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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상 처음 9만달러 돌파...머스크 '도지코인'도 급등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 영향으로 비트코인이 미국 현지시간으로 12일 9만 달러를 돌파했다. @픽사베이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으로 12일 오후 3시 55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40% 오른 9만45.35달러에 거래되면서 사상 처음으로 9만달러를 넘어섰다. 지난 5일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했던 비트코인은 미 동부 시간 이날 새벽 8만9,900달러대로 뛰어올랐다가 9만달러선 벽을 넘지 못했고 차익 실현이 대거 출현되며 가격은 8만5천달러대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다시 상승세를 타면서 8만9천달러선을 회복한 후 9만달러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직후 지금까지 약 30% 급등한 셈이다. 다만, 다른 주요 가상화폐인 시총 2위 이더리움은 2.17% 하락한 3,287달러, 솔라나는 2.69% 내린 213.26달러에 거래됐다. 일론 머스크가 띄우는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7.90% 급등한 0.38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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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의 궁색한 변명…'그린밸드 해제 이유 이미 훼손됐기 때문'
5일, 국토교통부가 서울과 서울 경계로부터 약 10㎞ 이내 지역 4곳에 5만 호 규모의 신규 택지 후보지를 발표하며 내놓은 이유가 궁색하기 짝이 없다. 정부가 서울을 포함해 수도권 일대 그린벨트 해제 및 주택 공급계획을 발표한 5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 개발제한구역 모습. 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가 이번에 발표한 후보지는 서울의 경우 선호도가 높은 강남 생활권인 서초에 서리풀 지구(2만 호)이며 경기도는 고양 대곡 역세권(0.9만 호)과 의왕 오전왕곡(1.4만호),의정부 용현(0.7만 호) 등 3개 지구 3만 호다. 국토부는 해당 지역이 이미 훼손되어 환경적 보전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과 공장·창고 등이 난립하여 난개발이 발생 중이거나 우려되는 지역 또는 군부대가 입지하여 오랫동안 개발되지 못한 곳으로 계획적·체계적 개발이 필요한 곳이라고 했다. 황당한 것은 이번 국토부의 보도자료에는 '그린벨트'라는 용어는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스스로 그린벨트 지역을 해제하면서 무언가 켕기는 것이 있지는 않았을까. 그린벨트 해제 이유도 마찬가지다. 해당 지역이 훼손되어 있어 환경적 보전가치가 낮은 게 해제 사류라니 이는 마치 누군가에게 '그린벨트 푸는 법'에 대한 일타 강의를 하는 모양새다. 환경적 보전가치가 낮도록 훼손하면 된다고 부추기는 꼴 아닐 수 없다. 땅이 개발되면 가격이 오르는 것을 싫어 하는 사람이 어디에 있을까. 이번 정부의 의견대로라면 향후 우리나라 국토에 남아날 수 있는 그린벨트 지역이 어디 있을까. 정부의 이번 조치에 경실련도 강력한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 그린벨트 보호에는 어떤 핑계도 들이댈 수 없다. 경실련은 지금 정부가 빼먹기 좋은 곶감처럼 생각하는 그린벨트나 국공유지는 지금 사람들의 성과물이 아니라고 했다. 몇십 년 동안 개인의 재산권을 강제하면서 지정하고 오랜 기간 토지 소유자들의 희생을 무릅쓰고 어렵게 지켜온 정책인데 공공개발, 공공택지 등의 공익성을 앞세워 지속적으로 해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실련 관계자는 "미래세대들에게 전해야 할 중요한 보존 자산을 눈앞의 이익 때문에 요리해 판매하는 잘못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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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금투세 폐지' 결론에 경제개혁연대 강력 규탄
내년 도입 예정이었던 금융투자소득세가 11월 국회에서 폐지 수순을 밟게 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4일 금투세를 폐지하기로 결론을 내리면서다. 지난 6월 금투세 폐지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 개정안 등을 당론으로 발의했던 국민의힘은 즉각 환영 입장을 내고 야당에 이번 달 중 법안을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국민의힘은 사실상 여야가 뜻을 모은 만큼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금투세 폐지법안 처리를 기대하고 있다. 14일 본회의에서는 야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처리하겠다고 예고한 상황이라 여당은 28일 본회의에서 다른 민생법안과 함께 금투세 폐지법안을 처리하는 게 낫다는 입장이다. 향후 처리 일정에 대한 여야 합의가 이뤄진다면 금투세 폐지법안은 이달 중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심사를 마치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당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금투세 폐지 협조를 조건으로 다른 법안을 연계할 가능성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종합부동산세 또는 상속세 개편, 자본시장 밸류업(가치 제고) 기업들에 대한 법인세 인하 논의 과정에서 야당이 원하는 방향으로 합의할 것을 압박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국민의힘 소속 송언석 기획재정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이 금투세 폐지에 진정성을 보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금투세 폐지를 내용으로 하는 법률 개정안을 발의해야 한다. 이재명 당 대표 명의의 법안이 조속히 발의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금투세 폐지 동의를 조건으로 다른 개정 논의에 발목 잡는 일 또한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입장을 밝힌 만큼 '금투세 폐지'를 사실상 당론으로 추진하는 분위기다. 금투세 시행을 주장했던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페이스북에 "당 지도부가 고뇌 끝에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에 동의키로 결정했다"라며 "의원총회에서 당 지도부에 결정을 위임했고 지도부가 결단한 만큼 저 역시 당인으로서 따르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다만 금투세 폐지를 다른 법안들과 연계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고 있지 않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금투세 폐지 입장을 알리며 "상법 개정을 비롯해 우리 주식시장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이번 정기국회 때 관련된 입법에 박차를 가할 생각"이라고만 밝혔다. 거론된 상법 개정안은 향후 기업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주주 권리를 확대하며 투명성을 확보한다는 취지의 내용으로, 정부·여당은 반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르면 이번 주 금투세 폐지 처리 일정 등을 논의하기 위한 비공개 회동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제개혁연대는 4일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의 금투세 폐지 결정을 강력히 규탄했다. 이 단체는 "이번 결정은 사실상 유권자라 할 수 있는 개인투자자들의 환심을 얻기 위한 결정이었으나 이것마저 오판이었음이 오늘 증명됐다. 금투세 반대론자들에 따르면 코스피는 폭등했어야 하지만 고작 1.83% 상승하는 데 그쳤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금투세 폐지가 확정되면 금투세 과세 대상인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을 대량 매입했어야 하나, 이날 오히려 매도세를 보인 점 또한 민주당이 오판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경제개혁연대는 민주당이 상법 개정 등 증시 선진화 입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한 데 대해서도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상법 개정과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은 금투세 시행과 무관하게, 자본시장 밸류업 또는 부스트업을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할 정책과제"라고 강조했다. 경제개혁연대는 민주당을 향해 "21대 국회에서도 다수당으로 기업지배구조 개선이나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시간이 충분히 있었음에도 이를 미루다 금투세 논란 국면이 되어서야 비로소 상법 개정 카드를 꺼내 들었다"고 비판하면서 "금투세 폐지 결정에 따른 당원과 지지 세력의 비판을 무마하기 위한 방패막이로 상법 개정과 증시 선진화 정책을 언급한 것이 아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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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소연 “생보사, 소탐대실 말고 자살보험금 즉각 지급해야”
- 서울중앙지법 민사 101 단독(김주연 판사) 재판부는 자살보험금 소송에서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약관에 명시된 대로 지급하라는 당연한 판결이다. 다시한번 생보사의 자살보험금 지급거부 소송은 ‘꼼수’라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난 것이다. 지난해 8월 박모씨 등 2명이 삼성생명을 상대로 자살보험금을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박씨는 2006년 아들의 이름으로 종신보험에 가입했다. 아들이 재해로 사망할 경우 부모에게 보험금 1억원이 별도 지급되는 특약도 부가했다. 그런데 지난해 3월 아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보험금을 청구했지만 삼성생명은 일반사망보험금 6300만원만 지급하고 특약에 따른 재해사망보험금 지급은 거절했다. 이에 대해 법원은 “약관에서 정신질환 자살과 보험가입후 2년이 지난 뒤의 자살을 병렬적으로 기재하고 있으므로 두 사안 모두 재해사망보험금 지급 대상이라고 보는 것이 통일적이고 일관된 해석”이라며“삼성생명 주장처럼 정신질환 자살과 보험가입 후 2년이 지난 뒤 자살을 나누는 것은 문언의 구조를 무시한 무리한 해석”이라고 지적하며 재해사망보험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삼성생명은 항소 의사를 밝혔다. 3대 꼼수를 생각하면 삼성생명 입장에서는 생각할 필요도 없이 당연한 결정이다. 약관을 읽어 보면 ‘피보험자가 고의로 자신을 해친 경우에는 지급사유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규정돼 있다. 다만 ‘피보험자가 정신질환 등으로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자신을 해친 사실을 증명한 경우와 특약의 보장개시일로부터 2년이 경과된 후 자살한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는 단서 조항이 달렸다. 지극히 당연하게 2년 이후 자살은 ‘보험금을 지급한다’라고 해석된다. 법원은 당연하게 해석해서 판결을 내린 것이다. 이 이전에 2014년 금융감독원도, 2007.9.6. 대법원(2006다55005)도 재해사망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여기에 더하여 생보사들은 재해보험금을 지급해야 된다는 사실을 알고 2010년 4월1일부터 생명보험사들은 이 약관을 변경하여 ‘2년이 경과된 후에 자살하는 경우에는 재해 이외의 원인에 해당하는 보험금을 지급(약관에서 정한 재해 이외의 원인으로 인한 사망보험금이 없는 경우에는 ‘보험료 및 책임준비금 산출방법서’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회사가 적립한 사망 당시의 책임준비금을 지급)합니다‘ 라고 보험사에게 유리하게 바꿨다. 그럼에도 생명보험사들은 수많은 비난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들을 상대로 보험금을 안주겠다고 ‘채무부존재 소송’을 걸고 있다. 왜 그럴까? 어찌 보면 영리를 추구하는 보험사 입장에서는 당연한 선택일지 모른다. 첫째 꼼수는 소멸시효 때문이다. 보험금 청구권소멸시효는 2년으로 짧다. 보험사고가 발생한 후 2년이 지나면 보험금을 받을 수 없다는 이야기다. 분쟁이 있어도 소송 등으로 시효를 중단시키는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당연한 보험금도 받을 수 가 없다. 보험사의 행위가 알면서도 지급하지 않은 ‘고의’ 불법행위로 간주되어 민법상 발생일로부터 10년 안날로부터 3년을 적용한다 하더라도 보험사 입장에서는 시간을 끌면 끌수록 유리한 것이다. 만일 소송이 3년이 지나간다면 시멸시효가 10년이라면 모두다 소송에 참여한다 하더라도 30%의 지급금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두번째 꼼수는 지급금액을 최소화하려 하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에는 소송에 참여해야만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자발적으로 모든 피해자에게 보험사가 지급하지 않기 때문에 소송을 통해서야만 권리를 찾을 수 있다. 일반인들에게 소송은 번거롭고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소송에 참여하는 소비자들은 많지가 않다. 상당수가 포기하고 만다. 하지만 보험사들은 계약자 돈으로 최대의 로펌을 고용해서 손쉽게 소송을 수행할 수 있다. 보험사는 이점을 노려 소송전으로 끌고 간 것이다. 셋째 꼼수는 로비력을 믿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너무나 당연한 판결도 보험사를 이기기 힘들다는 것을 안다. 반대로 보험사들은 어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사법부가 자신들에게 유리한 판결을 내리게 할 수 있다는 오만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국내 최대의 로펌을 고용하고 희한한 논리와 혈연, 지연, 학연 등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인맥과 퇴임 후의 취업보장 등 막강한 자금력을 발휘하여 자신들에게 유리한 판결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전례는 백수보험소송, 생명보험사 유배당계약자 배당소송, 근저당설정비반환소송, 생보사 예정이율담합소송 등 당연히 소비자가 승소해야 할 판결들을 뒤집어온 전례가 있다. 생보사들이 사법부를 뒤집을 정도로 로비에는 자신이 있다는 잘 못된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의 소비자 신뢰가 바닥이다. 조사대상 30개 국가 중 소비자불만도는 꼴찌다. 보험사가 조금만 잘못해도 모든 계약자에게 보험금을 자발적으로 지급하는 선진국 보험사와 비교하면 극히 대조적이다. 생보사 자살보험금 지급거부는 당장에는 이득이 될 수 있으나, 소비자 신뢰 손실을 값어치로 따진다면 몇 백배, 몇 천배 손해라고 볼 수 있다. 생보사는 ‘꼼수’로 소탐대실하지 말고 즉각 자살보험금을 지급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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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소연 “생보사, 소탐대실 말고 자살보험금 즉각 지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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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약진, 저도주(전통주) 고전, 청하 선방
- 웰빙 트렌드와 맞물려 큰 관심을 받았던 저도주(전통주)와 와인의 인기가 내려 앉고 있다. 정확히는 가장 도수가 낮은 맥주의 득세에 다른 모든 주종이 밀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원래 열세에 있던 저도주가 상대적으로 더 부진하다고 할 수 있다. 고래 싸움에 새우등이 힘겨워지는 상황이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저도주 업계는 이를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청하만이 선전하고 있다. 시장의 90% 가까이를 장악하고 있는 고래 맥주와 소주의 공세를 어떻게 극복해 내는가가 과제다. 2010년부터 매년 2차례씩 ‘주류 시장에 대한 대규모 기획조사’를 실시해 온 마케팅인사이트(www.mktinsight.co.kr; 대표 김진국)가 지난해 10월 실시한 제 10차 조사에서 최근 한달 동안 1회 이상 술을 마신 적이 있는 소비자들에게 요즘 ‘주로 마시는 술’과 ‘저도주(전통주) 하면 떠오르는 브랜드’는 무엇인가를 물었다. 그 결과 최근 2년간 맥주 시장의 급성장으로 저도주(전통주)의 입지가 지속적으로 약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참고: 주류시장 리포트<2014.12.24> - ‘주로 마시는 술 1위’, 소주? 맥주?). 맥주가 소주를 누르고 주류 시장의 주도권을 장악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저도주(전통주) 브랜드들도 나름 해법을 찾아 가고 있다. 5년전 제1차 조사에서 ‘주로 마시는 술’을 물은 결과 소주와 맥주가 83.7%로 대부분을 차지 했고,그 외 주종은 16.3%에 불과했다. 그 중 막걸리/동동주가 6.2%로 많았고, 저도주(5.1%)가 그 뒤를 따랐다. 10차 조사의 결과를 1차 조사와 비교하면 그 사이에 20%p이상 차이로 뒤지던 맥주가 1.3%p 차이로 소주에 역전을 했고, 맥주와 소주의 합계는 89.3%로 5%p 이상 증가하며 시장 장악력을 높였다. 막걸리/동동주는 6.2%에서 7.2%(11년 하반기) 까지 상승했다가 5.0%로 다소 후퇴했고, 저도주는 5.1%에서 2.0%로 절반 이하로 크게 위축되었다. 전체적으로 저도주가 심각한 부진에 빠졌음을 알 수 있다. 위축되고 있는 저도주(전통주) 시장 안에서도 적지 않은 변화가 있다. 백세주는 과거 저도주(전통주)의 대표 주자의 자리에 있었다. 5년 전, 제1차 주류 기획조사에서 ‘저도주(전통주)’ 하면 3명 중 1명(31.7%)이 백세주를 떠올렸으며[표1]. 청하는 18.8%로 5명 중 1명 수준이었고, 산사춘, 매취순 등은 10%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이후 백세주는 5년에 걸쳐 연평균 1.6%p 하락, 청하는 2.3%p씩 상승하여 최근 2년전 조사에서부터는 청하 31.2%, 백세주 23.5%로 그 순위가 역전되었다. 현 시점에서는 안방 마님이었던 백세주의 자리를 청하가 차지했다고 할 수 있다. 백세주의 상승과 하락은 소주와 섞어 오십세주를 만드는 음주패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십세주가 백세주를 키웠고, 소맥이 백세주를 밀어낸 것으로 보인다. 청하의 선방은 잘나가는 다른 주종이나 브랜드에 의존하기 보다는 자기만의 색깔을 유지해 온 전략(독한 술 대신 청하를 권하는 트렌드 마케팅)이 소구력을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청하’ 외에도 미약하지만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는 저도주 브랜드가 있다. 바로 매화수이다[표1]. 매화수는 저도주 전체가 당면한 열악한 경쟁환경 변화 속에서도 소비자의 욕구와 변화추이를 잘 읽고 능동적으로 대응해 온 것으로 보인다. 낮은 도수의 술을 찾는 현상은 2000년대 초반 웰빙 바람 이후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주류시장의 맹주인 소주의 도수가 계속 내려가기 시작했고,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아 오십세주라는 변종이 탄생하고, 한 걸음 더 나가 소맥이라는 더 낮은 도수의 변종이 시장의 주 흐름이 되고 있다. 이에 더해 맥주는 브랜드, 도수, 향, 제조방법 등에서 다양성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소비자도 변하고, 상품도 변하고, 상품간의 조합과 결합도 변화하고 있다. 변화 트렌드를 읽고, 예측하고, 만들어 나가는능력이 생존에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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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약진, 저도주(전통주) 고전, 청하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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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회장, 서울상의 회장에 재선출
- ▲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제22대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에 재선출됐다.서울상공회의소는 2월 24일 오전 세종대로 상의회관 의원회의실에서 서울상의 의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상의 정기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박용만 회장을 서울상의 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박용만 회장은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에 추대되는 관례에 따라 3월 25일 열리는 대한상의 의원총회에서 대한상의 회장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 서울상의와 대한상의 회장의 임기는 3년으로 한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박 회장은 그동안 전임 손경식 회장의 잔여임기를 수행하여 본인의 정식 임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총회에서 박회장은 수락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3년 동안 상의 회원사와 국가경제를 위해 더 열심히 일하고 봉사하라는 뜻으로 알고 추대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상공인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과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회장은 서울 출생으로 경기고, 서울대 경영학과, 미국 보스턴대학교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하고 1982년 동산토건(現 두산건설)에 입사한 뒤 OB맥주 등 여러 계열사를 거쳤으며,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두산 회장에 이어 현재 두산그룹 회장을 맡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이만득 삼천리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등 3인을 서울상의 부회장으로 추가 선임하고, 이동근 상근부회장의 연임을 확정하는 등 기존 20명인 서울상의 회장단을 23명으로 확대·개편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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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회장, 서울상의 회장에 재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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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수도권 점포 임대료, 5년 만에 하락세”
- ▲ 점포라인이 2008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설 연휴기간 전에 매물로 등록된 수도권 소재 점포 1만4366개를 연도별로 조사한 결과, 올해 점포 임대보증금은 3600만원, 월세는 213만원(면적 99.17㎡ 기준, 이하 동일)으로 집계됐다(사진제공: 점포라인) 자영업 경기 장기침체 여파로 수도권 소재 점포 임대료가 2010년 이후 5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자영업자 간 점포거래소 점포라인(www.jumpoline.co.kr)이 2008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설 연휴기간 전에 매물로 등록된 수도권 소재 점포 1만4366개를 연도별로 조사한 결과, 올해 점포 임대보증금은 3600만원, 월세는 213만원(면적 99.17㎡ 기준, 이하 동일)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보증금은 6.9%, 월세는 6.1% 각각 내린 것으로 이처럼 보증금과 월세가 전년에 비해 하락세를 보인 것은 2010년 이후 처음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점포 임대 보증금은 2010년 2585만원으로 역대 최저치를 찍은 후 2012년 3418만원, 2014년 3865만원 순으로 매년 올랐다. 월세도 2010년 148만원, 2012년 186만원, 2014년 227만원 순으로 매년 오름세를 보였다. 이처럼 수도권 소재 점포의 임대 보증금과 월세가 5년 만에 첫 하락세를 기록한 이유는 자영업 경기가 여전히 침체 상태에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3~2014년의 경우 베이비붐 세대를 중심으로 창업에 나선 자영업자들이 점포 시장에 대거 유입되면서 임대료가 오를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지만, 장기 침체 여파로 폐업하는 자영업자들이 증가하고 신규 창업자가 줄면서 점포 수요도 동반 감소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보증금과 월세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자영업 경기를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인 권리금도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끈다. 올해 수도권 소재 점포(면적 99.17㎡ 기준) 권리금은 7834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 내렸다. 점포 권리금은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매년 올랐으나 2013년 8249만원에서 2014년 8137만원으로 1.4% 내린 데 이어 2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점포라인 김창환 대표는 “설 연휴기간 이전은 비수기지만 한 해의 시장 동향을 짐작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조사 결과”라며 “올해는 점포 권리금은 물론 보증금과 월세가 지난해보다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자영업자 입장에서 월세는 고정지출 비용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낮은 조건으로 점포를 임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무조건적인 비교보다는 입지 조건을 고려한 상대적인 임대료 산정 기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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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수도권 점포 임대료, 5년 만에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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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 TV 시장 9년 연속 1위 달성
- ▲ 삼성전자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삼성 스마트TV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평판 TV 시장에서 9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시장 조사 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4년 연간 매출 기준 점유율 29.2%로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하며 9년 연속 1위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최근 TV 시장의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UHD TV 시장에서도 비약적인 판매량 신장을 기록하며, 2013년 11.9%에서 20%p 넘게 상승한 34.7%의 점유율로 글로벌 정상에 우뚝 섰다. 글로벌 TV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이와 같은 독보적인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북미 등 프리미엄 시장에서 초고화질 UHD TV와 새로운 형태의 커브드 TV를 앞세워 TV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며, 경쟁사와 차별화된 제품으로 고객들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북미 시장에서 35.4%의 높은 점유율로 경쟁 업체들을 멀리 따돌렸다. 또한, 글로벌 최대 규모의 시장으로 현지 업체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에서도 UHD TV 시장 점유율 20.4%로 1위를 달성해 프리미엄 시장과 보급형 시장을 동시에 공략한 삼성전자의 전략이 정확히 맞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오는 2018년경 세계 평판 TV 시장에서 UHD TV의 점유율이 30%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는데 삼성전자의 경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다른 어느 업체보다 강하기 때문에 향후 글로벌 TV 시장에서도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현석 사장은 “작년 한해 글로벌 TV 시장 상황이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모델의 프리미엄 제품과 보급형 제품을 앞세워 9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의 1위를 달성했다”고 말하고 “2015년에도 새롭게 선보인 SUHD TV의 뛰어난 화질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TV 시장 10년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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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 TV 시장 9년 연속 1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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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타일즈, ‘2015 세계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 꼽혀
- ▲ 퀸타일즈 CEO 톰 파이크(Tom Pike) (사진제공: Quintiles)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서비스 기업인 퀸타일즈(Quintiles)가 포춘(FORTUNE)지가 선정한 ‘2015 세계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에 꼽혔다. 퀸타일즈는 포춘지 선정 ‘헬스케어: 제약 및 기타 서비스’ 부문 종합 3위에 올랐으며 ‘글로벌 경쟁력’ 평판 면에서 1위, ‘인력 관리’ 면에서 2위를 차지했다. 포춘지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은 기업 평판에 관한 확실한 성적표다. 포춘은 1997년부터 ‘세계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World’s Most Admired Companies, http://goo.gl/fhDDwa)을 발굴, 선별해 순위를 매기고 이들 기업이 존경을 받게 된 우수 관행을 소개해 왔다. 톰 파이크(Tom Pike) 퀸타일즈 최고경영자(CEO)는 “영광의 주인공인 퀸타일즈의 전 세계 직원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며 “세계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에 이름을 올린 것은 우리 회사 역사에 기념비적인 사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퀸타일즈가 고객을 위한 가치를 제공하고 고객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인정받은 것이다”며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는 것은 모든 임직원에게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창사 33주년을 맞은 퀸타일즈는 1982년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생물통계학과 교수인 데니스 길링스(Dennis Gillings) 박사(CBE)와 게리 코흐(Gary Koch) 박사에 의해 대학 내에 설립됐다. UNC 캠퍼스의 트레일러에서 출발한 이 회사는 현재 약 100개 국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출범 후 30여 년이 흐른 지금 퀸타일즈는 바이오 제약 개발 및 상용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최대 기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2013년 시판 중인 100대 베스트셀러 의약품의 개발 또는 상용화를 지원했다. (2014년 통계는 집계 중이다.) 퀸타일즈는 2014년 영국 SCRIP 어워즈에서 ‘최고의 CRO(임상시험 수탁기관)’상을 수상했으며 프로스트앤설리반(Frost and Sullivan)이 선정하는 ‘올해의 아시아 CRO’에 뽑혔다. 또한 바이오파마 아시아 인더스트리 어워즈(BioPharma Asia Industry Awards)에서 ‘아시아 최우수 CRO’로 선정됐으며 파마필드(PharmaField) 어워즈에서 ‘최우수 CSO(영업대행사)’로 꼽힌 데 이어 최초로 ‘포춘500대 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가장 존경 받는 기업’ 선정 방식 포춘지가 ‘세계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 리스트를 선정하기 위해 수행하는 서베이는 △재정 건전성 △장기 투자가치 △인력 관리 △사회적 책임 △자산 활용 △품질 관리 △제품/서비스 품질 △혁신 △글로벌 경쟁력 등 기업의 글로벌 성공에 필수적인 9개 평판 요소를 평가한다. 이러한 평가 항목은 1980년대 중반 ‘가장 존경 받는 기업’ 순위를 도입하기 앞서 존경 받을 만한 기업을 구성하는 특질을 규정하기 위해 기업 경영자와 산업 애널리스트에 대한 일련의 인터뷰를 거쳐 개발됐다. 순위 평가자들은 대상 기업에 대해 항목 별로 0점(나쁨)~10점(우수)까지 점수를 매기게 된다. 업계 순위의 경우 한 기업의 각 항목별 점수 평균으로 전체 점수를 내게 된다. 해당 산업 분야에서 상위 50%에 든 기업은 업계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으로 정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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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타일즈, ‘2015 세계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 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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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015 베스트 카'로 선정
- 메르세데스-벤츠 The New C-Class와 The New S-Class가 독일의 자동차 매거진 아우토 모토 운트 스포트(auto, motor und sport) 독자들이 뽑은 2015 베스트 카로 선정되었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스포트 독자 112,471명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메르세데스-벤츠 The New S-Class는 럭셔리(luxury) 부문, The New C-Class는 중형(medium-size) 부문에서 각각 2015 베스트 카로 선정되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래그십 모델이자 최고급 럭셔리 세단을 대표하는 S-Class는 다양한 혁신적인 테크놀로지를 선보이며 자동차 시장에서의 기술의 진보를 이룬 선봉장이다. 2013년 5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The New S-Class는 최첨단 주행보조 시스템인 '인텔리전트 드라이브(Intelligent Drive)', 작은 부분 하나까지도 완벽을 추구한 '고급스러움의 진수(Essence of Luxury)', 동급 세그먼트 최고의 '효율성 테크놀로지(Efficient Technology)'의 세 가지 우위를 집약해 메르세데스-벤츠의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The best or nothing)'라는 창업 정신을 가장 잘 대변하며 현존하는 최고의 자동차로 거듭났다. 국내에서도 2013년 11월 출시된 The New S-Class는 2014년 한 해 동안 4,602대(Coupé 제외), 올해 1월에는 1,242대가 판매되며 럭셔리 세그먼트에서 독보적인 리더십을 이어가고 있다. 2014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5세대 The New C-Class는 2007년 4세대 모델 이후 7년 만에 풀 체인지 되어 국내 시장에 선보인 모델로 새로운 디자인, 진보된 기술, 향상된 효율성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다. The New C-Class는 2014년 6월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이후 2014년 총 4,152대가 판매되었으며, 올해 1월에도 771대(Coupé 제외)가 판매되며 지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The New C-Class는 감각적 명료함(Sensual Clarity)을 표현한 젊고 모던한 디자인, 한 차원 높은 럭셔리한 인테리어와 최첨단 편의 기술 그리고, 혁신적인 첨단 안전 장치와 탁월한 연료 효율성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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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015 베스트 카'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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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베스트 드레스업 카 어워즈 2015’ 개최
- 현대자동차(주)가 개성 넘치는 드레스업1) 튜닝 차량을 선발하는 ‘베스트 드레스업 카 어워즈 2015’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2011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베스트 드레스업 카 어워즈’는 자동차 튜닝 시장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여 튜닝 문화 양성화 및 건전한 자동차 문화를 선도해 왔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전문 평가단 및 고객 평가단 심사, 서울모터쇼 전시 등 기존 대회와는 차별화된 절차와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일찌감치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참가 대상은 소형 상용을 제외한 현대자동차 전 차종 중 자동차 안전 기준을 위반하지 않는 드레스업 튜닝 차량이며, 심사는 현대자동차 고유의 디자인 콘셉트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외관 70점, 내관 30점으로 평가된다. 현대차는 서류 심사, 차량 면접, 온라인 투표 등 3차에 걸친 예심을 통해 선정한 총 5대의 본선 진출 차량을 4월 2일부터 12일까지 서울모터쇼에 전시하고, 전문 평가단 및 현장 투표 결과를 종합해 대상 1명에게 상해모터쇼 참관권(동반 1인 포함 총 2인) 또는 상금 500만원(선택 가능)을, 2~5등 수상자에게는 100~300만 원의 상금을 각각 시상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3월 11일까지 차량의 실내외 사진, 튜닝 부품 리스트 등을 첨부하여 이메일(bestdressup@naver.com)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차 홈페이지 www.hyundai.com 참조) 현대차 관계자는 “‘베스트 드레스업 카 어워즈’는 교통수단을 넘어 고객의 개성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자기표현 수단으로서 자동차의 다양한 면모를 볼 수 있는 이벤트”라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자동차기업으로서 건전한 자동차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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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베스트 드레스업 카 어워즈 2015’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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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QX30 컨셉트 이미지 사전 공개
-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인피니티(Infiniti Motor Company Ltd.)는 2015 제네바 국제 모터쇼(2015 Geneva International Motor Show)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이게 될 ‘QX30 컨셉트(QX30 Concept)’의 이미지를 사전 공개했다. QX30 컨셉트는 인피니티가 앞으로 내놓게 될 프리미엄 컴팩트카를 암시하며, 이 세그먼트에 대한 브랜드의 헌신적인 노력을 엿볼 수 있는 모델이다. QX30 컨셉트는 크로스오버 고유의 높은 전고와 쿠페 특유의 날렵한 라인 및 차별화된 특징들을 결합하며 차종 간의 경계를 뛰어 넘었다. 금방 달려나갈 듯 역동적이면서도, 우아함을 겸비하고 있는 디자인을 통해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전달한다. 알폰소 알바이사(Alfonso Albaisa) 인피니티 디자인 총괄 책임은 “우리는 QX30이 도심의 혼잡함에서 벗어나 어디든지 떠날 수 있는 듯한 자유로운 유동성을 갖추길 원했다”며, “실내는 안전하고 보호받는다는 느낌을 주도록 디자인됐으며, 운전자는 도심을 나갈 때나 들어올 때나 업무 차질에 대한 걱정을 덜어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QX30 컨셉트는 일명 ‘스타일리시 프로텍션(Stylish Protection)’이라 불리는 디자인 테마를 적용했다. 차량 앞쪽은 알루미늄 트림 범퍼를, 뒷부분은 그래픽 같은 느낌의 강력한 스키드 플레이트(엔진 하부를 보호하기 위한 플레이트)를 각각 장착하고 있다. 외관은 구역의 강조, 깊게 새겨진 음각, 교차된 윤곽선을 통해 인피니티 특유의 ‘듀얼 웨이브(Dual wave)’ 스타일을 구현했다. 공기역학적 디자인은 역동적인 실루엣과 함께 성능에 대한 믿음을 전달한다. 루프바 지지대 등에 사용된 탄소 섬유는 차량의 경량화와 강력한 퍼포먼스에 기여했다. 거대한 21인치 휠과 넓은 표면의 타이어로 차량의 접지력을 향상시켰으며, 휠 스포크는 다양한 색감이 혼합된 3차원 가공 알루미늄을 적용했다. 특히, 루프랙은 기능적인 부분을 뛰어 넘었다. 글래스 루프와 나란히 위치해 앞 쪽으로 갈수록 중심을 향한다. 이는 뒷좌석 탑승객들이 올려다 볼 때 마치 정교한 조각품 같아 보이는 효과가 있으며, 차 안에서 바깥 세상을 색다르게 볼 수 있도록 한다. 알바이사 디자인 총괄은 “QX30 컨셉트의 디자인은 강력함과 내구성을 보여주지만, 절대 거친 느낌을 주지 않는다. 심지어 가장 기능적인 부품들에도 예술적인 감각을 불어 넣었다”고 덧붙였다. QX30 컨셉트는 오는 3월 3일 오후 2시 15분(현지 시간), 2015 제네바 국제 모터쇼의 인피니티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공식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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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QX30 컨셉트 이미지 사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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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3월 개최
-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제주도는 글로벌 전기자동차 허브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다지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탄소 없는 섬을 목표로 모든 에너지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고 2030년까지 도내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바꾸는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4년 3월, 제주에서 열린 제1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이어 2015년 3월,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도 제주도를 전기자동차의 메카로 조성한다는 비전을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를 앞두고 전기자동차 산업의 발전과정을 살펴봄으로써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이자 신성장동력으로서의 전기자동차의 가능성을 확인해 보는 것은 의미 있을 것이다. 전기자동차의 발명은 19세기에 유럽과 미국이 주도했다. 페르디난트포르셰(오스트리아-헝가리), 가스똥쁠랑떼(프랑스) 그리고 윌리엄모리슨(미국) 등이 전기자동차를 발명하면서 전기자동차 산업의 서막을 열었다. 동시다발적 발명과 발전에 따라 런던, 뉴욕 등 주요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졌으며, 이후 전기택시의 생산과 보급으로 확대되면서 전기자동차가 대중적인 인기를 얻는 듯 보였다.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유전이 미국에서 발견되고, 1908년 헨리포드가 전기자동차의 단점인 충전의 번거로움, 어마어마한 배터리 무게 등의 문제가 보완된 자동차 Model T를 대량생산하여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하면서 1935년, 전기자동차는 단종 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그러다 1973년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의해 석유파동이 발발하고 미국환경보건국(US EPA)이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하면서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였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재정 및 연구 지원에 힘을 쏟으면서 GM을 필두로 더욱 편리하고, 시장성 있는 전기자동차가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생산되기 시작한 것이다. GM의 CEO 로저 스미스의 지도하에, GM은 1988년 당시 전기자동차의 대표 모델인 EV1을 제조하였다. 캘리포니아주의 전면적 ?H?疫?제정에 힘입어 미국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토요타사의 프리우스(Prius)도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 모델중 하나이다. 전기자동차에 대한 흥미가 잠시 줄었던 2000년대 초반이 지나고, 이후 엘론머스크(Elon Musk)가 2006년 설립한 미국의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Tesla)의 출현으로 전기자동차 산업은 두 번째 르네상스를 맞았다. 테슬라사의 2006년형 로드스터(Roadster)와 2012년형 모델S는 모두 전기자동차의 영역을 더욱 넓힌 모델로 인정된다. 2015년 3월에 개최될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도 많은 신형모델들이 발전된 전기자동차의 양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2006년 이래로 일본과 유럽 각지에서 전기자동차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중국도 최근 전기자동차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최근 제주도는 동아시아의 급성장하는 전기자동차 시장의 선두가 되기 위해 전기자동차엑스포 유치는 물론 국제자동차산업에 발맞춰 활발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제1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 2014)는 월스트리트저널과 블룸버그통신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보도되었고, 올해는 2014년 보급량의 세배인 1,500 대의 전기자동차를 보급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전기자동차 산업에 대해 더욱 더 많은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는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참여할 BMW, 닛산(Nissan), 그리고 미쯔비시(Mitsubishi)사 등 외국의 선두적인 전기자동차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기업인 현대모터스 또한 2016년 전기자동차 라인에 흥미를 보이고 있으며, 전기자동차산업의 거장 엘론머스크도 참석할 것이라는 추측을 통해 이번 엑스포는 혁신적인 업계선두주자들과 정치권의 인상적인 만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는 전기자동차의 이상적인 충전범위인 2,000km2 이하의 ‘작은 섬’으로, 재생 가능한 에너지 자원이 ‘스마트그리드’ 인프라와 결합하게 되면 앞으로 다가올 전기자동차 시대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는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제주도는 전기자동차 구매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제주에서 진행 되고 있는 친환경실험은 미래 산업의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으며,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한국의 전기자동차 개발전략을 개선하는데 제주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머지않아 100년 전 뉴욕시의 거리를 장악하였던 전기로 운행되는 택시들을 제주에서 볼 수 있을 거란 기대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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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3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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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 소비자 만족도 종합 1위 브랜드는?
-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대표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실시한 ‘커피전문점 소비자 서비스만족도 조사’에서 ‘이디야커피’가 종합 만족도 1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 이디야커피는 5점 만점에 3.75점(업체 평균 3.70점)을 얻어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디야커피는 조사항목 중 서비스품질(3.66점), 매장방문 용이성·접근성(3.86점), 가격 합리성(3.54점) 등의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업체별로는 이디야커피가 3.75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스타벅스커피코리아와 할리스커피(각각 3.74점), 카페베네(3.70점), 엔제리너스(3.69점), 커피빈과 탐앤탐스(각각 3.64점) 순이었다. 이디야 커피가 소비자들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은 가장 큰 요인은 착한 가격이다. 이디야 커피는 '좋은 가격에 맛 좋은 커피를 제공한다'는 원칙 아래 꾸준히 서비스 품질에 힘썼다. 이디야커피는 14년 말 기준 총 1249개로 국내 최대 매장을 운영, 매장방문 용이성 및 접근성 부문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매장 수가 많은 만큼 커피를 찾는 소비자들이 직장, 학교, 집 근처 어느 곳에서나 쉽게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의미. 많은 매장을 개설함에도 가맹점 별 영업권 보장 및 ‘장사가 되는 곳에만 매장을 내준다’는 원칙을 고수해 가맹점과의 상생정책을 지키고 있다. 이 밖에도 이디야커피는 국내 커피전문점에서는 드물게 2010년 ‘커피연구소’를 개설해 연구 전담 인력과 설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커피 맛에 대한 연구와 품질 관리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커피 맛’으로 승부한다는 원칙 아래 스타 마케팅 등 다른 군더더기 비용을 줄인 결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 좋은 커피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었다. 작년 10월 이디야커피는 4년 7개월만에 가격 인상을 실시했다. 이는 그간 각종 임차료, 인건비 등 가맹점 운영 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한 부득이한 사유 때문이었다. 이때 단순히 가격만 인상한 것이 아니라 원두 업그레이드를 실시해 커피의 풍미나 바디감을 높이는 등 고객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그 동안 이디야커피가 추구한 ‘합리적 가격의 맛 좋은 커피’라는 기업 철학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 이번 종합 만족도 1위에 오르는 영광을 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디야커피는 초심을 잃지 않고 지속적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덧붙여 “R&D에 대해서도 꾸준히 투자해 가장 맛있는 최고의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소비자 서비스만족도 조사는 한국소비자원이 연세대학교 경영연구소에 의뢰해 진행됐다. 지난해 9월부터 최근 3개월 이내 커피전문점(이디야, 스타벅스, 할리스, 카페베네, 엔제리너스, 커피빈, 탐앤탐스)을 방문한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며 서비스품질, 매장방문, 메뉴주문, 매장이용, 가격 등의 요인으로 나누어 각 커피브랜드들을 공정하게 평가했다. 소비자원은 지난 2011년에도 KAIST 공정거래연구센터와 함께 대형커피전문점 6개 업체를 대상으로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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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 소비자 만족도 종합 1위 브랜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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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설맞이 이웃나움행사 가져
- ㈜한화는 설을 맞아 2월 13일 최양수 화약부문장을 비롯한 임직원 20여명이 서울시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유락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한화와 함께하는 설맞이 이웃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평소 한화그룹의 대표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한화예술더하기’에 참여하는 아동 11명을 비롯해 지역 아동이 40명이 함께 참여하였다. ㈜한화 임직원과 아동들은 함께 빚은 만두와 한과, 떡 등을 지역 어르신 90분께 전달하고 세배를 하면서 민족의 큰 명절인 설과 섬김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한화 관계자는 “민족의 큰 명절인 설을 앞두고 아이들과 함께 지역 어르신을 찾아 섬김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마음이 따뜻하다.”며,“서울을 두고 생활이 각박한 대도시라고 하지만 이렇게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가면 함께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이웃이 많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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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설맞이 이웃나움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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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트레일스터’ 세계 최초 공개
- 기아자동차㈜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맥코믹 플레이스(McCormick Place)에서 열린 ‘2015 시카고 오토쇼(2015 Chicago Auto Show)’에서 콘셉트카 ‘트레일스터(Trail’ster)’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트레일스터(Trail’ster)는 기아 미국 디자인센터에서 제작된 콘셉트카로 쏘울의 오프로드형 모델로 개발됐으며, 아웃도어 활동과 어울리는 친자연적인 디자인과 눈길과 산길 등 험로도 주행할 수 있는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트레일스터(Trail’ster)는 지난 2009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쏘울스터(Soul‘ster), 2012년 시카고 모터쇼에서 선보인 트랙스터(Track’ster)에 이어 기아차가 세번째로 제작한 쏘울 기반 콘셉트카로 다양한 형태로 진화할 수 있는 쏘울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트레일스터(Trail’ster)’는 쏘울의 개성적인 디자인을 기반으로 눈밭과 대지의 토양에서 영감을 얻어 간결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갖췄으며, 차량 주위를 둘러싼 스키드플레이트를 알루미늄 재질로 마감 처리하는 등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모습을 갖췄다. 또한 ▲4개의 아이스큐브 타입 디자인이 적용된 헤드램프 ▲야외 활동에 적합하도록 위치와 모양, 크기 등이 조정된 포그램프와 사이드미러램프 등을 적용해 야간에도 부담 없이 주행을 즐길 수 있는 탁월한 가시성을 확보했다. 특히, ‘트레일스터(Trail’ster)’는 천장을 뒤로 말아 완전하게 개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캔버스 루프를 적용해 ▲탑승자가 차 안에서도 탁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차체의 무게를 줄여 연료 효율을 향상시켰고 ▲무게중심을 낮춰 안정감 있는 주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트레일스터(Trail’ster)’는 오프로드 환경에 최적화된 외관뿐만 아니라 1.6 터보 감마 GDi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220마력(hp), 최대토크 285ft·lbs(약 39.4kg·m)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확보했다. 또한, 노면상태 및 주행조건에 따라 최적의 주행성능을 제공하는 전자식 4륜 구동 시스템(e-AWD)를 적용해 기계식 4륜구동 시스템과 비교해 보다 경제적으로 눈길 및 험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트레일스터(Trail’ster)’는 현재 양산되고 있는 2.0 가솔린 쏘울 모델과 비교해 도심주행 25~30%, 고속주행 5~10%의 연비 개선 효과를 거두며 강력한 동력성능뿐만 아니라 친환경성도 갖췄다. 기아 미국 디자인센터 수석 디지아너 톰 커언스는 “트레일스터는 기아 쏘울이 진화할 방향성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척도가 될 것”이라며 “어디든지 갈 수 있는 트레일스터는 도심을 떠나 야생으로 탈출하고 싶은 도시인들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22일(일)까지 진행되는 ‘2015 시카고 오토쇼’ 기간 동안 1,876㎡ (약 567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K9(현지명 K900), 올 뉴 카니발(현지명 세도나) ▲올 뉴 쏘렌토(현지명 쏘렌토), ▲K5 하이브리드 500h(현지명 옵티마 하이브리드), ▲튜닝카 박람회인 ‘SEMA쇼’에서 호평을 받았던 K9 고성능 튜닝 모델 등 총 28대의 차량을 전시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자동차㈜도 1,769 m² (약 535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픽업트럭 스타일의 콘셉트카 싼타크루즈(HCD-15)를 비롯해 ▲i20 WRC카 ▲벨로스터 랠리카 ▲쏘나타 하이브리드 ▲쏘나타 PHEV 등 총 27대를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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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트레일스터’ 세계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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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2014년 임단협 두번째 잠정 합의
- ▶ 임금체계 조정 추가한 두 번째 잠정합의안 마련 ▶ 설 전 조합원 찬반 투표…통과 시 협상 9개월여 만에 마무리 현대중공업 노사가 ‘2014년 임금 및 단체협약’의 새로운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잠정합의안 내용은 △기본급 3만7,000원(2.0%) 인상 △격려금 150%(주식 지급)+200만원 △직무환경수당 1만원 인상 △상품권(20만원) 지급 △상여금 700% 통상임금에 포함 △대리(기원) 이하 임금체계 조정 △특별 휴무 실시(2/23) 등이다. 지난해 12월 31일 첫 번째 잠정합의안과 비교하면 대리(생산직 기원) 이하에 대한 임금체계 조정이 추가됐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해 5월 14일 상견례를 가진 이후 12월 31일 첫 번째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지만, 올해 1월 7일 열린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된 바 있다. 이후 약 한달 만인 2월 6일(금) 교섭을 재개했고, 11일(수) 기존 합의안에서 일부 사항을 수정해 합의에 이르렀다. 회사는 직급이 낮은 직원들의 초임을 조정하고, 사무직 대리, 생산직 기원 이하 직원에 대해 최저 임금과 연차별 균형 등을 감안, 임금체계를 조정하는 것에 합의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회사가 최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해를 넘겨 장기간 끌어온 임단협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설 전 타결을 위해 머리를 맞댄 끝에 두 번째 합의안을 완성했다.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잠정합의안을 다음 주 설 연휴 전에 조합원 총회에 부쳐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합원 총회를 통과하면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해 5월 이후 9개월간 진행한 2014년 임단협을 마무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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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2014년 임단협 두번째 잠정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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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랜드로버, 24번째 007 시리즈 제작 파트너십 체결
- 재규어 랜드로버는 24번째 007 시리즈인 ‘스펙터(Spectre)’ 제작과 관련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영화에 제공할 스페셜 모델 라인업을 발표했다. 최신 007 시리즈에는 재규어의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C-X75와 현존하는 랜드로버 차량 중 가장 빠르고 강력한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 랜드로버 디펜더 빅풋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각 차종들은 007 시리즈에서 신 스틸러로 등장한다. 먼저 재규어 C-X75는 영화 속에서 로마 시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007 시리즈의 상징 중 하나인 자동차 추격신을 담당한다. C-X75는 재규어와 영국의 자동차 기술 개발사인 윌리엄즈(Williams Advanced Engineering)가 공동 개발했으며 특히 에어로다이내믹, 카본 소재 부품 및 하이브리드 시스템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윌리엄즈 참여로 완성도가 높은 콘셉트 카이다. 디펜더 빅풋과 레인지로버 SVR은 영화를 위해 기존 모델을 변경해 새로 제작됐으며 이미 오스트리아에서 촬영을 마쳤다. 두 차종 모두 맞춤형 서스펜션과 강화된 차체 보호 장치를 갖췄으며 디펜더 빅풋은 37인치 오프로드용 타이어를 장착해 웅장함을 더했다. 출연 차종들은 재규어 랜드로버의 스페셜 비히클 오퍼레이션(Special Vehicle Operation, 이하 SVO)이 수제작 방식으로 개발해 제공한다. SVO는 작년 6월 공식적으로 출범했으며, 재규어 랜드로버의 고성능 차량과 개별 주문형 및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의 개발부터 헤리티지 모델의 복원 등을 담당한다. 존 애드워드 SVO 총괄 사장(John Edwards, Managing Director of SVO)는 “영화를 위해 SVO 팀의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이 기존 모델을 일부 수정해 제작한 차량을 제공했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재규어 랜드로버의 SVO 팀이 가진 역량을 전세계에 보여줄 최고의 기회”라고 말했다. 재규어 랜드로버와 제임스 본드의 만남은 처음이 아니다. 2002년도에는 각종 무기를 장착한 특수 차량으로 재규어 XKR이 ‘다이 어나더 데이(Die Another Day)에, 2012년에는 스카이폴(Skyfall)에 디펜더가 등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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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랜드로버, 24번째 007 시리즈 제작 파트너십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