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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규 박사 중 '직장인 출신' 증가

  • 류근석 기자
  • 입력 2021.06.1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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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하면 나이 지긋한 '교수'를 떠올리던 시절이 있었다. 최근 국내 박사학위 신규 취득자의 연령을 살펴본 결과 34세 미만 및 50세 이상에서 박사학위 취득자의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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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이후 국내 박사학위 취득자 중 정규직 근로자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미지=픽사베이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국내신규박사학위취득자 실태조사’를 한 결과 박사학위 취득자 중 2020년 기준 34세 미만의 비중은 41.7%로 나타났다. 2013년에 비해 약 6.9% 증가했고 50세 이상의 비중 역시 18.2%로 2013년 대비 16.7% 높게 나타났다.


또한, 직장을 다니면서 박사학위를 딴 사람도 크게 늘었다. 인문, 사회, 공학, 자연계열의 박사학위 신규 취득자 중 직장 병행자 비율은 2020년 기준은 인문계열 및 사회계열에서 각각 65.7%, 74.9%로 조사됐다. 공학계열 및 자연계열에서는 2019년에 비해 각각 11.3%p, 14.4%p 상승해 42.1%, 39.7%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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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전공계열별 종사상 지위/한국직업능력개발원 보고서

박사학위 취득 후 취업된 사례는 줄어들었다. 박사학위 취득 당시 취업을 하거나 시간강사 또는 연구원으로 진로를 확정한 비중은 2015년 76.4%에서 2020년에는 69.5%로 떨어졌다. 


국내 박사학위 취득자 중 2018년 이후 정규직 근로자 비중은 증가했다. 반면 임시·일용 근로자의 비중은 감소했다.


전공계열별 박사학위 취득자의 근로자 비중은 상반됐다. 인문계열 및 사회계열에서는 상용근로자의 비중이 증가한 반면, 공학계열 및 자연계열에서는 임시근로자의 비중이 오히려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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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박사과정 유형별 종사상 지위/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보고서

이같은 변화의 흐름은 국내 박사학위 취득자의 고용 형태에서도 투영됐다. 2018년 이후 정규직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인문계열 및 사회계열에서 정규직 증가 폭이 공학계열 및 자연계열에 비해 높았다.


김혜정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연구원은 “국내 박사학위 취득자의 증가가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여러 측면에서 이들 자원 활용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박사학위 취득자의 현황 파악과 이들 자원이 노동시장에서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지에 대한 진단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박사학위 소지자들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서는 장기간에 걸친 경력개발 정책이 중요하다는 조언도 나왔다. 고용노동부의 한 관계자는 "국내 박사인력 공급은 빠른 증가세이지만, 수요는 고학력에 부합하는 직종의 비중이 낮다"면서 "고급 인력의 공급과잉에 따른 하향취업 및 일자리의 질적 저하를 막기 위한 시스템 보완과 정책수립의 병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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