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서치 기업 민텔이 발표한 ‘2025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에 따르면 세 가지 주요 트렌드로 △집: 효용성 변화 △커뮤니티: 연결된 삶 △세계: 변화 속의 전통 3가지를 꼽았다.
집: 효용성 변화
‘집’의 목적은 진화하고 있다. 집에서 업무와 자기계발을 하며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시간과 취미와 휴식을 즐기는 웰빙 의식 모두를 즐기기 원하기 때문이다. 또한 자녀가 없는 부부의 증가, 새로운 관계 모델, 가정과 지역사회의 고령화 등은 모두 사람들이 원하는 삶의 방식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동시에 원격근무의 일상화는 가족의 역학관계를 재편해 부모가 항상 함께 있는 환경에서 자녀가 유대를 형성하는 방식을 바꿀 것이다.
브랜드는 앞으로 ‘집’이 건강, 효율성, 개인화된 편안함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디지털 미디어와 기술을 활용해 균형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커뮤니티: 연결된 삶
커뮤니티는 브랜드와 소비자가 함께 상상할 수 있는 것에서 영감을 받아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는 협업 공간에 존재하게 될 것이다. 사회 문제의 복잡성과 예측 불가능성으로 인해 취향이 비슷한 사람, 또는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의 유대를 이루는 커뮤니티는 필수적인 요소가 됐다.
브랜드는 소비자에게 소속감과 권한을 부여해 개인의 한계를 뛰어넘고 서로 긍정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내야 한다. 특히 AI에 대한 균형 잡힌 접근방식을 채택해 소비자 개개인이 자기표현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개인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고 존중받는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세계: 변화 속의 전통
소비자들은 더 이상 기상이변부터 기술 발전까지 전 지구적인 변화를 무시한 채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없게 됐다. 환경 변화, 기술 발전, 인구 고령화는 소비자에게 중대한 도전 과제를 야기할 것이다. 베이비붐 세대는 노년기까지 활발하게 활동해 목소리를 높이고, 알파 세대는 이전 세대와의 긴장을 형성할 수 있다. 또한 체중 감량 약물의 사용과 성형 수술이 일상화되는 등 건강과 미용에 대한 규범이 눈에 띄게 변화할 것이다.
브랜드는 이런 환경에서 도덕적 가치와 기본적인 욕구 사이를 오가는 소비자 정서의 변화를 예민하게 인식해야 한다. 또한 소비자 기대치가 진화함에 따라 브랜드는 즉각적인 미적 욕구를 충족하는 동시에 장기적인 건강을 우선시해 웰니스에 접근할 수 있는 미래를 위한 발판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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