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속초8.2℃
    흐림14.5℃
    흐림철원8.0℃
    흐림동두천8.2℃
    흐림파주6.0℃
    흐림대관령5.1℃
    흐림춘천14.5℃
    구름많음백령도5.5℃
    흐림북강릉9.0℃
    흐림강릉9.5℃
    흐림동해9.2℃
    비서울10.3℃
    비인천7.0℃
    흐림원주13.9℃
    천둥번개울릉도8.7℃
    비수원10.3℃
    흐림영월13.5℃
    구름많음충주10.8℃
    흐림서산7.1℃
    흐림울진9.4℃
    구름많음청주10.1℃
    흐림대전11.3℃
    흐림추풍령11.1℃
    흐림안동15.6℃
    흐림상주12.6℃
    흐림포항11.9℃
    흐림군산9.2℃
    흐림대구17.2℃
    흐림전주9.4℃
    비울산11.5℃
    구름많음창원16.5℃
    흐림광주10.3℃
    비부산13.1℃
    구름많음통영14.5℃
    흐림목포7.3℃
    비여수15.2℃
    흐림흑산도7.1℃
    흐림완도9.8℃
    흐림고창7.0℃
    흐림순천10.8℃
    흐림홍성(예)8.7℃
    흐림10.0℃
    맑음제주10.5℃
    맑음고산9.2℃
    구름조금성산11.1℃
    구름많음서귀포14.9℃
    흐림진주16.8℃
    흐림강화6.4℃
    흐림양평13.1℃
    흐림이천12.7℃
    흐림인제14.9℃
    흐림홍천14.6℃
    흐림태백8.6℃
    흐림정선군15.0℃
    흐림제천12.5℃
    흐림보은10.3℃
    흐림천안9.1℃
    흐림보령7.7℃
    흐림부여9.8℃
    흐림금산11.6℃
    흐림9.8℃
    흐림부안8.2℃
    흐림임실8.4℃
    흐림정읍7.6℃
    흐림남원10.5℃
    흐림장수10.3℃
    흐림고창군8.0℃
    흐림영광군7.0℃
    흐림김해시15.6℃
    흐림순창군10.3℃
    구름많음북창원17.0℃
    흐림양산시15.3℃
    흐림보성군14.0℃
    흐림강진군10.5℃
    흐림장흥10.7℃
    흐림해남8.0℃
    흐림고흥12.3℃
    구름많음의령군17.4℃
    흐림함양군14.6℃
    흐림광양시15.1℃
    흐림진도군7.6℃
    흐림봉화13.9℃
    흐림영주13.6℃
    흐림문경12.0℃
    흐림청송군16.2℃
    흐림영덕10.5℃
    흐림의성16.0℃
    흐림구미14.2℃
    흐림영천12.4℃
    흐림경주시11.7℃
    흐림거창13.1℃
    흐림합천19.1℃
    흐림밀양15.3℃
    흐림산청15.7℃
    흐림거제15.5℃
    흐림남해16.5℃
    흐림17.3℃
  • 최종편집 2025-03-27(목)
 

NH농협은행이 제일건설의 협력업체들과 분양권자들을 대상으로 대출금을 과도하게 회수한 것이 제일건설의 부도 원인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PCM20240328000162002.jpg
사진=농협은행 전경/연합뉴스

 

제보플랫폼 제보팀장에 따르면 제일건설의 협력업체와 채권단은 농협은행이 공사대금으로 쓰이려던 110억원을 회수한 탓에 협력업체들이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결국 부도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북 익산에 본사를 둔 제일건설은 1988년에 설립돼 주로 대형 주택 건설을 진행했던 중견 건설업체로, 전북 지역에서 시공능력 평가 4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3일, 제일건설은 최종 부도 처리되었고, 이로 인해 골조업체와 용역업체 등 150여 개의 지역 협력업체들이 약 400억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었다.


농협은행은 제일건설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신규 운영자금 24억4100만원을 지급했으나, 이와 동시에 30억원을 회수하는 등 자금 회수에 집중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협력업체들로 구성된 채권단은 농협은행이 제일건설에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을 위한 약정서’를 개정하고, 워크아웃을 조기 졸업하라고 요청하는 공문을 보낸 사실을 지적하며, 농협은행이 자사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부도를 부추겼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농협은행은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100억원 규모의 신규운영자금을 제일건설에 분할 지원했지만, 10월에는 해당 자금을 전액 회수했다. 협력업체 채권단은 농협은행이 대출금을 과도하게 회수하면서 제일건설의 자금난을 심화시켰고, 그 결과 4개월 만에 부도에 이르게 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이러한 주장을 반박하며, 모든 대출 회수는 적법한 절차를 거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행 관계자는 "채권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대출금 회수는 법을 준수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농협은행의 자금 회수로 인해 협력업체들과 분양권 계약자, 입주민들의 피해는 심각하게 확산되었고, 이에 대한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협력업체 채권자들은 농협은행이 제일건설의 부도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며, 정산되지 않은 공사대금 110억원을 포함한 자산 정리와 농협은행의 결제라인 징계를 요구하고 있다.


농협은행의 대출 회수 과정이 제일건설의 부도와 관련해 주요한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그로 인한 지역 경제와 협력업체들의 피해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는 논란은 계속해서 확대될 전망이다.

태그

전체댓글 0

  • 68784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제일건설 부도 원인은 농협은행의 과도한 대출 회수 탓'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
Home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5.03.24 16:02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