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첨번호 3, 6, 20, 24, 27, 44 보너스 25.
6월 네 번째 토요일인 22일 진행된 나눔로또 추첨 결과, 로또 551회 당첨번호는 ‘3, 6, 20, 24, 27, 44 보너스 25’로 발표됐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1명으로 각 135억2697만3750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32명으로 당첨금은 각 7045만2989원이다. 1등 당첨자는 자동 1명이다.
<3의 배수가 4개씩이나>
이번 추첨의 가장 큰 특징은 3의 배수가 강세를 보였다는 점이다. 3번과 6번, 24번, 27번이 당첨 번호로 등장한 번호들이다.
3의 배수에서 4개의 당첨 번호가 배출된 것은 지난 540회(2013년 4월 6일 추첨)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500회 이후로만 따지는 경우 다섯 번째 사례다. 3의 배수는 통상적으로 매회 1개~3개의 당첨 번호를 배출하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에 이번 551회에서의 사례는 특이하다.
500회 이후 3의 배수 4개 출현 패턴이 등장한 사례로는 506회, 529회, 535회, 540회, 551회가 있다. 이 5개 회차의 추첨 결과에서는 파란 공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파란 공은 3의 배수에 해당하는 번호와 3의 배수에 해당하지 않는 번호를 가리지 않고 모두 자주 출현하는 모습이다.
흥미로운 것은 최근 이러한 경향이 과거와는 다르다는 것이다. 역대 3의 배수 4개 출현 패턴이 나타난 31회의 추첨 결과를 살펴 볼 때 가장 자주 나오는 공 색은 빨간 공이다. 파란 공은 2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5개 공으로 구성된 녹색 공이 비교적 잘 나오는 공 색에 해당한다.
<10회 이상 장기 미출 번호의 강세>
또 나왔다. 10회 이상 장기 미출 번호의 이야기다. 10회 이상 장기 미출 번호는 이번 추첨에서 3번을 당첨 번호로 배출하면서 536회를 시작으로 16회 연속 출현에 성공했다.
이 기간 10회 이상 장기 미출 번호는 총 31출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회차당 평균적으로 두 개의 당첨 번호가 출현해 주었다는 이야기인데, 통상적인 10회 이상 장기 미출 번호 개수가 9개~11개, 전멸률이 20% 정도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는 대단한 것이다.
10회 이상 장기 미출 번호의 강세 속에 5회~9회 장기 미출 번호는 약세다. 이번 추첨에서 1출을 기록했지만 536회 이후 5회~9회 장기 미출 번호의 출현은 12출에 불과하다. 10회 이상 장기 미출 번호의 38.7% 수준.
<AC값 6, 부활의 신호탄>
0부터 10까지 존재하는 AC값. 하지만 AC값 5 이하는 출현 빈도가 6%에도 미치지 못한다. 나머지 94% 이상의 추첨은 AC값이 6~10 사이다. 하지만 AC값이 6 이상이더라도 급은 다른 모양이다.
AC값 8처럼 지금까지 190회 출현을 기록하며 최다출현을 기록중인 패턴이 있는 반면 AC값 6처럼 48회라는 초라한 출현 빈도를 가진 패턴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 추첨에서 AC값 6이 출현했다. 535회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500회 이후로 보면 이는 두 번째의 사례이다. AC값 6은 과거와 다르게 최근 들어 급격한 하락세를 타는 모습인데, 이번 551회의 AC값 6 출현이 부활의 전조곡이 될 수 있을 지를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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