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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또 25억원대 금융사고...1년새 4건
우리은행에서 또 수십억원대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우리은행 본점. 사진=위메이크뉴스 자료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외부인의 허위 서류 제출에 따른 25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 사고 발생일은 지난 3월 14일이며, 손실 예상 금액은 미정이다. 이번 사고는 부동산 매도인과 매수인이 이면 계약을 체결하고 은행에 고지하지 않아 대출 금액이 실제 분양 가격보다 더 많이 나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은 이 같은 이면 계약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자체 조사를 통해 금융사고를 확인했으며, 차주 형사 고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에서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은 올해 들어 벌써 네 번째다. 지난 6월 경남 지역의 한 영업점에서 100억원대 횡령 사고가 발생했다. 우리은행 김해금융센터 대리급 행원이 기업고객의 대출 신청서 등을 위조해 현금을 빼돌린 사건으로 본점에서 사태를 파악하고 감사에 착수하자 경찰에 자수했다. 범행 이유는 해외 선물, 가상화폐 투자 손실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횡령금은 179억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올 8월에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 대출 사고를 금융당국에 알리지 않고 있다가 지난 8월 165억원 규모의 금융사고로 뒤늦게 공시했다. 지난 9월에는 이번과 비슷하게 외부인의 허위 서류 제출에 따른 55억5,90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횡령사고 중 가장 컸던 사건은 지난 22년 4월 기업개선부 전 모 차장 건이다. 사고 초기에는 횡령금이 500억원대라고 알려졌으나 내부 감사 결과 614억원, 이후 금융감독원의 조사 결과 697억원까지 확대됐다. 당시 우리은행 직원인 전 모 차장은 이란 엔텍합의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수 과정 중 매각이 취소되면서 묶인 자금을 눈먼 돈으로 보고 서류를 위조해 2012년부터 6여년 간 개인 계좌로 빼돌렸다. 엔텍합은 우리나라 정부를 상대로 국제 소송을 제기해 이겼으나, 이란 제재로 인해 송금이 불가했던 시기가 겹치면서 무려 10여년동안 해당 사건을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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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상 처음 9만달러 돌파...머스크 '도지코인'도 급등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 영향으로 비트코인이 미국 현지시간으로 12일 9만 달러를 돌파했다. @픽사베이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으로 12일 오후 3시 55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40% 오른 9만45.35달러에 거래되면서 사상 처음으로 9만달러를 넘어섰다. 지난 5일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했던 비트코인은 미 동부 시간 이날 새벽 8만9,900달러대로 뛰어올랐다가 9만달러선 벽을 넘지 못했고 차익 실현이 대거 출현되며 가격은 8만5천달러대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다시 상승세를 타면서 8만9천달러선을 회복한 후 9만달러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직후 지금까지 약 30% 급등한 셈이다. 다만, 다른 주요 가상화폐인 시총 2위 이더리움은 2.17% 하락한 3,287달러, 솔라나는 2.69% 내린 213.26달러에 거래됐다. 일론 머스크가 띄우는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7.90% 급등한 0.38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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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의 궁색한 변명…'그린밸드 해제 이유 이미 훼손됐기 때문'
5일, 국토교통부가 서울과 서울 경계로부터 약 10㎞ 이내 지역 4곳에 5만 호 규모의 신규 택지 후보지를 발표하며 내놓은 이유가 궁색하기 짝이 없다. 정부가 서울을 포함해 수도권 일대 그린벨트 해제 및 주택 공급계획을 발표한 5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 개발제한구역 모습. 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가 이번에 발표한 후보지는 서울의 경우 선호도가 높은 강남 생활권인 서초에 서리풀 지구(2만 호)이며 경기도는 고양 대곡 역세권(0.9만 호)과 의왕 오전왕곡(1.4만호),의정부 용현(0.7만 호) 등 3개 지구 3만 호다. 국토부는 해당 지역이 이미 훼손되어 환경적 보전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과 공장·창고 등이 난립하여 난개발이 발생 중이거나 우려되는 지역 또는 군부대가 입지하여 오랫동안 개발되지 못한 곳으로 계획적·체계적 개발이 필요한 곳이라고 했다. 황당한 것은 이번 국토부의 보도자료에는 '그린벨트'라는 용어는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스스로 그린벨트 지역을 해제하면서 무언가 켕기는 것이 있지는 않았을까. 그린벨트 해제 이유도 마찬가지다. 해당 지역이 훼손되어 있어 환경적 보전가치가 낮은 게 해제 사류라니 이는 마치 누군가에게 '그린벨트 푸는 법'에 대한 일타 강의를 하는 모양새다. 환경적 보전가치가 낮도록 훼손하면 된다고 부추기는 꼴 아닐 수 없다. 땅이 개발되면 가격이 오르는 것을 싫어 하는 사람이 어디에 있을까. 이번 정부의 의견대로라면 향후 우리나라 국토에 남아날 수 있는 그린벨트 지역이 어디 있을까. 정부의 이번 조치에 경실련도 강력한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 그린벨트 보호에는 어떤 핑계도 들이댈 수 없다. 경실련은 지금 정부가 빼먹기 좋은 곶감처럼 생각하는 그린벨트나 국공유지는 지금 사람들의 성과물이 아니라고 했다. 몇십 년 동안 개인의 재산권을 강제하면서 지정하고 오랜 기간 토지 소유자들의 희생을 무릅쓰고 어렵게 지켜온 정책인데 공공개발, 공공택지 등의 공익성을 앞세워 지속적으로 해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실련 관계자는 "미래세대들에게 전해야 할 중요한 보존 자산을 눈앞의 이익 때문에 요리해 판매하는 잘못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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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분기 서울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회복세
- 쿠시먼 코리아의 2024년 3분기 상업용 부동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A급 오피스 빌딩 평균 공실률은 전 분기 대비 0.2 pp 상승한 3.1%를 기록했다. 사진=픽사베이 임대료는 전 분기 대비 0.9% 상승했으며, 임대료 상승 부담으로 재계약을 앞둔 일부 기업들이 외곽으로 이전하거나 감평할 것으로 예상해 향후 공실률에 추가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연내 마곡 권역에 대규모 프라임 오피스들이 순차적으로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공급을 완료하면 마곡 권역은 서울 서부권을 대표하는 새로운 업무지구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2024년 3분기 서울 오피스 거래 시장은 인플레이션과 장기화된 고금리로 인한 침체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총 10건의 오피스 거래가 성사됐으며, 거래 금액은 약 3.9조원에 달했다. 특히 더에셋이 이번 분기 최고가인 평당 4500만원에 거래되면서 강남 지역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선호도를 재확인시켜 줬다. 오피스 거래 시장은 안정적인 캡레이트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 주요 오피스 권역의 임대료 상승이 맞물리면서 대규모의 딜이 진행 중에 있으며, 이러한 딜들이 2024년 4분기와 2025년 상반기 오피스 거래 시장의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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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분기 서울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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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니로’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차’
- 기아 ‘니로(SG2)’가 자동차 소비자의 실제 사용 경험을 토대로 평가한 컨슈머인사이트 ‘2024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부문별로 국산 세단은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GN7)’가, SUV는 기아 ‘올 뉴 스포티지 하이브리드(NQ5)’가 뽑혔고, 수입차 중 세단은 렉서스 ‘ES’가, SUV는 토요타의 ‘RAV4’가 차지했다.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001년 시작해 올해 제24차를 맞은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매년 7월 10만명 대상)’에서 새차 구입 후 1년 이내(’23년 7월~’24년 6월)인 소비자에게 △초기품질(TGW-i) △상품성(TGR) △비용대비가치(VFM)를 평가하게 하고 이를 종합해 소비자 관점에서 본 ‘올해의 차’를 선정했다. 올해 평가 대상 모델 중 응답자 사례수 30 이상의 64개 모델(국산 44, 수입 20개)을 비교한 결과다. ■ 렉서스 ES 아성 5년만에 깨져 2024 올해의 차로 선정된 기아 ‘니로(SG2)’는 평가 기준 3개 항목 모두에서 국산∙수입차를 통틀어 최상급 평가를 받았다. 초기품질, 비용대비가치에서 1위, 상품성에서는 2위였다. 소형 차급의 SUV로, 비용대비가치는 물론 초기품질과 상품성에서도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난 4년간 올해의 차를 독점해온 렉서스 ‘ES’의 아성을 넘어 국산 브랜드의 자존심을 되찾았다는 의미도 크다. 국산과 수입차를 각각 세단과 SUV로 나눠 선정한 부문별 1위도 대거 새 모델로 교체됐다. 국산 세단 부문의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GN7)’는 상품성에서, SUV 부문의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초기품질에서 특히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3개 평가 측면에서 빠지는 것 없이 고르게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는 것도 공통점이다. 수입 세단 부문의 렉서스 ‘ES’와 SUV 부문의 토요타 ‘RAV4’ 역시 모든 측면에서 최상위권(2~7위)에 들었다. 특히 준중형 이상 차급임에도 비용대비가치 만족도에서 둘 다 톱3에 속했다. 새로 올해의 차가 된 ‘니로(SG2)’와 종합 평가 점수에서 근소한 차이로 각각 3위, 2위를 차지해 토요타그룹 브랜드의 저력이 확인된다. ■ 실소비자의 체험∙체감 품질 평가 반영 올해의 차와 부문별 1위는 모두 하이브리드 또는 하이브리드가 주력인 모델이다. 국산은 현대차그룹, 수입은 토요타그룹이 싹쓸이했다. 하이브리드차 개발에 노하우를 갖춘 한∙일 대표 자동차그룹이 석권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자동차 이용자의 선호와 시장의 트렌드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시사점을 던져 준다. 하이브리드 외 모델 중에는 작년 수입 세단과 SUV 부문에서 각각 1위였던 볼보 ‘S90’과 테슬라 ‘모델Y’가 선전했다. 가솔린 모델인 ‘S90’은 압도적인 상품성으로 유럽계 중 1위였고, ‘모델Y’는 전기차 답게 뛰어난 비용대비가치로 미국계 중 제일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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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니로’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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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직장 내 괴롭힘' 산재 승인 675건...사망도 16건
- 지난 5년간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산업재해 승인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러스트=픽사베이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이 근로복지공단과 고용노동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된 2019년 이후 올해 8월까지 직장 내 괴롭힘이 원인이 된 산재 승인 사례는 모두 675건이다. 연도별로는 2019년 20건에서 2020년 72건, 2021년 131건, 2022년 138건, 2023년 185건으로 가파르게 늘었다. 올해 1∼8월에도 129건이 승인됐다. 직장 내 괴롭힘 금지를 명시한 개정 근로기준법은 2019년 7월 16일 처음 시행됐다. 근로기준법 제6장의2 직장 내 괴롭힘의 금지 항목에는 사용자 또는 근로자는 직장에서의 지위 또는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하여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어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이하 "직장 내 괴롭힘"이라 한다)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적시했다. 직장 내 괴롭힘의 유형에는 모욕, 명예훼손, 부당지시, 따돌림, 차별, 업무 외 강요, 갑질, 폭행, 폭언 등이 포함된다. 이에 맞춰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도 산재로 인정되는 업무상 질병의 유형에 '직장 내 괴롭힘, 고객의 폭언 등으로 인한 업무상 정신적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발생한 질병'이 추가됐다. 이후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정신질환 등에 대해 산재를 신청한 근로자들은 꾸준히 늘어 2019년 25건, 2020년 104건, 2021년 173건, 2022년 210건, 2023년 262건, 올해 1∼8월 207건의 신청이 접수됐다. 승인율은 해마다 60∼80% 수준이다. 직장 내 괴롭힘 산재 신청 현황. 자료=더불어민주당 이용우의원실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재해는 주로 우울증, 적응 장애, 불안 장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급성 스트레스 장애 등이다. 피해 근로자를 죽음에까지 이르게 한 괴롭힘도 있다. 2019년 이후 직장 내 괴롭힘으로 사망한 근로자에 대한 산재 신청은 29건이 접수됐고, 이 중 16건이 산재로 인정됐다. 한편 노동부에 접수된 직장 내 괴롭힘 신고가 2019년 2,130건에서 2023년 1만1,038건, 올해 1∼8월 7,720건으로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사용자나 사용자의 가족이 괴롭힘 가해자인 사건도 상당수다. 이 의원실에 따르면 2021년 10월 사용자와 사용자의 4촌 이내 친족인 노동자가 다른 노동자를 괴롭히면 최대 1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한 근로기준법 조항이 신설된 후 약 3년간 이에 따른 과태료 부과 건수는 476건, 피해 노동자는 527명이다. 사용자 괴롭힘 유형은 폭언이 322건(중복 포함)으로 가장 많았고, 부당 인사 조치 128건, 험담 및 따돌림 46건, 사적 용무 지시 41건, 업무 미부여 32건 등이었다. 이처럼 사용자가 괴롭힘의 가해자일 때엔 사업장 내에서 '셀프 조사'가 이뤄지는 탓에 조사 과정에서 피해 노동자의 고통이 더 커지는 경우도 있었다. 이 의원은 "사용자에 의한 괴롭힘의 경우 가해자가 셀프 조사를 하지 못하도록 조사 주체에서 사용자를 배제해야 한다"며 "사용자의 셀프 조사를 금지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11월 중 발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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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직장 내 괴롭힘' 산재 승인 675건...사망도 1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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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회수' 벤츠 배터리 재활용 공장 가동…숄츠 獨 총리 "선견지명"
- 메르세데스 벤츠가 유럽 최초의 기계식-습식 제련 통합 공정 기반의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독일 남부 쿠펜하임에 개소했다고 21일 밝혔다. 독일 쿠펜하임 소재 벤츠 배터리 재활용 공장이 21일 개소했다. 이 공장은 폐배터리를 96% 회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사진=벤츠 제공 ‘메르세데스 벤츠 배터리 재활용 공장(Mercedes-Benz Battery Recycling Factory)’은 기계식-습식제련 통합 공정(integrated mechanical-hydrometallurgical process)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 개소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는 자체 시설로 배터리 재활용 전체 과정을 완성한 세계 최초의 자동차 제조사가 됐다. 배터리 재활용 공장은 진정한 순환 경제를 창출하며, 귀중한 원자재 소비를 대폭 줄이려는 메르세데스-벤츠의 혁신적인 노력의 결과물이다. 기존 공정 과정과 달리 기계식-습식제련 재활용 공정은 96% 이상의 회수율이 기대된다. 리튬, 니켈, 코발트와 같이 희소한 원자재들은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용 새 배터리로 재사용될 수 있는 방식으로 회수된다. 독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소도시 쿠펜하임에 문을 연 독일 자동차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의 자체 배터리 재활용 공장 내부 모습 사진=벤츠 제공 메르세데스 벤츠는 이번 공장 건설에 수천만 유로를 투자했으며, 독일 내에 추가 가치를 창출했다. 21일 쿠펜하임에서 진행된 개소식에는 올라프 숄츠(Olaf Scholz) 독일 총리와 테클라발커(Thekla Walker)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환경부장관 등이 참석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배터리 재활용 공장 기술 파트너는 독일 기계 엔지니어링 회사 SMS 그룹과 호주의 프로젝트 개발사 네오메탈스(Neometals)의 합작사인 기술 파트너 프리모비우스(Primobius)이다. 이 공장은 세 개의 독일 현지 대학들과 진행하는 과학 연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독일 연방경제 및 기후보호부로부터 자금을 지원받고 있다. 프로젝트는 물류, 재통합 개념 등 배터리 재활용의 전체 과정에 대한 연구이며, 파트너들은 독일 배터리 재활용 산업의 향후 성장을 위해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올라 칼레니우스(Ola Källenius) 메르세데스 벤츠 그룹 AG 이사회 회장은 “메르세데스 벤츠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모두가 선망하는 차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자동차 공학의 선두주자로서 유럽 최초의 기계식-습식제련 통합 배터리 재활용 공장은 원자재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왼쪽)와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최고경영자(CEO)가 폐 배터리를 재활용 공정에 투입하고 있다. 사진=벤츠 제공 올라프 숄츠 총리는 "자동차의 미래인 전동화의 필수 요소인 배터리를 자원을 절약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재활용 또한 중요하다"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선견지명과 결단력을 보여준 벤츠에게 축하를 건넨다"라고 말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배터리 재활용 공장은 연간 2500톤의 처리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회수된 물질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위한 5만 개 이상의 배터리 모듈 생산에 사용된다. 재활용 과정에서 습득한 노하우와 지식은 중장기적으로 메르세데스-벤츠의 생산량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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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회수' 벤츠 배터리 재활용 공장 가동…숄츠 獨 총리 "선견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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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슈투트가르트, 자동차의 성지를 가다
- [슈투트가르트(독일)=위메이크뉴스] 인간이 두발로 걷기 시작한 이래 인류의 이동성을 변화시킨 최고의 발명은 단연코 내연기관 자동차의 발명이었다. 이제는 또 다른 변화의 시대를 맞았다.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차로 변화하는 교착점에 직면했다. 다임러 모터라이즈드 마차(왼쪽)와 벤츠 페이턴트 모터바겐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취재단 온전한 전동화 시대를 받아들이기 위해선 온고지신(溫故知新), 옛것을 익히고 그것을 통해 새로운 것을 알기 위한 여정이 필요하겠다. 독일 경제와 금융의 중심지이자 유럽 중부의 허브 도시인 프랑크푸르트에서 자동차로 약 2시간가량 남쪽으로 달리면 슈투트가르트라는 도시가 나온다. 이곳은 딱히 볼거리나 특색이 있지 않지만 인류의 이동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킨 내연기관 자동차 태동지로 유명하다. 이른바 자동차의 성지다. 내연기관 자동차를 세계 최초로 발명한 칼 벤츠의 고향이며 그의 영원한 라이벌이자 경쟁자인 네 바퀴의 내연기관 자동차를 발명한 고틀리프 다임러의 고향이다. 메르세데스 벤츠 본사가 이곳에 자리를 잡은 것은 당연한 일이다. 또한 독일의 국민차 폭스바겐을 설립한 페르디난트 포르셰와 그의 아들 페리 포르셰가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 곳 역시 이곳이다. 슈투트가르트 시내에서 차로 20여 분 달리면 벤츠 본사 인근에 '메르세데스 벤츠 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다. 뫼비우스의 띠를 연상케 하는 '메르세데스 벤츠 박물관' 외관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취재단 엔진소리만 들어도 심장이 마구 뛰는 자동차 마니아에게 130년간의 내연기관 역사를 한 눈의 경험할 수 있는 이곳은 '거룩한' 장소가 아닐 수 없다. 메르세데스 벤츠 브랜드의 탄생 과정, 눈을 떼기 힘든 아름다운 클래식카와 스포츠카, 모터스포츠에서 이룬 업적과 주역들,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는 모델 등 160여 대의 자동차가 전시된 박물관 그리고 인근에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 클래식 센터'를 찾아봤다. 벤츠 박물관은 외관부터가 독특하다. 건물 밖은 뫼비우스의 띠와 같은 나선형의 3층 구조로 보이지만 실내는 9층으로 설계됐다. 외벽은 메탈릭 실버로 화려하지 않지만 각별한 의미가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모터스포츠 역사에서 독보적 성적을 거둔 팀 ‘실버 애로우(Silver Arrows)’를 상징한다. 1930년대부터 시작된 전설적인 경주차들의 색상 대부분이 메탈릭 실버였던 것도 그래서다. 벤츠박물관 내부에는 타임머신처럼 생긴 엘리베이터가 8층을 오르내리면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취재단 박물관을 찾은 주말 나들이객으로 북적이는 로비를 지나 타임머신(엘리베이터)을 타고 8층에서 내리면 가장 먼저 말(馬)을 만난다. 마차에서 자동차 시대로 가는 역사의 전환점을 알리는 상징이다. 이곳을 지나면 칼 벤츠의 4행정 엔진 그리고 이 엔진을 탑재한 '페이턴트 모터바겐'과 다임러의 '모터쿠세'가 전시돼 있다. 그리고 벤트 컨베이어를 따라가면 벤츠의 자취를 연대별로 만나 볼 수 있다. 목재, 가스등, 쇠로 만든 바퀴, 투박한 시트 등으로 만든 1800년대 말 초기 자동차부터 자동차 역사상 가장 화려했던 벤츠의 모델들이 각층 마다 전시돼 있다. 벤츠의 창조물은 황홀하고 아름답다. 심플릭스 40PS(1902년), 260D 풀만 리무진(1938년), Typ SS(1930년), 500K 스페셜 로드스터(1936년), 세상에서 가장 비싼 300 SLR 울렌하우트 쿠페(1955년) 등 바라만 봐도 심장이 떨리는 클래식카와 드림카를 모두 만날 수 있다. 1571억원에 거래된 세상에서 가장 비싼 300 SLR 울렌하우트 쿠페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취재단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탔던 방탄차 230G 파파모빌 ‘SCV7’, 히로히토 일왕이 탔던 ‘770 그랜드 메르세데스’, 영국 다이애나 왕세자빈의 '500SL' 비틀스 링고 스타의 ‘190E 2.3 AMG’ 등 역사적 의미를 차들도 완벽한 형태로 전시돼 있다. 마지막 전시 존에는 실버 애로우(Silver Arrows)와 함께 은빛 화살처럼 트랙을 질주하는 듯한 수십 대의 레이싱카를 볼 수 있다. 레이싱트랙처러 꾸민 공간에 실버 애로우 등 모터스포츠카들이 전시되고 있다.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취재단 벤츠 박물관은 2006년 문을 연 이후 지금까지 1300만 명 이상이 찾았다. 자동차를 주제로 한 박물관을 이렇게 많은 방문객이 찾은 건 단순히 오래됐거나 희귀한 차를 나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있어서다. 벤츠 박물관에는 공장 설계도와 직원 급여 명세 그리고 회계 명세를 기록한 장부, 광고 전단 등 브랜드의 사소한 것들까지 모든 헤리티지를 빠짐없이 담고 있다. 벤츠가 이런 헤리티지에 얼마나 진심인지를 더 보여주는 곳이 한 곳 더 있다. 벤츠 박물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클래식 센터’다. 헤리티지의 진심을 보여 준 메르세데스 벤츠 클래식 센터 독일 슈투트가르트 인근의 펠바흐에 위치한 메르세데스 벤츠 클래식 센터는 1993년 ‘메르세데스 벤츠 올드 타이머 센터'로 문을 열었고 1996년 클래식 센터로 이름을 바꿨다. 메르세데스 벤츠 클래식 센터 내부 전경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취재단 벤츠의 클래식카를 누가 소유하고 있던 완벽한 상태로 보전하기 위해 문을 연 클래식 센터는 과거를 현재로 되돌린 현장이다. 핸드 크랭크로 시동을 걸어야 했던 1900년대 초기 모델부터 수백억 원대 고가의 클래식카들이 복원을 기다리고 있었다. 클래식 센터 관계자는 "어떤 소재, 어떤 부품이든 전 세계를 다 뒤져서라도 원형 그대로 복원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작은 볼트 하나까지 출고 당시와 다르지 않게 다듬고 다듬어서 고객에게 전달한다"라고 했다. 벤츠는 클래식카의 완벽한 유지를 위해 5만 2000여 개에 달하는 부품을 게르메르스하임에 있는 부품 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다. 대다수는 본래의 품질로 재생산이 불가능한 클래식카 전용 부품이다. 이곳에서도 찾지 못한 부품은 클래식 센터가 직접 수리를 하거나 다시 다시 만들기도 한다. 경매 등을 통해 희귀 클래식카를 직접 구매해 복원하고 판매하는 일도 한다. 클래식 센터 관계자는 "작업을 의뢰하는 고객 대부분은 리스토어를 주문한다"라며 "길게는 3년 이상 걸리는 작업도 있다"라고 했다. 메르세데스-벤츠 클래식 센터 내 위치한 클래식카 복원 작업장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취재단 지금까지 보다 더 오랜 시간을 완벽한 상태로 이어가기 위해 벤츠 클래식 센터는 모든 작업 과정을 기록으로 남기고 있다. 박물관에서 봤던 벤츠의 100년 전 모델이 지금 이 순간까지 빛을 발하고 있는 비결을 확인할 수 있는 현장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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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등 기후변화로 '전어값 폭등'..."전어 축제에 '전어'가 없다"
- 기후변화 때문에 속담도 바뀔 판이다. "집 나간 며느리도 전어 굽는 냄새를 맡고 돌아온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전어가 귀해졌다. 전어. 사진=픽사베이 매년 9∼10월 전국 곳곳에서 전어 축제가 있지만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새우로 대체할 정도다. 올해 전어 입하량이 지난해 대비 3분의 1로 줄어든 이유는 '고온'탓이다. 해수 온도가 올라가면서 가을 전어가 대량 실종됐다. 폭염으로 인해 가을 제철 수산물 3종 가운데 전어와 꽃게 어획량이 급감했다. 나머지 하나인 새우는 폭염에 더 잘 자라 내달 초까지는 넉넉해 보인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 대형마트에서는 전어회 판매를 하지 않기로 했다. 전어 어획량이 줄면서 가격이 폭등해 전어회 대신 구이용 전어(선어)만 일부 점포에서 소량 판매 중이다. 지난 18일 기준 노량진 수산시장의 전어 1㎏당 가격은 평균 4만원대로 1년 전 대비 두 배에서, 최대 세 배까지 올랐다. 해수 온도 상승으로 인해 폐사가 늘어 전어가 귀해졌다. 어획량도 작년 대비 반토막이다. 전어는 원래 낮은 온도에 잘 성장하는데 올해 9∼10월 해수 온도는 27도 정도로 매우 높았다. 전어와 함께 가을 제철 수산물로 꼽히는 꽃게도 고수온 영향을 받았다. 앞서 국립수산과학원은 서해 연안의 이례적인 고수온 영향으로 어장이 작년보다 넓게 분산돼 조업 효율이 떨어져 가을 꽃게 어획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수협중앙회의 수협 회원조합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꽃게 위판량은 2,707톤(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152t보다 약 47.5% 감소했다. 해수 온도 상승으로 피해를 입은 어폐류에는 홍합과 굴이 있다. 고수온으로 바닷물 산소량이 줄어 폐사하는 경우가 잦았다. 올해 폐사한 굴의 지난해 대비 8배나 많았다. 대신 올가을 새우는 '폭염' 덕분에 풍년이다. 흰다리새우는 아열대 지역에서 양식이 잘된다. 지난해 새우는 긴 장마와 일교차 등 기상이변과 함께 새우 양식장에 전염병이 돌아 폐사가 늘어 물량이 많이 감소했다. 기후 변화가 결국 먹거리 시장과 제철 음식을 바꿔놓고 있다. 이상 기후로 폭등한 밥상 물가에 정부도 비상에 걸렸다. 해양수산부는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물 변화에 대응할 테스크포스(TF)팀을 꾸렸다. 농림축산식품부도 뒤늦게 기후 변화 대응팀을 만들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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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등 기후변화로 '전어값 폭등'..."전어 축제에 '전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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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SUV 판매 1위 현대 크레타, EV로도 출시
- 현대자동차가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내년 초 첫 현지 생산 전기차 SUV 모델 ‘크레타 EV’를 출시한다. 앞서 지난달 출시한 현지 전략 SUV 알카자르의 부분변경 모델에 이어 현지 전략 SUV 라인업을 확장한다. 인도 자동차 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현대차 라인업 사진=현대차 제공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크레타 EV는 지난 2015년 출시한 현대차의 첫 인도 전략 SUV인 크레타의 전기차 모델이다. 크레타 EV는 1998년 인도 첸나이 공장이 생산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현지에서 생산하는 전기차로 상세 제원은 출시 시점에 공개된다. 현대차는 올해 9월 현지 전략 3열 SUV 알카자르의 부분변경 모델도 출시했다. 이번 부분변경 모델은 새로워진 외관과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을 추가해 현지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현대차는 이처럼 현지 시장 상황과 인도 고객 수요를 공략한 현지 전략 SUV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인도 시장 진출 초기에 i10, 쌍트로 등 경·소형 차량을 주력 차종으로 판매했다. 쌍트로는 첫 현지 전략 차종으로 ‘인도 국민 경차’로 불릴만큼 인기를 끌어 현대차는 진출 첫해부터 시장 점유율 2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커지는 인도 자동차 시장과 다변화된 인도 고객 수요에 맞춰 2015년 7월 첫 현지 전략 SUV 모델인 크레타를 출시했다. 크레타는 소형 SUV 차종으로 대가족 문화를 반영한 보다 넓은 후석 공간, 열악한 도로상황을 고려해 높인 최저 지상고, 실내 공기청정기 탑재 등 철저한 인도 고객 맞춤형 상품으로 개발됐다. 그 결과 크레타는 출시 후 3개월 연속 인도 전체 SUV 중 월 판매 1위를 기록했고 출시 첫 해에만 4만 888대가 팔리며 ‘2016 인도 올해의 차(ICOTY)’로도 선정됐다. 현대차는 크레타의 성공에 힘입어 2021년 3열 SUV 알카자르, 2023년 엔트리 SUV 엑스터를 연달아 출시했다. 특히 엑스터는 합리적인 가격과 표준 6개 에어백, 선루프 등 고객 선호 사양을 갖춰 출시 후 6개월만에 4만 7000대가 넘게 팔리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2024 인도 올해의 차(ICOTY)’로 뽑혔다. 현대차는 여기에 베뉴, 투싼, 아이오닉 5까지 총 6종의 차급별 SUV 라인업을 구축해 인도 자동차 시장 판매 '톱 티어'의 입지를 단단히 굳히고 있다. 다양해진 SUV 라인업은 인도 시장 판매 호조로 이어졌다. 현대차는 2016년 연간 판매 50만대 돌파에 이어 작년에는 60만 2,111대를 판매해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우며 14.6%의 시장 점유율로 전체 브랜드 중 2위를 차지했다. 작년 인도 시장 SUV 판매 대수는 전체 판매량의 절반이 넘는 36만 854대를 기록했고 그 중 크레타, 알카자르, 엑스터 등 현지 전략 SUV 차량 3종이 총 22만 6,155대가 팔렸다. 올해는 9월까지 45만 9,411대가 팔렸고 그 중 SUV 판매가 30만 8,462대로 67%를 차지한다. 현대차는 올해 인도 시장에서 60만 5,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인도에서의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중추적 모빌리티 기업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100만대 생산체제·전동화 생태계 구축 등 2030 중장기 전략도 수립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직접 인도를 방문해 해외 지역에서는 최초로 타운홀 미팅을 갖고 현지 임직원들과 수평적이고 열린 소통을 통해 중장기 전략을 논의하기도 했다. 현대차는 인도 자동차 시장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GM으로부터 인도 마하라슈트라(Maharashtra)주에 위치한 푸네공장을 인수했다. 현대차는 푸네공장에 현대차의 스마트 제조 시스템을 적용해 20만대 이상의 생산능력을 목표로 설비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푸네공장이 가동되면 현대차는 첸나이공장(82만 4000대)과 푸네공장을 주축으로 10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현대차는 크레타 EV의 출시와 함께 인도 전기차 선점을 위한 전동화 사업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크레타 EV를 포함해 2030년까지 5개의 전기차 모델을 인도시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전동화 생태계 구축을 위해 판매 네트워크 거점을 활용해 2030년까지 전기차 충전소를 485개까지 확대하는 한편, 기아와 함께 인도 배터리 전문기업인 엑사이드 에너지(Exide Energy)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용 전기차 모델에 현지 생산 배터리 탑재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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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숏 드라마 ‘큐피드의 애로 사항’ 공개
- 장르를 넘어선 다양한 콘텐츠 마케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이번에는 양궁 소재 영화 <아마존 활명수>와의 협업을 통해 또 한 번 색다른 콘텐츠 마케팅을 선보인다. 숏드라마 ‘큐피드의 애로사항’ 스틸컷 현대자동차는 자사 유튜브 채널 및 현대자동차그룹 틱톡 채널을 통해, 양궁 기술을 두고 큐피드와 형사가 펼치는 치열한 대치 상황을 유쾌하게 담아낸 숏 드라마 ‘큐피드의 애로사항(arrow)’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현대차가 공개한 ‘큐피드의 애로사항’은 이달 30일 개봉 예정인 양궁 소재의 코믹∙휴먼 영화 <아마존 활명수>의 스핀오프 영상으로, 파리 올림픽으로 뜨겁게 달아오른 양궁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이어가고자 기획됐다. 실제로 현대차는 영화 <아마존 활명수> 속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장면에서 양궁 후원사로 등장하며, 영화의 리얼리티를 높였다는 평론가들의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는 더 나아가 영화 속 두 주인공인 류승룡∙진선규 배우를 숏 드라마 ‘큐피드의 애로사항’에서 형사와 큐피드로 등장시키며 콘텐츠 마케팅 영역의 확장에 나섰다. 특히 해당 영상은 특유의 재치있는 스토리 기획력으로 주목을 받은 영화 <극한직업>의 배세영 작가가 시나리오를 맡아, 영화에서 파생된 캐릭터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단순 홍보에 국한된 기존 스핀오프 콘텐츠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뿐만 아니라 ‘큐피드의 애로사항’은 최근 빠르고 강렬한 영상을 선호하는 전 세계 MZ 세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숏 드라마’ 형태로 제작돼 주목을 받고 있다. 러닝타임 1분, 총 4편 분량의 짧은 영상임에도 탄탄한 시나리오와 독특한 연출로 관객들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전 종목을 석권한 한국 양궁의 위상을 떠올리며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한국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의 금메달 행진 비결 중 하나로 주목받은 현대차그룹의 첨단 장비와 기술을 스토리에 녹여내 지난 40년간 양궁을 후원해온 현대차의 기술력과 진심을 웃음과 함께 담아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숏 드라마는 초 단위 영상을 즐기는 Z세대의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맞춰 편당 1분이 채 안 되는 영상에 스토리와 재미를 모두 담아냈다”며 “대한민국 양궁 후원사인 현대차와 양궁 소재 영화의 협업이라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있으며, 또한 영화 스핀오프 콘텐츠를 독창적으로 풀어내는 새로운 고객 커뮤니케이션 방식 시도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시간 대비 효율을 의미하는 ‘시성비’에 관심이 높은 대중들의 눈높이에 맞춰 새로운 콘텐츠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배우 손석구 주연의 스낵 무비(Snack movie) ‘밤낚시’를 제작해 누적관객 약 5만 명을 달성하고, 북미에서 가장 큰 장르 영화제인 몬트리올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에서 국제 단편 경쟁부문 ‘최고편집상’과 ‘관객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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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숏 드라마 ‘큐피드의 애로 사항’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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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글로벌 차체학회에서 탄소저감 자동차강판 기술력 선봬
- 현대제철이 글로벌 자동차 차체학회에 참가해 전기로-고로 복합공정기술을 활용한 탄소저감 자동차강판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제철 연구원이 독일 ECB(Euro Car Body)에 참석한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탄소저감 자동차강판 제품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현대제철은 지난 6월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자동차 차체 소재 및 부품학회인 'CBP(Car Body Parts)'를 시작으로, 9월 미국 'IABC(International Automotive Body Congress)', 이번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 독일 'ECB(Euro Car Body)' 등 주요 글로벌 차체학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 차체학회들은 글로벌 완성차사 및 부품사, 철강사의 전문가들이 모여 자동차 차체의 소재와 부품 관련 연구기술 및 개발동향을 공유하고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신기술을 알리는 한편, 각 회사들의 기술 경쟁력을 확인하는 자리이다. 현대제철은 이 학회들에서 전기로-고로 복합공정기술을 기반으로 생산한 탄소저감 강판 제품기술을 발표하고, 실제 제작한 부품들을 전시하여 글로벌 탄소중립전환에 맞춘 제품 기술력을 선보였다. 특히, 현대제철이 탄소저감 강판으로 만든 자동차 외판재에 대한 시험 평가 결과를 발표한 내용과 탄소배출을 저감한 1.0GPa급 열연강판, 1.2GPa급 냉연강판, 1.5GPa급 핫스탬핑 제품을 전시한 홍보부스가 글로벌 자동차사들의 주목을 받았다. 현대제철이 탄소중립 전환 대응을 위해 개발한 ‘전기로-고로 복합공정기술’은 고로에서 철광석으로 생산한 쇳물과 전기로에서 스크랩(고철)으로 생산한 쇳물을 전로에서 혼합하는 방식을 통해 기존 고로 제품 대비 탄소 배출이 약 20% 저감된 철강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공정기술이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4월부터 고성형 외판재, 초고강도강, 내판재, 핫스탬핑제품 등 다양한 탄소저감 자동차강판 개발 및 실증 테스트를 거쳐 고로 생산 제품과 동일한 품질 수준을 검증했고, 기존 고로에서 생산하던 자동차강판 전 강종을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주요 글로벌 차체학회 참석 및 홍보활동을 통해 탄소저감 강판, 초고장력 강판 등 차별화된 현대제철의 자동차강판 기술 경쟁력을 알리고, 글로벌 자동차향 제품 판매를 확대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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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글로벌 차체학회에서 탄소저감 자동차강판 기술력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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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유럽은 가성비 좋은 소형 전기차 경쟁"
- “100% 전동화 전환이 맞다.” 캄볼리브 르노 브랜드 최고경영자(CEO)가 ‘2024 파리모터쇼’ 현장 기자들에 한 말이다. 현재 글로벌 시장이 친환경차 수요 둔화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전동화 전환에는 이견이 없다는 얘기다. 르노4 E-테크 일렉트릭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공동취재팀 이번 파리모터쇼는 글로벌 경기 침체 속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가장 현실적인 대회로 치러졌다. 기존처럼 화려한 콘셉트카 각축전이 아닌 시장에서 당장 팔릴만한 차가 대거 공개됐다. 유럽은 2035년까지 전기차로 완전히 전환하는 야심찬 목표를 가지고 있다. 모터쇼 참가 유럽 업체들은 이에 대한 해답을 ‘가성비’에서 찾는 모양새다. 실제로 몸집을 줄이고 가격을 낮춘 소형 전기차가 파리모터쇼 주류를 이뤘다. 첨단 사양 적용 등으로 대부분 상품성까지 겸비한 차들이었다. 르노4 E-테크 일렉트릭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공동취재팀 르노의 경우 내년 생산이 확정된 르노4 E-테크 일렉트릭과 함께 세닉 E-테크 일렉트릭, 트윙고 프로토타입 등 보급형 전기차를 잇달아 공개했다. 스텔란티스 그룹 산하 시트로엥도 저가형 전기차 e-C3 등을 내놨다. 푸조는 준중형 전기차 E-408을 최초로 공개했다. 210마력의 모터 장착, 최대 주행거리는 452㎞다. BMW는 비전 노이어 클라쎄 기반 준중형 SUV를 전면에 내세웠다. 폭스바겐도 소형차 골프 기반 전기차를 선보였다. 폭스바겐 골프 기반 전기차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공동취재팀 이 같은 방향성은 합리적 전기차를 선보이고 있는 중국 업체들의 견제가 크게 작용했다. 최근 유럽연합이 중국 업체들에게 관세부과 결정을 내린 이유도 보호주의적 관점에서 이뤄진 셈이다. EU는 이달 말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향후 5년간 최대 35.3%p에 달하는 상계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현행 관세율 10%까지 포함하면 최고 45.3%까지 관세가 오른다. 14일(현지시간) 파리모터쇼를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역시 유럽연합 결정에 지지하겠다는 뜻을 내비추기도 했다. BYD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공동취재팀 하지만 중국 업체들은 이 같은 조치에도 시장 선점을 위해 파리에 9곳이나 부스를 꾸렸다. 특히 2년 전 파리모터쇼를 통해 유럽에 데뷔한 중국 1위 업체 BYD는 경쟁사를 능가하는 전기 및 하이브리드 기술을 공개하며 주목받았다. BYD는 양왕 U8와 3000만 원대 중형 전기 SUV 씨라이언 07 등이 유럽을 겨냥했다. BYD는 내년 유럽에서 1000만 원대 전기차 시걸도 출시한다. 최근 유럽자동차 제조업체 협회에 따르면 유럽은 신차 수요 감소에 직면해 있다. 올해 전체 판매량은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보다 약 18% 낮아졌다. 전기 자동차 판매는 더욱 감소하고 있고, 올해 시장 점유율은 약 12%에 불과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일부 업체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중국과 손을 잡았다. 프랑스 브랜드 푸조와 시트로엥 소유주인 스텔란티스는 미국의 지프와 크라이슬러 외에도 중국의 주요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인 리프모터와 힘을 합쳤다. 1000만 원 짜리 전기차 ‘T03′를 판매중인 리프는 이번 파리모터쇼에서 첫 준중형 전기차 ‘B10′을 처음 공개했다. 내년 유럽에서 2000만 원대 출시를 준비 중인 차다. 스텔란티스는 지난해 리프모터 지분 약 20%를 매입했다. 두 회사는 또한 스텔란티스가 중국 회사의 기술에 접근할 수 있는 합작 투자를 설립했다. 그 대가로 리프자동차는 유럽의 약 200개의 스텔란티스 대리점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기아 PV5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공동취재팀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유럽 자동차 브랜드가 중국 업체들에 맞서 본격적으로 저가형 모델을 투입해 판매 부진을 반전을 노리고 있다 ”며 “현대차그룹도 이 대열에 합류하기 위해 유럽 현지 캐스퍼 ev 모델을 투입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90회를 맞은 파리모터쇼엔 완성차 업체와 부품 제조사 등을 포함해 180개 안팎 기업이 참여했다. 10년 전(270여 개)의 3분의 2 수준이다. 지난 14일 개막해 오는 20일 폐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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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한채 굴러갑니다' 롤스로이스 컬리넌 시리즈 II 국내 공개
- 롤스로이스모터카가 17일, 롤스로이스를 대표하는 슈퍼 럭셔리 SUV ‘컬리넌 시리즈 II’ 및 ‘블랙 배지 컬리넌 시리즈 II’를 인천 인스파이어리조트에서 공개했다. 시작 가격은 무려 각각 5억7700만원, 6억7000만원이다(VAT 포함)., 컬리넌 시리즈 II 사진=롤스로이스모터카 제공 롤스로이스카는 1997년까지 벤틀리를 아래로 두던 벤틀리 형님격의 럭셔리카로 2002년 BMW그룹에 전격인수됐다. 롤스로이스의 컬리넌은 지난 2018년 출시된 브랜드 최초의 SUV. 컬리넌은 롤스로이스 고객의 평균 연령을 2010년 56세에서 현재 43세로 대폭 낮추는 데 크게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롤스로이스 전체 제품 중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모델로 등극했다. 롤스로이스 컬리넌 시리즈 II는 컬리넌의 부분변경 모델로, 브랜드의 시리즈 II 제품 개발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변화가 적용됐다. 도심 집중적인 생활과 더욱 젊어지는 고객층, 직접 운전하는 고객의 비율이 증가하는 경향에 따라 보다 과감한 표현력과 아날로그 및 디지털의 세심한 통합, 그리고 현대 공예 기법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이번 공개 행사 현장에 컬리넌의 세련된 모습을 강조한 비스포크 맞춤 제작 모델 2종을 전시했다. 먼저 컬리넌 시리즈 II 전시 모델의 외장 색상은 결이 풍부한 갈색 대리석에서 영감을 받아 새롭게 개발된 엠퍼라도르 트러플(Emperador Truffle)로 마감됐다. 여기에 아틱 화이트(Arctic White) 색상의 코치라인을 조합해 현대적인 매력을 더했다. 블랙 배지 컬리넌 시리즈 II 함께 전시된 블랙 배지 컬리넌 시리즈 II의 외장에는 간결한 아틱 화이트 색상이 적용됐으며, 23인치 블랙 배지 휠과 어두운 크롬으로 마감된 환희의 여신상 등 외관 디테일과 조화를 이룬다. 이와 함께, 내부 및 시트는 대담한 라임 그린(Lime Green)과 블랙 색상으로 마감해 블랙 배지 모델 특유의 역동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외장과의 대비를 꾀했다. 롤스로이스모터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아이린 니케인(Irene Nikkein)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롤스로이스의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인 한국에서 컬리넌 시리즈 II를 공개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또한 “컬리넌 시리즈 II는 오리지널 컬리넌이 지닌 핵심 요소에 충실하면서도 변화하는 럭셔리 코드와 고객 사용 패턴에 대응하도록 진화한 모델”이라며, "세련된 외관 디자인부터 정교한 장인 정신이 녹아 있는 인테리어, 다재다능하면서도 손쉬운 주행 경험에 이르기까지 고객들의 기대를 뛰어넘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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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그룹, ‘2024 사랑나눔 바자회’ 개최… 상생 가치 실현
- 대상그룹이 오는 23일 서울 종로구 인의동에 위치한 대상 본사 광장에서 ‘2024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한다.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사랑나눔 바자회’는 대상그룹이 지역 주민들의 가계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사회와 연계한 공익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올해는 특별히 대상그룹 계열사뿐만 아니라 ‘제로캠페인’ 파트너 농가, 사회적협동조합 ‘우드어스’, 장애인보호작업장 ‘강남세움보호작업장’, ‘밀알그린보호작업장’ 등 다양한 사회적 기업이 참여해 가치 소비 확산 및 상생 가치 실현에 앞장선다. 또, ‘푸드마크’ 인증 협력사 2곳 ‘효성어묵’, ‘보승식품’도 참여해 힘을 모은다. ‘푸드마크’는 대상㈜이 제품 경쟁력이 뛰어난 중소기업과 손잡고 지난 2020년 8월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만든 상생협력 제품 보증 마크다. 올해는 협력기관의 참여 확대로, 보다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대상㈜의 대표 브랜드 청정원과 종가를 비롯해, 대상웰라이프 뉴케어, 대상다이브스 복음자리, 혜성프로비젼 미트프로젝트, 대상펫라이프 닥터뉴토·뽀시래기 등이 김치, 건강기능식품, 육류, 반려동물용 영양식과 간식 등 총 280여 종의 제품을 최대 80% 할인가에 선보인다. 더불어, 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생산한 베이커리류, 사회적협동조합 ‘우드어스’에서 폐목재를 재활용해 만든 가구 및 생활소품, ‘푸드마크’ 인증 제품 등 다양한 물품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대상그룹과 1사1촌을 맺은 경기도 양주시 비암리마을에서 재배한 들깨, 고구마, 땅콩 등 신선한 농산물도 만나볼 수 있으며, 행사장 내 먹거리 장터에서는 청정원 주부봉사단이 직접 만든 떡볶이, 김치전, 식혜 등 풍성한 먹거리까지 즐길 수 있다. 올해는 특별히 대상 사회공헌사업의 비전을 알리기 위한 홍보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임직원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1.62초를 잡아라’ 게임 등을 진행하며, 화폐가치 환산 기준 연간 162억 원*에 달하는 대상 사회공헌활동의 가치를 알린다는 방침이다. 이번 ‘2024 사랑나눔 바자회’에는 대상그룹 임직원, 청정원 주부봉사단 및 대학생봉사단, 대상문화재단 장학생 등으로 구성된 총 22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며, 바자회 수익금과 잔여 물품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 등에 기부될 예정이다.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는 “이번 사랑나눔 바자회는 그룹 계열사만 참여했던 과거와는 다르게, 다양한 사회적 기업 및 협력사, 협력농가까지 참여를 확대해, 가치소비 확산 및 상생의 가치를 한층 더 강화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종합식품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과의 상생은 물론, 친환경 활동, 기부 문화 확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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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그룹, ‘2024 사랑나눔 바자회’ 개최… 상생 가치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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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계의 강변북로 경의중앙선 ‘핫’ 라인 주거·교통·개발 호재
- 서울 핵심지 관통하는 경의중앙선, 정차역 일대 개발 활기 경의중앙선 개통 기대효과? 향동지구 4년 만에 3억 올라 상봉터미널, 덕소뉴타운 분양 임박… 용산, 창릉 등 개발 박차 경의중앙선이 한강 북부의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다수의 역세권 개발이 속도를 붙이고 있고, 도심 구간에선 정비사업이 한창이다. 주요 거점이 새단장에 나서자 경의중앙선 일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 “경의중앙선 기대감” 향동지구, 4년 만에 +3억 원 경의중앙선은 경의선과 중앙선을 통폐합해 만든 노선 계통이다. 용산, 왕십리, 청량리 등 수도권 한강 북부의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황금 노선으로, 오랜 기간 시민들의 발로써 활약하고 있다는 평가다. 경의중앙선에 대한 시민들의 의존도와 기대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곳이 고양 향동지구다. 이렇다 할 전철이 없던 이 도시는 2020년 국토부로부터 경의중앙선 향동역(예정) 개통 승인을 받자, 4년 만에 집값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DMC호반베르디움더포레4단지가 대표적이다. 이 단지 전용 84㎡A는 2019년 11월 5억 6,748만 원으로 거래가 성사됐으나, 올해 9월에는 8억 9,500만 원으로 손바뀜이 있었다. 4년 만에 3억 원이 넘게 오른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경의중앙선은 용산 이촌동과 일산 등 주요 주거거점과 교통거점을 통과하는 노선으로서 네트워크 효과가 크다”며 “일대 개발도 한창이라 중요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문산~용산 구간에 열차를 증량하는 등 수송능력 개선도 점진적으로 이루어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 3.6만 가구 창릉신도시 ‘착착’… 용산, 대곡, 능곡 등 개발 활기 경의중앙선 일대 개발계획은 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해 착공에 들어간 창릉신도시는 기업이전단지 지구 지정을 마쳤고, 시 당국에서는 주변 역세권 개발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창릉신도시는 3기 신도시로 발표된 사업이다. 경의중앙선 한국항공대역 주변 812만㎡ 면적에 신도시를 짓고 3만 6천여 세대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 7월에는 LH가 기업이전단지(22.9만㎡)를 편입시키며 사업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고양시에서는 대곡역세권 개발에도 의지를 보이고 있다. 대곡역 일대에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능곡역 일대 능곡뉴타운 사업도 한창이다. 토당동 일대에 2,933가구를 새로 짓는 능곡2구역은 고양시와의 소송전에서 승소한 후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지난 5월에는 관리처분계획인가까지 받았다. 2,560가구를 짓는 능곡5구역 사업도 같은 시기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고 이주를 진행 중이다. 서울에서는 용산정비창 개발이 본격화하고 있다. 서울시가 지난 6월 통과시킨 도시개발구역 계획안에 따르면, 용산정비창 일대 49.5만㎡ 면적은 국제업무, 업무복합, 업무지원 기능을 갖춘 용산국제업무지구로 거듭나게 된다. 높이 100층 내외의 랜드마크를 비롯해 다양한 기능을 집약한 ‘컴팩트시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 상봉터미널 착공 임박, 양정역세권, 덕소뉴타운도 속도 경의중앙선이 통과하는 서울 동부와 남양주 일대도 개발이 한창이다. 동북권 교통거점인 상봉역 일대에선 상봉터미널 재개발을 비롯해 남양주 양정역세권 개발과 덕소뉴타운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서울 중랑구 상봉터미널 재개발(상봉9재정비촉진구역)은 올 하반기 중 착공할 전망이다. 작년 11월에 운영을 종료한 상봉터미널을 철거하고 지하 8층~지상 49층, 연면적 29만1,688㎡ 면적의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상봉터미널은 지난해까지 총 38년간 서울 동북부 광역교통망의 핵심 허브로 활약해 왔다. 경기북부와 강원도 노선이 집중되어 한 때 군 장병과 그 가족들의 성지로 꼽힌 랜드마크다. 이후 교통망 발달로 이용객이 감소하고, 시설도 낡아가면서 자연스럽게 재개발이 추진되어 왔다. 2022년 건축심의를 마친 후 지난해에는 최종적으로 운영을 종료했고, 이후 본격적으로 사업이 궤도에 올랐다. 재개발은 상봉터미널을 운영했던 신아주그룹이 시행하여 공동주택 999가구와 오피스텔 308실을 비롯해 판매와 문화, 근린생활시설을 아우르는 복합단지로 조성한다. 시공은 포스코이앤씨가 맡았다. 단지에서 망우역, 상봉역이 모두 도보거리에 위치해 경춘선, 경의중앙선, 7호선, KTX, GTX-B 노선(예정) 등 5개 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펜타역세권으로 거듭나는 점이 시선을 끈다. <상봉터미널 개발사업 모습> 남양주 일대 사업도 활기를 띠고 있다. 양정역 일대 206만㎡ 면적에는 LH가 양정역세권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왕숙2지구와 인접한 위치로, 약 1만 2천 가구의 주택을 새로 지을 계획이다. HJ중공업이 2029년까지 조성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덕소역 주변으로는 덕소뉴타운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63만 1천여㎡ 면적을 정비하여 8,935가구를 새로 지을 계획이다. 시공자 선정을 마친 덕소2구역은 곧 착공에 나설 전망이고, 덕소3·4구역 등이 사업시행계획을 손질하며 뒤를 따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경의중앙선 거점들은 역사가 긴 만큼 노후도 문제를 어쩔 수 없이 안고 있었다”며, “이제 신규택지 개발과 정비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노선 일대가 큰 폭의 변화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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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계의 강변북로 경의중앙선 ‘핫’ 라인 주거·교통·개발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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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단백질이 대세? '우리 축산물의 가치는 여전'
- 소비자공익네트워크와 나눔축산운동본부가 '축산물 바로 알리기' 전국 순회교육에 참여한 370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한 교육 효과 조사에서 '국내산 축산물의 동물성 단백질 공급원의 역할' 4.18점(5점 만점)과 '축산물의 영양학적 우수 가치'(4.03점)에 대한 인식이 크게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포그래픽=소비자공익네트워크 제공 최근 식품 업계에서 대체 단백질 제품을 연달아 출시하며 전통적인 축산물이 설 자리를 잃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이번 교육을 통한 조사 결과, 여전히 많은 소비자들이 축산물의 우수가치를 가치를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 남성 소비자의 축산물 가치에 대한 신뢰도가 높게 나타나, 동물성 단백질 공급 원천으로써의 축산물이 가장 중요한 선택지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다만, 국내산 축산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축산물의 가격과 동물복지가 큰 문제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입산 대비 가격이 비싸 소비와 섭취가 꺼려진다’는 응답이 34.2% 로 가장 많았으며, ‘동물복지 관점의 사육환경 조성 부족’이 23.8%로 두 번째로 높은 응답률을 기록하였다. 인포그래픽=소비자공익네트워크 제공 특히, 50대 이하에서 축산물에 대한 부정적 인식 증가요인은 ‘동물복지 사육환경 조성미흡’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60대 이상에서는 ‘수입산 대비 비싼가격’으로 조사되었다. 상대적으로 저연령대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축산업계는 지속 가능한 사육 방식 도입과 환경 보호 노력을 강화하여, 소비자들에게 명확히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경영이 축산업에도 도입되면서, 보다 친환경적이고 윤리적인 축산물 생산이 가능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여성 소비자들에게 공감을 줄 수 있는 캠페인을 통해 축산물의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다. 예를 들어, 건강한 식단과 지속 가능한 소비 패턴을 제시하는 맞춤형 홍보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가능성이 크다. 동시에 축산업계는 여성 소비자들이 중요시하는 윤리적 문제와 환경적 요소를 더 적극적으로 고려해 마케팅 전략을 세워야 한다. 결론적으로, 대체 단백질의 부상 속에서도 축산물의 영양적 가치와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며 소비자들과의 신뢰를 강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여성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더 나아가 이를 확장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축산물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것이 향후 축산업계의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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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단백질이 대세? '우리 축산물의 가치는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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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경제 ·금융시장…내수 회복 기대감 '솔솔
- 하나금융연구소는 내년도 한국 경제의 GDP 성장률을 2.1%로 예상하며, 내수 회복에 힘입어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증가율 역시 각각 2.0%와 4.1%로 올해에 비해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국제유가 하락과 원/달러 환율 안정이 한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러스트=픽사베이 민간소비는 가계의 실질 구매력 개선에 힘입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리 하락과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로 가계의 실질 구매력이 개선되며 소비심리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고령화와 가계부채 문제는 여전히 소비 회복의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설비투자는 AI와 친환경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로 4.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와 ICT 산업을 중심으로 기업들의 실적이 유지되면서 투자 여건은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금리 하락과 원화 강세가 자금조달 여건을 개선시키며 설비투자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건설투자는 착공 및 인허가 등 선행지표 감소의 악영향이 본격화되면서 올해에 이어 역성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025년 SOC 예산 감축으로 정부의 재정 효과를 기대하기도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 수출 회복세 이어지나 속도는 둔화 수출은 IT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겠지만, 증가 속도는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2025년 통관 수출은 4.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글로벌 경기 둔화와 미·중 무역 갈등 등 대외 리스크가 수출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경상수지는 수입의 확대, 서비스수지 악화 등으로 올해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소비자물가는 연평균 2.0% 상승해, 한국은행의 목표수준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 유가 하락과 환율 안정이 물가 상승 압력을 줄일 것으로 보이며, 기대 인플레이션도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공공요금 인상과 이상기후에 따른 식료품 가격 변동성이 물가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 글로벌 공급망 재편, 가계부채 문제 등 대내외 리스크 상존 연구소는 2025년 경제 전망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지만, 여전히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주요 교역국의 경기 둔화, 미·중 갈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의 외부 요인들이 한국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수출 중심의 한국 경제는 글로벌 경제 여건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크며, 내수 시장에서는 가계부채 문제와 고령화가 경제 회복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유탁 연구위원은 “미·중 무역 분쟁이 심화되거나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확대될 경우 한국 수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며 “대내적으로도 가계부채와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내수를 약화시킬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 금융시장: 금리 인하 속도 조절, 원화 강세 예상 내년도 금융시장 여건은 한국은행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금융안정 이슈에 발목이 잡힌 한국은행은 미국 연준에 비해 적은 두세 차례 금리 인하를 단행하는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시장금리(국고채 3년 금리 평균)는 올해 3.12%에서 내년도 2.57%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완중 선임연구위원은 “국고채 만기 전 구간이 이미 기준금리 3회 인하를 반영하고 있어서 향후 시장금리 낙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와 양호한 경상수지 흐름에 힘입어 하락세(원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2025년 연평균 1295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거주자의 해외 투자 증가와 미·중 경기 둔화가 원화 강세 속도를 늦출 것으로 판단했다. 진옥희 연구원은 “미중 갈등과 엔 캐리 자금 추가 청산 등 잔존한 대외 불확실성 요인으로 환율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주택시장: 실수요 중심의 완만한 상승세 전망 2025년 주택가격은 스트레스 DSR 단계별 확대, 금융권 가계부채 관리 강화 등으로 수요자의 차입여력은 축소되나 공급부족 우려로 매수 심리가 개선되면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다주택자 규제가 유지되고 지방 미분양도 증가하면서 가격 상승 기대감이 높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위 ‘똘똘한 한 채’ 선호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서진 수석연구원은 “실수요와 투자수요 모두 풍부한 수도권에서 아파트 입주 물량이 이미 감소하고 있어 매수자가 체감하는 공급 감소가 더 클 것”이라며 “기준금리 인하가 개시되더라도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하락해 매수자의 실질 차입여력이 늘어나는지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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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경제 ·금융시장…내수 회복 기대감 '솔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