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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준의 문화 ZIP] 벌거벗은 소년들의 춤 '짐노페디아(Gymnopedie)'
    고대의 그리스인 들은 왜 남성의 벗은 몸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운동 경기를 하는 선수, 아폴론, 헤르메스 등으로 구체화된 조각상은 자연스럽고 활력이 넘칩니다. 그리스의 토르소를 생각해 보면 당시의 조각가들은 남성의 벗은 몸, 근육이 어떻게 긴장하고 이완하는지를 자세히도 관찰했고 기가 막히게 잘 표현했던 것 같습니다. 그 이유로, 그리스 사회는 끊임없이 전쟁을 치러야 했기 때문에 체력단련을 중시했고 잘 가꾸어진 육체의 아름다움을 숭배했습니다.(영화 300에서 스파르타적인 느낌) 그림 출처 : 윌리엄 스미스의 그리스 및 로마 고대 유물 사전   고대 그리스인들은 그림에서 보듯 실제로 벌거벗고 운동을 했습니다. 온몸에 기름을 바르고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채 운동 경기를 하는 풍습은 스파르타에서 시작되어 다른 도시 국가로 퍼져 나갔습니다. 그들은 아마도 운동선수의 나체가 보여주는 남성의 강인함과 그로부터 오는 권력을 숭배했을 것입니다. 아니면 나체의 순수함이 종교적 제례의 목적을 내포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리스인들은 벌거벗은 상태로 운동하며 자연과 하나 되고, 정신을 맑게 하여 육체적, 정신적 통합을 추구했을 것입니다. 고대 그리스의 페스티벌에서는 젊은이들이 발가벗고 운동, 춤을 추는 행사가 있었는데 그 축제를 가리키는 말이 '짐노페디아(gymnopaedia)'라고 했습니다. 영문판 위키피디아의 짐노페디아를 설명하는 내용을 보면 ‘여름철 열렬히 춤을 추면서 스파르타 청소년은 음악적 은혜와 전사의 성장(Growth), 회복력(Resilience), 내재적 동기(Intrinsic Motivation), 끈기(Tenacity) 모두를 동시에 훈련받는다’라고 나와 있습니다. 이런 고대 그리스의 스포츠 페스티벌은 인근 국가들로 퍼져 나가며 변형되기도 했을 것이고요. 그중 한 예는 장 자크 루소(Jean-Jacques Rousseau)가 1775년 발간한 음악 사전에 '젊은 스파르타인들이 추던 춤 이름'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와전되어 음악평론가들은 ‘Gymnopedie'를 벌거벗은 소년들'이라고 소개를 합니다. 동시대의 프랑스 사람이었던 에릭 사티가 이 음악 사전을 참고해 '짐노페디'를 작곡했다는 추론은 합리적입니다. 사티의 친구였던 시인 장 콕토는 이 곡을 듣고 '벌거벗은 음악'이라고 평하기도 했습니다. 에릭 사티 출처 : 영문판 위키피디아 그런데, 저 개인적으로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에릭 사티의 음악과 스포츠 페스티벌, 춤과는 괴리가 있지 않나?' 스포츠의 동적인 상황, 춤과 에릭 사티의 정적인 음악과는 쉽게 납득이 되지 않는 연결 고리 라 는 말이죠. 짐노페디 악보의 제시어 '느리고 고통스럽게 (Lent et Douloureux)' '느리고 슬프게(Lent et Triste)'  '느리고 장중하게(Lent et Grave)'와는 괴리가 상당하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글 초입에 말했던 '정신과 육체의 통합'입니다. 어원에서 갖고 있는 형상 대로의 ‘거추장스러운 옷을 벗어버린’, 말하자면 불필요한 장식이나 감정의 과다 노출이 없는 단순한 음악이라는 점을 생각하는 것이 맞는 것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실제적이기보다는 상징적인 제목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되는 것이죠. 영어로 'Naked' 즉 ‘벌거벗었다’라는 이미지의 차용이라고 해야 설명이 되지 않을까라는 것입니다. 에릭 사티는 몽마르트 언덕에 있는 카페 ‘검은고양이’에서 사람들에게 자신을 소개할 때 자신조차 정의하지 못한 단어로 'Gymnopediest'라고 했답니다. 특별한 직업이 없는 상태이고 파리 국립음악원을 졸업한 것도 아니었으니, 전문 음악가라고 소개하기도 뭣해서, 당시 사람들에겐 전혀 생소한 단어인 ‘Gymnopediest'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의 반응은, “어.... 음....'' ''아! 그거! 예~ 멋진 직업이시네요”라고 했다는 '웃픈 썰'이 있습니다. 짐노페디는 당시의 사람들에게 해괴망측한 곡이었을 겁니다. 느리고 단순한 것이 당시의 음악과는 전혀 어울리지 못했기 때문 아니었을까요? 사티 생전에도 환영받던 음악은 아니었으니 그가 죽자 당연히 잊혔겠지요. 그러다 세상에 알려진 것은 그가 죽은 후 38년이 지난 1963년, 영화감독 ‘루이 말(Louis Malle)’이 그의 영화 ‘도깨비불(Le Feu Follet)’에 배경 음악으로 쓰면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너무 늙은 세상에 너무 젊어서 왔다" - Erik Satie 글=이호준 문화칼럼니스트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5-01-18
  • 이랜드 스파오, 뱀의 해 맞아 해리포터 ‘슬리데린’ 협업 컬렉션 출시
    이랜드월드에서 전개하는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스파오가 2025년 ‘푸른 뱀(靑蛇)의 해’를 맞아 해리포터와 협업한 슬리데린 컬렉션을 1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 스파오 해리포터 슬리데린 컬렉션 라인업 패션업계에서 뱀 모티프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스파오는 해리포터 시리즈 속 호그와트 마법학교에서 뱀을 상징으로 하는 슬리데린 기숙사를 활용하여 일상에서 입고 쓰기 좋은 제품들을 준비했다. 이번 컬렉션은 슬리데린 기숙사를 대표하는 블랙과 그린을 메인 컬러로 선정하여 각 아이템별로 기숙사 모티프의 캠퍼스 무드와 슬리데린의 고귀하고 시크한 무드를 표현했다. 컬렉션은 △긴팔 파자마, △후드 스웨트셔츠, △반팔 티셔츠 등 의류부터 △니삭스, △타월까지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됐다. ▲ 스파오 해리포터 슬리데린 컬렉션 모델컷   이랜드 스파오 관계자는 "뱀의 해를 기념해 슬리데린의 초록 뱀에서 영감을 받아 고객들에게 신년의 지혜와 행운의 의미를 전하고자 이번 컬렉션을 기획했다"며, "스파오가 컬래버에 강한 브랜드인 만큼, 올해에도 트렌디하고 독특한 IP 협업 제품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파오의 슬리데린 컬렉션은 17일부터 오프라인에서는 스파오의 컬래버 특화 매장인 강남2호점 1층에서 단독으로 선보이며, 온라인에서는 스파오 공식 홈페이지와 무신사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전체
    • 문화
    • 패션/뷰티
    2025-01-17
  • 새해부터 다승달성 이어지는 렛츠런파크 서울, 다음 주인공은 누구?
    2025년 을사년이 밝은지 보름이 훌쩍 지난 가운데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한파를 녹이는 다승 훈풍이 이어지며 활기찬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지난 12일 제11경주에 출전한 김효정 기수   새해 벽두부터 다승의 기쁨을 알린 첫 번째 주인공은 바로 96년생 김효정 기수. 앳된 목소리와 눈웃음이 그녀의 트레이드마크로 김아현(98년생), 김태희(00년생)과 함께 렛츠런파크 서울을 대표하는 MZ 여성기수다. 99승으로 2024년을 마무리한 후 아쉬움을 느낄 새도 없이 지난 5일 서울7경주에서 ‘관악산오투(손병석 마주, 최용구 조교사)’로 영광의 100승을 달성했다. 경주마로서 첫 우승을 차지한 ‘관악산오투’도 김효정 기수와 함께 기분 좋은 새해 스타트를 끊었다. “선배님들의 대기록을 존경하면서도 자신의 페이스대로 차근차근 커리어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며 당당한 소감을 밝힌 김효정 기수는 차세대 스포츠스타답게 팬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며 즐겁게 기승하고 싶다는 새해 의지를 전하기도 했다. 2023년 12월 10일 MBN배 우승의 록임팩트와 문정균 기수   다음으로 승전보를 울린 건 지난해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하기도 한 베테랑 중의 베테랑 문정균 기수. 499승에서 주춤하며 ‘아홉수’ 고비를 넘지 못하고 한해를 마무리했지만 꾸준한 도전 끝에 지난 5일 서울8경주에서 ‘금악진주’, ‘라온시티걸’ 등을 제치고 ‘쏘아라투투(현태봉 마주, 이관호 조교사)’와 함께 1위로 결승선을 밟았다. 긴 휴양 끝에 최근 경주로로 돌아온 ‘쏘아라투투’는 직전경주에서 최하위권을 기록하는 등 우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문정균 기수가 500승을 목전에 두고 있다는 사실을 말도 안 것인지, 직선주로에서 추입에 성공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단승 36.1배, 연승 6.6배. “현실은 녹록치 않고 처음의 기대나 포부와는 다르게 흘러가는 경우도 많다”고 운을 뗀 문정균 기수는 “그저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열심히 하다보면 언젠가 돌아올 것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기승해왔다. 앞으로도 꾸준한 자세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힌 문 기수는 최근 발생한 여객기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위로의 말을 전하는 것으로 다승달성 소감을 마무리했다. 조재로 기수 역시 지난 주말 ‘백두일성(김광명 마주, 김동철 조교사)’, ‘빈체로카발로(김인규 마주, 서인석 조교사)’와 함께 각 1승을 거두며 200승 달성에 성공했다. 연말연시 좀처럼 1위 소식을 전하지 못해 애태우던 마음을 단번에 씻어내며 유망주 ‘빈체로카발로’ 함께 존재감을 여과없이 과시했다. 한편 이용호, 이철경, 조한별 기수 등은 이번 주말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100승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조한별 기수는 지난 11일 서울3경주에서 조재로, 문세영기수를 제치고 ‘럭키서니(럭키팜 법인마주, 박재우 조교사)’로 이변의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 12일 ‘이클립스더킹’으로 1승을 추가한 문세영 기수는 현재 1981승으로 2000승 대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내가 조급해 한다고 2000승이 빨리 오는 것이 아니다. 기수계의 ‘큰 산’이라고 할 수 있는 박태종 선배님의 뒤를 묵묵히 따라갈 뿐”이라고 밝힌 문세영 기수는 평상시와 같이 올해로 60세, 통산전적 2241승에 빛나는 전설적인 존재인 박태종 기수에 대한 깊은 존경을 표하며 차근히 승수를 쌓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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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6
  • 제주 디아넥스, 동백 꽃놀이에 온천욕 ‘윈터 인 디아넥스’ 패키지 론칭
    카멜리아힐 입장권과 디아넥스 아라고나이트 온천&수영장 혜택 디아넥스 레스토랑 시그니처 현무암치킨 혹은 금귤강정 제공  제주 디아넥스가 겨울철 제주를 200% 즐길 수 있는 관광객 맞춤형 패키지인 ‘윈터 인 디아넥스’를 신규 출시했다고 밝혔다. 제주 디아넥스 아라고나이트 고온천. 출처: SK핀크스 윈터 인 디아넥스 패키지는  한라산 중턱의 제주 자연을 조망할 수 있는 개별 테라스를 갖춘 디아넥스 객실 투숙과 겨울철 제주 최대 관광지인 카멜리아힐 입장권 및 ‘어쩌면 아름다운 날들’ 전시를 진행하고 있는 포도뮤지엄 입장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제주 화산석을 모티브로 한 디아넥스 레스토랑 시그니처 현무암치킨. 출처: SK핀크스   더불어 제주 화산석을 모티브로 해 바삭한 식감이 특징인 디아넥스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현무암치킨, 남녀노소 좋아하는 수제 금귤 소스로 만든 제주금귤강정 중 한가지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동양에서 가장 큰 동백 수목원인 제주 카멜리아힐. 출처: SK핀크스   이번 패키지에는 임상시험을 통해 피부 장벽 강화 효능을 입증받은 디아넥스 아라고나이트 고온천 및 실내 온수 수영장 자유이용 혜택과 SK핀크스 고객만을 위한 롯데렌터카 특별 할인, 디아넥스 스포츠홀 이용, 조식 등이 포함되어 있다. 윈터 인 디아넥스 패키지 이용 기간은 오는 3월 1일까지며, 가격은 26만 5천원부터다. 자세한 사항은 디아넥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제주 디아넥스 관계자는 "겨울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즐겨찾는 인기 관광지를 모은 올인원 패키지인 윈터 인 디아넥스를 통해 고객들이 소중한 제주 여행 추억을 남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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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3
  • 음공협, 구미시장은 12월 이승환 ‘구미 공연’ 취소 사과해야
    “구미시와 시장은 협의 과정없이 일방적인 서약서를 요구!” “어떠한 공연장에서도 보기 어려운 일방적이고 애매한 규정!” “대한민국 대중음악공연산업 및 대중문화예굴 무시한 행위” 김장호 구미시장 [연합뉴스TV 화면 캡처]   사단법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음공협)는 지난달 25일 예정됐던 이승환 구미 콘서트와 관련해 8일 성명서를 내고, 구미시와 시장에게 민간 공연을 일방적으로 취소한데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이로 인해 피해를 입은 관객과 공연관계자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와 보상을 전할 것을 요구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달 긴급 입장문을 통해 “문화예술회관의 설립취지, (‘정치적 선동 및 오해 등의 언행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서약서 날인을 거절한 점, 예측할 수 없는 물리적 충돌 등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볼 수 없는 점 등을 고려해 불가피하게 대관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음공협은 이번 공연 취소에 대해 "한 명의 예술가를 넘어 우리나라 대중음악공연산업 및 대중문화예술 전체를 무시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특히 "공연을 기다려온 수많은 관객들에의 기대를 저버리고, 지역 문화 향유 기회를 박탈하는 것은 명백한 부당한 행위"라고 꼬집었다. 공연 취소와 관련해 관객들과 공연 전문인력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와 충분한 손해배상이 이뤄져야 할 것을 강조한 음공협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공연 취소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마련되고 이 기준이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운영되기를 요구한다"며 "음공협은 앞으로도 예술가와 관객, 공연 관계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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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08
  • 농심, 청계천 서울빛초롱축제 라면놀이동산 화제
    서울빛초롱축제에 참여하고 있는 농심의 라면놀이동산이 인기다.  서울빛초롱축제 라면놀이동산   올해로 16회를 맞는 서울빛초롱축제는 청계천을 따라 ‘소울랜턴: 서울, 빛을 놀이하다’를 주제로 서울의 매력을 240여점의 작품으로 조명한 것이 특징이다. 청계광장에서 삼일교에 이르는 1km의 구간에서 1월 12일까지 운영된다.  2025년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농심은 축제기간 중 ‘라면놀이동산’을 조성, 너구리 캐릭터를 시작으로 농심의 역사와 다양한 캐릭터로 청계천을 장식했다. 특히, 높이 7m의 대관람차에 다양한 라면·스낵 캐릭터를 장식한 것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친구와 연인, 가족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며, “농심은 2025년 창립 60주년을 맞아 소비자와의 다양한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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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23
  • 온라인 뷰티 시장 새로운 트렌드 ‘선물하기’ 서비스
    글로벌 소비자 인텔리전스 기업 닐슨아이큐(NIQ) 코리아가 국내 뷰티 시장의 온라인 소비자 행동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일러스트=픽사베이   이 업체의 분석에 따르면 국내 뷰티 및 퍼스널케어 시장 소비자는 SNS를 통한 최신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제품의 신뢰성과 비건, 클린뷰티, 친환경 등 지속가능성을 주요 가치로 고려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소비자가 가장 자주 이용하는 온라인 채널은 뷰티 편집숍의 직영 온라인 스토어(28%)로 나타났으며, 이어 이커머스 플랫폼이 27%로 2위를 차지했다.  소비자들이 뷰티 편집숍 직영 온라인 스토어를 선택한 이유로는 ‘다양한 제품 구성과 이벤트·할인 행사’, ‘후기·리뷰를 통한 신뢰도’가 꼽혔다.  반면 이커머스 플랫폼은 ‘빠른 배송’, ‘저렴한 가격’, ‘무료 배송’ 등이 주요 선택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소비자 선호에 따라 뷰티 편집숍 직영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스킨케어 및 메이크업 제품의 구매 비중이 높았고, 이커머스 플랫폼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이 치열한 헤어 케어 제품 등의 구매가 두드러졌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온라인 뷰티 시장에서 떠오르고 있는 ‘선물하기’ 트렌드에도 주목했다. 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 내 온라인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64%에 달했으며, 이 중 47%는 ‘뷰티 제품을 선물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비대면으로 선물을 보낼 수 있는 점과 높은 편의성이 온라인 선물하기 서비스의 주요 활성화 요인으로 분석됐다. NIQ 코리아 조승현 상무는 “한국 온라인 뷰티·퍼스널케어 시장 보고서는 뷰티 및 퍼스널케어 업계의 온라인 구매 트렌드와 고객 니즈를 이해하려는 유통, 제조사에게 구체적인 방향성과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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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19
  • K-푸드 중 가장 많이 언급된 메뉴는 단연 ‘김치’
    코로나19로 주춤했던 방한 외래관광객 수가 급증하고, ‘쌀 가공식품’ 수출액 역시 증가하는 가운데 K-Food에 대한 글로벌 인식이 어떻게 변모하고 있을까.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이 최근 1년간 K-Food 관련 온라인 ‘언급 추이’를 살펴본 결과, 월평균 28만여 건이 생성됐으며 언급량이 높았던 시기에는 모두 유명인들(BTS)과 연관된 게시물 확산이 두드러졌다.   2023년 11월에는 BTS 멤버 정국이 불닭볶음면을 활용한 원 팬 파스타 조리 장면을 포스팅하며 해당 트윗이 다수 공유됐다. 2024년 1월에는 한국계 외국인 인플루언서가 서울의 김치찌개 맛집을 소개하는 트윗을 게시해 주목받기도 했다. 2024년 7월에는 파리올림픽 개막식에서 한국을 소개하는 3가지 단어로 ‘BTS’, ‘김치’, ‘한복’이 언급되며 관련 트윗이 다수 확산됐다. K-Food 관련 온라인 언급량을 ‘채널별’로 분석한 결과, X (옛 트위터) 채널이 약 271만여 건으로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였다. 이어 레딧(27만여 건), 온라인 뉴스(13만여 건) 등으로 확인됐다.   X 채널의 경우 BTS, 세븐틴, 엑소 등 K-POP 아티스트들이 떡볶이, 불닭 등 K-Food 메뉴를 언급한 게시글들이 다수 리트윗(RT)되며 영향력을 행사했다. 특히 커뮤니티 채널 ‘레딧’에서는 김치의 비건 음식 여부에 대한 갑론을박, 불닭볶음면에 대한 호불호 등을 토론하며 보다 다양한 의견들이 게시됐다. K-Food 관련 언급 ‘키워드’ 분석 결과, ‘김치’의 언급이 압도적이었으며 김밥과 떡볶이 등 분식 메뉴에 주목하는 양상을 보였다. 또한 음식 메뉴와 레시피 등의 키워드를 통해 일상 속 경험을 공유하는 언급들도 파악됐다.   ‘메뉴’ 관련 언급은 ‘김치’의 언급이 압도적인 가운데 ‘라면’, ‘불닭’, ‘김밥’, ‘떡볶이’, ‘만두’ 등 분식 메뉴들의 언급이 주로 형성돼 있었다. ‘맛 평가’ 관련 키워드로는 ‘Spicy (매운/매콤한)’ 언급이 가장 높았으며, ‘Delicious (맛있는)’, ‘Sweet (달콤한)’ 등의 키워드도 높은 언급량을 보였다. K-Food 관련 언급 ‘국가별’ 분석 결과, 미국에서의 언급량이 약 33만여 건으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인도네시아(6만여 건), 필리핀(4만여 건), 영국(3만여 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동남아권과 영미권 간 K-Food 관련 언급 내용이 상이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미국과 영국 등의 영미권은 한국의 식문화를 신기하게 여기거나 음식 레시피에 대한 공유, 건강한 식단으로서 조명하는 등 식생활과 밀접한 언급이 다수 확산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인도네시아나 필리핀 등 동남아권은 유명인들이 K-Food 메뉴에 대해 언급하거나 직접 조리하는 게시물들이 다수 확산되고 있었다. 이를 대륙별로 살펴보면 ‘아시아’는 K-POP 아티스트의 이름(Jin, Jimin, Taehyung)이나 이들과 관련된 키워드(Live, Festival, Event)들이 높은 언급량을 차지하고 있었다. ‘유럽’은 외식 상황과 관련된 키워드(service, place, dishes, experience)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언급량을 보였다. ‘북미’ 대륙의 경우 K-Food를 직접 조리하는 것과 관련된 키워드(including, ingredients, home, recipes)나 식재료와 관련된 키워드(vegetables, soy, garlic, fresh)들이 주목받았다. K-Food ‘메뉴별’ 온라인 언급량을 분석한 결과, ‘김치’가 약 74만여 건으로 압도적인 언급량을 보였다. 이어 2위는 ‘라면’(24만여 건), 3위는 ‘김밥’(17만여 건)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치’ 외에는 ‘라면’, ‘김밥’, ‘만두’, ‘불닭’, ‘떡볶이’ 등 분식 메뉴들이 다수 언급되면서 상위권에 포진했으며, ‘김치찌개’, ‘김치볶음밥’ 등 김치를 활용한 메뉴들도 높은 언급을 보였다. 메뉴 관련 맛 평가로 가장 언급량이 높았던 키워드는 ‘Spicy (맵다)’로 확인됐으며, ‘Garlicky (마늘맛)’도 수위권에 나타났다. 또한 ‘Delicious (맛있다)’, ‘great (훌륭하다)’ 키워드가 높은 언급을 보이며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와 선호를 보이고 있었다. ‘김치’의 경우 ‘장 건강’ 등에 좋다는(Healthy) 인식 또한 나타났다. 언급량이 가장 높았던 Top3 메뉴들의 온라인 언급을 분석한 결과, 1위인 ‘김치’는 ‘health’, ‘fermented’, ‘probiotics’ 등 발효식품 관련 건강에 좋다는 선호가 나타났다. 반면 맵고 짭짤한 맛은 호불호가 갈리는 평가를 받았다. 2위인 ‘라면’의 경우 ‘spicy’처럼 매콤한 맛을 선호한다는 긍정적 인식과 ‘chewiness’와 같은 쫄깃한 식감 관련 의견이 있었지만, 자극적인 맛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있었다. 3위인 ‘김밥’은 해외에서 열풍인 ‘냉동(frozen)김밥’ 품절 대란의 영향으로 구매 성공 인증과 함께 ‘good’, ‘delicious’, ‘favorite’와 같은 긍정 표현들이 다수 확인됐다. 또한 자유롭게 재료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Creative’, ‘Unique’와 같은 키워드로 긍정 평가됐다. 반면 다양한 재료로 인해 알레르기(Allergy)가 우려된다는 부정적 인식도 일부 나타났다.   외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한 상황에서 언급된 K-Food 메뉴는 ‘김치’가 467건으로 2위인 ‘김밥’(230건) 대비 2배가량 높은 언급량을 보였다.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하면 김치를 꼭 먹고 싶다는 의견을 보이며, ‘김치’를 먹는 것이 한국 문화를 즐기는 방법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특히 ‘김밥’과 ‘떡볶이’의 경우 이태원이나 광장시장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먹었다는 후기 글들이 주로 게시됐다. 또한 한국에 방문한다면 자신이 좋아하는 유명인을 따라 해당 메뉴를 먹고 싶다는 의견도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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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18
  • 고정형 TV는 삼성전자 · 이동형 TV는 LG전자가 우세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2024 주요 데이터 총결산’ 인포그래픽에서는 사람들이 최근 한 달 내 집에서 이용한 온라인 영상 플랫폼, 현재 이용 중인 고정형 TV 브랜드 등 흥미로운 데이터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인포그래픽=대학내일20대연구소 전국 19~54세 남녀 중 고정형 이동형 TV 현재 이용자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고정형 TV는 삼성전자가 45.9%로 LG전자 42.9%보다 이용자가 많았고 이동형 TV는 LG전자가 57.1%로 30.8%인 삼성전자보다 많았다. 한달내 집에서 주로 이용한 온라인 영상 플랫폼 1위는 Z세대의 경우 59.5%로 인스타그램이 가장 높았고 전기 밀레니얼 세대는 50.4%로 유튜브, 후기밀레니얼 세대는 넷플릭스 54.3%였다. X세대는 59.4%로 유튜브를 주로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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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16
  • 2030 남성, 사춘기보다 ‘대학 입학 시기’에 스스로 외모 가꾼다
    뷰티 업계는 새롭게 소비층으로 떠오른 남성 소비자를 주목하고 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피부 고민이 있고 스스로 외모 관리를 하는 편이라고 인식하는 19~39세 남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인포그래픽=대학내일20대연구소 제공   그 결과, 이들의 외모 관리 목적(최대 3순위)은 ‘자신감 및 자존감 향상에 도움이 돼서(53.9%)’가 1위였다. 또 피부 건강, 개인 위생 등 기본적인 관리 영역이라고 생각(49.9%)한다는 답이 뒤를 이었다. 한편 2030 남성 뷰티 소비자가 외모 관리를 시작하는 시기는 대학교 입학(28.4%)이 사춘기(2차 성징) 시기(23.1%)보다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성장 호르몬이 나오는 사춘기에 외모와 뷰티, 스타일링에 관심을 갖는 것보다 ‘대학교 입학’을 외모 관리의 터닝 포인트로 인식하는 것이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중후반(25~29세) 남성은 ‘전역 후 복학(26.0%)’에 대해서도 유사하게 인식했다. 즉 2030 남성이 대입이나 복학 시점에 스스로 외모를 가꿔 나가려는 니즈가 두드러짐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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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16
  • 동서식품, 제26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12일 개최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12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제26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12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개최된 ‘제26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에서 대회 관계자 및 참가 기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신진서 9단,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 김명훈 9단, 한종진 프로기사협회장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동서식품이 국내 바둑문화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지난 26년간 후원해 온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프로기사 9단에게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이날 개막식에는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 등 대회 관계자들과 지난 대회 우승자인 신진서 9단, 준우승자 김명훈 9단이 참석했다. 또한 상위 랭커인 변상일, 원성진 9단과 올해 9단으로 승단해 새롭게 입신최강전에 출전하는 설현준, 박상진, 류민형 등 프로기사들이 대거 참석해 대진추첨식을 진행했다. 이번 대진추첨식은 ‘바둑TV’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됐다. 제26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오는 2025년 1월 6일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다. 우승자에게는 ‘입신 중 입신’ 타이틀과 함께 트로피와 상금 7천만원, 준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천만원을 수여한다. 경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올해도 국내 최고 바둑기사들이 모여 우승을 향한 대장정을 시작한 만큼 멋진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계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꾸준히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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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12
  • "오겐키데스카" '러브레터' 주연 나카야마 미호 사망
    "오겐키데스카" (잘 지내시나요) 일본 영화 '러브레터'에 나오는 이 대사로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끈 유명 배우 나카야마 미호가 6일 숨졌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향년 54세. 2017년 부산국제영화제 참석한 나카야마 미호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나카야마는 이날 오전 도쿄 시부야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나카야마의 연예 사무소 관계자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해 사망을 확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나카야마는 발견 당시 욕실에 쓰러져 있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나카야마는 이날 오사카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그의 공식 홈페이지는 컨디션이 좋지 않다며 공연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배우 겸 가수인 나카야마는 이와이 슌지 감독의 1995년 영화 '러브레터'에서 여주인공으로 등장해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러브레터'는 첫사랑의 추억을 그린 작품으로 1999년 한국 개봉 당시 140만 명을 동원했으며 이후에도 여러 차례 재개봉했다. 이 영화는 첫사랑 이츠키를 사고로 떠나보낸 히로코(나카야마 미호)가 그리움을 담아 보낸 편지에 다른 이츠키가 보낸 답장이 도착하면서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는 내용이다. 나카야마가 눈으로 뒤덮인 홋카이도 설원에서 간절히 외치는 "오겐키데스카, 와타시와 겐키데스"는 한국에서 코미디에서도 패러디될 정도로 명장면으로 기억된다. 나카야마는 소설 '냉정과 열정 사이'로 한국에도 널리 알려진 소설가 쓰지 히토나리와 2002년 결혼해 12년 만인 2014년 이혼했다. 나카야마는 정재은 감독의 '나비잠'과 이재한 감독의 '사요나라 이츠카' 등 한국 감독의 작품에도 출연하는 등 한국과도 인연이 깊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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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7
  • ‘한국의 장(醬) 담그기 문화’ 유네스코 등재 기념 다큐멘터리 제작
    대상,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전부터 한국 장 문화 보존 노력 한국 장 문화 지켜온 전북 순창의 전통적 가치 조명 '안성재 셰프' 참여 대상㈜ ‘청정원 순창’이 ‘한국의 장(醬) 담그기 문화’ 유네스코 등재를 기념하며 다큐멘터리 ‘전통 잇-다 : 전 인생 통으로 잇다’를 공개했다. 사진=대상 제공   대상㈜ ‘청정원 순창’이 ‘한국의 장(醬) 담그기 문화’ 유네스코 등재를 기념하며 다큐멘터리 ‘전통 잇-다 : 전 인생 통으로 잇다’를 공개했다. 지난 4일, ‘한국의 장(醬)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최종 등재되면서 해외에서 우리 전통 장 문화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반면, 국내에서는 이러한 문화에 대한 관심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이 가운데, 국내 대표 장류 브랜드 ‘청정원 순창’을 보유하고 있는 대상㈜은 유네스코 등재 이전부터 한국의 전통 장 담그기 문화를 지키기 위해 힘써왔다. 실제로, 전통적인 항아리 제조 방식을 응용한 발효 숙성공법인 ‘항아리원리 신(新)발효공법’을 개발해 전통 장 담그기 방식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에는 전통 장류와 장인들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응원을 위해 순창군 및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상㈜은 이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순창 고추장의 전통적 가치 조명을 위해 ‘전통 잇-다’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 콘텐츠를 제작했다. 지난 1989년부터 국내 장류 시장을 선도해 온 ‘청정원 순창’ 브랜드의 입지를 한번 더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순창 지역에서 맥을 이어온 고추장 장인 4인의 삶과 이야기를 인터뷰 형식으로 구성해 담아냈다. 국내 유일 미쉐린 가이드 3스타를 획득한 ‘모수 서울’의 오너 셰프 안성재가 참여해 장인들의 고추장에 대한 열정과 진솔한 이야기를 생생히 전하게 된다. 안성재 셰프는 평소 한국 전통 장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다큐멘터리 참여를 통해 장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기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다큐멘터리 ‘전통 잇-다’는 안성재 셰프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순창 고추장의 가치를 이어온 4명의 장인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대를 이어 내려온 정통 방식 그대로를 고집해온 ‘고은주 장인’의 ‘정통을 잇다’ 이야기를 시작으로, 변화에 발맞춰 현대적 방식을 접목한 ‘조종현 장인’의 ‘현대를 잇다’ 이야기, 장 담그기 체험 등을 통해 장 문화 대중화와 홍보에 힘써 온 ‘서영순 장인’의 ‘널리 알려 잇다’, 고추장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설동순 장인’의 ‘멈춘 잇다’ 이야기가 차례로 펼쳐진다. 박은영 대상㈜ 식품BU장은 “전통 장류를 국내외에 선보이고 있는 대표 기업으로서 우리 전통 장에 대한 고귀한 가치를 전 세계에 알려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유네스코 등재 전부터 진심으로 응원해 왔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한국 전통 장류에 대한 위상을 더욱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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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5
  • '바람바람바람' 김범룡, 4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연다
    가수 김범룡이 데뷔 40주년을 맞아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사진출처=펄스이엔티   김범룡은 오는 2025년 2월 22일 서울 스카이아트홀에서 데뷔 40주년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의 서막을 연다. 김범룡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청주, 부산, 창원 등 전국 여러 도시를 순회하며 완성도 높은 공연과 특별한 세트리스트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투어의 포문을 여는 서울 공연에는 게스트로 가수 정수라가 참여를 확정했고 각 지역마다 깜짝 게스트를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김범룡의 음악 인생 40년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동시에 또 팬들과 만들어갈 새로운 미래를 약속하는 자리로 80년대부터 현재까지 선보인 그의 히트곡과 보여주지 못했던 무대들을 한자리에 모아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공연을 앞둔 김범룡은 소속사를 통해 “내년이면 데뷔 40주년이 되는데 아직까지는 어색하기만 하다. 세월이 빨리 지나간 느낌이라 아쉬움과 뿌듯함을 동시에 느낀다. 그동안 저를 사랑해 주신 팬분들을 위해 멋진 무대를 준비 중에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김범룡은 지난 1985년 1집 '바람바람바람' 으로 가요톱텐 6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스타덤에 올랐고 이후 '겨울비는 내리고', '슬픔만 주고', '님 떠나가네', '현아' 등 주옥같은 히트곡을 발매했다. 최근까지 꾸준히 앨범 활동을 이어가며 대중의 사랑을 받는 대표적 8090 레전드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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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2
  • '한국미의 레이어'… 옻칠회화 김미숙 작가 전시
    광화문 ‘아트 조선 스페이스’에서 오는12월 21일까지 안현정 박사의 저서<한국미의 레이어, 눈맛의 발견>에 소개된 한국의 주요 문화재와 매칭된 27명의 작가들의 혁식적인 작품들이 선보인다. 안현정 박사의 한국미의 레이어에서는 한국적 미학이 단지 과거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현시대와 미래로까지 연결되는 ‘살아있는 미’임을 강조한다. 분청사기와 달항아리, 고려 불화와 같은 전통문화재 26점을 김택상, 박종규, 채성필, 이석주, 황창배, 김미숙 등의 현대 작가들의 작품과 연결하여 한국미의 다층적인 매력을 시각적으로 풀어내는 이번 전시는 과거와 현재가 한 공간에서 소통하는 독창적인 예술 경험을 선사한다. 신윤복의 ‘미인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옻칠회화 김미숙 작가의 ‘신_미인도’   이번 전시에서 ‘한국의 모나리자’라고 불리는 신윤복의 ‘미인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옻칠회화 김미숙 작가의 ‘신_미인도’도 눈길을 끌고 있다.  김미숙 작가는 바다의 쓰레기로 버려지던 전복 껍질을 보석으로 탄생시킨 선조들의 헤리티지에서 영감을 얻고, 이제는 사라져가는 전통 재료인 옻칠을 현대 회화의 영역으로 과감히 가져와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김미숙 작가는 “ 안현정 저자의 말을 인용하자면 한국미란 이 땅에 살며 스치듯 이어온 한국인의 독특한 활력”이라며  “저의 미적 영감도 결국 한국미에 기초로 하고 있다”고 했다.  신윤복이 미인도는 ‘곱디고운 조선시대 여성상’을 그렸다면, 김작가의 신_미인도는 ‘당당하고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현대여성’을 표현하고 있다. 안현정 저자는 옻칠은 전통 재료에 속하지만 머물러 고여 있으면 안 되는 대상이기 때문에 한국적인 재료의 헤리티지를 ‘현대적인 미감’으로 재해석한 김미숙 작가의 행보는 ‘한국 여성작가로서의 정체성’을 세계 속에서 어떻게 알려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모범 답안이라고 했다.  전통적 헤리티지와 한국적 미감을 가진 현시대의 ‘신_미인도’가 궁금하다면 아트조선 스페이스에서 빛나는 보석으로 빚은 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현 성균관대 학예사인 안현정 예술철학 박사의 저서 ‘한국미의 레이어’ 예 등장하는 한국 유명 현대 작가 27명의 기획전시로 전통미술 열풍과 한국미로 거듭나고 있는 K 아트의ㅇ 진수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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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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