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 주택가에서 검정 비닐봉지에 담긴 영아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3일 안양만안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쯤 안양의 한 길가에서 영아 시신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근처를 지나던 주민이 봉지 사이로 시신 머리부분이 나와 있는 것을 보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탐문수사를 통해 인근에 사는 20대 미혼모 A씨를 친모로 특정하고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영아의 친모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영아의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을 진행했다"면서 A씨를 임의동행해 한 차례 조사했고, 곧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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