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해경)
서해상에서 불법조업 중인 중국 어선이 단속하던 해경 고속단정이 들이 받아 침몰시켰다.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7일 오후 2시10분쯤 인천 옹진군 소청도 남서방 42해리 해상에서 불법조업 중이던 중국어선 40여척 발견하고 경비함정 2척을 급파했다. 해경은 경비함정에서 해상특수기동대원 9명이 승선한 고속단정을 하강시킨 뒤 도주하는 100톤급 중국어선 1척에 접근해 진압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근처에 있던 다른 중국어선이 고속단정에 고의로 충돌해 침몰시켰다.
이 사고로 해경 고속단정이 뒤집혔지만 기동대원들은 인근에 있던 다른 고속단정에 의해 구조 돼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경은 현장에서 채증한 사진자료를 판독해 선명을 확인하고 전국 해경서 및 유관기관에 수배조치를 내렸다. 또 중국 해경국에도 수배 및 엄정 조치를 요청하는 등 중국어선의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
정부는 '불법 중국어선 단속전담 기동전'을 배치해 서해 특정해역 및 NLL해역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오는 9일에는 서울 주재 중국 총영사를 불러 이번 사고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하는 등 재발방지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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