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5월 8일 발매 이후 10개월만 전세계 누적 이용자 6000만명
보는 재미까지 담보하면서 e스포츠 분야로 외연을 넓힌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가 시장에서 대박을 입증했다.
19일 배급사인 넷마블에 따르면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지난해 5월 8일 정식 발매 이후 10개월만에 전 세계에서 누적 이용자수 6000만 명을 확보했다.
특히 최근 ‘제주도 연합 레이드: 종막’을 비롯해 대규모 업데이트와 신규 성장 콘텐츠 등이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면서 장기 흥행 곡선을 그려가고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넷마블이 ‘레이븐’과 ‘세븐나이츠’ 등으로 그동안 막강한 경쟁력을 축적해온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장르다. 전 세계에서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달성한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에 기초한 최초의 게임이다. 원작 웹툰은 한국과 미국, 일본, 대만, 프랑스 등 주요 지역의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에서 1위 자리를 꿰찼다.
원작 웹툰은 세계 최약 헌터라는 별명을 가진 최하급 헌터 ‘성진우’가 특정한 계기로 혼자만 레벨업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세계관 최강의 헌터가 되는 성장기를 다룬다. 카카오웹툰에서 장기간 조회수 1위를 지켰고, 전 세계 주요 웹툰 플랫폼에 유통되면서 K-웹툰의 선봉장이 됐다. 올해 1월부터는 애니메이션이 방영되고 있고, 각국 OTT 서비스에서 시청자 랭크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유력 웹툰을 등에 업은 만큼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빵빵한 스토리와 눈을 땔 수 없는 화려한 액션, 던전 공략이 핵심이다. 원작의 큰 줄기인 그림자 군단을 육성하고, 강력한 헌터들을 길드원으로 모아가는 부분도 빼놓을 수 없다. 고품질 영상으로 구동하면서 이용자들에게 몰입감을 주고 다양한 스킬과 무기를 활용해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창조하는 묘미가 남다르다.
또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2024년 e스포츠 종목으로 성황리에 신고식을 마쳤다. 넷마블은 2024년 10월 초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을 개최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인기 콘텐츠인 ‘시간의 전장’으로 실력을 겨루는 게 골자다.
본선 당일에만 누적 1만 9000뷰의 실시간 스트리밍 기록을 세웠고, 다음달 17일 이벤트성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치러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 G-STAR 2024’ 역시 문전성시를 이루는 등 잠재력을 확인했다.
첫 회차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만큼 넷마블은 사실상 자사가 보유한 IP(지식재산권) 중에서 전 세계적으로 e스포츠화에 성공할 가능성이 특출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을 올해는 일찌감치 구상하고, 관전의 재미를 추구하는 e스포츠 콘텐츠로서 시장성도 갖춘다는 복안이다.
이에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 2025’ 예선전을 2월 21일부터 3월 9일까지 이어갔고, 내달 12일 본선을 진행한다. 글로벌(인터내셔널 리그)과 아시아(아시아 리그) 권역으로 나눠서 온라인 예선전을 마쳤고, 4개의 맵 최단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정했다. 권역별 상위 8명은 한국에서 오프라인 본선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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