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전체 검색결과
-
-
‘왕좌의 게임’·‘몬길’ 지스타서 단연 ‘갑중의 甲’
- 넷마블 부스는 시연대 앞으로 10줄까지 대기열이 겹겹으로 발생하는 등 인파들로 북적거렸다. 역시 명품 IP(지식재산권)의 힘은 강했다. 지난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해 사흘째 이어가고 있는 게임 박람회 지스타에서 넷마블은 ‘넥슨의 독주’를 저지할 야심작 2종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스타 다이브)’로 내방객들의 시선을 한몸에 사로잡았다. 넷마블은 벡스코 제1전시장에 두 작품으로 부스를 꾸리는 가운데 또 다른 차기작 ‘킹 오브 파이터 AFK’와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간헐적으로 배치하면서 예비 이용자들을 맞았다. 실제 넷마블 부스는 시연대 앞으로 10줄까지 대기열이 발생하는 등 인파들로 북적거렸다. 이에 넷마블 측은 부스 곳곳에서 무대 행사와 이벤트를 열어 기다리는 지루함을 해소시켰다. 넷마블이 이번 지스타에서 가장 공을 들인 작품은 바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다. 에미상 12관왕, 미국 TV 쇼 역대 시청자 수 1위 등 전 세계에서 역대급으로 흥행한 드라마 ‘왕좌의 게임’ IP로는 최초의 오픈월드 RPG(역할수행게임)다. 모바일은 물론이고 다양한 플랫폼으로 나온다. 넷마블은 워너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산하 HBO의 공식 라이선스를 획득했고,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원작의 세계관과 캐릭터 등을 고품질 영상으로 풀어가고 있다. 드라마 속 주요 배경을 직접 탐험하는 재미도 있다. 지스타에서는 오픈월드로 구현된 웨스테로스 대륙에서 전개되는 킹스로드 오리지널 스토리를 소개했다. 제작사인 넷마블네오의 장현일 개발 총괄 PD는 “광활한 웨스테로스 대륙에서 즐기는 오픈월드 콘텐츠에다, 100% 수동 조작이 선사하는 차별화된 손맛을 전하겠다”고 했다. 지스타에서 넷마블은 ‘몬길: STAR DIVE’의 핵심 캐릭터 ‘미나’를 포함해 총 9종의 캐릭터를 발표했고, 몰입감 있는 초반 ‘스토리 모드’를 시연해 호평을 받았다. ‘몬길: STAR DIVE’는 말 그대로 국내 시장에서 ‘모바일 RPG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를 계승한 액션 RPG다. ‘몬스터 길들이기’는 본연의 캐릭터와 세계관으로 10년간 약 1500만 명의 이용자들에게 사랑받았다. 넷마블몬스터가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몬길: STAR DIVE’는 주인공 ‘베르나’, ‘클라우드’와 특별한 동반자이자 마스코트 캐릭터인 ‘야옹이’의 여정을 그린다. ‘야옹이’의 능력을 활용해 몬스터를 수집·성장시키고, 캐릭터 성격에 맞게 3인 파티를 구성하면서 전략적 전투를 체험할 수 있다. 지스타에서 넷마블은 핵심 캐릭터 ‘미나’를 포함해 총 9종의 캐릭터를 발표했고, 몰입감 있는 초반 ‘스토리 모드’를 시연해 호평을 받았다. ‘몬길: STAR DIVE’ 최신 기술을 접목해 언리얼엔진 5로 완성되고 있다.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스토리와 액션의 재미, ‘몬스터 길들이기’에 맞는 테이밍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넷마블 측은 부스 곳곳에서 무대 행사와 이벤트를 열어 기다리는 지루함을 해소시켰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무대 행사 넷마블은 이들 쌍두마차 외에도 부스 내 디스플레이를 통해 향후 발매작들을 먼저 알렸다. 16일 오후 1시에는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첫 공식 행사가 있었고, 올해 9월 일본 치바에서 열린 도쿄게임쇼(TGS)에서 눈도장을 찍고 복귀한 ‘킹 오브 파이터 AFK’(THE KING OF FIGHTERS AFK)도 예비 이용자들의 눈을 홀리고 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게임 시장에 넷마블의 역량을 각인시킨 ‘세븐나이츠’를 계승하는 리메이크 프로젝트다. 핵심 게임성을 물려받는 동시에 최근 트렌드에 맞게 개선·보완하고 있다. 넷마블은 당일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소재로 한 무대 행사 ‘세븐나이츠 리버스 시식회’를 진행했다. 제작진이 직접 게임을 설명하고, 인플루언서 2명이 사전 접수된 질문을 바탕으로 개발진과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10년 동안 ‘세븐나이츠’ 캐릭터 성우를 담당하고 있는 성우진의 토크쇼도 관심을 끌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 무대 행사 ‘킹 오브 파이터 AFK’는 ‘킹 오브 파이터’ IP를 차용한 캐릭터 수집형 RPG다. 역대 ‘킹 오브 파이터’ 시리즈의 명품 캐릭터를 SD 도트 아트 그래픽으로 재해석해 레트로 감성을 살렸고, 주요 캐릭터들을 한데 모아 캐릭터 수집의 구미를 돋운다. 기존 ‘킹 오브 파이터’ 시리즈와 확실하게 차별화한 전투 시스템으로 새로운 전략과 캐릭터 성장의 묘미도 누릴 수 있다. SNK와 수 차례 협업한 경험이 있는 넷마블네오에서 제작하고 있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는 1990년대 격투 게임 열풍을 불러온 주인공이다. 40년 가까이 흐른 현재까지 15종의 정식 시리즈로 나왔다.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에 수많은 팬 층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이후 5년만에 지스타 현장을 찾은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은 “넷마블은 경쟁력있는 IP를 PC와 콘솔 등 멀티 플랫폼으로 다변화하고, 모든 플랫폼에서 유연하게 즐길 수 있는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해 게임 이용자들의 저변을 한층 더 넓혀갈 것”이라며 “지속성을 위해 하나의 이야기나 세계관이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연결되는 트랜스미디어(Transmedia) 전략을 전개하겠다”고 했다. 한편, 넷마블의 창업자인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이 2019년 이후 5년만에 지스타 현장을 찾았다. 방 의장은 “넷마블은 경쟁력있는 IP를 PC와 콘솔 등 멀티 플랫폼으로 다변화하고, 모든 플랫폼에서 유연하게 즐길 수 있는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해 게임 이용자들의 저변을 한층 더 넓혀갈 것”이라며 “지속성을 위해 하나의 이야기나 세계관이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연결되는 트랜스미디어(Transmedia) 전략을 전개하겠다”고 했다. 벡스코(부산)=김수길 기자
-
- 전체
- IT/신기술
- 게임
-
‘왕좌의 게임’·‘몬길’ 지스타서 단연 ‘갑중의 甲’
-
-
‘넥슨만의 잔치는 아니되오’… 넷마블 초대형 IP로 응수
- 넷마블이 오는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게임 박람회 지스타에서 유력 IP에 기반한 차기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스타 다이브)’로 넥슨의 독주를 저지한다. 넷마블이 오는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게임 박람회 지스타에서 예상되는 ‘넥슨의 독주’를 저지할 야심작 2종을 꺼냈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이 되는 넥슨이 지스타에서 최대치(300부스)로 부스를 꾸리고 일찌감치 핵심 후원사로도 이름을 올리면서 분위기로는 넥슨만의 잔치로 끝날 개연성이 짙어진 까닭에서다. 넥슨과 함께 업계 양대 산맥인 넷마블은 유력 IP(지식재산권)에 기반한 초대형 라인업을 신고한다. 넷마블은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스타 다이브)’라는 선굵은 2종으로 지스타를 맞이한다. 두 작품 모두 IP 면에서 두터운 팬층을 자랑한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에미상 12관왕, 미국 TV 쇼 역대 시청자 수 1위 등 전 세계에서 역대급으로 흥행한 드라마 ‘왕좌의 게임’ IP로는 최초의 오픈월드 RPG(역할수행게임)다. 모바일은 물론이고 다양한 플랫폼으로 나온다. 앞서 넷마블은 워너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산하 HBO의 공식 라이선스를 획득했고,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원작의 세계관과 캐릭터 등을 고품질 영상으로 풀어가고 있다. 드라마 속 주요 배경을 직접 탐험하는 재미도 있다. 지스타에서는 오픈월드로 구현된 웨스테로스 대륙에서 전개되는 킹스로드 오리지널 스토리를 소개한다. 제작사인 넷마블네오의 장현일 개발 총괄 PD는 “광활한 웨스테로스 대륙에서 즐기는 오픈월드 콘텐츠에다, 100% 수동 조작이 선사하는 차별화된 손맛을 전하겠다”고 했다. ‘몬길: STAR DIVE(스타 다이브)’ ‘몬길: STAR DIVE’는 말 그대로 국내 시장에서 ‘모바일 RPG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를 계승한 액션 RPG다. ‘몬스터 길들이기’는 본연의 캐릭터와 세계관으로 10년간 약 1500만 명의 이용자들에게 사랑받았다. 넷마블몬스터가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몬길: STAR DIVE’는 주인공 ‘베르나’, ‘클라우드’와 특별한 동반자이자 마스코트 캐릭터인 ‘야옹이’의 여정을 그린다. ‘야옹이’의 능력을 활용해 몬스터를 수집·성장시키고, 캐릭터 성격에 맞게 3인 파티를 구성하면서 전략적 전투를 체험할 수 있다. 지스타에서 넷마블은 핵심 캐릭터 ‘미나’를 포함해 총 9종의 캐릭터를 발표하고, 몰입감 있는 초반 ‘스토리 모드’를 시연할 계획이다. ‘몬길: STAR DIVE’ 최신 기술을 접목해 언리얼엔진 5로 완성되고 있다.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스토리와 액션의 재미, ‘몬스터 길들이기’에 맞는 테이밍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이들 쌍두마차 외에도 부스 내 디스플레이를 통해 향후 발매 예정작들을 미리 공지한다. 지스타 3일차인 16일 오후 1시에는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첫 공식 행사가 마련되고, 지난 9월 일본 치바에서 열린 도쿄게임쇼(TGS)에서 눈도장을 찍고 복귀한 ‘킹 오브 파이터 AFK’(THE KING OF FIGHTERS AFK)도 15일부터 사흘 동안 예비 이용자들의 눈을 홀린다. 넷마블은 16일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소재로 한 무대 행사 ‘세븐나이츠 리버스 시식회’를 진행한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게임 시장에 넷마블의 역량을 각인시킨 ‘세븐나이츠’를 계승하는 리메이크 프로젝트다. 핵심 게임성을 물려받는 동시에 최근 트렌드에 맞게 개선·보완하고 있다. 넷마블은 당일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소재로 한 무대 행사 ‘세븐나이츠 리버스 시식회’를 진행한다. 제작진이 직접 게임을 설명하고, 인플루언서 2명이 사전 접수된 질문을 바탕으로 개발진과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갖는다. 10년 동안 ‘세븐나이츠’ 캐릭터 성우를 담당하고 있는 성우진의 토크쇼도 있다. ‘킹 오브 파이터 AFK’는 ‘킹 오브 파이터’ IP를 차용한 캐릭터 수집형 RPG다. 역대 ‘킹 오브 파이터’ 시리즈의 명품 캐릭터를 SD 도트 아트 그래픽으로 재해석해 레트로 감성을 살렸고, 주요 캐릭터들을 한데 모아 캐릭터 수집의 구미를 돋운다. 기존 ‘킹 오브 파이터’ 시리즈와 확실하게 차별화한 전투 시스템으로 새로운 전략과 캐릭터 성장의 묘미도 누릴 수 있다. SNK와 수 차례 협업한 경험이 있는 넷마블네오에서 제작하고 있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는 1990년대 격투 게임 열풍을 불러온 주인공이다. 40년 가까이 흐른 현재까지 15종의 정식 시리즈로 나왔다.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에 수많은 팬 층을 보유하고 있다.
-
- 전체
- IT/신기술
- 게임
-
‘넥슨만의 잔치는 아니되오’… 넷마블 초대형 IP로 응수
-
-
업종과 개인이 모인 국내 첫 온라인 노조 출범
- 국내에서 처음으로 카페를 비롯해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노조가 설립됐다. 온라인노조 출범식 사진=온라인노조 제공 ‘직장갑질119온라인노조’(이하 온라인노조)는 3일 온라인노조 조합원과 직장갑질119 스탭 150명이 온라인(zoom)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온라인노조 산하에 업종지부로 사회복지지부와 한국어교원지부가 설치되었고, 병의원, IT 등 업종이 추가될 예정이며, 업종교섭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다수가 기업별노조인 한국에서 업종노조가 있긴 하지만, 기업이 아닌 업종과 개인을 조합원으로 둔 초기업노조가 만들어진 것은 처음이다. 온라인노조(위원장 박성우)는 3일 저녁 5시에 온라인(줌)에서 150명이 모여 온라인 카페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노조를 출범시켰다. 이에 앞서 온라인노조는 지난 10월 25일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노조 설립 총회를 열어 노조 규약을 제정하고 임원과 대의원을 선출했다. 온라인노조 초대 위원장은 박성우 직장갑질119 노무사, 사무처장은 장종수 직장갑질119 노무사를 선출했고, 부위원장 겸 업종지부장으로 최지원 부위원장(사회복지지부장), 이창용 부위원장(한국어교원지부장)을 뽑았다. 노조는 10월 28일 고용노동부(서울고용노동청)에 노조 설립 신고를 했고, 10월 31일 고용노동부로부터 ‘노조설립신고증’을 발부받았다. 2017년 11월 1일 출범한 직장갑질119는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제·개정을 필두로 공휴일 유급휴일, 임금명세서 의무화, 상병수당 등 법·제도 개선을 이끌었고, 선정적 장기자랑과 체육행사 강요 등을 알려 한림대성심병원에 노조를 만들었다. 하지만 대다수 중소기업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노조를 만들기 어려웠다. 직장갑질119는 7년 동안 직장인들을 상담하면서 임금, 야근, 괴롭힘, 해고, 비정규직 등 직장갑질 문제는 개인이 아니라 집단적으로 대응할 때 유리하고, 헌법과 법률이 보장한 노동조합을 통해 개선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업종별 노조’를 추진했고, 7년 만에 온라인노조를 만들었다. 한국의 노조는 대부분 기업노조여서 일정 규모가 되지 않으면 노조 설립이 어렵다. 2022년 말 기준 한국의 노조 가입률은 13.1%로 OECD 최하위권이며 공공부문(70.0%), 300명 이상 사업장(36.9%)에 비해 100인 미만(30~99명 1.3%, 30명 미만 0.1%)은 사실상 무노조 상태다, 그래서 누구나 익명으로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노조를 만들었다. 네이버 카페(cafe.naver.com/119union)에서 가입원서와 조합비(월 5천원 이상)를 내고 승인을 얻으면 가입된다. 퇴사했거나 구직 중인 사람도 가입할 수 있다. 노조 활동은 주로 온라인으로 이루어진다. 노동상담, 노동교육, 노동소식, 노동정보, 법률정보,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실 수 있다. 조합원에 대해서는 24시간 내에 상담을 한다. 필요시에는 오프라인 활동도 한다. 택배노조, 라이더유니온, 대리운진노조 등 업종노조가 있지만, 대부분의 노조는 기업별교섭을 하기 때문에 대기업·공공기관 조합원들과 중소기업·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격차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 기업노조에 개인이 가입할 수도 없다. 그래서 온라인노조는 업종노조와 개인이 중심이 되는 노조로 만들었다. 비리와 갑질이 만연한 사회복지지부와 가장 열악한 근로조건의 한국어교원지부가 만들어졌다. 현재 온라인노조에는 병의원에서 일하는 간호노동자, IT업종, 중소금융기관(농협·수협·신협, 새마을금고), 어린이집 교사, 강사·트레이너 등이 가입해있는데, 업종별로 직장인들이 일정 규모(30명) 이상 모이면 추가로 업종별지부를 만들 예정이다. 온라인노조는 업종별 교섭과 정부·지자체와 교섭 및 협의를 벌여 업종에서 일하는 전체 노동자의 근로조건을 개선해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회복지시설은 직장갑질119에 가장 상담이 많고 직장 내 괴롭힘이 심각한 업종이다. 직장갑질119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9월 2일부터 10일까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직장 내 괴롭힘 경험이 37.9%로 평균보다 3.9% 높았다. 시설장의 횡포와 비민주적인 운영으로 갑질과 비리가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대부분 소규모 시설이고 업계가 좁아 문제 제기조차 하기 어렵다. 온라인노조 사회복지지부(지부장 최지원)는 ▲복지시설 사유화 철폐 ▲종교·기부 강요 금지 ▲안전한 근무한경 조성·직장내괴롭힘 근절을 3대 요구로 내걸고 보건복지부, 지방정부와 교섭 및 협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온라인노조가 한국어교원을 대상으로 8월 26일부터 9월 13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강의 수반 필수 업무에 대해 임금을 지급하느냐’는 질문에 71.0%가 ‘지급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23.3%는 ‘일부만 지급한다’고 응답했다. 대학 어학당, 초중고 등에서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한국어교원은 1만 명에 달하지만,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는 노조가 없고, 가장 열악한 근로조건에서 일하고 있다. 온라인노조 한국어교원지부(지부장 이창용)는 ▲근로계약 체결 ▲강의수반 필수업무를 근로시간으로 인정 ▲고용안정과 교원 지위 확립을 3대 의제로 설정하고, 대학, 교육부, 시도 교육청과 교섭 및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한국어교원 실태조사, 한국어교원의 날, 집단 소송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온라인노조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9월 2일부터 10일까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가입이 편리하고 익명으로 활동이 가능한 온라인노조가 있을 경우, 가입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29.1%로 나타났다. 온라인노조가 있을 경우 제공받기를 희망하는 콘텐츠를 물어본 결과, ‘근로계약서, 취업규칙, 단체협약 등 타 회사 정보’(39.6%), ‘빠른 노동 상담’(36.6%), ‘업종별 모임과 정보 교류’(20.0%) 등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노조는 출범 이후 설문조사와 조합원 의견 수렴을 거쳐 ‘칼퇴’, ‘퇴근 후 연락 금지’, ‘내 연차 내 맘대로’, ‘회식 문화 개선’, ‘반말 금지’, ‘프리랜서 말고 근로계약서 쓰기’ 등 모든 직장에 공통되고 대중성 높은 직장 개선 의제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주요 업종인 사회복지사들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박성우 직장갑질119 온라인노조 위원장은 “온라인노조는 개별 회사가 아니라 각각의 업종과 직종을 기반으로 업종별․직종별 활동을 한다. 익명으로도 가입과 활동이 가능하다. 커피 한 잔 값의 월 조합비로 각종 노동정보와 전문적인 노동상담을 받을 수 있다. 지금껏 세상에 없던 새로운 노조, 온라인노조는 노동조합이라는 세계의 온라인 포털이자 플랫폼이다. 온라인노조는 일하는 사람 모두의 노동이 존중되고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
- 전체
- 사회
- 노동/복지
-
업종과 개인이 모인 국내 첫 온라인 노조 출범
소셜뉴스 검색결과
-
-
‘넥슨만의 잔치는 아니되오’… 넷마블 초대형 IP로 응수
- 넷마블이 오는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게임 박람회 지스타에서 유력 IP에 기반한 차기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스타 다이브)’로 넥슨의 독주를 저지한다. 넷마블이 오는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게임 박람회 지스타에서 예상되는 ‘넥슨의 독주’를 저지할 야심작 2종을 꺼냈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이 되는 넥슨이 지스타에서 최대치(300부스)로 부스를 꾸리고 일찌감치 핵심 후원사로도 이름을 올리면서 분위기로는 넥슨만의 잔치로 끝날 개연성이 짙어진 까닭에서다. 넥슨과 함께 업계 양대 산맥인 넷마블은 유력 IP(지식재산권)에 기반한 초대형 라인업을 신고한다. 넷마블은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스타 다이브)’라는 선굵은 2종으로 지스타를 맞이한다. 두 작품 모두 IP 면에서 두터운 팬층을 자랑한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에미상 12관왕, 미국 TV 쇼 역대 시청자 수 1위 등 전 세계에서 역대급으로 흥행한 드라마 ‘왕좌의 게임’ IP로는 최초의 오픈월드 RPG(역할수행게임)다. 모바일은 물론이고 다양한 플랫폼으로 나온다. 앞서 넷마블은 워너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산하 HBO의 공식 라이선스를 획득했고,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원작의 세계관과 캐릭터 등을 고품질 영상으로 풀어가고 있다. 드라마 속 주요 배경을 직접 탐험하는 재미도 있다. 지스타에서는 오픈월드로 구현된 웨스테로스 대륙에서 전개되는 킹스로드 오리지널 스토리를 소개한다. 제작사인 넷마블네오의 장현일 개발 총괄 PD는 “광활한 웨스테로스 대륙에서 즐기는 오픈월드 콘텐츠에다, 100% 수동 조작이 선사하는 차별화된 손맛을 전하겠다”고 했다. ‘몬길: STAR DIVE(스타 다이브)’ ‘몬길: STAR DIVE’는 말 그대로 국내 시장에서 ‘모바일 RPG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를 계승한 액션 RPG다. ‘몬스터 길들이기’는 본연의 캐릭터와 세계관으로 10년간 약 1500만 명의 이용자들에게 사랑받았다. 넷마블몬스터가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몬길: STAR DIVE’는 주인공 ‘베르나’, ‘클라우드’와 특별한 동반자이자 마스코트 캐릭터인 ‘야옹이’의 여정을 그린다. ‘야옹이’의 능력을 활용해 몬스터를 수집·성장시키고, 캐릭터 성격에 맞게 3인 파티를 구성하면서 전략적 전투를 체험할 수 있다. 지스타에서 넷마블은 핵심 캐릭터 ‘미나’를 포함해 총 9종의 캐릭터를 발표하고, 몰입감 있는 초반 ‘스토리 모드’를 시연할 계획이다. ‘몬길: STAR DIVE’ 최신 기술을 접목해 언리얼엔진 5로 완성되고 있다.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스토리와 액션의 재미, ‘몬스터 길들이기’에 맞는 테이밍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이들 쌍두마차 외에도 부스 내 디스플레이를 통해 향후 발매 예정작들을 미리 공지한다. 지스타 3일차인 16일 오후 1시에는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첫 공식 행사가 마련되고, 지난 9월 일본 치바에서 열린 도쿄게임쇼(TGS)에서 눈도장을 찍고 복귀한 ‘킹 오브 파이터 AFK’(THE KING OF FIGHTERS AFK)도 15일부터 사흘 동안 예비 이용자들의 눈을 홀린다. 넷마블은 16일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소재로 한 무대 행사 ‘세븐나이츠 리버스 시식회’를 진행한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게임 시장에 넷마블의 역량을 각인시킨 ‘세븐나이츠’를 계승하는 리메이크 프로젝트다. 핵심 게임성을 물려받는 동시에 최근 트렌드에 맞게 개선·보완하고 있다. 넷마블은 당일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소재로 한 무대 행사 ‘세븐나이츠 리버스 시식회’를 진행한다. 제작진이 직접 게임을 설명하고, 인플루언서 2명이 사전 접수된 질문을 바탕으로 개발진과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갖는다. 10년 동안 ‘세븐나이츠’ 캐릭터 성우를 담당하고 있는 성우진의 토크쇼도 있다. ‘킹 오브 파이터 AFK’는 ‘킹 오브 파이터’ IP를 차용한 캐릭터 수집형 RPG다. 역대 ‘킹 오브 파이터’ 시리즈의 명품 캐릭터를 SD 도트 아트 그래픽으로 재해석해 레트로 감성을 살렸고, 주요 캐릭터들을 한데 모아 캐릭터 수집의 구미를 돋운다. 기존 ‘킹 오브 파이터’ 시리즈와 확실하게 차별화한 전투 시스템으로 새로운 전략과 캐릭터 성장의 묘미도 누릴 수 있다. SNK와 수 차례 협업한 경험이 있는 넷마블네오에서 제작하고 있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는 1990년대 격투 게임 열풍을 불러온 주인공이다. 40년 가까이 흐른 현재까지 15종의 정식 시리즈로 나왔다.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에 수많은 팬 층을 보유하고 있다.
-
- 전체
- IT/신기술
- 게임
-
‘넥슨만의 잔치는 아니되오’… 넷마블 초대형 IP로 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