전 신인’은 10명뿐... 무투표당선도 67% 달해 지난 3일 진행된 전국 새마을금고 동시 이사장 선거 현장. 사진은 서울 광화문 새마을금고 본점. 사진=연합뉴스    올해 처음으로 직선제로 치러진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서 연임제한 규정을 회피해 다선에 성공한 이사장이 대거 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이 공개한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결과’ 자료에 따르면, 이달 초 직선제로 선거를 치른 1101개 금고 중 총 132곳(12%)에서 4선 이상 이사장이 당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현행 새마을금고법은 첫 임기 후 2차례만 연임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으나, 금고를 옮기거나 대리인을 앞세우는 방식으로 규제를 우회하는 사례가 이번 선거에서도 확인됐다. 선수별로는 4선에 96명, 5선에 28명이 당선됐으며 6선과 7선 당선인도 각 7명, 1명 있었다. 이사장 당선인 중 초선은 전체의 26.4%(291명)였다. 이중 임원 경력이 없는 초선은 129명(11.7%), 실무책임자 경력까지 전무한 ‘완전 신인’은 10명(0.9%)에 불과했다. 재선에 성공한 이사장은 411명(37.3%)이었으며 3선 이사장은 267명(24.3%)으로 집계됐다. 첫 임기 후 2차례만 연임할 수 있는 현행 새마을금고법 규정을 회피해 4선 이상에 당선된 이사장은 총 132명으로 전체의 12%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고령 당선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전체 당선자의 49.2%(542명)가 65세 이상이었고, 70대가 268명, 80세 이상도 17명 있었다. 최연소 당선자는 44세였고 최고령은 82세였다. 성별 분포에서는 여성 이사장이 94명으로 전체의 8.5%에 그쳤다. 이 가운데 26명이 임원 경험이 없는 초선이었고, 실무경력까지 없는 신인도 1명 포함됐다. 당선 방식으로는 경선을 통해 당선된 이사장이 358명(32.5%)이었으며, 나머지 743명(67.5%)은 단독 출마로 무투표 당선됐다. 위성곤 의원은 “대리인을 내세우거나 금고를 옮겨 다니며 이사장직을 유지하는 ‘사금고화’ 현상이 여전하다”며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직선제 도입의 의미를 되새기고,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 체계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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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5
  • 현대차그룹, 미국에 31조 투자…트럼프 "현대, 대단한 기업"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부터 4년간 미국에 210억 달러를 투자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미국 투자관련해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현대차그룹은 24일(현지시간) 올해부터 2028년까지 미국에서 자동차, 부품 및 물류, 철강, 미래 산업 등 주요 분야에 21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준공식을 앞둔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생산능력을 30만대에서 향후 50만대로 확대하는 한편 루이지애나주에 전기로 일관 제철소 건설을 추진한다. 로보틱스, AI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미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에너지 관련 인프라 투자도 시행할 계획이다. 미국은 현대차그룹의 최대 해외 투자 국가이자 사업 국가이며, 미래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국가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투자를 통해 미국 제조업 재건 등 미국 행정부의 정책에 대응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해 미국에서 톱티어 기업으로서 위상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무엇보다 다각적인 미국 현지 사업 기반 확대를 통해 모빌리티를 비롯한 미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신뢰도를 높여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동시에 현대차그룹의 투자로 한국과 미국의 경제 활성화가 촉진되고, 양국간의 경제협력이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내 연관 산업의 성장은 물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현대차그룹의 해외 투자는 해외 현지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고 글로벌 수요를 증가시켰으며 그 결과 국내 자동차 및 부품산업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해 왔다. 더불어 현대차그룹은 국내에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연간 24조3천억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 미국 현지생산 120만대 체제 구축, 전기로 제철소 설립, 미래 산업 역량 강화에 투자 현대차그룹은 구체적으로 ▲자동차 ▲부품·물류·철강 ▲미래산업·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집행한다. ▲자동차 부문에서 현대차그룹은 미국 현지생산 120만대 체제 구축을 위해 총 86억 달러를 투자한다. 현대차그룹은 2004년 가동을 시작한 현대차 앨라배마공장(36만대)을 시작으로 2010년 기아 조지아공장(34만대), 올해 HMGMA(30만대)를 완공하며 미국에서 현재 100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먼저 HMGMA 20만대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총 50만대로 확대한다. 또한 앨라배마공장, 조지아공장 등 기존 공장도 고품질의 신차를 지속 생산할 수 있도록 생산설비의 현대화, 효율화 등 보완 투자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향후 120만대 생산 체제 기반을 확실히 다진다는 목표다. ▲부품·물류·철강 부문에서는 완성차-부품사간 공급망 강화를 위해 현대차· 기아와 동반진출한 부품·물류·철강 그룹사들이 총 61억 달러를 집행한다. HMGMA 생산능력 확대에 맞춰 설비를 증설해 부품 현지화율을 높이고, 배터리팩 등 전기차 핵심부품의 현지 조달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미국 루이지애나 주에 270만톤 규모의 전기로 제철소를 건설한다. 저탄소 자동차 강판 특화 제철소로, 고품질의 자동차강판 공급 현지화를 통해 관세 등 불확실한 대외 리스크에 대응력을 높인다. 또한 견고한 철강 수요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 철강 분야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산업·에너지 부문에서는 63억 달러가 집행된다. 자율주행, 로봇, AI, AAM 등 미래 신기술과 관련된 미국 유수의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현대차그룹 미국 현지 법인인 보스턴다이나믹스(Boston Dynamics), 슈퍼널(Supernal), 모셔널 (Motional)의 사업화에 속도를 낸다. 현대차그룹은 미국의 대표적인 혁신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상호간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엔비디아와는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로보틱스 등 핵심 모빌리티 솔루션을 지능화하고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AI 기술 적용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 자율주행기업 웨이모(Waymo)와는 미국 HMGMA 생산 아이오닉 5를 활용해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웨이모 원) 확대에 힘을 모으고 있다. 보스턴다이나믹스와 ‘로보틱스 앤 AI 연구소(RAI)’는 강화학습 기반의 지능형 로봇 개발을 위해 역량을 강화하고, 슈퍼널은 2028년 AAM 기체 상용화를 목표로 미국의 여러 주들과 무인 항공기 테스트 협업을 추진한다. 미국 자율주행 자회사인 모셔널도 자율주행 데이터 수집, AI 모델 학습 등을 활용한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한다. 더불어 미래 기술 관련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선제적 투자를 집행한다. 원자력, 재생에너지 분야 투자와 함께 전기차 충전소 확충에도 힘을 보탠다. 현대건설은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과 손잡고 올해 말 미국 미시건주에 SMR(소형 원전 모듈)을 착공을 추진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미국 텍사스주 태양광발전소 사업권을 인수하고, 2027년 상반기 상업운전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내 자동차기업들과의 전기차 초고속 충전 서비스 연합체인 아이오나(IONNA)를 통해 충전소 설치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현대차그룹, 2025년 국내에 역대 최대인 24조3천억원 투자 집행 현대차그룹은 국내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초 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 혁신 허브 한국을 중심으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사상 최대인 24조3천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2024년 20조4천억원 대비 19%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세부적으로는 ▲연구개발(R&D)투자 11조5천억원 ▲경상투자 12조원 ▲전략투자 8천억원을 각각 집행한다. 연구개발 투자는 제품 경쟁력 향상, 전동화, SDV, 수소 제품 및 원천기술 개발 등 핵심 미래 역량 확보를 위해 사용된다. 경상투자는 EV 전환 및 신차 대응 생산시설 확충, 제조기술 혁신, 고객체험 거점 등 인프라 보완 등에 투입된다. 전략투자는 자율주행, SW, AI 등 핵심 미래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집행될 계획이다. 특히 EV 전용공장 건설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한다. 올해 하반기 기아 화성 EVO Plant를 완공하고 고객 맞춤형 PBV 전기차를 본격적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2026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현대차 울산 EV 전용공장에서는 초대형 SUV 전기차 모델을 시작으로 다양한 차종을 양산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의 국내 및 미국 대규모 투자는 국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위축되지 않고 적극적인 도전과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인류를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하겠다는 의지”라며, “과감한 투자와 핵심 기술 내재화, 국내외 톱티어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력 등을 통해 미래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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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5
  •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홍보대사에 ‘조승제’와 ‘김경민’ 위촉
    2025년 국내산 소고기 우리 육우의 매력을 널릴 알릴 새로운 홍보대사를 공개했다.  국내산 소고기 우리 육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촉진을 위한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재성)는 2025년 육우 홍보대사로 개그맨 조승제와 트로트 가수 ‘김경민’을 위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개그맨 조승제와 트로트 가수 김경민은 국내산 육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조재성 위원장(왼쪽), 홍보대사 개그맨 조승제(오른쪽)   이번에 2025년 육우 홍보대사로 위촉된 개그맨 조승제는 지난 2006년 MBC 1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만큼 육우 홍보대사로서 자신이 진행 중인 프로그램과 개인적으로도 홍보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조재성 위원장(좌), 홍보대사 트로트 가수 김경민(우)   이와 함께 홍보대사로 위촉된 트로트 가수 김경민은 2020년 '미스터트롯' 최종 8위를 기록하며 트로트 기대주로 스포트라이트를 집중시켜 왔으며, 최근에는 '현역가왕2'를 통해 묵직한 존재감을 통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가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의 조재성 위원장은 “올해의 슬로건인 ‘집밥 친구, 우리 육우’에 맞게 조승제와 김경민 홍보대사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육우 소비활동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올해에도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육우의 가치와 인지도 및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많은 활동을 기획해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홍보대사로 위촉된 개그맨 조승제는 “국내산 소고기 우리 육우의 뛰어난 맛과 품질을 많은 분들께 유쾌하면서도 재미나게 알릴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 적극적으로 활동해 나가겠다”며 “국민 여러분도 올해에는 국내산 소고기 우리 육우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으며, 트로트 가수 김경민은 “매년 열리는 육우 행사에 참여하며 육우에 대한 관심이 높았는데 이렇게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더욱더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우리 육우가 한국은 물론이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올해의 주요 사업으로 ‘집밥 친구, 우리 육우’ 슬로건에 맞춰 육우데이를 비롯한 다양한 시식 행사와 요리교실과 요리대회 그리고 육우의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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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5
  • 식품업계, 고객 참여 신제품 출시 활발
    최근 식품업계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제품 출시전부터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신메뉴를 출시하는 경향이 이어지고 있다. 7천명의 고객이 참여해 투표 결과 1위를 차지한 피자인 미국의 ‘필라델피아 치즈 스테이크’ 피자   도미노피자는 한국 진출 35주년을 맞아 지난 1월 20일부터 1월 26일까지 미국, 호주, 영국 등 전세계 도미노피자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피자 6종을 대상으로 가장 먹어보고 싶은 피자 투표에 약 7천명의 고객이 참여해 투표 결과 1위를 차지한 피자인 미국의 ‘필라델피아 치즈 스테이크’ 피자를 지난 14일 출시해 선보였다. 이처럼 7천여명의 고객이 참여해 1위를 차지해 출시한 도미노피자가 선보인 ‘필라델피아 치즈 스테이크’ 피자는 출시 이후 도미노피자의 시그니처 메뉴인 포테이토 피자의 뒤를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도미노피자는 제품의 출시부터 홍보까지 “고객이 직접 뽑은 1등 피자”라는 제품 키워드가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에 도미노피자가 선보인 ‘필라델피아 치즈 스테이크’ 피자는 얇게 썬 스모크 불고기와 모차렐라, 체더 치즈 두가지를 풍성하게 올려 고소, 짭짤, 달콤한 맛을 모두 즐길 수 있다. 가격은 L 사이즈 28,900원, M 사이즈 21,500원으로 자사 채널(홈페이지, 모바일웹, 자사앱) 회원 가입시 L사이즈 배달 기준 23,120원이다. 이 외에도 도미노피자는 소비자들의 요청에 부응하는 신메뉴 출시와 함께 35주년을 기념해 35cm의 쫄깃하고 고소한 치즈를 가득 채운 ‘35cm 롱 치즈 스틱’도 출시해 필라델피아 치즈 스테이크 피자와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본죽 ‘프리미엄 보양죽 레시피 아이디어·패키지 디자인 콘테스트’ 온라인 투표 이벤트 공식 이미지. ⓒ본죽   ‘본죽’은 ‘프리미엄 보양죽 레시피 아이디어·패키지 디자인 콘테스트’의 수상 후보작을 발표하고 온라인 고객 투표를 통해 대상 수상작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본죽 및 본죽&비빔밥 매장에서 신메뉴로 출시될 계획이다. 본죽의 ‘프리미엄 보양죽 레시피 아이디어·패키지 디자인 콘테스트’ 공모 기간 동안 레시피 부문 361건, 디자인 부문 215건 총 576건의 작품이 접수되며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해 5월 신메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편의점 GS25는 예능 콘텐츠와 연계해 시민들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국민 참여형 도시락’을 지난 1월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유튜브 채널 ‘오오티비 스튜디오(ootb STUDIO)’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 ‘의뢰자’와 협업해 ‘국민 도시락 개발’을 주제로 한 영상 콘텐츠 제작 후 시민들과 인터뷰를 통해 도시락 콘셉트에 대한 아이디어를 수집한 뒤 대국민 투표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된 ‘국민 도시락’을 GS25가 상품화했다. GS25가 출시하는 ‘3단 위로 도시락 에그함박 정찬’ 상품   1위로 선정된 ‘위로(UP) 도시락’은 것은 39%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참신한 디자인과 손잡이를 활용한 휴대 편의성, 고물가 속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는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바른치킨'은 신규 유튜브 프로그램 '의뢰자'를 통해 선정된 '국민치킨' 신메뉴 2종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통한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는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 뿐 아니라 고객의 관심도를 높이니 위한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만족이 매우 중요한 가치로 떠오른 만큼 이러한 흐름은 지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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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5
  • [시승기] 험한 길에서 증명한 '렉서스의 품격'
    지난 19일 새롭게 선보이는 4세대 디 올 뉴 LX 700h를 시승했다. 이 차는 렉서스의 플래그십 SUV 하이브리드 모델로 완벽한 오프로드의 성능까지 갖춰 국산차 중에선 견줄만한 차가 없다. 다만 수입차 중에서는 랜드로버나 벤츠 G바겐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수 있지만 가격 측면에서 이들과 비교해보면 가성비가 높은 차량이라 할수 있다.  렉서스 LX 700h 오프로드 미디어 시승 현장 시승일은 전날 강원 일대에 내린 폭설로 우려했지만  다행히 도로는 눈이 모두 녹은 상태였다. 시승코스는 강원도 인제의 한 골짜기에 허가를 받고 조성한  오프로드 코스와 인제에서 남춘천 IC까지 왕복으로 다녀오는 온로드 주행 테스트까지 겸했다. 시승 총평을 두괄식으로 풀어내자면  렉서스 LX 700h는 한마디로 오프로드에서조차 렉서스의 품격을 고스란히 지켜낸 차량이라고 평할 수 있다. 렉서스 LX 700h의 크롤 콘트롤 기능을 이용하면 가속패널이나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오프로드를 쉽게 통과할수 있다.   비록 오프로드 운전 경험이 전혀 없는 초보 운전자일지라도 물길, 바윗길, 고바위 언덕길, 진흙길을 통과하면서도 품위를 잃지 않게 하는 기능이 이 차에는 장착되어 있다. 바로 크롤 콘트롤(Crawl Control) 기능인데 오프로드의 어떤 악조건이 나와도 운전대만 바로 잡고 있으면 그만인 상상 이상의 기능이라고 평할수 있다. 오프로드나 미끄러운 노면을 주행할 때, 크롤 콘트롤 기능을 선택하면 가속이나 브레이크 조작을 하지 않고, 스티어링 조작만으로 극저속 주행이 가능하다.  미끄러운 지형이나 가파른 경사로에서 휠스핀과 락업을 최소화해 뛰어난 차량 안정성 확보해준다. 차량 하부와 지면간의 접촉을 줄이기 위해 5단계의 매우 낮은 속도를 유지하여 주행한다. 7인치 유틸리티 디스플레이를 통해 크롤 컨트롤 작동상태 확인 할수 있어 운전자는 불안감을 덜어 낼수 있다.  멀티 터레인 셀렉트(MTS)가 설정되어 있는 경우, 선택된 모드에 맞춰진 주행 특성 반영하며, 매우 좁고 통과하기 어려운 코너에서 회전성을 향상시키는 턴 어시스트 기능 제공한다. 렉서스 LX 700h는 듀얼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운전 정보와 공조기능을 한눈에 파악할수 있다.   시승하면서 느낀 두번째 장점은 주행정보와 공조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수 있도록 듀얼 디스플레이 방식을 채택했다는 점이다. 중앙에 상단에는 12.3인치 터치 디스플레이가 있어 내비게이션과 오디오 컨트롤을 표시하며, 오프로드 주행 시에는 멀티 터레인 모니터 역할을 한다. 하단 7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는 히터 제어 화면을 표시하고 멀티 터레인 셀렉트, 드라이브 모드 선택 등의 주행 지원 화면으로 사용된다. 이를 통해 운전자가 화면 전환 없이 오프로드 주행 중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요즘 유행하는 터치식과 직관적인 버튼이 조화롭게 절묘하게 혼재되어 운전하면서도 차량을 상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던 것도 중년 운전자를 배려한 선택으로 짐작된다.  렉서스 LX 700h VIP 그레이드 내부 인테리어   고급세단 승차감을 느끼게 하는 안락함도 뺄 수 없는 장점이다. 게다가 운전자의 안전은 물론이고 주행자의 안전까지 감안한 '긴급 제동 보조시스템'도 이 차의 품격을 고스란히 대변한다. 디 올 뉴 LX 700h에 탑재한 긴급 제동 보조시스템은 주행 시 차량, 보행자 및 자전거 감지가 가능하며 야간에 오토바이 또한 감지할 수 있다.    시트에 녹아든 '한땀 한땀'의 마감부터 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택한 강력한 파워트레인까지 '어떤 길에서도 편안하고 고급스럽게'라는 콘셉트를 LX 700h는 완벽하게 구현한 차량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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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4
  • 영동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불법 대출·부실채권 난무
    충북 영동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과정에서 특정 후보자가 불법 대출을 남발하고 부실채권을 방치한 정황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3일 진행된 전국 새마을금고 동시 이사장 선거 현장. 사진은 서울 광화문 새마을금고 본점   새마을금고 자산 건전성이 심각하게 훼손됐음에도 불구하고 금고 측은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이다. 회원들의 신뢰가 추락하는 가운데, 금융 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불법 대출로 얼룩진 이사장 선거 제보플랫폼 제보팀장에 따르면 영동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특정 후보자가 막대한 불법 대출을 실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해당 후보자는 특정 이해관계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며 대출 심사를 허술하게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상당수 대출이 부실화되었고, 이에 따른 금고의 손실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불법 대출이 단순한 행정 실수가 아니라, 계획적으로 이루어진 ‘선거용 금고 자금 유용’이라는 점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내부 관계자는 “대출 심사를 담당하는 직원들조차 문제를 제기했지만, 후보자가 강압적으로 밀어붙였다”고 증언했다. 부실채권 쌓이는데도 ‘모르쇠’로 일관 현재 영동새마을금고의 부실채권 규모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새마을금고의 2023년 말 기준 부실채권 규모는 48억 원에 달하며, 이는 전체 대출금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고 측은 문제 해결에 대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회원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회원은 “내가 맡긴 돈이 안전한지조차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자기 입맛에 맞게 대출을 남발한 것은 명백한 직권 남용”이라고 분개했다. 금융 당국은 뭐하나…미온적 대응에 비판 거세져 회원들의 불안과 분노가 커지는 가운데, 금융 당국의 미온적인 태도 역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영동새마을금고 사태가 불거진 이후에도 금융감독원과 관련 기관들은 명확한 조치를 내놓지 않고 있으며, 조사는 지지부진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단순한 지방 금고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새마을금고는 지역 기반 금융기관으로, 철저한 감독이 필요한 곳”이라며 “이런 식으로 불법 대출이 남발된다면 전체 새마을금고 시스템이 무너질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책임 회피하는 금고 측…회원들만 피해 이번 사태와 관련해 영동새마을금고 측은 책임 회피에 급급한 모습이다. 금고 관계자들은 “현재 상황을 파악 중”이라는 원론적인 입장만 내놓으며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회원들은 강력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 한 회원은 “금고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책임을 지지 않고, 결국 피해는 고스란히 회원들에게 돌아오고 있다”며 “책임자를 철저히 조사하고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내 돈은 안전한가’…금고 신뢰도 바닥으로 이번 사태로 인해 영동새마을금고의 신뢰도는 크게 추락하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지역 사회의 서민 금융을 담당하는 중요한 기관이지만, 이처럼 부실한 운영이 계속된다면 존폐 위기에 몰릴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금융기관은 신뢰가 생명”이라며 “책임 있는 금융 운영과 철저한 감사 시스템 도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금융당국이 안일한 태도를 버리고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해야 할 시점이다. 이에 대해 새마을금고 측은 "충북영동새마을금고 관련건은 파악해 본 결과, 이사장 선거 과정에서 문제제기된 불법 대출 건에 대해서는 현재 채무자들이 사기죄로 고발되어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또한, 현재까지 해당 건에 대해 대출 담당 직원들의 불벌행위 관여 정황은 드러난 바가 없으나,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는 해당 금고에 대해 지속적인 관리,감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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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4
  • '제일건설 부도 원인은 농협은행의 과도한 대출 회수 탓'
    NH농협은행이 제일건설의 협력업체들과 분양권자들을 대상으로 대출금을 과도하게 회수한 것이 제일건설의 부도 원인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사진=농협은행 전경/연합뉴스   제보플랫폼 제보팀장에 따르면 제일건설의 협력업체와 채권단은 농협은행이 공사대금으로 쓰이려던 110억원을 회수한 탓에 협력업체들이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결국 부도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북 익산에 본사를 둔 제일건설은 1988년에 설립돼 주로 대형 주택 건설을 진행했던 중견 건설업체로, 전북 지역에서 시공능력 평가 4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3일, 제일건설은 최종 부도 처리되었고, 이로 인해 골조업체와 용역업체 등 150여 개의 지역 협력업체들이 약 400억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었다. 농협은행은 제일건설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신규 운영자금 24억4100만원을 지급했으나, 이와 동시에 30억원을 회수하는 등 자금 회수에 집중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협력업체들로 구성된 채권단은 농협은행이 제일건설에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을 위한 약정서’를 개정하고, 워크아웃을 조기 졸업하라고 요청하는 공문을 보낸 사실을 지적하며, 농협은행이 자사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부도를 부추겼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농협은행은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100억원 규모의 신규운영자금을 제일건설에 분할 지원했지만, 10월에는 해당 자금을 전액 회수했다. 협력업체 채권단은 농협은행이 대출금을 과도하게 회수하면서 제일건설의 자금난을 심화시켰고, 그 결과 4개월 만에 부도에 이르게 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이러한 주장을 반박하며, 모든 대출 회수는 적법한 절차를 거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행 관계자는 "채권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대출금 회수는 법을 준수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농협은행의 자금 회수로 인해 협력업체들과 분양권 계약자, 입주민들의 피해는 심각하게 확산되었고, 이에 대한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협력업체 채권자들은 농협은행이 제일건설의 부도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며, 정산되지 않은 공사대금 110억원을 포함한 자산 정리와 농협은행의 결제라인 징계를 요구하고 있다. 농협은행의 대출 회수 과정이 제일건설의 부도와 관련해 주요한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그로 인한 지역 경제와 협력업체들의 피해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는 논란은 계속해서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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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4
  • 빗썸 "농협 아닌 국민은행으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입출금"
    빗썸(대표 이재원)이 24일 원화 입출금 은행을 KB국민은행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KB국민은행 계좌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원화 입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빗썸 제공   24일부터는 빗썸에서 원화로 가상자산을 거래하려면 KB국민은행 입출금 계좌 등록이 필수다. 기존 NH농협은행 계좌를 이용한 원화 입출금, 원화마켓 거래 등은 제한되며, KB국민은행 계좌를 등록한 이용자에 한해 정상적인 거래가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계좌를 등록하지 않은 기존 이용자는 ▲원화(KRW) 입출금 ▲원화마켓 거래 ▲일부 상품·서비스 이용 등이 제한된다. 계좌 변경을 원하지 않을 시, 고객확인(KYC)이 되어 있다면 보유 원화 자산을 신청한 은행 계좌로 당일 환급받을 수 있다. 신규 계좌 개설 시 금융기관의 단기간 다수 계좌 개설 제한 정책을 유의해야 한다. 신규 계좌 개설 신청일 기준으로 과거 20일(주말 및 공휴일 제외 영업일 기준) 이내 타 금융기관에서 계좌 개설 이력이 있는 경우, 일정 기간 KB국민은행 신규 계좌 개설이 제한될 수 있다. 이재원 빗썸 대표이사는 "KB국민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신뢰도 높은 거래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빗썸 이용자분들께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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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4
  • 이재명표 ‘K-엔비디아’ 구상, 기본소득으로 실현되나
    국회 기본소득 연구포럼은 24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국회 세미나 <국부펀드를 통한 산업혁신과 이익공유 방안>을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국회 기본소득연구포럼 소속 소병훈, 허영, 용혜인, 이수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안도걸 의원 등 다수 의원이 참석했다. 국회 기본소득연구포럼 세미나 현장 사진=용혜인 의원실 제공   세미나의 좌장은 ‘이재명의 스승’이라고 불려온 강남훈 더불어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 정책단장이 맡았다. 세미나에서는 유승경 전 경기도과학진흥원장이 국부펀드를 통한 전환적 산업정책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제했으며, 임문영 민주당 디지털특별위원회 위원장,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등 주요 야권 인사를 비롯한 전문가들이 토론에 나섰다. 이날 세미나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K-엔비디아’ 발언으로 촉발된 국부펀드 논의를 점검하고 각 산업분야별 구체적인 정책 모델을 살펴보는 자리였다. 발표자들은 영국·미국·노르웨이 등 세계 각국의 국부펀드 사례와 국민배당형 국부펀드 도입 논의를 검토한 뒤, 한국판 국부펀드 도입의 필요성과 방향을 제시했다.  발제에 나선 유승경 전 경기도과학진흥원장은 “산업전환을 위해서는 민간금융의 단기 성과 중심 투자가 아닌 국가가 주도하는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투자수단이 필요하다”며 “산업정책의 지원과 양극화 개선을 위한 공공금융의 한 형태로 국민배당형 국부펀드를 도입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유승경 전 원장은 “배당형 국부펀드는 산업발전과 불평등 완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 모델”이라며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핸 혁신생태계를 강화하고 불평등 완화 및 국민 복지를 증진하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공공투자와 이익공유를 중심으로 한 AI·에너지 등 전략산업 분야의 국부펀드 모델이 제시됐다. 임문영 민주당 디지털특별위원장 겸 AI전환연대 공동위원장은 “대한민국은 AI개발능력 면에서 세계 3위”라며 “AI전환펀드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시대의 주역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문영 위원장은 “국가가 SPC를 만들어 대규모 AIDC 건설, GPU 구매, 연구개발 인재 유치에 민간과 함께 투자하고 국가주권 AI를 구축해 응용 소프트웨어 등에서 막대한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며 “AI전환펀드를 별도로 만들어 지분을 확보하고, 이를 통한 수익을 공공에 환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형중 LAB2050 대표는 “한국은 정부 주도 기술개발로 산업혁신을 일궈낸 모범국이지만 산업현실 상 과거의 방식을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다”며 “이제는 정부가 주요 혁신스타트업의 벤처투자자로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신 빠른 추격자 전략(new fast-follower strategy)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준호 <사명이 있는 나라> 저자 역시 “영국의 시민부기금, 캐나다 공동부기금, 미국연대기금과 샘 올트먼OpenAI CEO의 제안 등 시민배당을 위한 공공펀드 구상이 이미 세계 각국에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며 “대한민국도 정부가 기금을 조성하고 국민이 소유주로서 배당금을 지급받는 한국연대기금을 설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해상풍력발전을 중심으로 에너지 분야의 공공투자·이익공유 모델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밝혔다. 용혜인 대표는 “해상풍력발전소의 건설 이후 투자수익 발생까지는 7~10년이 소요돼 국가 차원의 인내자본이 필요하고, 화석연료 및 우라늄 가격이 폭등하는 현실 속에서 에너지 주권의 확보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용 대표는 “발전공기업 우대사항 개선, 정책 금융 등으로 재생에너지 공공투자 활성화의 조건을 마련하고 공유지분권 20% 이익공유제를 도입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야권의 주요 의원들도 일제히 국민배당형 국부펀드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소병훈 국회 기본소득연구포럼 대표의원은 “국부펀드는 시장이 감당하기 어려운 영역에 국가가 전략적으로 개입해 혁신을 촉진하는 것”이라며 “국민 참여형 국부펀드로 장기적인 투자안전성 확보, 국민 수익 환원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허영 연구책임의원은 “침체하는 우리 산업을 되살리고 이익공유를 기반으로 한 복지선진국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경제를 만들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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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4
  • 국순당, ‘세계 물의 날’ 맞아 강원도 주천강 정화 ESG활동 전개
    횡성군 지역 웰리힐리파크와 공동으로 지역 하천 주천강 정화 ESG 활동  국순당 횡성양조장, 2005년부터 꾸준하게 년 2회 주천강 정화활동 진행 지난 21일, 국순당과 웰리힐리파크 임직원들이 공동으로 주천강 정화ESG 활동을 전개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국순당 제공   국순당은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맞아 지난 21일 본사 및 양조장이 위치한 강원도 횡성 지역의 대표 종합 휴양타운 웰리힐리파크와 공동으로 ‘주천강 정화활동 ESG’ 활동을 전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순당 생산본부장과 임직원 및 웰리힐리파크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천강 주변의 환경 오염 물질을 수거하고 정화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국순당은 주천강변 인근 지하 340m의 청정수로 술을 빚고, 웰리힐리파크는 주천강 상류 지역에 취수정을 두고 사업장에 사용 중이다. 양사는 그동안 각 사별로 주천강 정화활동을 진행했으나 이번에 좀 더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공동으로 정화활동을 추진케 됐다. 양사는 지난 2017년부터 웰리힐리 숙박객을 대상으로 국순당 주향로 견학 및 술빚기 체험활동 등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 관광 경제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번에 지역 환경보호에도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국순당은 횡성양조장 인근의 주천강의 환경보호를 위해 지난 2005년부터 꾸준하게 주천강 정화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횡성양조장은 친환경 제조공법인 ‘생쌀발효법’을 사용해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고, 배출수도 법적 규제 이상으로 정수처리 해 물고기가 서식하는 생태연못을 조성할 정도로 깨끗한 물을 배출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국순당 횡성양조장은 2007년 녹색기업으로 처음 지정된 이후 6회 연속 환경부가 선정한 녹색기업으로 선정됐다. 국순당 관계자는 “청정자연 강원도 횡성 소재 기업으로 횡성 지역 대표 종합 휴양타운 웰리힐리파크와 공동으로 주천강 수질 보호를 위한 ESG활동을 전개해 더욱 의미가 깊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단체들과 협력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 환경 보호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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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4
  • 수입차가 국산차보다 ‘카센터’ 많이 간다...이유는?
    카센터에 가는 주된 이유는 국산 ‘가까워서’, 수입은 ‘저렴해서’ 수입차가 국산차보다 ‘비공식 센터’ 이용률 높아 국산차보다 2배 비싼 정비·수리비 때문에 인포그래픽=컨슈머인사이트 제공   수입차가 정비·수리 때 카센터 등 ‘비공식 정비 센터’를 이용하는 비율이 국산차보다 높았다. 비공식 센터를 이용한 이유도, 만족한 이유도 ‘저렴한 비용’ 때문이었다. 국산차가 단순히 ‘거리가 가까워서’가 많이 가는 것과 대조적이다.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001년 시작해 제24차(’2024년)를 맞은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매년 7월 10만명 대상)’에서 차량 보유자 중 비공식 서비스 센터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2,513명에게 방문 이유, 이용 만족도 등을 묻고 그 결과를 국산·수입차별로 비교했다.  ‘비공식 서비스 센터’는 △일반 카센터 △주유소·타이어 정비 네트워크 △보험 회사 지정 체인점 등이며, ‘공식 서비스 센터’는 △제조사 직영 서비스 센터 △지정 정비 공장 △협력 정비 업체가 포함된다. 단 수입차 브랜드는 지정·협력사를 운용하지 않으므로 공식 서비스 센터는 모두 제조사 직영 서비스 센터 이용 경험이다.] ■ 공식 센터 이용 경험, 국산이 수입보다 높아 지난 1년간 자동차 정비·수리 서비스를 받은 차량 보유자가 이용한 서비스 센터(복수응답)는 ‘공식 서비스 센터’가 89%, ‘비공식 서비스 센터’가 45%였다. 공식 센터 이용 경험이 2배로 많았지만, 비공식 센터도 2명 중 1명꼴로 이용해 자동차 정비 서비스의 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었다. 비공식 센터는 일반 카센터, 주유소·타이어정비 네트워크(스피드메이트, 오토오아시스, T스테이션 등), 보험사 지정 체인점 등 ‘카센터’로 통칭되는 곳들로, 이 중 일반 카센터 비율이 약 70%에 달했다. 흥미로운 부분은 수입차 보유자의 비공식 센터, 즉 카센터 이용률이 국산차 보유자보다 높았던 점이다. 정비 서비스 이용 경험율은 국산차는 공식 센터 89%, 비공식 센터를 50%가 이용했다. 이에 비해 수입차는 각각 70%와 56%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비공식 센터를 더 많이 이용했다. ■ 비공식 센터 가는 이유, 국산차는 거리...수입차는 돈 때문에 비공식 센터 이용 경험자는 주된 이유(복수응답)로 △거리가 가까워서(40%) △간단한 정비라서(35%) △비용이 저렴해서(33%)를 꼽았는데, 수입차 보유자는 그 중 ‘비용이 저렴해서’(50%)라는 응답이 유난히 많았다. 국산과 수입, 모든 항목을 통틀어 눈에 띄게 높았고, 국산(31%)과의 차이(+19%p)도 현저하게 컸다. 그 다음으로는 ‘수리 품질이 좋아서’(+8%p)와 ‘수리 소요 시간이 짧아서’(+6%p)’ 응답이 국산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AS 프로세스별 소비자 평가’에 따르면 직영 센터에서 수입차의 정비·수리비는 평균 123만원으로 국산차(62만원)의 2배에 달했다(참고. 제24차(23-24년도) 연례 자동차기획조사 리포트 ⑧AS 프로세스 ’24.11.13). 국산과 수입의 ‘정비·수리 기간’(각각 5.9일, 7.7일)이나 ‘부품 대기 기간’(각각 8.9일, 13.9일) 모두 수입차가 더 길었다. 해외에서 부품을 수급하는 시간이 소요돼 기간도 길고 가격도 비쌀 수밖에 없다. ■ 이용 만족도는 국산·수입 차이 없어 수입차의 카센터 이용 만족률(% 만족+매우만족)은 82%로 국산(82%)과 동일하게 높았다. 만족 이유도 앞에 언급한 ‘이용 이유’와 유사한 차이를 보였다. 국산은 ‘편리해서·가까워서’(51%)가, 수입은 ‘수리 비용이 낮아서’(54%)가 제일 높았다. ‘정비·수리 소요 시간(국산 36%, 수입 41%,)과 ‘정비 품질(국산 22%, 수입 30%)’에 대해서도 수입이 국산보다 더 만족했다. 비공식 센터는 일반적으로 인력과 시설 규모가 공식 센터보다 작고 열악하다. 그럼에도 수입차 보유자의 발길이 더 많이 비공식 센터로 이어지고 있고 서비스에도 만족하고 있다. 그 이유는 카센터의 여러 장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저렴한 비용’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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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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