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이나 종업원없이 운영되는 무인점포에서 아이스크림이나 과자류를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유성경찰서는 대전시 유성구 소재 무인점포에서 200만원어치 아이스크림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4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과 29일 이틀간 2회에 걸쳐 한 무인점포에서 아이스크림과 과자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훔친 아이스크림을 담을 바구니까지 미리 준비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무인점포 운영자는 피해 사실을 파악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 검거에 나섰다. 무인점포 운영자는 A씨가 상대적으로 비싼 아이스크림을 골라 훔쳐 2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씨의 추가 범행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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