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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마사회, 2023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평가 우수기관 선정
    한국마사회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및 평가’에서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한국마사회 본관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행정안전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464개 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기반행정 현황을 점검하고, 적정한 데이터 정책을 유도하고자 매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중앙행정기관 산하 130개 공공기관’ 대상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를 획득했다. 한국마사회는 ▲ 데이터기반행정 관리체계 ▲ 데이터 공동활용 ▲ 데이터 분석 ▲ 데이터 활용역량 문화로 구성된 4개 분야에서 고루 우수한 성적을 받아 데이터기반행정 역량을 검증받았다. 한국마사회는 그간 데이터기반행정을 포함한 디지털 혁신 사업 추진을 통해 기관의 新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해왔다. 마사회는 ‘디지털플랫폼정부(DPG)’와 연계해 디지털혁신 전략을 개편하고, 디지털전환(DX) 추진위원회 활성화 등을 통해 거버넌스를 강화했다. 또한 생성형 AI기술을 접목한 업무프로세스 자동화(RPA)의 확대로 업무프로세스를 혁신하고, 고객경험을 중심으로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고객경험관리(CXM) 전략 체계를 마련하는 등 데이터 기반 업무 혁신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말산업 데이터를 활용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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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9
  • 새마을금고, 연초부터 연체율 상승에 부실채권 매각 추진
    지난해 뱅크런에 시달렸던 새마을금고 연체율이 다시 빠르게 오르고 있어 관계기관들이 이달 중 점검회의를 열기로 했다. 새마을금고. 사진=새마을금고 홈페이지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근 새마을금고는 연체율을 낮추기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1조원 상당의 부실채권을 추가 인수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캠코의 매입 여력 등을 따져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19일 금융권과 새마을금고중앙회 등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의 지난달 말 기준 연체율은 6%대까지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말 5% 수준에서 한 달 만에 1%포인트 이상 급등한 수치다. 같은 기간 금융당국이 관리하는 업권별 연체율 중 상승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새마을금고는 주요 건전성 수치를 반기 단위로 공개하고 있는데, 작년 상반기 기준 전체 연체율은 5.41%였다. 작년 말까지도 5%대 수준을 유지했으나 올해 들어 다시 연체율이 상승하기 시작했다. 새마을금고 연체율 증가 배경에는 최근 부동산 경기 악화로 인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유사한 성격의 건설 관련 대출 부실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연체율 우려로 뱅크런 위기까지 겪은 새마을금고는 연초부터 비상이 걸렸다. 우선 새마을금고는 캠코에 1조원 상당의 부실채권 추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새마을금고는 부실채권 3조원을 손자회사인 'MCI대부'(1조원)와 캠코(2조원)에 넘기겠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으며, 실제 캠코는 작년 말 1조원가량의 부실채권을 인수해 준 바 있다. 연체율이 오르는 상황에서 대규모로 부실채권을 매각할 수 있는 통로가 캠코 이외에 마땅히 없다 보니 추가 매각을 요청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캠코 소관 부처인 금융위원회는 새마을금고 부실채권 인수와 관련해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캠코의 인수 여력도 살펴봐야 하고, 부실채권을 캠코에 매각해야 할 곳이 새마을금고만 있는 것도 아니"라며 "더 사줄 수 있는지 없는지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달 중 새마을금고 건전성 등을 확인하기 위한 관계기관 점검회의도 열기로 했다. 이 관계자는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에 유관기관 회의를 요청할 계획"이라며 "전반적인 상황을 들어보고 어떤 지원이 필요한 지 등을 논의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과 예금보험공사 등은 이르면 다음 달 새마을금고에 대한 첫 검사에도 나설 전망이다. 금융위와 행안부가 이달 초 '새마을금고 건전성 감독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가운데 금감원과 예금보험공사, 새마을금고는 검사 협의체 구성 등을 위한 추가 협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또 다른 금융당국 관계자는 "협약이 마련되는 대로 검사에 착수하게 될 것"이라며 "올해 연체율이 더 많이 오를 수 있기 때문에 부동산 관련 대출 건전성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캠코 이외에도 다양한 연체채권 매각 통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캠코와 공동 출자한 부실채권(NPL) 펀드인 '새마을금고 금융안정 지원펀드'나 MCI대부 매각 추진 등을 통해 연체채권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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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9
  • 온라인쇼핑몰 월평균 20만 원 지출, 4명 중 1명 불만·피해 경험
    통계청 온라인쇼핑 동향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18년 114조 원에서 2023년 227조 원으로 5년 사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온라인쇼핑몰 이용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주요 온라인쇼핑몰(5개사)의 소비자 만족도와 이용실태를 알아봤다. 조사결과, ‘주문・배송’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지만, ‘상품’에 대한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온라인쇼핑몰 5사 로고타이프/순서 없음                                         조사대상 온라인쇼핑몰의 종합만족도(3대 부문 만족도와 포괄적 만족도를 각각 50%로 반영하여 산출)는 3.76점(5점 만점)이었다. 업체별 점수는 최저 3.71점에서 최고 3.83점 사이에 분포했는데, ‘쿠팡’이 5개 업체 중 상대적으로 가장 높았다. 자료=한국소비자원 제공       서비스 품질·상품·체험 만족도의 가중평균으로 산출되는 3대 부문 만족도는 3.70점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상품 및 본원적 서비스에 대해 평가하는 ‘서비스 상품 만족도’가 3.84점으로 가장 높았고, 서비스 이용 중 경험한 긍정·부정적 감정을 평가하는 ‘서비스 체험 만족도’는 3.50점으로 가장 낮았다. 자료=한국소비자원 제공   3대 부문의 요인별 만족도를 분석한 결과, 서비스 품질 부문에서는 홈페이지-앱의 안정적 작동 등을 평가하는 ‘신뢰성’ 요인이 3.88점으로 가장 높았고, 해킹 등 외부 위협 차단, 개인정보보호 등을 평가하는 ‘안전성’ 요인이 3.61점으로 가장 낮았다. 서비스 상품 부문에서는 구매 간편성, 결제 다양성, 배송 과정 등을 평가하는 ‘주문・배송 과정’ 요인이 4.21점으로 가장 높았고, 차별화된 상품 제공, 상품 품질 등을 평가하는 ‘상품’ 요인이 3.66점으로 가장 낮았다. 서비스 체험 부문에서는 ‘긍정 감정’ 요인이 3.34점으로 ‘부정 감정’ 요인(3.97점)보다 낮았는데, 특히 긍정 감정 요소인 ‘존중받는 느낌’에 대한 경험 정도가 3.00점으로 가장 저조했다. 자료=한국소비자원 제공   조사대상 소비자(1,500명)는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1회 평균 63,500원, 월평균 207,200원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 가계 생활비 중 온라인쇼핑몰 구매금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10% 미만’이 42.3%로 가장 높았다. 월평균 온라인쇼핑몰 구매액의 경우 2019년 조사에서는 ‘5만 ~ 10만 원 미만’이라는 응답이 33.8%로 가장 많았던 반면, 2023년에는 ‘25만 원 이상’이 27.4%로 가장 많았다. 자료=한국소비자원 제공                                                   조사대상의 절반(49.5%, 743명)은 예전에는 다른 온라인쇼핑몰을 이용하다 현재 주로 이용하는 쇼핑몰로 바꿨다고 응답했다. 쇼핑몰을 바꾼 이유로는 ‘부가혜택이 더 좋아서’가 28.1%(209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판매가격이 더 저렴해서’(22.1%, 164명), ‘앱이 사용하기 편해서’(15.3%, 114명) 순이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카카오쇼핑’은 ‘앱이 사용하기 편해서’, ‘쿠팡’은 ‘판매가격이 더 저렴해서’, ‘네이버쇼핑·십일번가・지마켓‘은 ’부가혜택이 더 좋아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자료=한국소비자원 제공              조사대상의 26.4%(396명)는 온라인쇼핑몰 이용 중 불만·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유형별로는 ‘배송지연’이 60.6%(240명)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상품파손’ 32.8%(130명), ‘배송누락’ 18.7%(74명) 등의 순이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돕기 위해 국민 다소비 및 신규 관심 서비스 분야의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사업자의 서비스 개선 활동에도 도움이 되도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성근 기자  sobiz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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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5
  • 롯데건설, 건설업계 최초로 입찰제도에 안전역량 등급 반영해 낙찰사 선정
    롯데건설은 건설업계 최초로 파트너사 입찰제도에 안전역량 등급을 반영하는 입찰방식을 도입한 것에 이어 올해부터는 반영비중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제도를 개선했다. 롯데건설 박현철 부회장이 서초구 잠원동 소재 본사에 위치한 안전상황센터에서 전국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제공   기존에는 안전역량 등급을 일정 수준 이상의 파트너사만 입찰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기준으로 활용했지만, 올해부터는 입찰 참여 자격은 동일하고 파트너사가 입찰한 금액과 안전역량 등급에 따라 차등 점수를 부여해 낙찰사를 선정하는 방식의 제도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기존 최저가 낙찰제(최저가격을 입찰한 파트너사를 낙찰하는 제도)를 보완하고, 안전등급이 높은 파트너사의 낙찰 확률을 높여주기 때문에 안전강화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파트너사 안전역량 등급은 신용평가사에서 진행한 안전평가를 바탕으로 했다. 현재는 고난이도 공정 중 하나인 건축공사에서 대지를 조성하는 토공사에 이 제도를 적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다른 고난이도 공정에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롯데건설은 파트너사 안전관리에 다양한 방법으로 힘쓰고 있다. 롯데건설이 자체 운영 중인 안전체험관을 이수한 파트너사 관리자만 현장에 투입하도록 제도화하고, 안전분야 우수 파트너사에 대한 지원과 포상도 강화하고 있다. 먼저 안전 우수파트너사에 대한 계약 우선 협상권 포상을 기존 1개 사에서 2개 사로 확대했으며, 시공분야 우수파트너사에 제공되는 자금지원, 보증서 면제 등과 같은 인센티브를 안전 우수파트너사에도 동일하게 제공해 파트너사의 안전의식과 동기부여를 높이고 있다. 한편 롯데건설은 2022년 건설업계 최초로 ESG안전역량 평가제도를 도입해 파트너사의 안전역량 등급을 입찰 참여 자격에 반영하고 있으며,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에서 최근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아 파트너사를 위한 상생협력과 동반성장 문화 조성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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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5
  • 농협금융, 글로벌사업 변화의 중심에 혁신으로 시장 주도
    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석준)는 15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이기현 사업전략부문장(부사장) 주재로 '2024년 제1차 농협금융 글로벌 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NH농협금융은 15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24년 제1차 글로벌 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 이기현 사업전략부문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계열사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지주 제공   이번 회의는 농협금융 글로벌사업 유관 임직원과 해외점포장이 대면과 화상을 통해 참여하여 2024년 농협금융 글로벌 사업 중점 추진과제 및 경영관리 방향을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 이기현 부사장은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 금융-이종산업 간 경쟁 심화 속에서 농협금융 글로벌사업은 경쟁, 협력, 혁신의 교차점에 놓여 있음을 강조하며 글로벌 초일류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과제의 실행력 제고를 당부했다. 이 부사장은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해외점포는 명확한 목표와 구체적 전략을 갖고 현지 시장 주도형 사업을 점포별로 보유하는 1점포-1리딩 사업 추진을 요청했다. 또한 협력을 통한 사업 확장을 위해 해외 협동조합・농업기관 등과 파트너십을 활용한 농협만의 색을 입힌 협력사업 개발을 역설했다. 나아가 로컬시장에서 고객 관점의 혁신적인 금융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술과 금융, 환경과 금융, 문화와 금융이 융합되는 시대에 대응해야 함을 강조하며. AI와 디지털, ESG, K 컬처 등을 적극 활용한 사업 모델 구축에 힘써 주길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 전 세계적 부동산투자 리스크 등 직면하고 있는 위험과 불확실성에 대한 사전 대응체계 강화를 통해 글로벌 사업의 지속성이 위협받지 않도록 재차 강조했다. 이를 위해, 자회사별 전략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위한 실천 과제를 부여했으며, 향후 KPI에 반영함으로써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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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5
  • 낚시 미끼용 멸치를 식용으로 속여 판 수산물 유통업체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비식용(미끼용)으로 수입한 멕시코산 냉동멸치를 일반음식점 등에 식용으로 속여 판매한 수산물 유통업체 대표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식약처 제공   식약처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으로부터 비식용 수입 냉동멸치를 일반음식점, 소매업체 등에 판매하는 수산물 유통업체가 있다는 정보를 제공받아 작년 12월부터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결과, 수산물 유통업체 A사는 2022년 6월경 국내 식용 멸치의 공급이 부족해지자 경제적 이득을 취하기 위해 수입업체 B사로부터 비식용 냉동멸치를 구매한 후, 음식에 사용하는 식용 멸치로 둔갑시켜 제주 시내 일반음식점 등에 판매하였다.   A사가 2022년 6월 30일부터 2024년 1월 8일까지 약 1년 6개월 동안 B사로부터 구입한 비식용 냉동멸치는 1,907박스(28.6톤)로 A사는 이 중 1,865박스(28톤), 7천460만원 상당을 일반음식점 등에 판매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식약처는 “식용 수산물을 수입하려는 경우 식약처에 수입신고 후 납, 카드뮴, 수은, 벤조피렌, 히스타민 항목 등을 검사받고 기준에 적합한 경우 국내로 반입할 수 있으나, 비식용 수산물의 경우 식약처의 수입검사를 받지 않아 식용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해당 일반음식점 및 소매업체 등에 구입한 비식용 냉동멸치를 조리에 사용하지 말고 즉시 반품하거나 폐기할 것을 당부하였고, A사에게는 보관 중인 비식용 냉동멸치 42박스를 사료용으로 판매하도록 조치하였다. 앞으로도 불법 식품 유통ㆍ판매 등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한 감독과 조사를 강화하여 보다 안전한 식품이 제조·유통·소비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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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5
  • 풀무원, S&P글로벌 2023년 지속가능성 평가서 식품기업 톱5 등극
      풀무원이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S&P Global이 발표한 2023년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 CSA(Corporate Sustainability Assessment, 구 DJSI)에서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아 처음으로 식품 분야 글로벌 Top 5에 등극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이번 평가에 참여한 글로벌 식품기업 중 상위 1%에 해당하며, 국내 식품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다.   로고 심보마크=풀무원 CI.   지난 7일 발간된 S&P 연례보고서(Yearbook)에 따르면 이번 CSA 평가에 전 세계 62개 업종 9,400여 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이 중 식품 산업에선 260개 기업이 참여했다.   풀무원은 경제∙거버넌스 영역에서 중대성 평가, 리스크 및 위기 관리, 공급망 관리, 환경 영역에서 용수 관리와 생물 다양성, 사회 영역에서 인권경영과 건강과 영양 이슈에서 강점을 보였다.   리스크 및 위기 관리 부분에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을 인정받았다. 기후 변화 및 환경 관련 법률 변화와 관련한 잠재 리스크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법률 변화에 따른 대응을 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2023년 3월 풀무원 주주총회에서 이효율 풀무원 대표가 참석한 주주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풀무원은 주요 경영진 핵심성과 지표(KPI)에 ESG 성과를 의무 반영하여 풀무원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임원 보상을 연계했다. 사진=플무원 제공    제품 개발과 마케팅 과정에서 소비자의 건강과 영양을 고려하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건강과 영양’ 부분에선 소비자의 영양 균형을 고려한 식단을 지향하며 제품을 만들고(Nutrition Balance), 환경을 생각한 제조과정과 사업장 설계는 물론 포장 원칙을 준수하며(Eco-Caring), 클린라벨(Clean Label)을 통해 원료와 첨가물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는 노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한편 풀무원 오경석 지속가능경영실장은 “‘앞으로도 경제적·사회적·환경적 가치 창출을 위해 지속성 있는 ESG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안성근 기자 Sobiz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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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4
  • SK네트웍스, 2023년 영업이익 2373억원 달성… 전년비 33.6% 증가
    인공지능(AI) 중심의 사업형 투자회사로 가치를 높여가는 SK네트웍스가 지난해 산업계 전반적인 경영환경 악화 속에서도 선제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및 수익성 강화를 통해 전년 대비 33.6% 가까이 증가한 237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를 주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정기배당액을 주당 200원으로 높였으며, 자사주 6.1%를 소각키로 하는 등 사업형 투자회사로서의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사진=SK네트웍스 제공   SK네트웍스(대표 이호정)는 13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2023년 4분기 매출 2조4071억원, 영업이익 5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워커힐과 SK렌터카가 실적 호조를 보였으며, 지난해 말 SK매직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방가전 사업을 종료키로 하고 중단 사업으로 분류함에 따른 연관 비용 반영으로 당기순이익에서 손실이 발생했다. 연간 누적 실적의 경우 매출 9조1339억원, 영업이익 2373억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은 3.1%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33.6% 증가한 것이다. 워커힐 및 주요 투자사의 체질 개선을 바탕으로 수익 확대가 본격적으로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워커힐은 NFT 기반 멤버십 ‘W.XYZ’를 론칭한 데 이어 지난 4분기 ‘더뷔페’ 확장 개장, 인기 아이돌 NCT Dream과 함께하는 ‘K팝 투어 프로그램’ 등 고객 중심의 다양한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해 객실 등 시설 이용률을 높였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시기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SK매직의 경우 렌탈 사업 중심으로 조직구조를 개편하고 AI 기반의 제품·서비스 기업으로 진화하겠다는 성장전략을 수립했다. 이와 함께 지난 4분기 국내 최초로 팬까지 세척 가능한 ‘올클린 디 아트 공기청정기’를 선보이는 등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열린 CES 2024에서 3개 제품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SK렌터카는 중고차 해외판매 채널 확대로 수익력을 높여 안정적인 영업성과를 창출했으며, 다양한 고객층 수용을 위해 ‘월 단위 렌터카’와 ‘B2C 인증 중고차’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날 SK네트웍스 이사회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배당 증액 및 자사주 운영방안 안건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기존엔 보통주당 120원(우선주 145원)이었던 정기배당을 200원(우선주 225원)으로 높였다. 아울러 1450만363주의 자사주를 3월 초 소각하기로 했다. 이는 전체 주식의 6.1%로, 770억원 규모(평균취득단가 기준)에 이른다. 지난해 자사주 5%를 소각한데 이어 올해도 대규모 자사주 소각을 단행키로 한 것이다. 이 같은 주주친화적인 의사 결정을 통해 SK네트웍스에 대한 시장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은 물론, AI와 로보틱스 등 첨단 기술과 연계한 사업형 투자회사로서 SK네트웍스의 가치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SK네트웍스는 올해 회사의 정체성을 보다 선명히 하며 수익성 강화에 힘써 지속성장이 가능한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최근 비벡 라나디베 보우캐피탈 회장 및 NBA 새크라멘토 킹스 구단주와 ‘SK네트웍스 르네상스 프로젝트’ MOU를 맺은 것과 같이 글로벌 유력 파트너들과 함께 AI, 로보틱스 등 분야에서 커다란 성장기회를 모색하고 SK매직과 엔코아, 워커힐 등 보유 사업에 접목해 신규 사업모델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미국 법인을 통해 이뤄지는 실리콘밸리 중심의 초기단계 투자 지원·관리 등을 통한 성과도 창출할 예정이다.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어려운 환경 가운데 호실적을 만들어낸 지난해에 이어 올해 AI 중심의 사업형 투자회사로서 더욱 확실하고 빠르게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며 “경영층의 의지를 담아 시행하는 주주환원 정책이 더 큰 이해관계자 가치 창출과 기업 가치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전사적 역량 결집을 통해 SK네트웍스의 부흥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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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4
  •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시장, 토종vs수입 다크초콜릿 경쟁 뜨거워…
    밸런타인데이는 서구 문화에서 비롯된 사랑과 로맨스의 날로 초콜릿을 주고 받는 관습이 이어져 왔다. 사랑과 초콜릿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대중에게 잘 알려진 상식 중 하나가, 초콜릿은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과 엔도르핀을 분비시켜 기분을 좋게 하고 행복감을 느끼게 한다는 것이다. 사진=영등포 S백화점 다크초콜릿 매장   최근들어 밸런타인데이 연인들의 초콜릿 선물이 다크로 모아진다. 밸런타인데이와 관련된 초콜릿 시장 규모는 롯데웰푸드, 오리온, 크라운해태을 비롯해 중대형 식품업체들이 수입해서 판매하는 제품을 더할 경우 약 2,5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이중에 대부분은 밀크초콜릿이 차지하지만 최근엔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로 다크초콜릿을 선물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다크초콜릿이 차지하는 비중은 3년전 약 10% 정도였지만 최근엔 15%까지 오른 것으로 보인다. 사진=롯데웰푸드 다크초콜릿    국내 제과사에서 생산하는 다크초콜릿은 롯데웰푸드의 드림카카오56%, 72%, 82%가 대표적이다. 폴리페놀 함량이 높고 부드러운 점이 특징이다. 토종에 맞선 수입산 다크초콜릿의 공세도 만만치 않다.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백화점에서 수입산 다크초콜릿 매대를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다. 스위스의 대표적인 초콜릿 회사인 린트는 고품질의 다크 초콜릿 브랜드로 ‘린트 엑설런스 다크70%’, ‘85%’, ‘90%’, ‘린트 엑설런스 다크바99%’를 앞세웠다. 사진=린트 다크초콜릿   미국의 전통초콜릿 기라델리는 ‘기라델리 인텐스 다크 72%’, ‘86%’, ‘92%’, ‘인텐스 다크 솔티드’, ‘인텐스 씨 솔트’, ‘기라델리 다크초콜릿 스퀘어 카카오 다이어트’ 등을 전면에 세웠다. 독일의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코로마는 ‘코로마 다크 초콜릿 70%’, ‘코로마 다크 초콜릿 85%’를 판매하고 있다. 한결같이 높은 카카오 함량을 강조하며 다양하게 포진시켰다.   사진=기라델리 다크초콜릿   이밖에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디바, 발로나, 그린앤블랙스, 허쉬스 등 회사도 다크 초콜릿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벨기에의 고급 초콜릿 브랜드로 유명한 고디바는 ‘고디바 다크 초콜릿 트러플’, ‘고디바 다크 초콜릿 바’, ‘고디바 다크 초콜릿 스트로베리 크림’ 등 부드럽고 풍미가 진한 다크 초콜릿을 판매하고 있다. 프랑스의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발로나는 ‘발로나 그랑 크루 다크 초콜릿’, ‘발로나 카라카스 다크 초콜릿’, ‘발로나 알피니타 다크 초콜릿’ 등을 판매한다. 이들은 다양한 코코아 함량과 풍미를 가진 프리미엄형 다크 초콜릿이다. 또 영국의 유명한 유기농 초콜릿 브랜드인 그린앤블랙스는 ‘그린 앤 블랙스 70% 다크 초콜릿’, ‘그린 앤 블랙스 85% 다크 초콜릿’, ‘그린 앤 블랙스 오렌지 다크 초콜릿’ 등 유기농 재료와 풍부한 코코아 풍미의 다크초콜릿이다.                                                         사진=영등포 L백화점 초콜릿 매장   사랑과 열정을 표현하는 로맨틱 상징물 초콜릿. 밸런타인데이에 애정과 관심을 전하는 방법으로 건강에 도움이 될만한 다크초콜릿을 선물하는 연인들이 매년 늘어날 것으로 보여 트렌드에 맞춘 국산 브랜드의 다양화도 요구된다. 안성근 기자  sobiz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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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3
  • 밸런타인 초콜릿, 살 안 찌게 먹는 법 알고 있니?
    2월 14일은 로맨틱한 기념일의 대명사 ‘밸런타인데이’다. 이날 마음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초콜릿’이 쓰인다.  하지만 다이어트 중이거나, 열심히 몸을 만드는 사람이라면 ‘살 찌는 디저트’의 대명사인 초콜릿 선물이 마냥 기쁘지만은 않을 것이다. 시중에 유통되는 수많은 초콜릿 중, 다이어터가 먹어도 되는 초콜릿은 없을까? 비만클리닉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 천호점 조민영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다이어터에게 선물하기 좋은 초콜릿 유형에 대해 알아봤다. <사진=365mc 제공>   ◆다이어터라면 ‘밀크 초콜릿’ 최대한 멀리 입에서 사르르 녹는 초콜릿은 어마어마한 칼로리를 자랑한다. 우유의 풍미를 더한 밀크 초콜릿은 100g에 대략 530~550kcal, 극강의 단맛을 자랑하는 화이트 초콜릿은 100g에 대략 500~550kcal 정도로, 이는 햄버거 하나랑 맞먹는 수준이다. 이뿐만 아니라 시중에 유통되는 초콜릿의 대부분은 당분과 지방 함유량이 높아 다이어터라면 최대한 멀리하는 게 좋다. 당분을 과하게 섭취할 경우 혈당이 올라갈 수 있고, 식욕 증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 반면, 다이어터가 가까이 해도 되는 초콜릿도 있다. 바로 ‘다크 초콜릿’이다. 심지어 일정량을 섭취할 경우 체중 관리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다크 초콜릿’ 카카오 함유량에 주목 ‘다크 초콜릿’은 카카오 함량이 35% 이상인 것을 말하며, 카카오 함량이 높을수록 쓴맛이 강해지는 게 특징이다. 칼로리는 100g당 550kcal 정도로 일반 초콜릿과 비슷하지만, 다크 초콜릿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 칼로리 때문이 아니다. 전문가들은 다크 초콜릿 속 성분에 주목했다. 다크 초콜릿에는 식욕억제 호르몬인 렙틴의 분비를 자극해 과식을 막는 ‘테오브로민’, 인슐린 민감도를 줄여 비만을 예방하는 ‘플라바놀’, 사랑에 빠진 듯 생기를 부여하는 ‘페닐에틸아민’ 등이 함유돼 있다. 그렇다면 다이어트 중 다크 초콜릿을 어떻게 섭취하는 게 좋을까? 가장 중요한 건 타이밍이다. 최적의 효과를 바란다면 식사 30분 전, 운동 후를 기억하자. 식사 전에 다크 초콜릿을 섭취하면 테오브로민이라는 성분이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의 분비를 자극해 과식을 막아 줄뿐만 아니라 식사 전 허기도 달래준다. 이뿐만 아니라 운동 후에 다크 초콜릿을 섭취하면 폴리페놀 성분이 근육 성능을 높여주고, 순수 근육량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해 근육세포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고. 이때 다크 초콜릿은 카카오 함유량이 70% 이상인 것을 고르는 게 좋으며 섭취량은 30~40g을 넘기지 않는 게 좋다. 다만 ‘다크 초콜릿’이 살을 빼주지는 않는다는 것을 간과해선 안 된다. 조 대표원장은 “다크 초콜릿을 많이 먹는다고 체중이 감량된다는 의미가 아니라 초콜릿 속 유효 성분이 다이어트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미”라며 “체중 감량의 기본은 건강한 식단 관리와 규칙적인 운동이며 나머지는 ‘거들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밸런타인데이에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다크 초콜릿으로 마음을 전해보는 게 어떨까?   안성근 기자 sobiz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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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3
  • 한국지역난방공사, 2023년 CDP 평가에서 ‘리더십 A-’등급 획득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는 영국 CDP 본부에서 평가 발표한 2023년 CDP 평가에서 공공기관 중 최고등급인 ‘A-’ 등급을 받았다고 13일(화) 밝혔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는 전 세계 90여 개국의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물 안보 등의 환경 이슈 대응 관련 경영정보를 평가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는 지속가능성 평가기구 중 하나다.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야경 사진=한난 제공    한난은 국내 최초로 열에너지 저탄소 인증 획득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경영체계 구축, 저탄소 에너지원 사용 확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실천 등 기후변화 대응 성과를 인정받아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하였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이번 CDP 리더십 A- 등급 획득은 고효율 집단에너지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소각열, 신재생에너지 등 저탄소·친환경 에너지의 적극 활용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를 추진해 온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탄소감축은 전세계적으로 중요한 이슈인 만큼, 앞으로도 능동적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 등 ESG 경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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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3
  • 2만대 예상했던 외제 법인차 '연두색 번호판, 10분의1도 못미쳐
    법인차 전용 '연두색' 번호판 제도가 도입된 첫 달 전국에서 1,600여대의 차량이 이 번호판을 새로 단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 외제차 연두색 번호판. 사진=연합뉴스   지난 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한 공공·민간 법인의 승용차는 총 1,661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658대는 민간 법인이 사용하는 차량이었다. 중앙 행정기관과 국회, 법원, 지방자치단체의 관용차 등 공공 법인 차량은 서울·경기·전남에서 1대씩만 등록됐다. 지역별로는 인천에서 338대(20.4%)가 등록돼 광역 지방자치단체 중 1위였다. 부산(307대), 제주(193대), 경기(191대), 서울(170대), 경남(160대) 등이 뒤를 이었다. 인천은 지난해 1억원 이상 고가 수입차 법인 등록 대수가 가장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국토부는 연두색 번호판을 단 법인 승용차를 제조사나 모델별로는 분류하고 있지 않다고 양 의원실에 설명했다. 지난달 1일부터 시행 중인 국토부 고시에 따르면 '공공·민간 법인이 신규·변경 등록하는 8천만원 이상 업무용 승용차'는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해야 한다. '연두색' 법인 전용 번호판을 달지 않은 고가 법인차량은 내년부터 운행비 등을 세법상 비용으로 인정받지 못하게 된다. 개정안에는 국토교통부 장관이 정한 법인 전용 번호판을 부착한 업무용 승용차만 운행경비·감가상각비 등을 세법상 비용으로 인정해주는 내용이 담겼다. 이달부터 시행 중인 국토부 고시에 따르면 '공공·민간법인이 신규·변경 등록하는 8천만원 이상 업무용 승용차'는 연두색 법인 전용 번호판을 부착해야 한다. 운행비 등을 세법상 비용으로 공제하는 고가 법인 차량을 법인 소유주나 가족이 사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정정훈 기재부 세제실장은 "고가 법인차량이 전용 번호판을 달지 않으면 국토부 규정에 위배되는 것이기 때문에 각종 세법상 비용을 인정받지 못하도록 규정을 보완했다"고 말했다. 기준 가격은 자동차 등록부 상 출고가다. 이른바 슈퍼카를 포함해 해외 브랜드의 프리미엄급 라인업은 대부분 전용 번호판 부착 대상이다. 지난달 말 기준 '공공·민간 법인의 8천만원 이상 업무용 승용차'의 누적 등록 대수는 31만1,192대다. 국토부는 예년의 법인 차량 신규·변경 등록 대수에 비춰 올해 약 2만대가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지난 1월 법인 외제차 등록 건수는 1,600여대 뿐이었다. 반면 지난해에는 대당 3억 원이 넘는 법인 승용차의 등록 대수가 1년 전보다 6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1월부터 적용 중인 연두색 번호판을 달지 않으려는 꼼수라는 지적이 나왔다.  양경숙 의원은 "연두색 번호판 제도는 고가의 법인 승용차 사적 이용 방지의 시작"이라며 "국토부는 제도가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초기부터 면밀히 살펴 보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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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3
  • 2023년 하반기 양도 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2월 29일까지
    2023년 하반기(7월 ~ 12월)에 주식을 양도한 상장법인 대주주, 장외거래한 상장법인 소액주주, 비상장 법인주주(한국 장외시장을 통해 양도한 중소·중견기업 소액주주는 제외)는 모두 신고 대상에 해당하므로 29일까지 주식 양도소득세를 신고·납부하여야 한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양도일이 속하는 사업연도의 직전 사업연도 종료일 현재 지분율 또는 시가총액이 대주주 요건을 충족하거나, 직전 사업연도 종료일 이후 주식 취득으로 지분율 요건을 충족하면 대주주에 해당한다. 완화된 대주주의 시가총액 기준(50억 원)은 오는 8월 예정신고 대상(2024년 1월 1일 이후 양도분)부터 적용되는 것으로 이번 예정신고 시 착오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국세청(청장 김창기)은 지난 6일부터 신고 편의를 위해 예정신고 대상자 중 상장법인 대주주와 한국 장외시장에서 거래한 비상장 법인 주주(중소·중견기업 소액주주 제외) 등에게 주식 양도소득세 예정신고 안내문을 발송하고 있다. 신고 서비스는 회원가입 절차 없이 본인 인증(금융인증서, 간편 인증 등)으로 홈택스·손택스에 접속하여 도움자료를 이용해 신고할 수 있으며, 성실신고를 돕기 위해 주식 양도소득세 신고에 필요한 대주주 주식거래내역, 주식양도 신고 도움자료 등을 제공하고 있다. 간편신고 서비스는 거래횟수 3회 이내로 주식을 양도한 납세자가 양도소득과 세액을 한 화면에서 손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주식 양도소득세 간편신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고 유의사항으로는 주식 양도세 신고 시 자주 실수하는 신고 사례에 대한 유의사항을 홈택스 신고서 작성 시 한 번 더 안내하고 있으므로 과소신고 가산세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신고서 제출 전 미리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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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3
  • 이재용 회장 "어렵다고 위축되지 말고 담대하게 투자해야"
    1심 무죄 선고 이후 첫 행보…스름반 삼성SDI 배터리 공장 점검 가족과 떨어져 근무하는 임직원 격려…쿠알라룸푸르 시장 반응도 살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9일 말레이시아 스름반 삼성SDI 생산법인 2공장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2024.2.12. [삼성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설 연휴 말레이시아 스름반을 찾아 배터리 사업을 점검하며 "어렵다고 위축되지 말고 담대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사건 1심 결과가 나온 이후 첫 공개 행보이자 올해 첫 해외 출장이다. 12일 삼성에 따르면 9일 말레이시아에 도착한 이 회장은 헬기를 타고 스름반 삼성SDI 생산법인으로 이동, 현지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배터리 1공장 생산 현장과 2공장 건설 현장을 살펴봤다. 앞서 이 회장은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다음 날인 지난 6일 김포공항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행 전세기편을 타고 출국했다. 이 회장은 UAE에서 비공개 일정을 소화한 뒤 말레이시아로 이동했다가 지난 11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이 이번에 찾은 스름반 공장은 1991년 설립된 삼성SDI 최초의 해외 법인으로, 초기에는 브라운관을 제조하다가 2012년부터 배터리 생산을 시작했다. 현재 1공장을 가동 중인 삼성SDI는 향후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원형 배터리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부터 1조7천억원을 투자해 2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오는 2025년 완공 예정인 2공장은 올해부터 '프라이맥스(PRiMX) 21700' 원형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이다. 지름 21㎜, 높이 70㎜ 규격의 프라이맥스 21700 원형 배터리는 전동공구, 전기차 등 다양한 제품에 탑재되고 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단기 실적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과감한 도전으로 변화를 주도하자"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하자"고 당부했다. 삼성SDI는 작년 매출 22조7천억원, 영업이익 1조6천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지만, 최근 전동공구, 전기차 글로벌 시장 성장 둔화의 영향을 받고 있다. 삼성SDI는 단기적인 시장 정체에도 미래를 위한 투자를 차질 없이 실행하고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확보해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이어 10일에는 말레이시아 최대 도시인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현지 시장 반응을 살폈다. 삼성전자와 말레이시아 유통기업 센헹이 2022년 함께 만든 동남아 최대 매장을 찾은 이 회장은 갤럭시 S24 등 전략 IT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직접 살펴봤다. 말레이시아는 삼성 스마트폰 출하량 1위 국가다. 명절에 타지에서 가족과 떨어져 근무하는 임직원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회장은 최윤호 삼성SDI 사장 등 경영진과 함께 스름반 배터리 공장을 점검한 뒤 삼성SDI 주재원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설 선물을 전달하고, 애로 사항도 경청했다. 쿠알라룸푸르에서는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등 삼성 관계사 주재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직원들에게 새해 덕담을 한 뒤 모든 참석자와 일일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 회장은 삼성을 본격적으로 이끌기 시작한 2014년부터 명절마다 해외 사업장을 찾아 현지 사업과 시장을 직접 점검하며 경영 구상을 하고, 타지에서 고생하는 임직원을 격려해왔다. 작년 추석에는 이스라엘 삼성전자 R&D센터·이집트 삼성전자 TV·태블릿 공장·사우디아라비아 삼성물산 네옴시티 지하 터널 공사 현장을 찾았고, 2022년 추석에는 멕시코 삼성전자 가전 공장과 삼성엔지니어링 정유 공장 건설 현장, 파나마 삼성전자 판매법인 현장을 찾은 바 있다. 이번에 찾은 말레이시아에는 삼성전자와 삼성SDI를 비롯해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등 다양한 삼성 관계사가 진출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최근 쿠알라룸푸르에 세계에서 2번째로 높은 건축물 '메르데카118'을 완공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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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2
  • 서울시, 수소차 사면 3250만원 지원…현대 넥쏘 '반값'
    서울시는 올해 약 166억원을 투입해 수소 승용차 102대와 수소 버스 42대를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수소차 넥쏘 [연합뉴스 자료사진]   먼저 13일부터 수소 승용차 구매 지원 신청을 받는다. 수소차 구매자는 3천250만원의 보조금과 세제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7천만원가량의 수소차를 반값에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서 접수일 기준 30일 이전부터 연속해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주사무소 사업자 등록을 한 개인·법인·단체 등이다. 개인은 1인당 1대, 개인사업자·법인·단체 등은 1개 업체당 20대까지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가능한 수소차는 현대자동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넥쏘 1종이다. 모든 신청 절차는 수소차 제조·판매사에서 대행한다. 단 신청한 날로부터 차량이 2개월 이내에 출고될 수 있어야 한다. 수소차를 사면 보조금 외에도 최대 660만원의 세제 감면과 공영주차장 주차요금·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 남산터널 혼잡 통행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서울 시내 수소차 충전소는 10곳(14기)이다. 이는 현재 시에 등록된 수소차 3천110대를 충분히 충전할 수 있는 수준이나 시는 수소 차량 증가에 발맞춰 충전소를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시는 오는 2026년까지 공항버스 300여대를 포함해 시내버스·민간기업 통근버스 등 총 1천300여대를 수소 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정삼모 서울시 친환경차량과장은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 친환경 수소차 보급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수소차 충전 인프라도 꾸준히 늘려나갈 것"이라며 "서울이 수소 모빌리티 선도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수소차 보급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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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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