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사장 이유일 ; www.smotor.com)는 대주주인 마힌드라 그룹의 차기 회장에 아난드 마힌드라(사진) 부회장 겸 대표이사가 선임됐다고 밝혔다.
마힌드라 그룹 이사회는 지난 8월 8일 인도 뭄바이에서 연차총회 및 이사회에서 아난드 마힌드라 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최종 선임했다. 아난드 마힌드라 신임회장은 지난 48년간 마힌드라 그룹을 이끌어온 케슈브 마힌드라 회장의 뒤를 잇게 됐으며, 케슈브 마힌드라 회장은 이사회의 요청에 따라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아난드 마힌드라 신임회장은 지난 1991년 마힌드라 그룹 대표이사로 선임됐으며, 2003년부터는 부회장 직을 겸해오고 있다. 재임기간 동안, 마힌드라 그룹은 각각의 산업분야를 선도하며 154억 달러 자산규모의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했다. 마힌드라 그룹은 현재 SUV를 비롯한 자동차 전 영역에 진출하였으며 금융, 보험, IT, 소매업, 부동산, 서비스업, 방위산업, 애프터 마켓 등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쌍용자동차, 레바 전기자동차(Reva Electric Car Company), 사티암 컴퓨터 서비스사(Satyam Computer Services), 에어로스테프 오스트레일리아(Aerostaff Australia), 깁슬랜드 항공사(Gippsland Aeronautics) 등과의 인수합병을 통해 전세계로 사업무대를 확장했다.
이 같은 업무성과를 인정받아 아난드 마힌드라 신임회장은 경제매거진 포춘이 선정한 ‘2011년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인 25인’에 선정된 바 있다.
아난드 마힌드라 신임회장은 지난 2009년 제41회 다보스 경제포럼의 공동의장을 맡는 등 수많은 산업협회와 국내외 조직에서 주요직책을 맡고 있다. 이와 함께 인도산업을 대표하는 리더로서 2009년 APEC CEO 서밋을 포함한 다양한 국제회의에 참석해오고 있으며 한국투자 명예대사, 싱가포르경제개발위원회 국제자문이사, 인도증권거래소 위원 등으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교육 부문에도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아난드 마힌드라 신임회장은 7만5천여 명의 저소득층 소녀들에게 무상교육을 제공해온 ‘나니 칼리(Nanhi Kali)’ 프로그램을 제안하였으며, 마힌드라 장학재단인 K.C. 마힌드라 교육재단 위원 및 마힌드라 대학인 마힌드라UWC 이사로 활동 중이기도 하다.
이 밖에도 농촌주민 약 3백만 명에게 안전한 식수를 공급하는 ‘난디 다논(Naandi Danone)’ 재단 공동창립 및 매일 130만 명의 어린이들에게 먹을 거리를 제공하는 난디 재단의 평생 이사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10년 하버드 인문학 센터에 거액의 기부금을 전달해 센터 이름이 ‘마힌드라 인문학 센터’로 변경되었다.
아난드 마힌드라 신임회장은 이 같은 사회적 활동과 산업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6월 미-인도 재계협의회가 선정한 ‘세계 지도자 상’을 비롯해 올해의 로이즈 뱅킹 그룹 지도자상(2011년), 언스트앤영 올해의 인도 최우수 기업가상(2009년), 이코노믹 타임스의 올해의 기업가상(2009), 미-인도재단(AIF)의 올해의 지도자상(2005년), 라지브 간디 상 (인도 비즈니스계 공로상, 2004년)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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