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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 냄새 원인물질은 ‘유기효소’

  • 김세민 기자 기자
  • 입력 2013.05.21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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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곰팡이 냄새 원인물질은 곰팡이 대사 과정에서 생성되는 유기효소이다.
건축 환경 분야 진균류 오염 방지를 연구하는 곰팡이연구소(대표: 송기영)는 집안을 오염시키는 목재나 펄프에 성장하는 Trichoderma 속, 식품이나 집안에 많이 성장하는 Rhizopus 속, Penicillium 속, Aspergillus 속 등 진균류들의 대사 과정에서 나오는 분비 효소 물질이 냄새의 원인이라는 것를 밝혀 냈다.

진균류들은 대사 활동에서 중요한 효소 생성을 하는데 단백질, 다당류, 핵산과 같은 지질로 시큼한 악취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 확인 하였다. 특히 곰팡이가 생성하는 단백질과 다당류 물질은 일반 세균의 증식을 도와 주는 효소로 목재나 식품 등 유기물 손상을 더욱 촉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곰팡이연구소 송기영 대표는 “집안 곰팡이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진균류의 성장을 억제하는 방지 기술이 필요한데 국내는 아직 초보적인 개발 단계”라고 말한다. 특히 “집안 곰팡이 냄새를 없애기 위해선 벽지나 목재 등에 곰팡이 방지 코팅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곰팡이 방지 코팅 기술은 물체 표면은 물론 내부까지 균사체의 성장을 억제하고 포자 발아를 막아 실내 부유 곰팡이 개체수를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국내 기후가 아열대 환경으로 변화하면서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가 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식품 포장, 보존, 건축물, 및 문화재 보존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진균류 오염을 방지하는 기술 개발이 절실한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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