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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플라톡신 기준치 초과… 이마트 수입 ‘땅콩버터’ 회수

  • 박상현 기자
  • 입력 2025.12.1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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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군 발암물질, 간암 유발 독소, 장기 섭취 땐 면역력도 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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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플라톡신이 초과검출된 이마트 수입 땅콩버터 사진=식약처 제공

 

미국산 수입 땅콩버터에서 발암 물질인 아플라톡신이 기준치를 크게 초과해 검출되면서 식품당국이 해당 제품에 대해 회수 조치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6일, 수입·판매업체인 이마트가 들여와 판매한 미국산 ‘100% 피넛버터 크리미’ 제품에서 아플라톡신이 허용 기준을 넘게 검출돼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7년 4월 30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검사 결과 총 아플라톡신 함량은 ㎏당 30.6마이크로그램(㎍)으로, 기준치인 15.0㎍을 두 배 이상 초과했다. 특히 인체에 가장 유해한 아플라톡신 B1은 25.6㎍으로, 기준치(10.0㎍ 이하)를 크게 웃돌았다.


아플라톡신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곡류나 견과류 등에 생기는 곰팡이독소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이다. 


장기간 섭취할 경우 간 손상을 일으키고 간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소량이라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면역 기능 저하, 성장 장애, 영유아 건강 악화로 이어질 수 있어 각국에서 엄격한 기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아플라톡신은 열에 강해 일반적인 조리 과정으로는 제거되지 않는다”며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수입 견과류와 가공식품에 대한 검사와 관리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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