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밴쿠버서 이달 27일 개막… 7월 12일 결승
- 결과 따라 ‘월드 챔피언십’ 추가 시드도 확보 가능
- LCK 첫 FST 우승 덕에 젠지·T1 브래킷 스테이지로

젠지와 T1이 지난 주말 한국 대표 선발전을 거쳐 이달 말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막하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진출권을 손에 넣은 가운데 여타 지역에서 출전하는 팀까지 확정되면서 올해 두 번째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제전의 기운이 달아오르고 있다.
MSI는 라이엇 게임즈에서 만든 PC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를 소재로 한 국제 대회다. 실시되는 일정을 기준으로 전 세계 5대 권역에서 진행되는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리그의 중간 결산 성격이 짙다.
라이엇 게임즈는 올해 3월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First Stand Tournament, FST)라는 신설 대회를 처음 치렀고, 이어 정규 시즌 1~2라운드를 마무리하면서 MSI를 소화한다. 이후 오는 10월부터 약 한 달 동안 한해를 아우르는 최종 무대인 ‘월드 챔피언십’을 연다.
올해부터는 MSI 결과에 따라 ‘월드 챔피언십’에 입성할 수 있는 티켓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이번 MSI에는 LCK(한국)와 LEC(EMEA), LTA(미주), LCP(아시아태평양), LPL(중국) 등 5개 지역에서 두 팀씩 총 10개 팀이 참가한다.
LCK에서는 젠지와 T1이 1, 2번 시드 자격으로 나서고 LEC는 모비스타 코이가 1번, G2 이스포츠가 2번 시드를 얻었다. LPL에서는 애니원즈 레전드와 빌리빌리 게이밍, LTA에서는 플라이퀘스트와 퓨리아 이스포츠, LCP에서는 CTBC 플라잉 오이스터와 GAM 이스포츠로 돌아갔다.
올해 MSI는 캐나다 밴쿠버에 위치한 퍼시픽 콜리세움(Pacific Coliseum)에서 6월 27일(현지 기준) 시작하고 7월 12일 대망의 결승전을 진행한다.

첫 FST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LCK 대표로 우승한 덕분에 MSI에 입성하는 LCK 소속 두 팀 모두 브래킷 스테이지로 직행하는 특전을 받았다. 이에 젠지와 T1은 예선 격인 플레이-인 스테이지와는 무관해졌다.
개막일부터 29일까지 속개되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에는 G2 이스포츠와 빌리빌리 게이밍, 퓨리아 이스포츠, GAM 이스포츠가 오른다. 이 중에서 살아 남은 두 팀이 브래킷 스테이지로 승급한다.
브래킷 스테이지의 1티어는 젠지와 모비스타 코이, 2티어는 CTBC 플라잉 오이스터와 애니원즈 레전드, 3티어는 플라이퀘스트와 T1, 4티어의 경우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한 두 팀으로 정해졌다.
LCK 1번 시드인 젠지와 2번 시드인 T1은 같은 브래킷에 배치될 수 없기 때문에 젠지와 플라이퀘스트가 한 쪽 브래킷을 차지하고 모비스타 코이와 T1이 다른 쪽에 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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