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와 연수구에서 연말까지 6800여 가구가 공급 예정이다. 특히 지역 부동산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청라·송도·검단’에 분양이 대기한 점이 시선을 끈다. 아파트 뿐 아니라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주거형 오피스텔도 선보여 가점이 부족한 수요자들도 대거 몰릴 전망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연내 인천 서구와 연수구에서 6898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12월까지 인천에 예정된 물량(1만746가구)의 64.1%가 몰려 있다.
인천 서구는 최근 청라국제도시와 검단신도시 집값이 크게 오르며 비상하는 곳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들 지역이 각각 위치한 청라동과 원당동 아파트값은 올들어 10월까지 각각 28.2%, 22.6% 급등했다. 연수구도 송도국제도시가 위치한 송도동을 중심으로 24.5% 올라 수도권 평균(15.1%)을 크게 웃돈다.
집값이 10억원(전용 84㎡)을 넘긴 곳도 이들 지역에 몰려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청라 ‘한양수자인 레이크블루’ 8월 12억9500만원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송도에서도 ‘더샵 퍼스트파크’가 14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인천에 대기중인 호재가 이들 지역에 집중된 점도 특징이다. 청라에는 하나금융그룹, 현대모비스가 들어설 계획이며 스타필드(예정), 코스트코(예정)도 잡혀 있다. 청라의료복합타운(우선협상자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도 눈길을 끈다. 또한 청라국제도시를 관통하는 7호선 연장 노선(10.7㎞)이 속도를 내고 있으며, 서울 2호선 연장도 추진 중이다.
검단신도시도 호재가 여럿 눈에 띈다. 인천지방법원 북부지원·인천지방검찰청 북부지청이 2025년 개원을 앞뒀다. 인천지하철 1호선 신설역도 2024년 개통 예정이며, 이에 따라 향후 서울 마곡, 여의도 등으로 접근성이 개선된다. 서부권광역급행철도(가칭 GTX-D) 신설 및 GTX-B 공용화 직결운행(김포~검단~용산)이 추진 중이다.
송도에도 기업이 몰리고, 교통망이 개선 중이다. 바이오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K-바이오 랩 허브 구축지로 선정된데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호재도 있다. 송도세브란스병원도 2026년 개원 예정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인천에 대기하고 있는 개발 계획들은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기업 유입 및 서울행 교통망 개선”이라며 ‘상당수 호재가 가시화됐다는 장점이 있는데다, 인천 부동산은 경기권과 다른 광역시에 비해 여전히 저평가 됐다는 인식이 있는 점도 강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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