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레이위드코리아 “글로벌 권역 서비스로 IP 인지도 강화하며 신작 준비도 착착”

플레이위드코리아가 올해 나라 안팎에서 이른바 투 트랙 전략을 구사한다.
유명 PC 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한 온라인’에 기반한 모바일 게임 ‘로한2’가 수출 전선에 올랐고, 지난 2012년 시판돼 모바일 게임 시장을 주도했던 ‘드래곤 플라이트’의 공식 후속작을 국내 배급한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로한2’의 글로벌 서버 개설 절차에 돌입하고 관련 공식 사이트를 열었다. 영문으로 게임의 전반적인 소개에다 홍보 영상을 담고 있다. 글로벌 서비스의 첫 번째 대상 지역은 원작이 크게 성공한 대만과 홍콩, 마카오다. 이후 동남아로 순차 확대한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대만의 현지 파트너사인 플레이위드 타이완과 공조해 사전 등록과 홍보, 마케팅 활동에 착수했다. 특히 ‘로한2’의 글로벌 서버에서는 대만 이용자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참여해 경쟁과 협력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글로벌 서비스는 모바일과 PC에서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하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대만 출시 이후 권역 별로 반경을 넓힐 계획이다.
플레이위드코리아의 관계사인 플레이위드게임즈에서 제작한 ‘로한2’는 원작과 동일하게 MMORPG 장르를 택했다. 2024년 9월 국내 정식 발매 뒤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로한2’는 다양한 전투를 느낄 수 있는 필드 PVP(이용자끼리 대결)와 블러드 포그, 필드 보스전, 서버끼리의 전투가 가능한 암흑 도약 시스템, 자유 경제 시스템 등 MMORPG 본연의 알찬 놀거리로 무장했다. 신규 종족인 데칸과 새로운 지역 등 꾸준히 콘텐츠를 늘리면서 마니아 층도 확보했다.
‘로한2’의 근간이 되는 ‘로한 온라인’은 2005년부터 이른바 ‘시스템 홀릭’이라는 신조어를 양산할 정도로 성인 이용자들의 지지를 받으면서 20년 가까이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일본과 대만, 미국, 인도네시아 등에 나가면서 게임한류의 첨병 역할을 했고, 월드 와이드 전용 서버인 ‘로한 월드’도 있다.
![플레이위드코리아, 퍼블리싱 신작 [드래곤 플라이트2] 티저 사이트 공개.jpg](https://wemakenews.co.kr/data/tmp/2502/20250220230432_abdhksvr.jpg)
이어 국내에서는 2024년 유통 계약을 맺은 모바일 게임 ‘드래곤 플라이트2’를 선보인다. ‘드래곤 플라이트2’는 전작 ‘드래곤 플라이트’ IP(지식재산권)를 계승했다. 원저작권은 라인게임즈가 갖고 있고, 현재 플레이위드게임즈에서 만들고 있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오는 3분기 안에 내놓을 예정이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드래곤 플라이트2’의 티저 사이트를 통해 소식을 수시로 공지하고 있다. 티저 사이트 도입부는 미소녀 캐릭터가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석양을 배경으로, 한 마리의 용과 마주 보면서 서로 교감을 나눈 장면을 담고 있다.
원작 ‘드래곤 플라이트’는 모바일 슈팅 게임이다. 다채로운 캐릭터와 드래곤을 키우는 재미가 쏠쏠하다. 플레이위드코리아 측은 “글로벌 권역 서비스를 확장해 IP 인지도를 강화하면서 동시에 신작 준비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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