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5개 지역 첫 스플릿 우승자 집결… 내달 10일부터 일주일간 속행

올해 처음 도입되는 신규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국제 대회인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First Stand Tournament, 이하 퍼스트 스탠드)가 내달 10일부터 일주일 동안 휴식 없이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이어간다.
퍼스트 스탠드는 시기적으로 매년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의 시작을 알리는 국제 대회로 자리하게 된다. 지난해 라이엇 게임즈는 지역 간의 경쟁을 고취하고 혁신적인 전략을 선보인다는 취지로 퍼스트 스탠드를 고안했다.
퍼스트 스탠드에는 전 세계 5개 지역의 첫 번째 스플릿 최상위팀이 모인다. 한국에서는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컵의 초대 우승자 한화생명e스포츠가 출전하고 아메리카(LTA)는 팀 리퀴드, 아시아태평양(LCP)은 CTBC 플라잉 오이스터의 진출이 확정됐다. 이달 말 EMEA(LEC)와 중국(LPL) 쪽에서도 정해질 예정이다.
올해 퍼스트 스탠드를 제패하는 팀은 초대 우승자라는 영예가 주어지고 우승팀을 배출한 지역에는 오는 7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의 본선 직행 시드권 1장이 추가로 제공된다.
퍼스트 스탠드는 라운드 로빈 스테이지와 녹아웃 스테이지로 구성된다. 10일부터 5일 동안 속개되는 라운드 로빈 스테이지는 5개 팀이 한 번씩 돌아가며 3판 2선승제 대결을 펼친다. 라운드 로빈 스테이지의 1경기 진영 선택은 무작위로 미리 결정된다. 두 경기에서는 진영을 선택할 수 있고 남은 두 경기에서는 진영을 고를 수 없다. 팀마다 네 경기씩 소화한 뒤 최하위는 탈락하고, 상위 4개 팀이 녹아웃 스테이지에 입성한다.
녹아웃 스테이지는 15일과 16일 양일간 5판 3선승제의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러진다. 대진은 라운드 로빈 스테이지에서 1위를 차지한 팀이 4위와 맞붙고, 2위인 팀은 3위와 겨룬다. 4강전에서 승리한 두 팀은 결승전(16일)에서 만난다.
BEST 뉴스
-
[단독] "LG전자, 직원 10명 중 4명 잘린다…초대형 희망퇴직"
LG전자가 대규모 감원에 돌입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LG전자 직원만 가입할 수 있는 폐쇄형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최근 이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담아 "기사화를 부탁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의 작성자는 LG전자 소속을 인증한 LG전자 직원으로 추정된다는 점에서 신빙성 있는 자료로 분석된다. ... -
DB그룹 경영권 향방 중대 고비…김남호 명예회장, 법률 자문 검토
DB그룹 2세인 김남호 명예회장이 두 달 전 회장직에서 물러난 데 이어 내년 3월 사내이사직까지 내려놓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대응에 나설지 주목된다. 김남호 DB그룹 명예회장 사진=DB그룹 제공/연합 지난 6월 27일, DB그룹은 돌연 ... -
“출산 후 수혈 못 해 아내를 잃었다”…영주 A 병원 예고된 인재
지난 7월, 경북 영주시의 분만취약지 지원병원에서 출산 직후 산모가 과다출혈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병원은 매년 수억 원의 국비·지방비를 지원받는 지역응급의료기관이었지만, 정작 응급 상황에서 사용 가능한 혈액조차 확보하지 못해 비극을 막지 못했다. 이 사고는 한 개인의 불운이 아니라 제도적 허점... -
박주민 “오세훈, 비(非)강남 버렸다”…경전철 공약 ‘빈 껍데기’ 전락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연합뉴스 서울시가 추진해 온 강북·동북권 경전철 사업이 잇따라 좌초하면서 오세훈 시장의 균형발전 공약이 사실상 공염불에 그쳤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과 ‘새로운서울준비특별위원회’(위원장 박주민)는 21일 열린 ‘오세훈 시정 3... -
대한전선-LS전선 해저케이블 분쟁, 1년 넘긴 수사와 재계 파장
LS전선 동해공장 전경 사진=LS전선 제공 대한전선과 LS전선의 해저케이블 기술 유출 의혹을 놓고 진행 중인 경찰 수사가 1년을 넘겼다. 비공개 영업비밀 침해 사건 특성상 혐의 입증이 까다로워 수사가 지연되는 가운데, 이번 사안이 국내 해저케이블 산업 주도권과 재계 구도에 ... -
인천공항 제4활주로서 화물차 사고 사망…공항 안전관리 또 도마 위에
26일 오전 6시쯤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4활주로 인근에서 50대 남성 A씨가 몰던 1t 화물차가 공항 외곽 울타리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국제공항 전경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연합뉴스] 사고 충격으로 크게 다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