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대 식품 전시회 ‘서울푸드’, 52개국 1,600개사 참가… 6월 10일 킨텍스서 개막
전 세계 식품 산업의 흐름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서울푸드 2025’가 새 얼굴로 돌아온다.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이하 서울푸드) 주최 측은 22일, 올해 전시회를 앞두고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전면 교체했다고 밝혔다. 새 BI는 한국 고유의 ‘그릇’을 상징 오브제로 삼아, 다양한 음식과 식문화를 담아내는 ‘그릇처럼 유연한 플랫폼’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서울푸드_이미지] 서울푸드 신규 BI 이미지.jpg](https://wemakenews.co.kr/data/tmp/2505/20250522123248_arvrouon.jpg)
서울푸드는 1983년 ‘한국국제식품기술전’으로 첫 발을 뗀 이래 올해로 43회째를 맞는다. 아시아 4대 식품 산업 전시회 중 하나로 꼽히며, K-푸드의 비즈니스 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BI 교체에 대해 주최 측은 “전 세계의 식품 트렌드와 기술, 문화가 한데 어우러지는 장인 만큼, 국내 정서를 담되 글로벌 보편성 있는 디자인을 선택했다”며 “한국의 그릇이 음식의 완성도를 높이듯, 서울푸드도 식품 산업의 ‘그릇’이 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역대 최대 규모… 6월 10일 킨텍스서 나흘간 개최
올해 서울푸드 2025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 주최로, 52개국 1,600개사가 참가해 총 3,00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특히 지난해부터 확대된 전시 공간을 바탕으로 글로벌 식품기업과 바이어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주최 측은 “국내외 식품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비즈니스 기회를 넓히고, K-푸드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푸드는 해마다 국내 식품 스타트업부터 대형 식품기업, 해외 수입유통업체까지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행사로,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식품 산업의 흐름을 읽는 ‘산업 바로미터’로 자리잡고 있다.
서울푸드 2025 참관을 원하는 이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무료로 전시장에 입장할 수 있다. 등록 대상은 식품 및 관련 산업 종사자에 한한다.
주최 측은 “급변하는 글로벌 식품 트렌드를 체감하고, K-푸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찾는 업계 종사자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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