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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한국 동행서비스협회장 "일상의 행복을 함께 만들어 갑니다"
"동행은 단지 같은 방향으로 가는 게 아니라 같은 마음으로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동행은 행복입니다." 이상헌 한국동행서비스협회 회장. 사진=박상현 기자 최근 사단법인 한국동행서비스협회를 리뉴얼하고 왕성한 활동 중인 이상헌 한국동행서비스협회 회장을 16일 만났다. 한국동행서비스협회에 대해 이 회장은 "다양한 계층의 사회 구성원과 함께 이동과 돌봄을 융합한 다양한 동행서비스 개발하고 보급하는 것이 협회의 주요한 업무"라면서 "약자 동행을 최우선 가치로 우리 모두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하는 동행 문화를 확산해 나가고자 합니다"라고 소개했다. 건국대 대학원 시니어창업학과교수로 한국창업경영연구소를 운영하며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와 프랜차이즈학회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가던 이상헌 소장이 동행서비스를 구상하게 된 건 수년간 이어 온 부친의 병환 때문이었다. "약 9년간 투병하시던 부친을 모시면서 병원 동행서비스의 필요성을 절감했어요. 진료 일이 다가오면 걱정부터 앞섰어요. 업무는 많고 중요한 약속이 있는 날에는 딱히 누구의 도움을 받을 수가 없었어요. 한번은 학원을 운영하는 친구한테 부탁을 했는데… 미안하기도 하고, 정말 이건 아니다 싶더라고요." 연로한 부모님을 모시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가 겪어봄직한 이야기다. 이 회장의 부친은 평소 요양병원에 계셨지만 가끔 대학병원으로 진료를 받으러 가야 하는 경우 요양보호사가 이를 대신해 줄 수 없었다. 요양보호사 대부분이 중국 동포인 경우가 많은데 타 병원 진료 시에 의료진과 원활한 소통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차량 운전이나 병원 무인 접수 및 결재 처방전 발급 등도 이들 요양보호사의 일과는 결이 다른 분야다. 병원 동행서비스는 요양보호사와 달리 진료를 위해 환자를 픽업해 이동해 환자가 진료를 받고 처방된 약을 수령한 뒤 다시 귀가하는 일련의 과정을 환자와 동행해 주는 서비스다. 물론 진료 상담 내용을 의뢰인이나 보호자게 정확하게 전달하는 일도 포함된다. 이 회장은 "병원 동행서비스는 내국인이면서 운전면허가 있고 전염병 등 큰 결격 사유가 없는 경우 일련의 교육과 자격을 거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정도의 업무다. 3시간 기본업무수행에 4만5천원과 병원업무나 늦어지면 초과시간당 1만8천원을 지급받을 수 있는 비용구조"라면서 "반대로 의뢰자 또는 보호자 입장에서 편도에 10만 원이 훌쩍 넘는 사설 구급차 비용을 감안하면 그 비용이면 병원 동행서비스는 쌍수를 들고 환영할 만한 셈"이라고 확신했다. 가장 일을 많이 하고 바쁘다 할 수 있는 40~50대 중년 맞벌이 가장들이 부모님의 병원 진료를 위해 하루를 비우기는 쉽지 않은 일. 더구나 이들은 핵가족 정책으로 외동이거나 형제가 많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다. 그래서 병원 동행서비스라는 말만 나와도 귀가 쏠 깃 해지기 마련이다. 이 회장은 "서울시 서초구가 병원 동행서비스를 전격 시행해 2년 만에 누적 3만 건을 육박했고, 이용 건수는 이듬해에 67%가 상승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많은 지자체에서 병원 동행 서비스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어 지속적인 확대가 예상됩니다. 여성가족부도 경기도와 강원도에 서비스 지역 확대를 추진하고 있답니다"라고 전망했다. 특히 이동거리가 많고 고령화가 빠른 농촌지역 등 서비스 요구가 높은 지역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한국동행서비스협회는 ▲병원 동행서비스 ▲실버 동행서비스 ▲일상 동행서비스 ▲여행 동행서비스 ▲일상 동행서비스 ▲등·하교 동행서비스 ▲애견 동행서비스 등 각 서비스마다 관련 전문 자격매니저를 양성보급·실행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밖에 한국동행서비스협회는 ▲동행서비스 확산을 위한 조사 및 홍보 사업 ▲다양한 동행서비스 모델 개발 및 보급 ▲ 전문 인력 양성 및 자격증 발급 등의 업무를 준비 중이다. 이 회장은 "믿고 안심할 수 있는 동행서비스 제공 기반 확대를 위하여, 수요 조사 및 다양한 정보제공을 통하여 만족도 높은 서비스 제공 환경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라면서 "병원 동행서비스를 포함해 다양한 동행서비스 모델 개발과 보급 사업, 이를 위한 플랫폼 및 서비스 매뉴얼을 개발하고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동행서비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정 개설과 검증된 서비스 인력 확보를 위한 자격제도를 조만간 도입할 예정"이라면서 "협회는 기존의 관습적 동행이 아닌 사회적 역할과 지원에 꼭 필요한 동행서비스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함께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헌 한국동행서비스협회 회장 주요 약력 사)한국동행서비스협회 회장 주)한국창업경영연구소 대표 사)한국소상공인컨설팅협회 회장 사)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 사)한국프랜차이즈경영학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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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의 직장’ 4년 연속 1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0일(현지 시각) 미국 경제지 포브스(Forbes)가 발표한 ‘세계 최고의 직장(The World’s Best Employers)’ 평가에서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포브스는 독일 여론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와 협력해 한국을 비롯한 미국, 영국, 독일, 중국, 인도, 베트남 등 50여개국에서 17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추천된 4000여개 기업 중 700개 기업의 순위를 발표했다. 조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소속 회사의 사회적 책임·경제적 성과·근무 여건 등에 대해 응답했으며, 동종 업계의 다른 회사에 대해서도 추천 여부와 긍정/부정 이미지 등을 평가했다. 이 조사는 설문 응답자 모집 등 전 조사과정에 기업이 전혀 관여할 수 없으며, 응답자의 익명성이 보장된다. 올해 미국, 유럽의 유력 기업들이 상위에 오른 가운데, 삼성전자는 2020~2023년 4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상위 20위 기업 중 아시아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이는 삼성전자에 대한 임직원들의 만족도와 자긍심이 타 기업 대비 높고 동종 업계의 인식도 긍정적인 결과로 분석된다. 포브스는 삼성전자 등 상위 기업들을 조명하며 성장 기회, 글로벌 협력, 원격근무, 일에 대한 의미 부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삼성전자 거점 오피스인 딜라이트 서초(서울 서초구)에서 임직원들이 근무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임직원이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 시스템과 일하는 문화를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있으며, 업무 외적인 면에서도 사내 식당, 사내 의원, 피트니스센터, 심리상담센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 △다양성과 포용에 대해 공통 관심사를 가진 임직원들의 자발적 네트워킹 모임인 ERG(Employee Resource Group) △‘솔브 포 투모로우’,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의 참여를 늘리고 회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사내 아이디어 공유 플랫폼인 ‘모자이크(MOSAIC)’ △국내외 우수 인력 간 상호 교환 근무 제도인 ‘STEP(Samsung Talent Exchange Program)’ △직무·리더십 통합 교육을 제공하는 ‘The UniverSE(The University of Samsung Electronics)’ 등을 운영해 임직원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서 브랜드 가치 877억달러로 3년 연속 5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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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104개 면적 ‘군사시설 보호구역’ 60년 만에 빗장 열려
축구장 104개에 달하는 면적(742,198㎡)의 태안지역 군사시설 보호구역(이하 보호구역)이 60년 만에 완화돼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지게 됐다. 태안 백화산 방공진지 및 삭선리 훈련장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요구 민원 현장조정회의에서 발언하는 김태규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사진=권익위 제공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홍일, 이하 국민권익위)는 1일 충남 태안군청에서 김태규 부위원장 주재로 태안지역 주민 19,614명이 제기한 보호구역 완화를 요청하는 집단민원을 조정했다. 충남 태안군에는 주한미군이 1963년부터 사용하고, 이어서 공군이 1972년부터 2013년까지 사용한 보호구역이 있는데, 보호구역의 면적은 총 1,749,850㎡으로 이는 축구장 245개 면적에 달한다. 백화산 정상을 포함한 그 주변과 삭선리 일대가 바로 그곳으로 국방부가 1990년 12월 이 지역을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2013년 공군부대가 철수했으나 보호구역은 그대로 유지돼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를 가로막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태안군 주민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19,614명은 지난 3월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군사시설을 철거하고 보호구역을 해제해 재산권 행사를 보장해 달라”라고 국민권익위에 집단민원을 제기했다. 국민권익위는 수차례의 현장조사와 관계 기관 협의를 거쳐 최종 조정안을 마련하고 주민들과 관계 기관의 합의를 이끌어냈다. 국민권익위의 조정안에 따르면, 공군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삭선리 훈련장의 통제구역을 제한구역으로 완화하고, 5년 후인 2028년에 백화산 방공진지의 계속 운영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이번에 완화하기로 한 면적은 축구장 104개 면적(742,198㎡)에 해당하고, 5년 후인 2028년에는 축구장 141개 면적(1,007,382㎡)에 이르는 보호구역의 해제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태안군은 공군에 보호구역 변경 및 해제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행정지원을 하기로 했다. 또한 국민권익위는 태안에 위치한 안흥진성이 일반 주민의 접근이 제한되고 보존·관리되지 않아 훼손되고 있으니, 보호구역을 해제하고 발굴·복원한 후 일반 국민들에게 개방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집단민원도 조정할 예정이다. 국민권익위 김태규 부위원장은 “이번 조정으로 60년 만에 주민들이 재산권 행사를 할 수 있게 돼 매우 다행이다”라며, “하루빨리 보호구역이 완화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주민들의 불만도 해소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좋아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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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가 온라인 자선 모금에 도움이 되진 않는다
- 흔히 외모가 매력적인 사람들은 인생이 잘 풀린다고들 한다. 사람들은 유능해 보이고 신뢰 가는 외모를 가졌을 때 더 쉽게 일자리를 얻고 더 많은 돈을 버는 경향이 있다. 캐시비 디지털자선냄비 거리모금 하지만 홍콩중문대 경영대학원(CUHK)은, 적어도 온라인 자선 모금에 있어서는 매력적인 외모가 꼭 경쟁력이 있지는 않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 <미모, 젠더, 그리고 온라인 기부Beauty, Gender, and Online Charitable Giving>에 따르면, 남성은 온라인 기부를 할 때 외모가 매력적인 여성에게 더 많은 돈을 기부하려고 한 반면, 여성은 외모가 매력적인 여성에게 더 적게 기부하려는 성향이 나타났다. 홍콩중문대 경영대학원 의사결정학·관리경제학과의 김경태 조교수와 마케팅학과의 홍잉이 교수는 베이징대학교 HSBC 경영대학원의 박주영 교수와 함께 연구를 진행했으며, 온라인 자선 모금에 있어 여성의 외모가 남성과 여성 기부자에게 각각 다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혀냈다. 홍 교수는 "남성은 본능적으로 아름다움을 선호하기 때문에 외모가 매력적인 여성에게더 많이 기부하려고 한다. 반면 여성은 외모가 매력적인 여성의 경우 경제적으로 덜 궁핍하다고 인식하기 때문에 그러한 여성에게 덜 기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연구진은 먼저 창업가와 학생에게 돈을 빌려주는 온라인 비영리 대출 플랫폼 키바(Kiva)에서의 기부 활동 정보를 수집했다. 그리고 2017년 건강 부문에서 개인에 의한 대출 요청만을 대상으로 기부 정보를 연구에 활용했다. 그 결과 7만6,600명의 기부자가 기부한 260만 달러의 대출액이 최종 표본이 되었다. 키바는 기부자의 성별 정보를 제공하지 않으므로, 연구진은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기부자의 프로필 사진과 이름을 토대로 기부자의 성별을 파악했고, 동일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서 모금자의 외모 매력도도 평가했다. 그 결과, 여성 모금자의 외모 매력도는 여성보다 남성 기부자를 더 많이 끌어 모으는 데 영향을 미쳤다. 반면 남성 모금자의 매력도는 남성(또는 여성) 모금자를 끌어 모으는 데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구체적으로는, 여성 모금자의 매력도 표준편차가 1 증가할 때, 여성(남성) 기부자 숫자는 평균 2.95퍼센트 감소(증가)했다. 연구진은 이어 여러 건의 대조실험을 진행하면서, 외모 수준에 따라 남녀 모금자에게 얼마만큼의 돈을 기부할 의향이 있는지를 물었다. 실험 참가자들에게는 실험별로 실제 모금 캠페인을 하는 남녀의 사진이나 컴퓨터가 생성한 가상의 남녀 모금자 사진이 주어졌다. 실험 결과, 남성이 여성 모금자에 대한 기부를 결정할 때 외모 매력도가 영향을 미쳐 더 많은 액수를 기부하도록 유도한 반면, 여성이 여성 모금자에 대한 기부를 결정할 때는 외모 매력도가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한편 남성 모금자의 외모 매력도가 남녀 기부자의 기부 의향에 미치는 영향은 이번에도 미미하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남녀가 매력적인 외모의 여성 모금자를 보았을 때 각각 다른 의사결정 과정을 거친다는 것을 밝혀냈다. 여성은 동정심보다 이타심에 이끌려 기부를 결정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외모가 매력적인 여성 모금자에 대해서는 경제적으로 덜 궁핍하다고 인식하기 때문에 그들보다는 외모가 덜 매력적인 여성 모금자에게 기부하고 싶어 한다. 반대로 남성은 개인적 관점에 이끌려 기부를 결정하는 경향이 있어서, 직관적 선호에 이끌리며, 따라서 외모가 매력적인 여성 모금자에게 더 많이 기부하고 싶어 한다. 김 교수는 "기부라는 맥락에 있어서 외모의 매력은 남성보다 여성 모금자에게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부는 보살피고 보호하고 싶은 마음을 자극하는데 이는 여성을 바라보는 스테레오 타입과 일치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연구 결과, 기부 결정을 할 때 남성에게는 개인적 호감이, 여성에게는 궁핍함에 대한 인식이 핵심 동기로 작용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남성은 외모가 매력적인 여성에게 더 많은 기부금을 주지만, 여성은 그러한 여성을 덜 궁핍하다는 인식하기 때문에 외모가 덜 매력적인 여성에게 더 많은 기부금을 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남성의 경우 궁핍함의 정도와 무관하게 외모가 매력적인 여성 모금자에게 더 많이 기부하고 싶어 한다는 결과가 확인되었다. 반면 여성은 기부를 결정할 때 모금자의 궁핍함을 고려하며, 모금자의 외모 매력도와 무관하게 도움이 더 많이 필요한 모금자에게 기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여성 기부자가 매력적인 외모의 여성 모금자를 꼭 배척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연구진은 모금자의 상황이 아주 궁핍한 경우를 가정하기 위해, 어느 여성이 유방암 완치 직후 뇌종양 진단을 받은 가상의 사례를 상정했다. 이때 남성 기부자는 여성의 외모가 매력적일 때 더 많은 기부 의향을 보였다. 반면 여성은 여성의 외모가 매력적인지 아닌지 상관없이 일관된 기부 의향을 보였다. 그렇다면 온라인 모금 캠페인을 성공시킬 방법은 무엇일까? 김 교수는 캠페인 페이지에 노출시키는 내용을 신중히 선택하라고 강조한다. 김 교수는 "외모가 매력적인 여성은 남성 기부자들을 쉽게 모을 것이다. 그러나 여성 기부자들을 모으려면 구체적인 정보를 캠페인 페이지에 노출시켜 왜 기부가 필요한지를 분명하게 강조해야 한다. 반대로 외모가 덜 매력적인 여성이라면 여성 기부자들에게 집중하는 게 효과적일 것이다. 기본적으로 자선 캠페인은 잠재적 기부자가 누구인지를 고려해 사진에 담을 내용을 신중히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향후 연구 방향에 관해서는, 매력 편향에 대한 연구를 다른 맥락으로, 가령 매력적인 남성을 더 유능한 사업가로 판단하는 경향이 있는 금융이나 투자와 같은 맥락으로, 확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또한 "외모 유사성이 높을 때 친숙 효과가 만들어지고 반대로 외모 유사성이 낮을 때 부정적인 외집단 스테레오타입이 만들어지는지에 대해서도 연구해볼 생각이다. 기부자는 자신의 외모 매력도를 기준으로 모금자의 매력도를 판단하는 것일 수도 있다. 아울러 기부자의 자존감이 모금자의 매력도를 판단하는 데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이러한 변수에 대한 실험은 이번 연구에서 다뤄지지 못했지만, 향후 연구에서는 기부자의 특성이 어떠한 식으로 외모의 영향을 누그러뜨리는지에 대해 실험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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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생산자-소비자’ 함께하는 플라스틱 다이어트
- 사단법인 참여하고 행동하는 소비자의 정원(이하 소비자의 정원)은 오는 6월 3일 오후1시부터 3시까지 ‘플라스틱다이어트, 세발자전거로 시작하다‘라는 주제로 포럼을 진행한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유튜브,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한다. 소비자의 정원은 2019년부터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을 위해 새 사용은 줄이고 재활용은 늘리는 ‘플라스틱다이어트 캠페인’을 통해 생활 속의 다양한 실천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플라스틱이 주는 환경의 문제점을 알면서도 일상에서 누리는 편리함으로 인해 플라스틱의 사용량을 줄일 수가 없는 게 현실이다. 이에 소비자의 정원은 이번 포럼을 통해 2019년 12월 25일부터 정부가 새롭게 실시한 포장재 재질, 구조 평가 제도를 정확하게 알아보고 정부와 생산자, 소비자가 함께 플라스틱 총 사용을 줄일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하고자 한다. 환경부의 새로운 포장재 제도 발표에 이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기업과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혁신하는 포장재 생산기업의 사례가 발표된다. 또한 구매와 분리배출의 당사자인 소비자의 어려움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마지막으로 실시간 온라인 소통을 통해 실천 방안과 변화를 위한 지혜를 모으는 자리도 마련된다.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실 자원재활용과 유용호 행정사무관은 포장재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최우수-우수-보통- 어려움으로 표기하는 포장재 재질, 구조 변경 평가제도와 무색 폐페트병 분리배출 시범 실시 등에 대해 발표한다. 세이프넷 협동기업협의회 ㈜수미김 허선례 대표는 소비자의 환경에 대한 생각을 적극 반영, 생산 제품에서 김 트레이를 제거하는 등 플라스틱의 사용 줄인 사례 대해 발표한다. 남양매직 안형배 대표이사는 친환경 페트병 생산기업으로서 남양매직에서 개발한 재활용 최우수 등급 플라스틱 포장재를 소개하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서 PET용기 재질부터 바꿔야 한다고 그 필요성을 강조한다. 소비자의 정원 차유미 사무처장은 2020 소비자인식조사로 진행한 플라스틱 재활용률을 높이 기 위한 실천방법과 분리배출에 대한 의견을 통해 정부-생산자-소비자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제안하고자 한다. 포럼을 주관한 소비자의 정원 김아영 대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고 플라스틱 총량 감소를 위한 플라스틱 새 사용은 줄이고 재활용은 늘리는 정부-생산자-소비자가 협력의 세바퀴가 되어 함께 움직이는 세발자전거처럼 실효성 있는 제도가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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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역용품 지원한 경주시장에 '토착왜구' 비난 쇄도
- 경북 경주시는 지난 17일 일본 나라시와 교토시에 각각 비축 방호복 1200세트와 방호용 안경 1000개씩을 보냈다고 21일 밝혔다. 이어 이달 말까지 자매결연도시인 오바마시, 우호도시인 우사시와 닛코시 등 3개 도시에 방호복 각 500세트와 방호용 안경 각 500개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려울 때 돕는 것이 진정한 친구이자 이웃”이라며 “누가 먼저 손을 내미는 것은 중요하지 않고 지금은 한일 양국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까지 일본 정부는 독도 영유권 문제에 대해 ‘일본 고유 영토인 독도를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도 ‘2015년 한일 합의로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으로 해결됐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일본에 마스크를 지원하지 말자는 의견이 다수 쏟아지고 있는데 지자체가 단독으로 일본에 지원을 하는 것은 국정정서에 맞지 않는다는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지난해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일본 나라시 특별명예시민이 된 사실까지 거론되고 있다. 22일 경주시 홈페이지에는 주시장과 경주시를 비난하는 글들이 쇄도하고 있다. “경주시가 일본이냐”, “일본 지원해주라고 세금 보내고 경북에 후원금 보낸 줄 아냐”는 식의 비난 여론이 거세며 경주에 수학여행과 관광을 가지 않겠다는 항의성 글들이 계속해 올라오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여론을 의식한 듯 “토착왜구다, 쪽발이다, 정신 나갔냐, 미통당답다 등등 평생 먹을 욕을 다먹은 것 같다”면서 “반일감정이 팽배한 이 시점에 굳이 그런 일을 했느냐는 비판은 겸허히 수용하면서도 시민들께 이해를 구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왼쪽)이 2일 나카가와 겐 일본 나라시장으로부터 특별명예 시민증을 받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1.5 경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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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링·필터링’ 겸용 여름용 마스크 눈길…바이러스는 글쎄?
- 스포츠 마스크를 만드는데 힘써온 나루씨이엠이 2020년 봄, 여름용 나루마스크 F1S(이하 F1S)를 출시했다. 나루씨이엠이 이번에 출시한 F1S 마스크 봄철 불청객 황사와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마스크 없이 생활하기 힘든 날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문제는 햇빛이 이글거리는 여름에도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점이다. 야외 활동이 많거나 야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이런 상황은 특히 곤혹스럽다. 야외 운동을 할 때 마스크를 쓴다는 것 자체가 답답한 일이다. 밤낮없이 달려드는 날벌레와 막을 수 없는 각종 먼지도 여름 야외 활동의 큰 장애물이다. 나루씨이엠이 이번에 출시한 F1S 마스크는 “여름에도 답답하지 않고 필터링 가능한 마스크가 존재할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한 제품이다. F1S 마스크는 공기 중 유해 물질을 필터링하는 면과 격한 호흡이 가능하고 벌레를 막아주는 메쉬 면의 2-Way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얼굴을 전체적으로 감싸는 측면도 쿨링 원단으로 만들어져 시원함과 동시에 얼굴에 완벽하게 밀착되는 깔끔한 핏을 연출할 수 있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에서 테스트를 마친 제품으로 자외선을 최대 99%까지 차단할 수 있어 여름철에도 자외선 걱정 없이 외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업체는 이외에도 F1S 마스크에는 여름철 야외 스포츠 마니아들이 반가워할 다양한 기능이 숨겨져 있다고 설명했다. 마스크 측면에 고탄력 히든 이어 루프(귀걸이)가 부착돼 있어 격렬한 동작을 할 때도 흘러내릴 걱정이 없고 귀걸이가 얇은 소재로 제작됐기 때문에 사이클링 헬멧이나 고글, 안경 등을 착용할 때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만약 귀가 햇볕에 타는 걸 피하고 싶다면 귀걸이를 안쪽에 두고 마스크를 귀까지 올려 착용해도 된다. 한편, 보건 관계자는 "KF80~94 등의 규격이 표시되지 않은 일부 기능성 마스크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차단한다고 보장할수가 없다. 나루씨이엠가 출시한 F1S 마스크에는 자외선 차단이나 날벌레 먼지 차단 등의 설명은 있지만 바이러스차단에 대한 언급은 없기 때문에 구입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출시가격도 4만원대가 넘게 책정된 것을 보면 보건용이라기 보다는 패션아이템으로 해석하는 것이 옳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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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링·필터링’ 겸용 여름용 마스크 눈길…바이러스는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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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최초 운영자 '갓갓' 검거
- 성 착취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을 처음 만든 것으로 알려진 인물인 '갓갓'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11일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 'n번방' 운영자인 일명 '갓갓'을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갓갓은 미성년자를 포함한 다수 여성의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 텔레그램 대화방에 배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은 갓갓을 특정해 지난 9일 소환 조사했으며 조사 결과 자백을 받고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수사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은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추가로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n번방 사건은 2018년 하반기부터 2020년 3월 현재까지 텔레그램, 디스코드, 라인,위커, 와이어 등의 메신저 앱을 이용하여 “스폰 알바 모집” 같은 글을 게시하여 피해자들을 유인한 다음, 얼굴이 나오는 나체사진을 받아 이를 빌미로 협박해 성착취물을 찍게 하고 이를 유포한 디지털 성범죄, 성 착취 사건을 말한다. 주로 피해자는 중학생 등 미성년자로 n번방 회원 규모는 최소 박사방 '맛보기 방' 회원 1만명, 박사방 유료회원 3만명으로 추정한다. 피해자 숫자는 '박사방'의 경우 확인된 경우만 최소 74명, 그 중 아동 청소년 등 미성년이 16명으로 알려졌다. N번방의 주요 피의자는 검거된 박사 조주빈과 현역 군인 이원호 일병, 부따 강훈과 와치맨 전 모씨, 전 사회공익근무요원 최 모씨, 로리대장태범, 켈리, 태평양 이 모 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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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최초 운영자 '갓갓'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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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 수학‘3초 풀이법’, 유튜브 조회 수 500만 뷰 돌파
- 스타강사 차길영이 유튜브에 공개한 ‘3초 풀이법’의 누적 조회 수가 500만 뷰를 돌파했다. ‘3초 풀이법’은 수학 시험에서 부족한 시간을 걱정하는 고1, 고2 학생들에게 단기간에 효과적으로 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풀이 노하우를 제공하여 큰 인기를 끌고 있다. 3초 풀이법은 차길영 선생님만의 비법으로 수학 내신시험 시간 50분 이내에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쉽고 빠른 풀이 방법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도형 3초 풀이법’은 기본 도형의 개념만 잘 알면 누구나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라는 것을 알려 주기 위해 제작됐으며 차길영 강사 특유의 재밌고 쉬운 풀이 방법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조회 수가 가장 높았던 영상은 ‘[차길영의 3초 풀이법] ★소름주의★고1 중간고사 수학, ‘지리게 푸는 3초 풀이법’ 지금 안보면 후회!‘ 편으로 80만 뷰를 돌파했다. 이어 도형 3초 풀이법에서는 ‘[차길영의 도형 3초 풀이법] 반지름만 알면 도형 문제 3초 각, ㅇㅈ?’ 편으로 두 정사각형의 넓이의 합을 구하는 문제 풀이로 40만 뷰를 돌파했다. 그 뒤를 이어 ‘[차길영의 도형 3초 풀이법] 원 내부에서 두 현이 수직으로 만날 때, 원의 반지름 구하는 방법 전격 공개!!’가 28만 뷰를 돌파했다. 차길영 강사는 ‘3초 풀이법’ 시리즈를 공개한 이유에 대해서 “수학 문제를 푸는 방법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여러 가지 방법을 알아내는 것은 수학에 재미를 느끼게 해줄 뿐만 아니라 문제의 본질을 깨닫는데 큰 도움이 되고 제한 시간이 있는 시험시간에 특히 큰 도움이 된다”며 “우리가 서울에서 부산을 갈 때도 하나의 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길이 있고, 상황에 따라 최적의 길을 선택한다. 하나의 길밖에 모른다면 그 길이 막혔을 때 방법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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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 수학‘3초 풀이법’, 유튜브 조회 수 500만 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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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불법 프로포폴 투약 관련 내사 종결
- 서울 지방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해 3월 21일부터 진행해왔던 신라호텔 이부장 사장의 불법 프로포폴 투약 관련 수사를 마치고 23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광역수사대는 이부진 사장 및 관계자에 대한 조사와 압수수색, 전문기관에 감정 및 자문을 의뢰하는 등 다각적인 수사를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피혐의자인 이부진 사장은 지난 16년 해당 병원을 방문해 시술을 받았으며 그 과정에서 프로포폴이 사용된 사실 등이 확인됐지만, 사용된 투약량이 오남용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전문기관 감정결과와 그 외 불법 투약을 입증할 만한 증거가 발견되지 않아 내사종결했다고 밝혔다. 한편, 병원장의 의료법 위반에 대해서는 기소하고, 간호조무사 2명은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기소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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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불법 프로포폴 투약 관련 내사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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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식도 온라인으로
-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경기도교육청, 안양시 등의 예산 지원으로 정부 부처 주도형 최초의 게임 컨텐츠 분야 마이스터고등학교를 2020학년도 3월 1일자로 개교했고, 코로나19로 인하여 4월 16일 경기게임마이스터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 1대 마이스터 온라인 개교식 및 입학식을 진행했다. 이 날에는 우수신입생 및 교사만 참석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 이동섭 국회의원(대한민국게임포럼 대표), 경기도교육청 부교육감 윤창하, 안양과천교육지원청장 전성화, 안양시장 최대호,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영준 원장, 게임물관리위원회 이재홍 위원장, 한국게임학회 위정현 학회장,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황성익 회장, 한국게임개발자협회 배경국 부회장, 카카오게임즈 남궁훈 대표이사, 펄어비스 정경인 대표이사, 네오위즈 문지수 대표이사, 유튜브 G식백과 김성회 등 관련 기관에서 축하 영상을 보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경기게임마이스터고는 2019년 마이스터고로 지정되어 개교 준비기간 중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을 개발하였고, 실습기자재를 갖춘 실습동 리모델링 및 전교생을 수용하는 현대식 기숙사 신축이 진행 중이다. 2020학년도 신입생 경쟁률 2.5 대 1로 전국단위에서 우수 게임개발 인재를 선발하였으며, 게임개발과 단일과로 신입생 77명을 선발하여 4학급으로 편성했다. 개교사에서 경기게임마이스터고 초대 교장으로 취임한 정석희 교장은 “본교의 개교는 대한민국 문화 콘텐츠 산업의 간절한 바람에 대한 교육계의 응답으로 생각하며, 게임마이스터고 신입생들에게는 현장실무형 교육과 최상의 교육환경을 통해 경쟁력 있는 교육을 제공할 것”임을 약속했다. 또한, 경기게임마이스터고를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고 교직원이 보람을 가지며, 산업체가 신뢰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전교직원과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격려사에서 “경기게임마이스터고는 게임컨텐츠분야 최초의 마이스터고로서 현장과 실무중심의 맞춤형 교육으로 여러분의 창조적 역량 끌어낼 것”이라고 언급하였으며, 문화체육관광부는 게임 산업 분야를 이끌어갈 젊은 인재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했다. 윤창하 경기도부교육감은 “경기게임마이스터고 학생들이 4차산업혁명의 주인공으로서 인공지능, 가상현실, 증강현실, 빅데이터 요소를 모두 포함하는 게임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하게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축하 영상을 전하며 신입생들의 첫 출발을 축하하였다. 마이스터고는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로 현장 중심 교육 운영을 위해 정규과정에 게임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개발자들을 산학겸임강사로 채용하였다. 방과후에도 게임개발의 다양한 영역에 대한 학생 수요를 반영하여 현장 전문가들을 모셔 특강 및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그동안 영마이스터 인재 양성을 위하여 교원들은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교원 역량 강화에 주력해 왔다. 경기게임마이스터고는 지역 내 게임산업의 우수 인재를 발굴하여 최고의 교육과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양성된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여 경기도 및 안양시의 게임 핵심 산업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제공=경기게임마이스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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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온라인 원격수업 부실 우려 크다
- 코로나19로 인한 사상 초유의 초·중·고교 순차적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일선 교사, 학생, 학부모들의 우려와 기대가 교차하고 있다. 온라인 수업 학습 효과에 대한 응답 4월 2일부터 4월 7일까지 나우앤서베이 패널 1411명(남성 779명, 여성 63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개강에 대한 의견’이라는 주제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 구성을 보면 학생이 389명(남성 205명, 여성 184명) 28%, 학부모가 347명(남성 210명, 여성 137명) 25%, 학생 또는 학부모가 아닌 응답자가 675명(남성 364명, 여성 311명) 48%이었다. ‘당신은 온라인 원격수업이 오프라인 수업에 비해 학습 효과 측면에서 어떨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부실할 것 같다(58%)’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그 다음으로 ‘매우 부실할 것 같다(20%)’, ‘동일할 것 같다(14%)’, ‘더 좋을 것이다(7%)’, ‘훨씬 더 좋을 것이다(2%)’ 순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온라인 원격수업이 부실할 것이라고 예상한 응답자(78%)가 좋을 것이라고 예상한 응답자(9%)보다 8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원격수업이 최대의 학습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실시간 양방향 수업(영상회의 솔루션)이 중요하다(62%)’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그 다음으로 ‘녹화 동영상을 잘 만들어야 한다(19%)’, ‘과제 관리를 잘 해야 한다(10%)’, ‘온라인 시험을 자주 봐야 한다(9%)’ 순으로 나타났다. ‘당신은 코로나 종식 이후 학교에서 온라인 원격 수업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보통(34%)’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그 다음으로 ‘반대하는 편이다(28%)’, ‘지지하는 편이다(24%)’, ‘절대 반대한다(8%)’, ‘적극 지지한다(5%)’ 순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코로나 종식 이후 온라인 원격 수업에 반대하는 응답자(36%)가 지지하는 응답자(29%)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중 학생들의 토론 학습을 위해 가장 효과적인 소통 수단은?’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영상회의 서비스(55%)’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그 다음으로 ‘메신저(22%)’, ‘토론 게시판(21%)’, ‘페이스 북 SNS(3%)’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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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온라인 원격수업 부실 우려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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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견·치매견 위한 '반려견 요양원' 등장
- 노견, 치매견 등 집중 케어가 필요한 반려견이 이용할 수 있는 ‘바우라움 스페셜케어 센터’가 오픈했다. 미래엔 에듀케어가 노견과 치매견 전문 케어를 위한 바우라움 스페셜케어 센터를 오픈했다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8세 이상 고령 반려견에 대한 사회적 책임도 점차 커지고 있다. 애완견 붐이 불었던 2004년 이후 각 가정에서 길러진 반려견들이 노령화되면서 이들의 건강관리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사람처럼 반려견도 나이가 들면 여러 질병에 취약해져 전보다 훨씬 많은 손길을 필요로 한다. 이때 가정 내 노견 케어로는 한계가 있어 전문 수의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에 오픈한 ‘바우라움 스페셜케어 센터’는 펫케어 전문 인력이 24시간 상주하며 반려견 1:1 맞춤 케어를 제공한다. 노견·치매견 전문케어 프로그램은 세밀하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각 반려견의 건강 상태에 적합한 재활, 영양, 통증 완화, 문제행동 교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뿐만 아니라 반려견이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수의사와 테크니션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웰니스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웰니스 프로그램은 담당 수의사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한 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노견, 치매견 케어 관리 기간 동안 보호자와의 실시간 소통으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바우라움은 ‘반려견’이라는 명칭처럼 이제는 하나의 가족 구성원으로 자리 잡은 자신의 반려견들을 위해 보다 특별한 케어를 찾는 반려인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바우라움 스페셜케어 센터’는 각 분야별 전문가가 제공하는 다양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반려견이 반려인과 함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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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견·치매견 위한 '반려견 요양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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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제약, 항바이러스 패치 논란에 "상술 아니다"
- 경남제약은 2일 자사와 유통계약을 맺은 비엠제약의 '지키미패치'가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과장 홍보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논란을 일축했다. 경남제약은 항바이러스 패치 과장광고 논란을 일축하고 개발사 효능자료 신뢰한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제약은 지난 30일 '항바이러스 패치'((BM JIKIMI-i VIRUS Patch 이하 지키미패치)'를 약국과 드럭스토어에 한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바 있다. 지키미패치는 사스(SARS-CoV) 등 변종 호흡기 바이러스를 87% 억제하는 검증 효과를 인증받았고 폐렴균 유효성 시험에서 99.9%의 효능을 입증했지만, 일부 언론매체에서 그 효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논란이 야기됐다. 경남제약 측은 패치 종류에도 다양한 제품이 있는데, 제조사인 비엠제약에 의하면 패치에 약물을 흡착시켜 인체에 부착함으로 약물을 전달하는 방식이 일반적인 패치 형태이고, '지키미패치'는 우래탄 소재로, 원료 물질이 주변으로 확산되게 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패치 형태로도 항균 활성이 있는지에 대한 검증 자료의 경우 제조사가 보유한 기술력이기 때문에 경남제약은 비공개 입장을 유지할 수 밖에 없었고, 기존 제품 패키지에도 코로나19가 아닌 '코로나'로 표기했지만 이 역시 오해의 소지가 불거질 수 있어 현재는 다른 디자인(사진)으로 생산되고 있다. 또한 제조사의 모든 시험보고서는 'BmJIKIMI(i)' 물질을 활용한 시험결과 보고서이지만, 단지 포장지가 효과치를 나타낸다는 단순한 개념은 아니며 제품 효능에 대한 증빙자료는 공개할 수 있는 범위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제조사 및 개발사와의 협의가 필요했던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경남제약은 해당제품에 대한 유통을 결정하기까지 20년간 연구개발기관 및 대학과의 산학연을 통한 제조사의 연구개발 실적을 확인했고, 코로나바이러스 증식억제능 분석을 통한 '항바이러스 87%'의 효능 결과보고서에 신뢰를 보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경남제약은 약국과 드럭스토어 등에 제품만 공급하는 계약이 체결된 상태"이라며 "아직 제품 유통도 시작하지 않은 시점에서 경남제약은 절대 코로나19 이슈를 상술마케팅으로 활용할 생각이 없고, 향후 정확한 데이터나 근거 없이 코로나19를 거론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관계자는 또 "국가적으로 민감한 시기에 더 이상의 오해의 소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표현 사용에 더욱 신중을 기할 것이며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하면서도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내용이 추가적으로 유포될 경우 강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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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제약, 항바이러스 패치 논란에 "상술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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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중·고교, 4월 6일로 개학 미뤄
- 교육부는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일을 4월 6일로 미뤘다.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따른 특단의 조치다. ‘4월 개학’은 처음이다. 휴업 기간도 총 5주로 늘어났다. 개학 연기가 불가피한 것이라는 여론은 이미 형성돼 있었다. 정부는 17일 오전 국무회의를 열고 당초 이달 9일과 23일로 잇따라 연기했던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을 2주 뒤인 4월 6일로 추가 연기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일선 학교들은 여름·겨울방학을 3주 줄이고 법정 수업일수인 초·중·고 190일을 10% 이내로 단축하게 됐다. 다만, 이번 개학 연기는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일괄 적용하지 않고 각 시도 교육감의 자율적인 선택 권고 형식으로 진행한다. 일괄 적용을 할 경우 교육현장의 혼란을 부추길 것을 우려해 각 지역 상황에 맞게 유동적으로 대처하는 권고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학교나 어린이집, 유치원 등은 코로나19 감염 위험도가 높은 환경이고 학생들이 집이나 지역사회로 돌아가 감염시킬 가능성도 우려된다는 입장이다. 신종 코로나 안전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개학하는 방안을 권고한 데 따른 결정으로 보인다. 당장 1학기 중간·기말고사 일정 조정도 불가피해 일선 교육현장의 혼란이 예상된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등 대입 일정에 대해서는 추가 개학 연기 가능성을 고려해 개학일이 최종 확정된 후 조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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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중·고교, 4월 6일로 개학 미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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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콜센터, 마스크 안쓰고 전화 응대하다 집단 감염
- 서울 구로구 한 보험사 콜센터에서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나왔다. 지금까지 64명이 확진됐는데 이 중 대다수는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에서 함께 근무하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콜센터는 에이스손해보험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확진자들이 콜센터 업무 특성상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전화를 걸거나 걸려오는 전화에 응대 및 회신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재택근무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도 집단감염의 원인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콜센터가 4개 층인데다 직원 수가 모두 600~700명대인 만큼 추가 확진 가능성이 있는 상태다. 방역당국은 다른 층 직원까지 조사하고 신천지와 관련된 근무자가 있는지도 조사하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콜센터가 7~9층과 11층 4개 층으로 돼 있는데 확진자가 주로 11층에서 발견됐다"면서 "(11층에서) 근무하는 이들이 207명으로 아직 검사가 진행 중이고 양성으로 확인된 환자의 경우만 50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한편, 총선을 앞둔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후보(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의 선거사무실이 바로 이 빌딩에 입주해 있다. 윤 후보는 오전에 확진자 발생 소식을 접하고 오후에 곧바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한다. 윤건영 후보 측은 "확진자가 주로 발생한 사무실(11층)과 선거 사무실(6층)은 층도 다르고, 엘리베이터도 짝수·홀수층으로 분리돼있다"면서 "캠프 사무실은 검사가 마무리되고 이상이 없을 경우 다른 곳에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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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콜센터, 마스크 안쓰고 전화 응대하다 집단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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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언택트(Untact)’ 소비 증가
- 코로나19의 급격한 국내 확산으로 경제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언택트(untact·비대면)'의 경제가 주목을 받고 있다. 비대면 비접촉으로 이뤄진다는 '언택트' 경제는 나홀로 살아가는 1인 가족이 증가하면서 화두가 되었는데 최근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언택트 콘셉트로 설계된 ’ 공유주방 브랜드 ‘먼슬리키친’은 이번 달 입점 문의 건 수가 전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직원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대되면서 셀프 주문, 배달 등 언텍트 서비스를 지향하는 공유주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을 실감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2주 간 먼슬리키친 논현점의 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직전 2주 간(1월 27일~2월 9일) 보다 약 20% 매출 역시 증가했다. 고객이 키오스크로 직접 주문하고 호출 시스템에 따라 음식을 직접 수령하는 만큼, 점원과의 접촉이 매우 적기 때문에 외식을 꺼리는 요즘같은 시기에도 오프라인 매출이 안정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배달 주문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배달이 전체 주문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먼슬리키친 논현점의 한 입주사는 이달 10일부터 16일까지의 배달 매출이 전월(1월 13일~19일) 대비 약 1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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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언택트(Untact)’ 소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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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추가 규제에 남은건 ‘수∙비∙대’?
- 20일 정부의 추가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면서 ‘수비대(수도권∙비규제지역∙대단지)’가 집값 상승을 좌우하는 핫 키워드로 떠올랐다. 수도권은 수년째 아파트값이 오르는 곳인데다, 최근 전매∙대출제한이 덜한 ‘규제프리’ 지역 위주로 몸값이 더 뛸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이 중에서도 1000가구 이상 대단지에 청약 통장이 몰리는 분위기다. 서울 부동산 규제로 인한 풍선효과로 이제 수도권 아파트는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어 ‘투자 1번지’가 됐다. 일자리,교육 등이 집중돼 인구 절반이 거주하고 있는데다, 거주자가 늘면서 교통망,편의시설 등 인프라가 개선되는 선순환 구조 덕분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4년부터 수도권 아파트 값이 상승세며, 2018년 15.1%, 2019년 5.4%를 뛰어 같은 기간 지방 상승폭(11.0%, 4.4%)을 웃돌았다. 수도권 아파트가 지방보다 비싼 만큼 1~2% 차이에 따라 웃돈은 수천만원 벌어지기도 한다. 비규제지역 내 분양열기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이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지며, 재당첨 제한도 없어 청약 문턱이 낮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대출 제약도 덜하다. 신도시 같은 공공택지가 아니라면 전매제한도 당첨자 발표 후 6개월로 짧다. 특히 이번 부동산 규제로비규제지역 내 ‘풍선효과’는 더 뚜렷이 나타날 전망이다. 실제 서울과 서울 접경지를 누른뒤 경기 남부인 ‘수용성(수원∙용인∙성남)’이 달아올랐고, 20일 국토부는 수원 권선•영통•장는 안구와 안양 만안구, 의왕 등 다섯 곳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더불어 조정대상지역 내 담보인정비율(LTV)을 차등화해 9억원 이하 주택은 기존 60%에서 50%로 축소하며,조정대상지역 내 1주택세대의 주택담보대출을 ‘2년 내 기존 주택 처분 및 신규 주택 전입 의무’로 강화했다. 이에 따라 남은 비규제지역인 인천과 경기 북부로 청약 열기가 확산되는 모양새다. 대단지 유무도 집값 상승폭을 결정짓는 요소다.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에서 1500가구 이상 아파트 가격 상승폭은 7.51%, 1000~1499가구는 5.39%에 달했다. 반면 500가구 내외는 4%대에 그쳤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대단지의 경우 널찍한 공원형 조경 조성이 가능한데다,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 상가도 갖출 수 있어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크게 높여준다”며 “거래가 빈번해 시장에서 언급이 꾸준한데다, 외부에서도 눈에 확 띄어 ‘랜드마크’ 효과를 갖춘 점도 대단지만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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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추가 규제에 남은건 ‘수∙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