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무처(사무총장 김민기)는 1일 국회의원회관 2층 남자화장실에서 길이 약 27cm가량의 손도끼와 금속너클 2개를 적발해 관할 수사기관인 서울영등포경찰서에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의뢰했다.

손도끼는 이날 새벽 청소근로자에 의해 양변기 뒤편에서 발견됐고, 금속너클은 의회방호담당관실에서 청사 내 화장실 전체를 검색하는 과정에서 손도끼가 발견된 양변기 옆 칸에서 발견됐다.
그 밖에도 지난 3월 31일에는 등산용 칼이, 9월 19일에는 수류탄 모형의 라이터가 각각 엑스레이(X-ray) 검색과정에서 발견되는 등 국회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국회사무처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출입자 검문검색과 경내 경호 조치를 강화하여 국회의원과 국회 구성원의 신변보호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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