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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에 홀리던 추억 이제 모바일로 꿈틀

  • 김수길 기자
  • 입력 2024.11.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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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D 도트·레트로·무협·깜찍이 4박자 고루 갖춘 ‘귀혼M’ 출격
[귀혼M] 대표 이미지 (3).jpg
지난 2000년대 감성을 다시 불러올 ‘귀혼M’이 마침내 출격했다.


 2000년감성을 불러올 추억임 ‘귀혼’이 마침모바일변신출격했다.

 

 엠게임은 21일 자체 제작한 2D 횡스크롤 무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귀혼M’을 발매했다.

 

 ‘귀혼M’은 온라인 PC게임 ‘귀혼’ IP(지식재산권)의 세계관과 콘텐츠를 모바일에 최적화했다. ‘귀혼’은 2005년 말 나와 20년 가까이 명맥을 지켜가고 있는 장수 게임이다.

 

 ‘귀혼M’은 원작의 DNA를 고스란히 물려받았다. 원작에서 호평을 받은 주요 놀거리를 그대로 반영했고, 탄탄한 시나리오로 몰입감을 배가했다.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최적화)할 수 있는 화려한 무공에다, 깜찍하고 귀여운 캐릭터를 자랑한다.

 

 2D 도트 그래픽을 그대로 살린 레트로한 게임 감성과 귀신이라는 소재의 독특함, 무협이 주는 동양적인 판타지를 그대로 재현했다. 모바일에서는 던전, 결투장 같은 여러 전투 요소에 강령, 대장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해 MMORPG 장르다운 재미를 키웠다. 무사와 자객, 도사, 역사, 사수 등 5개 직업군을 선택하고, 전직할 수도 있다.

 

 기존 특수 효과나 그래픽 등은 모바일에 맞춰 더욱 화려하게 상향됐다. 특히 원작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BGM(background music, 배경음악)은 그대로 이식돼 몰입감을 한층 높인다.

 

 이 같은 게임성을 앞세우면서 ‘귀혼’은 옛 향수를 소환했다. 이용자들은 공식 라운지 게시판을 통해 게임 운영에 대한 바람이나 콘텐츠에 대한 생각,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들을 쏟아내며 ‘귀혼M’에 대한 애정어린 관심을 내비쳤다. 사전 등록에200만 명 신청하는 등 일찌감대감을 끌어올렸다.

 

 엠게임은 아시아권을 시작으로 글로벌 출시도 동시에 준비중이다. 조광철 엠게임 본부장은 “’귀혼M’의 개발 소식이 외부에 알려진 이후 많은 분들의 기대와 응원을 받으면서 원작 IP의 힘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원작을 기억하는 팬들에게는 그때의 감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향수를 선물하고 싶고, 신규 이용자들에게는 ‘귀혼M’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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