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명여고 학생들의'군인 조롱 위문 편지'가 논란이 되자 12일 진명여고가 학교 홈페이지에 유감을 표했다.

진명여고는 자교 홈페이지에 "최근 본교의 위문편지 쓰기 행사와 관련해 물의가 발생한 것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공지를 올렸다.
또한 "1961년부터 시작해 해마다 이어져 오는 행사로 젊은 시절의 소중한 시간을 조국의 안전을 위해 희생하는 국군 장병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통일과 안보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교육활동으로 삼고 있었다"며 "2021학년도 위문편지 중 일부의 부적절한 표현으로 인해 행사의 본래 취지와 의미가 심하게 왜곡된 점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덧붙여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국군 장병 위문의 다양한 방안을 계속 강구하고 있다"며 "향후 어떠한 행사에서도 국군 장병에 대한 감사와 통일 안보의 중요성 인식이라는 본래의 취지와 목적이 훼손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논란이 된 편지엔 "군 생활 힘드신가요? 그래도 열심히 사세요" "앞으로 인생에 시련이 많을 건데 이 정도는 이겨줘야 사나이가 아닐까요" "저도 이제 고3이라 X지겠는데 이딴 행사 참여하고 있으니까 님은 열심히 하세요" "추운데 눈 오면 열심히 치우세요" 등이 적혀 있었다. 해당 편지는 진명여고 교내에서 열린 군인 위문 편지 쓰기 행사 과정에서 작성된 것으로 밝혀졌다. 학생이 위문편지를 작성하면 학교측은 1시간 자원봉사활동을 적용해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BEST 뉴스
-
아모레퍼시픽 1위…한국콜마 하락·코스맥스 상승
국내 화장품 상장사 브랜드 순위에서 아모레퍼시픽이 1위를 지켰다. 한국콜마는 순위가 내려간 반면, 코스맥스는 상승세를 보이며 상위권 판도를 흔들었다. ‘K-브랜드지수’ 이미지=아시아브래드연구소 제공 빅데이터 평가 기관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16일 ‘K-브랜드지수’ 화장... -
서울시 공공배달앱 ‘땡겨요’, 소상공인 지원 취지 무색…불만과 논란 지속
땡겨요 로고 서울시와 신한은행이 함께 만든 공공배달앱 ‘땡겨요’가 도입 2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소비자와 자영업자들의 불만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출범 당시에는 민간 배달앱의 과도한 수수료(최대 7~8%)를 줄이고 소상공인을 지원한다는 취지였으나, 실제 현장에... -
한전기술–남동발전, ESG 감사 역량 강화 손잡았다
한국전력기술과 한국남동발전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감사 업무 분야에서 손을 맞잡았다. 3일, 한국전력기술과 한국남동발전 감사업무 협약체결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오른쪽에서 다섯번째 한전기술 윤상일 상임감사, 왼쪽에서 네번째 남동발전 ... -
“칸쵸에서 내 이름을 찾아라”… 롯데웰푸드, 참여형 이벤트 진행
롯데웰푸드가 초코과자 ‘칸쵸’에 소비자 이름을 새기고, 이름 찾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웰푸드 칸쵸 ‘내 이름을 찾아라’ 제품 연출컷 사진=롯데웰푸드 제공 이번에 새겨진 이름은 최근 국내에서 많이 등록된 신생아 이름 500개와 칸쵸 공식 캐릭터 이름 4개 등 총 50... -
까르마, KLPGA 메이저 KB금융 스타챔피언십 후원 우승·홀인원 선수에 모션베드 증정
메모리폼 매트리스 침대 전문 브랜드 까르마(CALMA)가 25년 9월 4일부터 7일까지 블랙스톤CC에서 펼쳐지는 국내 여자 프로골프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 사진=까르마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
농심 1위·대상 TOP10 신규 진입…식음료 상장사 브랜드 순위 재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12일 발표한 ‘K-브랜드지수’ 조사에서 식음료 상장사 부문 1위에 농심이 올랐다고 밝혔다. ‘K-브랜드지수’ 이미지=아시아브랜드연구소 제공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브랜드 평가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