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전체
Home >  전체  >  문화

실시간뉴스

실시간 문화 기사

  • ‘말’을 통한 색다른 치유와 힐링 실버 힐링승마
    재활·힐링승마는 말을 활용한 한국마사회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해는 전국의 150여개소 협력 승마시설에서 국민 3,100명을 대상으로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사업의 고도화를 위해 한국마사회가 추진한 시범사업이 1기 활동을 마무리했다. 시니어와 가족에게 초점이 맞춰졌던 재활·힐링승마 시범사업의 참여자들은 어떤 반응이었을까?   실버힐링승마 시범사업 현장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말과의 교감을 통해 신체와 정서의 안정을 추구하는 재활·힐링승마는 한국마사회가 2006년부터 진행해온 사회공헌 활동이다. 한국마사회는 장애인 대상의 재활승마를 시작으로 소방·교정·방역·해경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지만 고위험군 스트레스에 노출된 공익 직군 대상까지 그 대상 범위를 확대해왔다. 2021년부터는 일반국민으로 대상을 확대해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을 극복하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올해는 60세 이상 시니어들을 위한 ‘실버 힐링승마’ 및 장애아와 더불어 가족이 모두 참여하는 ‘가족재활승마’가 시범적으로 운영됐다. 실버 힐링승마는 과천에 위치한 한국마사회 힐링하우스 교육장에서 진행됐다. 지난 5월부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열두 명의 시니어 참여자들은 여덟 번에 걸쳐 말과 교감하는 방법을 익혔다. 강습에 활용된 승용마는 온순한 성향이지만 400kg에 육박하기 때문에 섣불리 다가가기엔 부담스러운 존재다. “마음을 열기 위해서는 사람과 말 모두 시간이 필요해요” 한국마사회 신정순 코치는 말의 표정과 행동관찰, 손질, 끌기 등 서서히 사람과 말의 교감을 쌓아가는 커리큘럼을 준비했다. 만지는 손길조차 어색했던 참여자들은 3주 만에 말과 나란히 걸으며 산책하는 수준까지 올라섰다. 승용마의 손질 방법과 장비 사용법을 하나씩 익힌 참여자들은 6주차 접어들어 직접 말에 오를 수 있었다.   프로그램의 마지막은 유난히 무더운 7월말이었다. 이날 참여자들은 말을 타는 대신 말이 좋아하는 샤워와 털 손질로 마지막 교감을 나눴다.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행복한 얼굴로 말을 샤워시킨 참여자 권경혜씨(63)는 “평생 말과는 상관없는 사람으로 살아왔는데 처음으로 알게 된 말의 매력에 푹 빠졌어요”라며 “말이 나를 알아보고 반응해줄 때 말과 이야기를 나누는 느낌이 든다. 꼭 말을 타지 않아도 함께하는 시간만으로도 힐링이 된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실버 힐링승마 참여자들은 말과의 교감을 통한 정서적 안정은 물론 새로운 도전과 배움을 통해 자신감또한 향상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꾸준한 신체활동을 통해 근력과 체력이 향상되는 효과도 보여주었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시범사업을 기반으로 고령층의 새로운 레저로서 승마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 세대공감
    • 오팔세대
    2023-08-23
  • 글로벌 경마 축제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 9월 10일 개최
    오는 9월 10일 글로벌 경마 축제 ’코리아컵(G3)’과 ‘코리아스프린트(G3)’가 찾아온다. 국제경마연맹(IFHA)에서 파트1 국가 G3경주(IG3 : Interationl Grade 3)로 승격하고 두 번째로 열리는 경주인만큼, 세계 경마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며 주목하고 있다. 19년 코리아컵 결승선 통과하는 경주마 문학치프와 문세영 기수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국제경주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는 한국 최고 상금 30억 원을 놓고 전 세계 경주마들이 강자를 가리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경주다. 경주거리는 코리아컵 1800m, 코리아스프린트 1200m이며 경주 평균 기록이 둘 다 1분대로, 1초 당 약 2천만 원이 걸린 초대형 이벤트라 할 수 있다. 특히나 올해 코리아컵은 총상금 규모가 10억 원에서 16억 원으로, 코리아스프린트도 10억 원에서 14억 원으로 대폭 인상됐다. 이러한 국제경주 상금규모 확대는 경쟁력 있는 해외 우수 경주마 유치로 이어져 한국경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듯 올해도 내로라하는 경마강국 미국, 일본, 홍콩 등에서 출전을 예고해 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이웃나라 일본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올 초 중동에서 열린 세계 최고 상금 경마대회 ‘사우디컵(G1)’과 ‘두바이월드컵(G1)’에서 일본말들이 우승은 물론, 순위권까지 휩쓸며 대활약 하고 있다. 또한 일본마 ‘런던타운’은 2017~2018년 연이어 코리아컵 우승을 차지한 후, 작년 말 한국에서 씨수말로서의 제2의 마생(馬生)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일본은 우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맞서는 한국 경주마들도 만만치 않다. 그동안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는 일본, 홍콩 등 외국 경주마들이 독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2019년과 2022년은 특별했다. 싱가포르, 일본, 영국 등 각 국을 대표해 출전한 만만치 않은 경주마들 사이에서 두 경주 모두 우리나라 경주마들이 우승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특히 2019년 한국마로서는 처음으로 코리아스프린트에서 우승한 ’블루치퍼‘는 같은 해 11월 미국 ’브리더스컵‘에 원정 출전해서 3위를 차지했다. 홈그라운드 이점으로 운이 좋아 코리아컵에서 우승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고, 세계무대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한편, 지난 10일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 예비등록이 이뤄지며 렛츠런파크 서울에는 묘한 긴장감과 설렘이 감돌았다. 먼저 코리아컵에는 일본 대표 ’Crown Pride’를 비롯해 일본 2마리, 홍콩, 미국에서 각각 1마리씩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코리아스프린트’에는 3세 미국 신예마 ‘Drew’s Gold’와 일본의 ‘Bathrat Leon’ 등이 출전 예정이다. 출전마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해 출전을 준비하는 경주마들 역시 분주한 모습이다. 특히 전년도 코리아컵 챔피언 ‘위너스맨’과 코리아스프린트 ‘어마어마’ 두 마리 모두 예비등록을 마친 상태다. 챔피언 자리를 지키기 위해 필살의 방어를 준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외에도 2023년 ’트리플 티아라‘(국산 3세 최고 암말 선발하는 경주)를 달성한 ’즐거운여정‘, 경마명가 라온 시리즈의 ’라온탑맨‘, ’라온퍼스트‘ 등이 출격 예정이다.
    • 전체
    • 스포츠
    2023-08-23
  •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글로벌 작품상 '바람에 흩어지는 상처'
    제23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이 8월 22일 대안영상예술선정 프로그램(경쟁부문) 수상작 결과를 발표하며 12일간의 여정을 성황리에 폐막했다. 좌측부터 글로벌 작가상 <이웃사촌 아브디> 도위다익스트라 작가의 영상인사, 한국 작가상 <음각>바태작가 수상인사, 뉴미디어 작품상 <在-있는 사람들의 초상>의 이율공 작가 수상인사  국내 유일의 영화와 전시를 아우르는 뉴미디어아트 대안영화제인 제23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이하 네마프 2023)은 8월10일~22일까지 대안영화, 디지털영화, 미디어아트,비디오아트 등 40개국 82편을 홍대 KT&G 상상마당 시네마/ 갤러리에서 다채롭게 상영 및 멀티스크리닝 전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대안영상예술선정 프로그램(경쟁부문)에는 총 1,053편의 공모 작품 중 46편(상영 39편,전시 7편)의작품이본선작으로 선정돼 상영/전시됐다. 네마프 경쟁부문은 대안영화, 디지털 영상예술, 다큐멘터리등의장르로구성된상영부문(한국전/글로컬전)과미디어퍼포먼스,다채널비디오등장르구분없이모든형태의미디어아트작품을 선보이는 뉴미디어전시부문으로 구성돼 관객에게 가장 많이 주목을 받기도 했다.국내외 감독, 작가들의 경계 없는 대안영상예술의 작업을 장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매년 작품을 선정,시상하고 있다. 올해 네마프2023대안영상예술상 수상작은 ▶글로컬 작품상: <바람에 흩어지는 상처(All My Scars Vanish in the Wind)>, 안젤리카레스트레포/카를로스 벨란디아작가 ▶글로컬 작가상: <이웃사촌 아브디(Neighbour Abdi)>, 도위다익스트라 작가 ▶특별언급: <당신이 남긴 모든 것(All theThings You Leave Behind)>차나손차이키티폰작가 ▶한국 작품상:<퀸의 뜨개질(Queen's Crochet)>, 조한나작가 ▶한국 작가상:<음각(engraved)>, 바태작가 ▶장편 작품상:<홈 인베이젼(Home Invasion)>, 그레이엄 아른필드 작가 ▶뉴미디어 작품상:<在- 있는 사람들의 초상(JAE - Portraits of the People in Being)>,이율공작가다. 글로컬 작품상을 수상한 ▶<바람에 흩어지는 상처>는 콜롬비아에서 영화제작을 하는 안젤리카레스트레포, 카를로스 벨란디아의 작품으로 독특한 영상 언어와 주제의식을 잘 보여주면서 마치 파편화된 기억 속 공간으로 여행하는 듯한 경험을 통해 관객에게 몰입감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았다. 글로컬 작가상을 받은 ▶<이웃사촌 아브디>는 특수효과로 소말리아 전쟁과 범죄로 얼룩진 아브디의 아픈 역사를 창조적 과정으로 재현하며 진실과 진술 사이의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별언급된▶<당신이 남긴 모든 것>은 기밀 해제된 문서와 이미지, 오디오 파일을 재료로 태국의 역사적 진실에 관해 질문하는 의미 있는 작품이란 평을 받았다. 한국 작품상을 수상한▶<퀸의 뜨개질>은 무겁지 않은 방식으로 젠더 문제를 풀어내호평받았으며,한국 작가상의 ▶<음각>은 실험적인 형식으로 매체의 특성을 드러낸 대안영상예술로 창의성이 돋보였다.장편 작품상 ▶<홈 인베이젼>은 일상 속 기술이 침투할 때 안도보다는 편리의 불안을 감지해내는 현대사회의 심리를 우리가 살고있는 집의 작은 문구멍을 통해 탁월하게 표현한 작품으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뉴미디어 전시부문 작품상은 이율공작가의 ▶<在 - 있는 사람들의 초상>이 받았다.우리 사회가 들어야할 4인의 목소리를 가장 간결한 형식으로 드러내면서 주제와 표현을 잘 나타내 많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대안영상예술상각 부문별 작품상, 작가상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상금 150만원이 수여되었다. 네마프2023 선정위원회는“올해 네마프의 작품들은 매우 친근한 것부터 여성,역사에 대한 배려,미래 세대를 위한 유산에 남기는 상처와 같은 강렬한 주제에 이르기까지 형식과 주제 모두에서 다양성을 엿볼 수 있는 시간들이었다.파운드,푸티지, 드로잉,기술미학 등 새로운 매체에서 볼 수 있는 대안영상예술을 통해 더욱 대중에게 새로움을 선사할 수 있었던 뜻깊은 축제였다”고 밝혔다.
    • 전체
    • 문화
    • 문화일반
    2023-08-23
  • 국내 소비자 75%, 사전 예약 후 식당 이용
    글로벌 컨슈머 인텔리전스 기업 NIQ가 국내 외식 업장 방문자 4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 간의 외식업체 방문 경험에 대한 질문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사전 예약 후 식당을 이용하는 빈도가 늘었다’고 답한 국내 소비자 비율은 75%를 기록했다.  사진출처=플로라 레스토랑   예약 단계에서 소비자는 온라인상에 노출된 가게 메뉴를 항상 살펴보거나(43%), 때때로 살펴보는 것으로(36%) 나타났다. 예약 이용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업장에 대한 사전 정보 확인이 가능한 온라인 리뷰와 매장의 소셜 채널도 각각 49%, 39%의 응답자가 확인했다. 또 매장에 방문한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메뉴판의 구성과 직원 추천을 꼽았다. 소비자는 매장 내 메뉴판을 통해 가격과 브랜드명, 이미지, 알코올 도수(ABV), 테이스팅 노트 등 세부 정보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주류 제조업체가 판매 업장 내 메뉴판 구성 및 판촉물 비치를 통해 구매 결정 단계에서 자사 제품의 우선순위를 보다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직원 추천 측면에서는 국내 소비자의 31%가 ‘직원 추천에 따라 음료를 선택하겠다’고 답했고, 61%는 ‘이미 메뉴를 결정한 상황에도 직원 안내에 따라 선택을 바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를 반영해 조사에서는 ‘주류 업체가 매장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종업원의 제품 이해도 및 전문성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면 자사 브랜드 추천 빈도를 높이고 고객 각인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NIQ CGA 손재필 클라이언트 솔루션 디렉터는 “소비자의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선택과 구매 여정 각 단계에서 소비자가 중요시하는 요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주류 및 식음료 업체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외식 소비 행동의 모든 단계에 걸쳐 소비자의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소를 식별하고 효과적인 판매 촉진 전략을 세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체
    • 문화
    • 문화일반
    2023-08-16
  • 새만금서 철수한 잼버리 대원들 향후 스케줄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잼버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청와대와 국립박물관 등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기반시설에서 K-컬처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전 관광기간 중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방문한 스카우트 대원들 사진=문체부 제공   잼버리 현장에서 서울 등으로 이동해 일정을 보내고 있는 영국, 미국 대표단을 비롯, 태풍 영향으로 안전을 위해 현장을 떠난 모든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출국 전까지 한국의 역사와 문화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잼버리는 K-컬처와 함께 한다. 수도권을 비롯한 새만금 현장 밖에서도 K-컬처를 온몸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청와대와 박물관과 같은 대한민국 대표 문화기반시설을 통해 참가자들이 K-컬처의 진수를 실감하고 한국의 매력을 맛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청와대의 ‘대통령 전시’, 역사박물관의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 관람 지원 문체부는 우선 역대 한국 대통령들의 삶을 친근하고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인 청와대 관람을 지원한다.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이후 ‘K-관광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청와대를 스카우트 대원들이 편리하게 방문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현장발권 지원 등 출입, 관람을 위한 편의를 제공한다. 국립 문화기반시설인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도 다양한 관람과 체험프로그램을 제안한다. 우선 대한민국 대표 박물관인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에서는 박물관 관람 영어 해설을 지원해 한국 역사와 문화에 대한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또한 도자기 만들기 체험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한편,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영수)도 상설전시, 기획전시 관람과 영어 해설을 지원해, 우리 한글에 대한 참가자들의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해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한수)은 미국 대표단에게 양국 동맹의 역사를 알기 쉽게 펼쳐서 보여주고 있는 이번 특별전 관람을 제안해 미국의 젊은 세대와 한미동맹의 의미를 공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는 한국 대중문화의 역사를 조명하는 한류 특별전도 열리고 있어 많은 참가자들의 흥미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에서는 영어 해설이 제공되는 상설 전시와 함께 한국 70~80년대 거리를 재현한 야외전시장에서 옛날 교복 입고 사진찍기, 골목놀이 등을 체험해볼 수 있는 관람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부채 만들기 등 참가자들이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이와 함께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 서예미술관에서는 외국어 해설과 함께하는 ‘잼버리 참가자 특별초청 한국현대서예전’을 진행하고,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에서는 잼버리 참가자를 초청해 국악원 명품공연을 개최하는 등 잼버리 참가자들이 K-예술의 정수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한국의 진면목 느낄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 지원…사후관광도 세심하게 살펴 한편,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와 함께 한국의 문화와 역사,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다양한 K-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실감 체험형 한국관광 홍보관인 ‘하이커 그라운드’ 도슨트 투어를 진행하고, 현장에서 K-팝 댄스 클래스를 통해 더 생생한 K-콘텐츠 체험을 돕는다. 또한 무료로 입장이 가능한 국립 문화역사자원‧시설들을 활용해 다섯 개의 문화체험코스를 제안하고 이에 대한 안내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 근현대 답사코스는 청와대, 경복궁,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하이커,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창덕궁, 올림픽공원, 한성백제박물관, 석촌호수, 서울대공원 둘레길, 국립과천과학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등이다. 또한 잼버리 기간이 끝난 뒤에도 한국에 머무르며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도록 스웨덴, 벨기에, 캐나다, 아일랜드 등 8개 국가 2천 8백여 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대학교 기숙사 공실을 숙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문체부는 이외에도 영외로 이동한 참가자들의 주요 이동지역을 파악하여 인근의 문화, 관광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제안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세계 4만 3천여 명의 잼버리 참가자들이 K-컬처의 매력을 다채롭게 체험하며 한국 방문이 즐거운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대회 기간 중 그리고 참가자들이 사후관광을 마치고 떠날 때까지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 전체
    • 문화
    • 문화일반
    2023-08-07
  • "태풍 북상에 잼버리 9일 오전 10시부터 현장 철수"
    태풍 카눈이 한반도로 북상함에 따라 8일 오전 10시부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이 영지로부터 비상대피한다. 세계스카우트연맹이 잼버리 대회가 열리는 부안군에서 조기 철수를 결정한 7일, 행사 관계자들이 세계 각국 대표단이 문화를 홍보하는 부스 앞에 설치된 그늘막을 해체하고 있다. (부안=연합뉴스)   7일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본부장은 현지 프레스룸에서 '태풍 북상에 따른 비상 대피 계획 브리핑'을 열고 "태풍이 내습할 경우 전라북도가 영향권에 들게 돼 잼버리 영지 운영의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어제(6일) 대통령께서 정부 대책마련을 지시해서 이 계획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피계획에는 세계스카우트연맹 및 각국 대표단의 우려와 요청도 반영됐다"라고 했다. 김 본부장은 "대피는 내일(8일) 오전 10시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며 "대상 인원은 156개국 3만6천여명이며, 버스 총 1천대 이상을 동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전 10시부터 6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더 걸릴 수도 있어서 진행 상황을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버스는 국가별로 배치하고 의사소통 편의를 위해 통역요원도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송 과정 안전과 질서유지, 원활한 이송을 위해 국토교통부 등 정부부처와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의 협조가 이뤄질 방침이다. 김 본부장은 "전국 지자체 협조를 통해 태풍 직접 영향권이 아닌 수도권을 중심으로 행정기관 및 민간 교육시설을 최대한 확보해 대원들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숙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도권에 숙소를 마련하고 지자체 관광·교육 프로그램을 접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용은 지자체가 적극 협조하는 부분도 있고, 정부가 전적으로 부담한다는 책임을 갖고 진행한다"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비상계획은 이날 오후 6시 국무총리 주재 전국 시도지사 회의를 통해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대원들이 어떤 숙소에 묵을지도 논의가 이뤄진다. 여러 영외활동 계획에 대해서도 협조를 구한다. 김 본부장은 "남은 4박 5일동안 참가자의 숙박과 잼버리 프로그램이 계속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라고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서울 소재 일반 가정집 아파트를 대상으로 대원들 홈스테이가 가능한 집을 찾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는 데 대해서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라고 일축했다. 김 장관은 "K팝 콘서트 공연계획도 자연재난 비상대피계획 속에서 여러 사안을 점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세계연맹 측의 체류 지역을 고려해, 그 대상에 상암월드컵경기장 등을 대안으로 모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애초 콘서트 날짜와 장소는 6일 새만금 야영지에서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한 차례 변경된 바 있다. 이같은 철수 결정이 한국 정부 제안인지, 세계연맹 요청인지 묻는 말에 김 장관은 "저희(정부)는 저희대로, 연맹은 연맹대로 회의해서 서로 협의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사실상 잼버리가 중단된 것 아닌가'라는 지적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지자체와 영외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기 때문에 잼버리가 더 넓어지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K팝 콘서트와 폐영식이 11일에 예정대로 열리기 때문에 장소만 옮기는 것일 뿐이지, 계속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수도권으로 흩어지면 새만금 영지는 더 이상 운영되지 않는다. 연합뉴스
    • 전체
    • 문화
    • 문화일반
    2023-08-07
  • 문체부, KBS·MBC에 '방송 스태프 처우 문제...SBS처럼 해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31일 프리랜서, 비정규직 중심의 방송계 약자인 스태프의 열악한 근로환경과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1차 개선대책을 마련․발표하고, 공영방송인 KBS, MBC의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했다.  한 방송사의 육상경기 중계장면. 사진은 기사 본문과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출처=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문체부는 방송스태프가 촬영을 위한 이동과 대기에 소요한 시간을 근로시간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불합리를 개선하는 한편,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방송프로그램 결방으로 입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상파 방송 3사에 대한 현장점검과 방송 분야 표준계약서 개정 작업에 나선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화려한 K-컬처 이면의 현장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방송계 약자인 스태프의 예술적 투혼과 헌신, 특히 꿈과 열정을 가지고 창작의 세계에 뛰어드는 MZ세대 스태프의 노력에 정당한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 전체 직원의 과반수가 억대 연봉을 받고 있는 KBS를 비롯, 공영방송인 KBS와 MBC의 리더십이 이를 개선하는 데 적극 나서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촬영 시 이동․대기시간은 근로시간 미포함…폭염에도 휴식 시간 없기도  스태프 권리 보호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 마련, 방송사에 권고 #1. 한국의 콘텐츠는 세계적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그 뒤에서 일하는 방송 스태프는 생계를 고민하고 있다. 연출(PD), 조명, 분장 등 각 분야의 막내들은 밤낮없이 뛰어다녀도 막상 손에 쥐는 월급은 2백만 원 남짓으로, 얼마 못 가 꿈을 포기하고 방송 현장을 떠나는 등 인력 유출 현상이 심각하다고 한다.     촬영 일정표는 매일같이 달라지고 촬영이 지연되는 것은 일상이다. 집합시간, 준비시간이 근로시간에 포함되는 것은 사업장별로 다르고, 정리시간은 대체로 근로시간으로 쳐주지 않는다. 폭염에도 휴식 시간이 없이 일하기도 하고, 100명이 해야할 일을 50명이 하니 부담감에 촉박한 현장을 벗어날 수 없다. (문체부와 방송제작스태프 인터뷰 발언 중( ’23년 7월)) 문체부는 올해 상반기에 연출(PD)·작가·조명·음향·분장 등 방송스태프들과 8차례 간담회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노동환경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촬영에 따른 이동, 대기, 준비 시간이 근로시간에 포함되지 않아 사실상 주 52시간보다 훨씬 긴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있으며 휴식시간도 없다며 열악한 제작환경을 개선해줄 것을 호소했다.  유사한 영상 제작 업종인 영화업계의 경우 미개봉작 증가, 관객 감소 등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표준근로계약서에 1주 52시간 근로시간 준수 및 원거리 야외 현지촬영으로 인한 이동시간의 근로시간 포함을 명확히 규정하고, 촬영을 위한 준비, 정리, 대기시간 등도 근로시간으로 산정하도록 해 노동환경이 예전에 비해 상당히 개선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욱이 영화는 2시간 상영을 위해 5~6개월 동안 하루 3~4신(Scene)만 찍는 데 반해, 드라마는 16부작을 같은 기간 동안 끝내야 해 방송 스태프가 체감하는 현장의 열악함과 상대적 박탈감은 더욱 심각하다.   민영 방송사인 SBS는 지난 4월 <스튜디오S 드라마 제작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수도권 지역의 경우 현장 집합부터 현장 종료시간까지를 촬영 시간으로 규정하고 그 외의 지역은 여의도 출발시간부터 여의도 도착시간까지로 규정하는 등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자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반면, KBS와 MBC는 공영방송사로서 방송 스태프가 공정한 환경에서 정당한 대우를 받으며 일할 수 있도록 앞장서서 모범 사례를 만들어나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개선하려는 노력이 없는 실정이다.  이에 문체부는 영화업계나 SBS의 사례 등을 참고해 지방 촬영 시 이동시간, 촬영에 따른 대기, 정리 시간 등을 근로시간에 포함하고 휴식 시간을 보장하는 등 스태프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10월까지 마련하고 방송사 등에 권고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해 8월부터 연출(PD)·작가·조명·음향·분장 등 분야를 나눠 구체적인 피해사례를 조사할 예정이다.   결방으로 인한 임금 미지급, 결방 기간 중 업무 지시 등 관행 여전  결방 실태 및 「예술인 복지법」 위반 여부 조사, 방송 분야 표준계약서 개정 #2. 한편, 올림픽경기대회, 월드컵축구대회 등 주요 국제스포츠 대회 중계나 방송사의 일방적 사정을 이유로 예정된 방송프로그램이 결방 또는 지연 방송되는 경우, 방송 스태프는 그만큼 임금을 받지 못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가 발생한다. 지상파 A 방송사 스태프의 경우, 지난해 12월 카타르 월드컵 당시 방송 직전 또는 일주일 전에 결방 통보를 받았고, 2~3주간의 결방 기간에도 비축분 제작을 위한 업무 지시를 받았다. 교양, 예능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결방으로 인한 임금, 수당 지급의 문제를 겪고 있으며, 올해 1월 문체부가 조사한 설문조사에서 방송 외주제작 스태프 10명 중 8명이 결방으로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방송제작 스태프 단체 설문 응답(’23년 4월)) 오는 9월에 개막하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방송 스태프는 위와 같은 방송 결방으로 인한 임금 미지급 사례가 다시 현실로 닥쳐올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문체부는 7월부터 ‘방송프로그램 결방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국제스포츠 대회 중계 및 재난 방송 등 결방 원인과 유형, 구체적인 피해 규모 산출, 대안 모색 등을 체계적으로 검토해 방송사의 불합리한 관행 개선을 위한 근거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8월부터는 지난 3월 WBC 한국전 중계로 결방된 KBS, MBC, SBS 방송 3사의 자체 제작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예술인 복지법」 위반 여부를 조사한다. 방송스태프, 출연진에 대한 서면계약서 작성 여부, 계약서 명시 의무사항 준수 확인을 통해 불공정 계약 관행을 조사하고 위반사항 발견 시 과태료 부과 등 필요한 조치를 할 계획이다. 아울러 방송스태프가 노력해서 제작된 프로그램이 방송사 사정으로 방영이 되지 않더라도 안정적으로 임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방송 분야 표준계약서를 개선한다. 주요 방안으로 ▲제작비는 방영일이 아닌 납품일을 기준으로 하여 지급하게 하고, ▲납품한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제작비 전액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며, ▲결방 시 충분한 기간을 두고 서면 사전고지하도록 표준계약서에 명기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8월 중 개정안을 마련해 하반기에 관계단체 등 의견 청취한 뒤 연내 표준계약서 개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가수, 배우 등 출연자들도 구두계약, 출연료 정산 지연 문제 겪어  대중문화예술인 방송출연 표준계약서 개정 추진 #3. 음악, 드라마 등 방송프로그램 촬영 중 출연자들이 겪는 피해사례도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서면 계약서 없이 구두로 출연을 요구하고, 촬영이 끝나면 예상보다 적게 출연료를 주거나 심지어는 밥 한 끼로 출연료를 정산하는 경우도 있다. 이마저도 방송이 나가야 받을 수 있어 촬영이 끝나고 4~5개월 지나서야 받거나 편성이 안 되면 받지 못하는 사례도 파악된다. 또한 출연료가 방영 횟수에 따라 책정됨에 따라 촬영 시간이 20시간을 넘어가더라도 1회분 출연료는 거의 고정적이다. (’22년 대중문화예술산업 불공정 계약 실태조사 사례 정리) 문체부는 가수나 배우 등이 공정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대중문화예술인 방송출연 표준계약서를 하반기 중에 개정할 계획이다. 개정 과정에서는 방송출연 표준계약서의 사용률을 높이기 위하여 조문을 쉽고 명확하게 수정하고, 촬영일과 방영일 사이의 간극으로 인한 출연료 지급 지연 등 방송출연과 관련한 불합리한 상황을 방지하는 내용을 표준계약서에 담는 것을 검토할 예정이다.
    • 전체
    • 문화
    • 문화일반
    2023-07-31
  • 이랜드 OST, 신도림 디큐브시티점 리뉴얼 오픈
    이랜드의 패션 주얼리 전문 브랜드 오에스티(OST)가 새롭게 리뉴얼한 신도림 현대 디큐브시티점을 21일 오픈했다.   이와 더불어 신규 주얼리 라인 ‘MENZ.0 주얼리’와 ‘100밀스 주얼리’도 함께 공개했다. ‘MENZ.0 주얼리’는 기존 오에스티 제품과 달리 ‘스타일리쉬 유니섹스 주얼리’라는 컨셉으로 탄생한 맨즈 라인으로, 고급스러운 중량감에 앤틱한 광택이 더해져 남성미를 돋보이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100밀스 주얼리’는 화려하고 존재감 있는 빅 사이즈 스타일이 강세인 트렌드에 발맞춰 출시된 라인으로, 주얼리 표면에 100밀스에 달하는 도금층을 쌓아 올려 오랜 기간 변색 없이 착용할 수 있다. 한편, 이번에 오픈한 리뉴얼 매장은 오픈 테이블이 배치돼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셀프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오에스티는 매장 리뉴얼 및 신규 주얼리 라인 공개를 기념해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100명 한정 선착순 뽑기,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오에스티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랜드 오에스티 관계자는 “오에스티가 변화하는 주얼리 트렌드에 맞춰 매장을 리뉴얼 하고 신규 주얼리 라인을 출시했다”라고 말하며, “이번 신상품은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변색 걱정 없이 스타일링 할 수 있도록 변색 걱정 없는 소재와 기술을 사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7-21
  • 유리조형가 이은경, 한국마사회 말박물관 초대 작가 선정
    유리조형가 이은경이 한국마사회 말박물관 초대 작가로 선정돼 전시 ‘The PATH’에 참여한다. 한국마사회 말박물관 초대전 ‘The PATH’ 중 ‘From There, From Here’ 전시 모습   경기도 과천 렛츠런파크 말박물관에서 7월 7일부터 8월 27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서 이은경은 ‘From There, From Here’를 비롯한 10여점의 설치, 조각 작업을 전시한다. 이은경은 그동안 유리매체를 시각언어로 사용해 설치, 조각, 영상, 사운드, 디지털 등 표현 방식에 제한을 두지 않는 다양한 실험을 이어왔다. 올해 1월 광주시립미술관 기획전 ‘Antifragile’을 통해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작업 ‘Stay Tuned’ 발표했으며 글라스아트소사이어티(미국), 터코마미술관(미국), 컨템퍼러리글라스소사이어티(영국), 불가리아국립미술관(불가리아),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경기상상캠퍼스, 시카미술관 등 국내외 다양한 전시 공간에서 작품이 소개된 바 있다. 한국마사회 말박물관 초대전 ‘The PATH’ 중 ‘From There, From Here’ 전시 모습   이번 전시에서 이은경은 ‘유리’의 물성과 ‘말’이 상징하는 의미를 시간과 공간의 관점으로 연결 지어 이에 대한 고민을 시각적으로 재현해 내는 데 집중한다. 특히 환경의 변화 속에서 조금씩 중첩된 자취에 주목해, 대상을 수용하고 방향을 설정하는 방법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유리조형가 이은경 작가   이번 전시를 위해 이은경은 일본 오사카로 건너가 용해로 속에 1200℃의 온도로 녹아있는 유리를 직접 파이프로 말아 올려 블로잉 작업을 진행했으며, 동해안과 부산에서 수집한 유리부표와 파쇄 과정을 거친 건축 유리, 1600℃의 용해점을 지닌 붕규산유리 실린더 등 다양한 종류의 유리를 재료로 활용했다. 8월 27일까지 열리는 한국마사회 말박물관 초대전 The PATH는 8월 20일까지는 금·토요일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8시, 일요일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로 관람 시간이 변경된다. 8월 4일은 임시 휴관한다.
    • 전체
    • 문화
    • 전시/공연
    2023-07-18
  • ‘검정고무신 사건’ 특별조사 마무리한 문체부, 수익 배분 명령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17일 검정고무신 사건의 피신고인에게 불공정행위를 중지하고 미 배분된 수익을 신고인(故이우영, 이우진)에게 지급하라는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왼쪽 두 번째)이 3월 24일 오전, 문체부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제2의 검정고무신 사태 방지를 위한 창작자 및 전문가 좌담회에 참석한 김병수 지역만화단체연합 대표(왼쪽 첫 번째), 신일숙 한국만화가협회장(오른쪽 두 번째), 백세희 문화예술 전문 변호사(오른쪽 첫 번째)와 함께 ‘제2 검정고무신 사태 방지 TF’ 현판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제공   문체부는 지난 3월 28일, 예술인신문고에 만화 검정고무신 관련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특별조사팀을 구성하여 사건조사를 진행해왔다. 박보균 장관은 “만화 검정고무신과 관련하여 저작권자 간 체결한 계약을 면밀히 살펴본 결과, '예술인의 지위와 권리의 보장에 관한 법률'(이하 '예술인 권리보장법')이 금지한 불공정행위가 있음을 확인했다. 강력히 조치해 피해입은 예술인을 두텁게 구제해 ‘검정고무신 사건’과 같은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 ‘저작권 법률지원센터’와 ‘찾아가는 법률서비스 지원단’의 운영을 포함해, 창작자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 디딤돌을 단단히 구축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애니메이션 검정고무신 [연합뉴스 자료사진]   애니메이션 투자 수익을 신고인에게 미분배…‘수익 배분 거부행위’ 중지 명령 첫째, 문체부는 피신고인이 배분의 대상이 되는 투자 수익을 신고인에게 배분하지 않았음을 확인하고, 피신고인에게 ‘수익 배분 거부행위’를 중지할 것을 명령했다. 이에 따라, 피신고인은 그동안 미배분된 투자 수익을 신고인에게 배분하고 향후 추가로 진행되는 라이선싱 사업에 따른 적정 수입을 배분해야 한다. 문체부는 특별조사 결과, 피신고인은 만화 검정고무신 저작권자 간 2008년 6월 체결한 사업권 설정계약서의 해석을 근거로 신고인에게 투자 수익을 배분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이에 대해 문체부는 원작 이용료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에서 파생되는 투자 수익도 저작권자들 간 배분되어야 할 수익으로 보는 것이 사업권 설정계약서의 합리적 해석이라고 판단하고, 피신고인이 지속해서 투자 수익 배분을 거부하는 것은 '예술인 권리보장법' 제13조제1항제2호를 위반한 불공정행위에 해당한다고 보았다.  신고인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계약 내용, 계약 변경 요구에도 응하지 않아 둘째, 문체부는 저작권자 간 체결한 계약들에 불공정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을 확인하고, 피신고인에게 계약서의 내용을 변경함으로써 신고인에 대한 불이익 행위를 중지할 것을 명령했다. 이에 따라 피신고인은 이행 기간 내 계약당사자와 협의하여 계약의 유효기간을 정하는 등 계약서의 내용을 변경하여야 한다. 문체부는 특별조사에서 저작권자 간 2010년 체결한 ‘손해배상청구권 등 양도각서’가 신고인의 검정고무신 관련 일체의 작품활동과 사업에 대한 모든 권리를 피신고인에게 양도하고 위반 시 위약금을 규정하는 등 신고인에게 일방적으로 의무만을 지우고 있으나, 피신고인은 신고인에게 아무런 대가를 지급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문체부는 이것이 정상적인 거래 관행에 비추어 볼 때 ‘현저하게 신고인에게 불이익한 거래조건을 설정한 행위’에 해당하여 '예술인 권리보장법' 제13조제1항제5호를 위반한 것으로 보았다.   또한 문체부는 신고인이 2008년 사업권 설정계약서 제6조에 근거하여 모호한 계약 내용의 변경을 수 차례 피신고인에게 요구했으나, 피신고인이 협의에 전혀 응하지 않은 사실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신고인은 지속해서 불리한 수익 배분을 받게 되었으므로, 문체부는 협의에 전혀 응하지 않은 피신고인의 행위가 ‘거래조건의 이행과정에서 신고인에게 그 밖에 불이익을 주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문체부는 사건당사자와 관계자로부터 제출받은 의견서, 증거자료 및 수 차례 진행한 출석조사 결과 등을 종합하여 예술인 권리보장 및 성희롱·성폭력 피해구제 위원회(위원장 김기복, 이하 예술인 권리보장위원회)에 조사 결과를 보고했다. 이후 예술인 권리보장위원회가 해당 사건을 심의한 결과 예술인 권리 침해행위가 있었음을 확인하고 피신고인에게 시정명령 할 것을 문체부에 요청함에 따라 이번 조치가 마련되었다.    시정명령을 받은 피신고인은 9월 14일까지 이행 여부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문체부에 제출해야 하며, 미 이행시 문체부는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3년 이내의 범위에서 재정지원을 중단·배제할 수 있다. 또한 필요한 경우 문체부는 피신고인에게 '시정조치를 명령받은 사실의 공표에 관한 고시'에 의한 공표를 명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명령에 피신고인이 응할지는 미지수다. 피신고인 입장에선 문제부 명령 미 이행시 과태료 납부가 훨씬 쉬워보이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번 조치를 바라보는 비관적인 시각이다. 한편, '예술인 권리보장법' 시행(’22. 9. 25.) 이후 예술인 신문고에 신고된 사건은 총 123건이다. 문체부는 이번 사건을 비롯해 예술인 권리침해행위 17건에 대한 시정명령을 내렸으며, 시정권고 3건, 분쟁조정 3건, 조치 전 이행 5건 및 종결 15건 등 총 43건을 처리했다. 현재 14건은 위원회 심사가 진행 중이며, 이 외 66건은 사실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 전체
    • 문화
    • 문화일반
    2023-07-17
  •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경쟁부문 본선작 46편 발표
    오는 8월 10일~22일 개최되는 제23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이하 네마프2023)이 올해 관객과 만날 경쟁부문 본선작 46편을 공식 발표했다. 영화+예술+기술의 경계를 허무는 국내 유일의 탈장르 영상예술축제이자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대안영화제인 네마프(Nemaf)는 지난 4월 1일~ 5월 10일까지 작품 공모를 진행해 50여개국 1,053편의 작품을 접수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Home Invasion _Wouter Jansen 작가   총 1,053편의 공모 작품 중 46편(상영 39편, 전시 7편)의 작품이 올해 경쟁부문 본선작으로 선정되었다. 한국 부문에는 <고고한 저 사랑>(권나민, 김아현, 2022) 외 15편, 글로컬 부문에는 핀란드 영화 <The Transient>(Pink Twins, 2023) 외 17편, 장편 부문에는 <구름 주름 검정 파도 명멸하는>(차미혜, 2021) 외 4편, 뉴미디어 부문에는 <在 - 있는 사람들의 초상> (이율공, 2021) 외 6편 등 총 46편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작에 대한 작품별 정보는 네마프2023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퀸의 뜨개질_조한나 작가   네마프 경쟁부문은 대안영화, 실험영상, 다큐멘터리 등의 장르로 구성된 상영부문(한국신작전/ 글로컬신작전/장편신작전)과 미디어퍼포먼스, 다채널비디오 등 장르 구분없이 모든 형태의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부문(뉴미디어신작전)으로 구성되며, 네마프 행사기간 동안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섹션이기도 하다. 구름 주름 검정 파도 명멸하는_차미혜 작가   본선작으로 올해 ▶한국신작전에는 예민한 관찰력과 실험정신으로 한국 사회의 여러 현상과 징후를 담아낸 작품들, 단순히 스크린 상영방식을 벗어나 다른 매체를 융합해 표현한 수준 높은 영상문법과 테크닉을 선보인 작품들이 선정돼 관객들에게 다양한 시각적 즐거움을 안겨줄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50여개국에서 참여한 ▶글로컬신작전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거치며 작가들이 겪은 개인적 이야기부터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갈등 등 소재의 스펙트럼이 다양하며 표현방식도 아날로그 미디어부터 소셜미디어 이미지까지 복합적인 미디어 소스가 두루 활용된 작품이 많아 색다른 방식의 접근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본다. 전시부문에서 관객과 만나게 될 7편의 ▶뉴미디어신작전에서는 역사적 사실 및 사건의 재구성, 장소와 공간이 담고있는 기억, 그리고 한정된 공간 안에서 심층적으로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촘촘한 작업 등 눈에 띄는 작품들이 많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송영애 네마프 선정위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작가들의 창작 열정이 독창적인 영상 장르로 잘 표현되었다. 개인적인 일상부터 역사적 사건까지 다양한 소재가 다양한 실험적 시도를 통해 영상화 되었고 생생한 현장감부터 환상적인 몰입감까지 다양한 자극과 감정을 제공하는 작품들이 많다”고 본선작에 대해 기대감을 밝혔다.
    • 소셜뉴스
    • SNS뉴스
    2023-07-12
  • 男 평균 재혼 연령 45.8세, 연소득 9천만원
    국내의 한 결혼정보회사가 최근 5년 사이(2018년~2023년) 혼인한 재혼부부 1,000명(500쌍)을 표본 조사한 결과 재혼 남성 표준모델은 ▲45.8세 ▲연소득 9,000만원 ▲4년제 대졸 ▲신장 174.9cm ▲일반 사무직인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재혼 여성 표준모델은 ▲41.7세 ▲연소득 5,000만원 ▲4년제 대졸 ▲신장 162.9cm ▲일반 사무직으로 조사됐다. 재혼에 성공한 男女 표준모델 인포그래픽=듀오 제공   ▲ 평균 재혼 연령 男 45.8세, 女 41.7세… 35~39세 재혼 비율 증가세 평균 재혼 연령은 남성 45.8세, 여성 41.7세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평균 재혼 연령(남 51세, 여 46.8세)보다 남녀 각각 5.2세, 5.1세씩 낮다. 연령별 재혼 구성비는 남성의 경우 40~44세(23.4%), 여성의 경우 35~39세(35.6%)가 가장 많았다. 뒤이어 남성은 35~39세(23.0%), 45~49세(22.0%), 50~54세(11.8%) 순이었고, 여성은 40~44세(20.6%), 45~49세(17.0%), 34세 이하(11.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35~39세 연령의 재혼 비율은 증가세를 보였다. 남성 23.0%, 여성 35.6%로 2년 사이(2021년 남 21.8%, 여 33.2%)로 각각 1.2%p, 2.4%p 상승했다. 최저 재혼 연령은 남성 29세, 여성 28세였고, 최고 재혼 연령은 남성 71세, 여성 63세로 나타났다. 재혼이 가장 많은 나이는 남성 39세, 여성 36세였다. 재혼 연령 분포(2022년, 2023년 비교) 인포그래픽=듀오 제공 재혼부부의 평균 나이차는 4.1세로 전년과 동일했다. 남성 연상 부부 87.8%, 동갑 부부 8.0%, 여성 연상 부부 4.2%로 전년도에 비해 동갑 부부의 비중이 1.4%p 증가했다. ▲ 재혼부부 연소득 男 9,000만원, 女 5,000만원 재혼 남성의 연소득은 ‘9,000만~1억 2,000만원 미만’(24.4%)이, 재혼 여성의 연소득은 ‘3,000만~5,000만원 미만’(34.7%)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7,000만~9,000만원 미만’(23.3%), ‘5,000만~7,000만원 미만’(19.7%)이 뒤따랐고, 여성은 ‘5,000만~7,000만원 미만’(26.4%), ‘7,000만~9,000만원 미만’(13.2%) 순으로 나타났다. 1억 5,000만원 이상을 버는 고소득자는 남녀 각각 95명(21.3%), 23명(6.3%)으로, 작년에 비해 각각 0.8%p, 0.7%p 증가했다. 중위소득은 남성 9,000만원, 여성 5,000만원이었다. 남편의 연소득이 아내보다 많은 부부는 81.0%로, 2021년 84.8%, 2022년 83.2%에 이어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이나 여전히 상당 비율을 차지했다. 아내의 연소득이 더 높은 부부는 16.0%이고, 연소득이 같은 부부는 3.0%로 집계됐다. ▲ 재혼부부의 학력… ‘4년제 대졸자’ 가장 많아 재혼부부의 학력은 ‘4년제 대학 졸업자’(남 54.6%, 여 52.6%)가 가장 많았다. ‘대학원 졸업 이상’(남 33.2%, 여 28.5%), ‘전문대 졸업’(남 7.6%, 여 10.8%), ‘고등학교 졸업’(남 4.6%, 여 8.0%)은 그 뒤를 이었다. 재혼부부 10쌍 중 5쌍(46.4%)은 동일한 학력 수준의 배우자와 결혼했다. ‘남편 학력이 더 높은 부부’는 32.1%, ‘아내의 학력이 더 높은 부부’는 21.5%였다. ▲ 재혼부부 직업 비율 1위 ‘일반 사무직’, 2위 ‘사업가·자영업자’ 재혼남녀의 직업은 ‘일반 사무직’(남 33.6%, 여 19.0%)이 1위, ‘사업가·자영업자’(남 14.2%, 여 14.8%)가 2위였고, 이어 남성은 ‘공무원·공사’(13.0%), ‘의사·약사’(9.0%), 여성은 ‘교사’(12.2%), ‘공무원·공사’(8.0%) 순이었다. ▲ 평균 14.8개월 교제 후 재혼… 10쌍 중 7쌍은 7개월 이상 만나 재혼부부의 평균 교제 기간은 14.8개월로, 초혼부부보다 0.4개월 길었다. 재혼부부 72.6%는 7개월 이상 교제 후 결혼에 이르렀다. 주로 ‘25개월 이상’(15.4%)의 연애 기간을 거쳤고, 이어 ‘5~6개월’(15.0%), ‘7~8개월’(14.2%), ‘9~10개월’(11.4%) 순이었다. ‘6개월 이하’ 교제 후 재혼한 커플은 27.4%를 차지했다. 최장 기간 연애한 커플은 약 8년 10개월의 만남 후 재혼했다. ▲ 거주지, 종교, 신장 재혼자 거주지는 ‘수도권’(남 60.2%, 여 62.6%), ‘영남권’(남 24.0%, 여 24.2%), ‘중부권’(남 9.2%, 여 7.2%) 순이었다. 재혼 남녀 상당수(92.0%)는 ‘동일 지역 거주자’와 혼인했다. 배우자로 동일 지역 거주자를 선호함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동일 지역 혼인 중 수도권 거주자 간의 결혼은 전체의 58.8%로 절반을 넘었다. 타 지역 거주자와의 결혼은 8.0%에 그쳤다. 재혼 남녀의 종교는 무교(67.4%), 기독교(18.3%), 천주교(9.6%), 불교(4.6%) 차례로 많았다. ‘무교인 간의 혼인’(48.4%)이 가장 많이 이뤄졌고, 종교인과 무교인 간의 결혼은 37.8%였다. 동일 종교인 간의 결혼과 다른 종교인 간의 결혼은 각각 8.6%, 5.2%를 차지했다. 재혼 회원의 평균 신장은 남성 174.9cm, 여성 162.9cm로, 평균 신장 차이는 12cm이다.
    • 전체
    • 문화
    • 문화일반
    2023-07-11
  • 한·미·중 Z세대 가치관은 어떻게 다를까
    코로나19를 기점으로 갓생 라이프가 등장하며 Z세대의 가치관에 영향을 줬고,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이는 비단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주요 글로벌 국가에서도 Z세대 사이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특징이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국가별 차이를 비롯해 밀레니얼세대와 구분된 Z세대의 가치관을 면밀히 이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 한국에서는 ‘갓생’, 미국에서는 ‘댓걸’ 한국 Z세대의 가치관으로 불리는 ‘갓생’이란 ‘갓(God)’과 ‘인생(生)’의 합성어로 부지런하고 생산적인 삶을 뜻하며, 특히 학업과 운동 분야에서 갓생을 추구하는 모습이 두드러진다. 한국에 갓생이 있다면, 미국에서는 나만의 건강 루틴을 실천하는 ‘댓걸(That girl)’, 본인을 운이 가장 좋은 사람으로 여기는 ‘럭키걸 신드롬(Lucky girl Syndrome)’, 본인을 소설·영화 속 주인공으로 생각하며 힘든 일이 있더라도 성장의 서사로 여기면서 새로운 일을 시도하고자 하는 ‘플롯 걸 서머(Plot girl summer)’ 등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처럼 보고서는 글로벌 Z세대의 다양한 갓생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했다. ◇ 한국 Z세대는 ‘경제적 여유’, 미국 Z세대는 ‘정서적 안정감’, 중국 Z세대는 ‘건강한 신체’를 중요시 현재의 삶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물었을 때, 한국 Z세대는 ‘경제적 여유가 충분한 것(37.1%)’을 1위로 답했다. 이는 미국, 중국 Z세대의 응답률과 큰 차이를 보여 눈에 띈다. 실제 미국 Z세대는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는 것(24.2%)’, ‘마음이 평화로운 것(20.4%)’ 순으로 중요하다고 답해 정서적 안정감을 추구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중국 Z세대는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는 것(16.7%)’을 1위로 꼽았다. ◇ 글로벌 Z세대의 갓생 행태를 7가지 주요 루틴으로 분석 루틴이란 규칙적으로 하는 일의 순서와 방법이라는 뜻으로, 갓생을 살기 위한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다. 보고서에서는 모닝 루틴, 수면 루틴, 운동, 식습관, 정신건강, 자기개발, 가치소비까지 7가지 대표 루틴을 상세히 확인했다. 일례로 수면 루틴의 경우 한국 Z세대는 ‘물·차 마시기’가 33.5%로 1위를 차지했다. 미국 Z세대는 ‘샤워·반신욕’이 50%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으며, 중국 Z세대는 ‘정해진 시간에 취침(31.2%)’하는 것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 루틴을 실천하는 이유와 추구하는 갓생의 모습, 나라마다 달라 글로벌 Z세대에 일상 속 루틴을 꾸준하게 실천하는 이유를 물었다. 한국 Z세대는 ‘시간을 의미 있게 사용하기 위해(40.2%)’를 1위로 꼽았으며 이를 위해 어학, 예체능, 재테크 등 생산적인 자기계발을 지향하고 있었다. 다른 국가 대비 갓생 속 성취를 추구하는 모습이 포착된다. 이와 달리 미국 Z세대의 경우 가장 많은 55.9%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루틴을 실천한다고 응답했으며, 중국 Z세대는 주로 ‘나의 재능·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27.4%)’ 루틴을 실천하고 있었다. 미국 및 중국 Z세대가 추구하는 갓생의 모습은 보고서에서 더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 전체
    • 문화
    • 문화일반
    2023-07-10
  • “올 여름 패션은 ‘투웨이(two-way)’, ‘멀티’가 대세”
     LF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전문몰 LF몰이 올여름 패션 아이템 키워드로 ‘투웨이(two-way)’, ‘멀티(multi)’를 꼽았다. LF몰 관계자는 “‘시티 바캉스룩’ 인기와 더불어 최근 즉흥적인 여행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여름 휴가 트렌드도 다채롭게 변화하면서, 오피스 웨어부터 바캉스 웨어까지 멀티로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LF몰은 데일리 바캉스룩 아이템을 추천하는 ‘바네사 아떼 위크’를 오는 10일까지 열고 아떼 바네사브루노, 아떼 뷰티의 530여개 상품을 최대 34% 할인가로 선보인다. 바캉스와 근거리 여행으로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여름철에 잘 어울리는 시원한 소재와 간결한 디자인의 제품들을 소개하는 행사다. 앞서 지난 5월 바캉스룩을 주제로 진행한 ‘바네사 아떼 위크’ 행사에는 일주일 간 약 5만여 명의 고객이 방문해 뜨거운 흥행을 모았다. 이에 본격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더 큰 혜택으로 행사를 마련했다. 아떼 바네사브루노 플라워 패턴 블라우스   기획전 메인은 하나의 아이템으로 ‘데일리 룩’과 ‘바캉스 룩’ 무드를 투웨이(two-way)로 연출 할 수 있는 제품들이다. 아떼 바네사브루노의 ‘레이어드 원피스’는 민소매 원피스에 별도의 상의를 레이어드 하여 다양한 연출을 할 수 있는데 민소매 원피스만 따로 입거나, 상의만 별도로 스타일링 할 수도 있다. 하늘하늘한 소재로 더운 여름 시원하게 착용할 수 있고 플라워 패턴으로 바캉스 무드를 더했다. 평소에는 퍼프 소매 블라우스로 착용하다가 한쪽 어깨만 노출한 언발란스 오프 숄더로도 입을 수 있는 ‘플라워 패턴 블라우스’, 아일렛 자수와 레이스 디테일이 어우러진 ‘레이스 장식 반팔 블라우스’ 등도 추천 아이템이다. 아떼 바네사브루노 머랭 캔버스 버킷백   액세서리 역시 하나의 아이템으로 다양한 연출을 할 수 있는 제품이 인기다. 아떼 바네사브루노‘머랭 아이보리 주트 캔버스 버킷백’은 여름철 소재인 캔버스 소재의 버킷백으로 데일리룩 뿐 아니라 스윔웨어에도 자연스럽게 매칭이 가능하다. 스몰 사이즈의 ‘머랭 플레인 숄더백’은 스트랩 조절로 숄더백, 크로스백 등 스타일링에 맞는 다채로운 연출을 할 수 있다. 시즌을 거듭하며 스테디셀러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머랭 숄더백’ 라인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80% 이상 신장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뷰티 제품 역시 ‘멀티’ 아이템이 대세다. 한 여름 무더위의 일상과 짐이 많은 여행지에서는 가볍고 콤팩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간소화된 아이템의 활용도가 높기 때문이다. LF의 비건 뷰티 브랜드 ‘아떼’의 ‘선 비비’, ‘선 쿠션’이 대표적인 멀티 아이템이다. 자외선 차단과 피부 톤업 기능이 함께 있는 ‘선 비비’ 매출은 올해 상반기 전년 대비 345%, 얼굴과 바디 모두 케어 가능한 ‘선 쿠션’ 매출은 같은 기간 145% 급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아떼가 여름 시즌을 맞아 최근 출시한 ‘글레이즘 립밤 스틱’ 또한 기존 립 메이크업 시장에 없던 신규 카테고리 상품 군이자 신제형이다. 제품 하나만으로 립밤의 촉촉한 발림성과 립스틱의 선명한 발색 모두를 연출할 수 있어 출시와 함께 인기를 모으고 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7-04
  • 여름 패션 아이템, 쿠팡 최대 80%…7월 패션위크 진행
    쿠팡이 ‘7월 패션위크’ 기획전을 통해 의류부터 슈즈, 액세서리까지 여름 스타일링 아이템을 추천한다.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90개 이상의 인기 브랜드가 참여하며 최대 할인율은 80%에 이른다.  사진=쿠팡ㄹ 제공   패션위크는 쿠팡이 매달 첫 주에 시즌에 맞는 테마를 선정해 진행하는 할인 이벤트로, 최신 패션 트렌드가 반영된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대표 브랜드로는 나이키, 로라로라, 마인드브릿지, 베이직하우스, 아디다스, 휠라 등이 참여한다. 주요 상품으로는 ▲휠라 센터마크 스니커즈 (33% 할인) ▲크록스 슬리퍼 (29% 할인) ▲나이키 반팔 티셔츠 (10% 할인) 등이 있다.  이외에 특가 브랜드 상품을 모아볼 수 있는 코너, 인기 패션 키워드 및 추천 브랜드를 기준으로 상품을 모아볼 수 있는 코너 등을 구성해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쿠팡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쿠팡이 추천하는 여름 스타일링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보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7-04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