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시대, ‘가성비 간식’ 열풍이 킴스클럽을 달궜다.

이랜드리테일(대표 황성윤)이 운영하는 마트 브랜드 킴스클럽은 지난 9월 한 달간 운영한 990원 제과 존(Snack Zone)에서 누적 판매 10만개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킴스클럽은 최근 수입제과와 스낵류 중심으로 990원 균일가 상품군을 3배 이상 확대하고, 번들·골라담기 상품을 함께 운영하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강서점을 비롯한 주요 매장에는 990원 전용 매대를 설치해 고객이 한눈에 비교·선택할 수 있는 ‘스낵존’을 강화했다.

특히 990원 제과 제품을 5개 이상 구매하는 고객 비율이 전체의 70%에 달해,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선택을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가 매출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킴스클럽은 소단량 포장과 번들형 기획상품을 병행해 ‘골라 담는 재미’를 더했다.

또한 제과 수요 증가에 맞춰 9월부터는 990원 균일가로 즐길 수 있는 빵 8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990원 스낵존과 함께 운영되는 ‘합리적 제과 카테고리’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킴스클럽 관계자는 “요즘 고객들은 ‘양보다 합리적인 가격’을 중시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상품군을 지속 확대해, ‘가성비 간식’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