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1-18(월)
 
지난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해 나흘간 속개된 게임 박람회 지스타는 약 21만 5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국내 게임 업계의 양대 축인 넥슨과 넷마블의 역량만 재차 각인하면서 마무리됐다. 김정욱 넥슨 대표(사진 가운데)와 박형준 부산 시장(오른쪽)이 지스타 개막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고 있다..jpg
지난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해 나흘간 속개된 게임 박람회 지스타는 약 21만 5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국내 게임 업계의 양대 축인 넥슨과 넷마블의 역량만 재차 각인하면서 마무리됐다. 김정욱 넥슨 대표(사진 가운데)와 박형준 부산 시장(오른쪽)이 지스타 개막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고 있다.


 지난 14스코에서 개막나흘간 속개된 박람지스타는 약 21만 5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된 가운업계넥슨넷마블의 역량만 재차 각인하면서 마무리됐다.

 

 크래프톤펄어비스, 젠 등 중견 후발주자재량부스꾸리지스타에 나왔만 내방객들의 기대관 기조를 보면 확연한 격차만 노출했다.

 

 당초 올해 지스타후원사이름린 넥슨은 야심차게 기획기작을 알리물론이고 창립 30주년기업역사새기는 자리도 다양하마련했다.

 

 일반 중을 대상으로 한 B2C관에 최대 규모인 300부스로 출전한 넥슨은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잔’)과 MOBA(RPG 장르를 기본으로 전략과 전투 액션 요소를 가미) 배틀로얄 ‘슈퍼바이브’, 3D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프로젝트 오버킬’, 캐주얼 RPG ‘환세취호전 온라인’ 등 차세대 4종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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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분의 기다림을 뚫고 시연존에 입장한 관람객들이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체험하고 있다.


 앞서 독일 쾰른에게임스컴바에서 이어간 도쿄게임쇼에서 뜨거운 반응을 은 ‘카잔’을 중심으300부전체체험다리는 인파들로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 준비한 500여대의 시연 기기에 접근하기까지 일에는 최대 120분까지 대기열이 발생했고, 이틀차부터는 150분으늘어났정도다.

 

 또한 출품작의 개발사 최고경영진들은 현장러 예비 이용자들소통시간가졌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와 조 텅(Joe Tung)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 대표는 ‘카잔, ‘슈퍼바이브’ 시연존을 찾아 게임에 대한 첫인상, 소감, 장단점, 개선점 등을 묻고 경청했다.

 

 ‘넥슨 30주년 기념존’도 눈길을 끌었다. 전시관 전면은 넥슨을 상징하는 캐릭터들로 채워졌고, 중앙에는 ‘바람의나라’부터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던전앤파이터’, ‘블루 아카이브’ 등 넥슨의 현재를 말해주는 작품들이 포진했다. 개발진이 이용자들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메시지도 전시됐다.

 

‘넥슨 30주년 기념존’ 전시관 전면에 배치된 넥슨 게임 캐릭터.jpg
‘넥슨 30주년 기념존’ 전시관 전면에 배치된 넥슨 게임 캐릭터


 3일차16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넥슨관에서는 오케스트라 공연이 성황리에 끝났다. 아르츠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지휘자인 안두현 감독이 합을 맞추면서 ‘메이플스토리’의 ’Start The Adventure’를 시작으로 ‘던전앤파이터’와 ‘마비노기’, ‘테일즈위버’, ‘카트라이더’(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블루 아카이브’ 등 넥슨의 30년을 상징하는 게임 6종을 편곡한 연주가 펼쳐졌다.

 

 넥슨전방위파상공세를 전개했면, 넷마블장 자신 분야에 집중하면서 실속챙겼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스타 다이브)’ 등 이름들어도 알 수 는 유명 IP(지식재산권)기반한 후속작 2편으로 화려한 스포라이트주인공다.

 

 두 두 겹겹이 10줄달하엄청대기열촉발시키면이용자들갈증부추겼고, 넷마블은 자칫 내방객들이 기다림지칠세틈틈이 작품과 연계퍼포먼스와 이벤트로 지루함달랬다. 게임을 먼저 경험하려숫자지 않게 이벤트에도 많은 이들이 혹 줄이 엉키는 경우도 있었다.

 

넷마블 부스는 시연대 앞으로 10줄까지 대기열이 발생하는 등 인파들로 북적거렸다. .jpg
넷마블 부스는 시연대 앞으로 10줄까지 대기열이 겹겹으로 발생하는 등 인파들로 북적거렸다.


 넷마블산업접목할 수 최적사업군e스포영역에서결실거뒀다. 국내·외 흥행에 힙입어 넷마블에 든든한 ‘효자손’으로 등극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가 관전의 재미를 추구하는 e스포츠 콘텐츠로서 외연을 확장했다.

 

 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를 소재로 한 오프라인 e스포대회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을 지스타에개최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인기 콘텐츠인 ‘시간의 전장’으로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이미 올해 10월 5일 서울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첫 오프라인 대회로 시장성을 확인했다.

 

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을 지스타에서 개최하면서 e스포츠로서 시장성을 재차 확인했다. 현장을 찾은 팬들이 환호하는 모습.jpg
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을 지스타에서 개최하면서 e스포츠로서 시장성을 재차 확인했다. 현장을 찾은 팬들이 환호하는 모습


 지스타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10월 대회 우승자인 화련 길드의 ‘광광’ 선수 이 참가했다. ‘더 챔피언스’ 팀과 ‘더 리벤저스’ 팀으로 나눠 리벤지 대회를 실시했다. 현장은 관람객들로 문전성시를 뤘고, 선수들의 치열한 경기는 분위기끌어올렸다.

 

 벡스코(부산)=김수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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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역시 넥슨과 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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