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인재 발굴’ NDM 올해도 주인공 찾았다
로그라이크 형식 액션 게임 ‘헬펑크’ 등 총 12개 팀 선정

넥슨이 지난 2007년부터 대학 내 게임 제작 동아리를 후원한다는 취지로 이어가고 있는 ‘넥슨 드림 멤버스’(Nexon Dream Members, NDM)의 제작 발표회가 최근 성황리에 끝났다.
제작 발표회는 각 대학 동아리에서 공개한 작품을 넥슨 임직원들이 직접 평가하고 이에 따른 성과를 보상하는 게 골자다. 앞서 2023년부터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포항공대, 한국과학기술원, 서강대 게임교육원, 이화여대 등 총 7개 대학 8개 동아리가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이달 12일부터 이틀 동안 성남 판교 넥슨 사옥에서 110여명의 학생들이 프로젝트 32종을 들고 나왔다. 참가자와 넥슨 임직원들의 온라인 및 현장 투표에다, 심사위원단의 판단을 종합해 대상(1팀, 300만 원), 최우수상(1팀, 150만 원), 우수상(4팀, 100만 원), 장려상(6팀, 50만 원) 등 총 12개 팀이 선정됐다.
대상은 로그라이트 형식의 2D 횡스크롤 플랫포머 액션 게임 ‘헬펑크’(HellPunK)를 개발한 연세대 ‘PoolC’ 동아리 소속 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체스 게임에 카드 게임의 요소를 접목해 전략 체스 게임 ‘소울 체스’(SoulChess)를 만든 고려대 ‘CAT&DOG’ 동아리가 차지했다.
‘PoolC’ 동아리 소속 지상우 학생은 “1년 간 팀원들과 함께 게임을 개발하면서 많은 난관을 겪었지만 이처럼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게임을 많은 분들에게 선보이고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은데, 넥슨 임직원분들의 정성 어린 피드백 덕분에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한편, 넥슨은 게임 산업과 연계해 청년 인재를 발굴·양성하기 위한 각론을 다양하게 꺼내고 있다. NDM 외에도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게임잼을 개최하고 있고, 대학생 직무 멘토링 캠프 ‘메토링’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