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전체
Home >  전체  >  IT/신기술

실시간뉴스

실시간 IT/신기술 기사

  • KT "협력사와 맞손 기지국 네트워크 장비 국산화·효율화"
    KT는 네트워크 장비 전문업체인 이루온과 함께 스몰셀 게이트웨이 개발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KT가 중소기업과 만든 국산 네트워크 장비를 테스트하는 모습. [KT 제공 / 연합뉴스]   스몰셀 게이트웨이는 다수의 스몰셀 기지국을 집선해 LTE, 5G 코어망과 연동하고 암호화를 통해 안전한 통신 환경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대형 기지국의 신호가 약하거나 사용할 수 없는 지역에서 네트워크 용량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이번에 개발된 장비는 최대 10만개 스몰셀 기지국을 수용할 수 있는 대용량 게이트웨이로, 기존 기지국 교체 없이 5G 가입자용 스몰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투자비 절감 효과가 크다고 KT는 설명했다. KT 관계자는 "수입 장비는 재난 문자 등 국내 특화 기능을 제공하지 못해 스몰셀 서비스 확대에 제한이 있었다"며 "장비 협력사에 스몰셀 기지국과 코어망에 관련된 노하우와 인력을 지원해 개발을 도왔다"고 말했다. KT는 스몰셀 게이트웨이를 다음 달 안으로 도입할 예정으로, 해외 시장 진출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T는 광중계기 협력사 쏠리드[050890]와 제어·연산 칩 6개를 통합한 '원칩 솔루션'의 국내 최초 개발에도 성공했다고 밝혔다. 원칩 솔루션을 적용한 5G 광중계기는 3.5GHz 대역뿐 아니라 1.8GHz, 2.1GHz LTE 대역도 지원한다. KT는 부품 수를 획기적으로 줄임으로써 협력사 원가 절감과 제조 공정 단순화, 장비 운용 효율성 등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 전체
    • IT/신기술
    • 인터넷/정보통신
    2023-04-25
  • KT, 중간고사 끝난 중고생 혜택 프로그램 운영
    KT는 중간고사가 끝난 만 12∼18세 청소년 고객을 위한 혜택 프로그램 'Y틴 프리덤'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Y틴 프리덤 [KT 제공]   먼저 'Y박스' 애플리케이션에서 청소년 고객끼리 모이면 보너스 데이터 혜택을 지급한다. 2명이 모이면 1GB, 3명이 모이면 2GB, 4명이 모이면 3GB, 5명이 모이면 4GB를 지급하는 식이다. 이날 오후 6시부터는 선착순 1천 명에게 지니뮤직 3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 이달 30일까지는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45%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아울러 선착순 1천 명에게는 다이소 5천원 할인권을 주며, 도넛 브랜드 '던킨'에서는 서울우유쿨라타와 글레이즈드 콤보를 50% 할인한다. 프로모션 기간은 다음 달 7일까지다. KT는 'Y틴 프리덤'을 1년에 4회, 중간·기말고사가 끝난 뒤 2주씩 운영한다. 구강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 상무는 "Y박스 앱에서 시즌에 맞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청소년 고객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체
    • IT/신기술
    • 인터넷/정보통신
    2023-04-25
  • 불법 OTT '누누티비', 정부 압박에 서비스 종료
    도미니카공화국에 서버를 둔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가 정부의 일일 주소 차단 등 전방위 압박에 결국 서비스 종료를 선언했다. 누누티비 서비스 종료 안내문. 사진=누누티비 갈무리   누누티비는 13일 공지사항을 통해 "걷잡을 수 없는 트래픽 요금 문제와 사이트 전방위 압박에 의거 심사숙고 끝에 서비스 종료라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서비스 종료 시점은 14일 0시로 고지됐다. 2021년 개설된 누누티비는 국내외 유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신작 콘텐츠가 공개되는 즉시 스트리밍해 문제가 됐다. 불법 콘텐츠 대응 기구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URL(인터넷주소) 차단에 나섰지만 누누티비는 도메인 변경 등 수법으로 운영을 지속해왔다. 영상저작권보호협의체가 추산한 누누티비 내 콘텐츠 조회수가 지난달 기준으로 18억회를 훌쩍 넘기고, 최근 흥행한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더글로리'와 '길복순'도 무단으로 스트리밍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판 여론은 더욱 커졌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직접 매일 URL 차단에 나서고 국회에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발의되는 등 전방위 압박이 이뤄지자 누누티비는 결국 서비스 종료를 선택했다. 누누티비 화면. 사진=누누티비 갈무리   '누누티비'는 정부의 압박에 줄곧 맞대응을 해왔다. 지난 6일 정부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매일 누누티비를 끝까지 추적해 많은 분의 피와 땀, 자본이 들어간 콘텐츠가 제값 받고 유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자 누누티비는 "최근 잦은 주소 차단과 피싱 앱에 대한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자체 제작한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한다"고 밝혔다. 해당 불법 앱은 APK 형태로 배포됐다. 누누티비는 OTT 콘텐츠를 무단으로 마구 올렸다가 비판을 받자 일단 한국 OTT 콘텐츠를 모두 삭제하겠다고 밝혔다가 이후에도 '길복순' 등 넷플릭스 콘텐츠는 실시간으로 불법 스트리밍하기도 했다. 
    • 소셜뉴스
    • SNS뉴스
    2023-04-14
  • LF, 버추얼 패션모델 ‘나온’ 공개
    LF가 버추얼(가상) 패션 모델 ‘나온(NAON)’을 개발해 MZ세대 및 패션 고관여자 겨냥 콘텐츠를 본격 강화한다고 밝혔다. 생활문화기업 LF가 기획한 버추얼 패션 모델 ‘나온’ ‘나온’은 LF가 신규 프로젝트로 기획해 육성하는 ‘버추얼 휴먼’으로, LF의 패션 모티브를 담은 ‘패션 콘텐츠 특화 모델’로 기획됐다. 이미지를 형상화하는 AI 기술을 통해 실제 독립된 인격체와 같은 사실적인 모습을 구현했으며, 정교화 작업을 통해 동양미와 현대적인 매력의 조화가 돋보이는 스타일을 구축했다. 특히, 기존 버추얼 휴먼들과는 차별화된, 개성 있는 마스크의 캐릭터를 구축하고자 각별한 공을 들였다. ‘나온’이라는 이름은 ‘세상의 중심은 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패션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와 협업한 ‘나온’의 첫 화보   최근 패션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와의 첫 화보를 공개하며 본격 활동을 시작한 ‘나온’은 향후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전반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버추얼 정체성이 반영된 가상과 현실 세계를 넘나드는 비주얼을 통해 존재감을 각인 시키면서, 모델로서의 일상을 SNS 상에서 친밀하게 공유하며 소통할 예정이다. 패션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와 협업한 ‘나온’의 첫 화보   LF 컨텐츠본부 지호신 본부장은 “한계가 없는 영역인 ‘패션’ 카테고리의 가치를 보다 자유롭게 보여줄 수 있는 버추얼 모델 ‘나온’을 기획해 디지털 콘텐츠에 익숙한 MZ세대와 패션 고관여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영감을 선사하고, 이들과 밀접하게 소통하고자 한다”며 “국내 패션 기업 중 자체적으로 여성 버추얼 모델을 선보인 기획한 최초의 사례로, 오랜 기간 축적된 LF만의 패션 DNA와 노하우를 ‘나온’만의 독보적인 스타일과 개성으로 담아내 상징성 있는 버추얼 패션 모델로 발전 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나온의 공식 데뷔 콘텐츠 공개를 기념해 나온(@iamnaon_)과 더블유 코리아의 인스타그램 팔로우 경품 이벤트가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LF는 기존의 패션 고관여 소비자 뿐 아니라 새로운 MZ세대와의 접점을 늘리고 차별화된 쇼핑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최근 LF몰 내 ▲’MY사이즈’ 서비스 론칭(23년 1월) ▲여행 카테고리 신설(23년 1월) ▲’라움워치 AR’ 서비스 론칭(23년 2월) ▲OFM 차별화 콘텐츠 강화(23년 2월) 등의 신규 서비스와 특화 콘텐츠 강화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 전체
    • IT/신기술
    • 4차산업/ AI
    2023-04-12
  • 삼성물산-현대건설, 건설 로봇 생태계 위해 맞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11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건설 로봇 분야 Eco-System 구축 및 공동 연구 개발’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서명식은 삼성물산 ENG실장 소병식 부사장,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 박구용 전무 등 양 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건설 로봇의 기술 경쟁력 제고와 산업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물산이 개발한 엑세스 플로어 시공 로봇. 해당 로봇은 반도체 공장이나 클린룸, 데이터센터의 전산실 등에 투입돼 무게 10kg에 달하는 상부 패널을 스스로 움직이며 설치한다. 사진=삼성물산 제공   양 사는 우선 지금까지 개발한 로봇을 상호 현장에 적용하는 등 로봇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실증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상시 R&D 협력체계를 가동해 로봇과 IoT 어플리케이션 개발 과정에서 유사 기술에 대한 중복 투자를 최소화하고 공동 관심사인 안전 특화 로봇 연구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건설 로봇 분야 얼라이언스(Alliance, 연합체)를 구축하고 연구·개발과 사업화 네트워크를 지속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건설 업계를 비롯해 로봇개발 업체 등 유관기관의 참여를 적극 추진하고 기술 세미나, 콘퍼런스 등을 통해 산업 간 시너지를 높여가기로 했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현장인력 고령화와 기술인력 감소 등 건설산업 전반의 현안 해결을 위해 ‘건설 로보틱스’ 분야를 성장 동력 사업으로 선정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2022년 건설로보틱스팀을 신설하고 건설 현장 안전 확보, 품질과 생산성 제고를 위한 건설 로봇 분야 연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액세스 플로어(이중바닥) 설치, 앵커 시공, 드릴 타공 로봇 등 다양한 시공로봇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으며, 2022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건설용 앵커 로봇이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건설 로봇 분야의 연구개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0년 전문조직을 설립한 이후 자율주행 현장순찰 로봇, 무인시공 로봇, 통합 로봇 관제시스템 등을 개발했으며 인공지능 안전 로봇 ‘스팟’의 현장 투입을 통한 안전 관리 무인화를 추진하고 있다.   2021년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최첨단 순찰 로봇과 작업용 로봇 기술’이 장관상을 수상하며 기술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한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UAE 바라카 원전, 사우디 네옴시티 등 글로벌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하며 대한민국 건설의 위상을 제고하고 있다.
    • 전체
    • IT/신기술
    • 4차산업/ AI
    2023-04-12
  • 올해 사물인터넷 분야의 성장 기회 톱10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은 최근 ‘2023 사물인터넷(IoT) 톱10 성장 기회 분석 보고서(Internet of Things (IoT) Top 10 Growth Predictions for 2023)’를 발표했다. 이미지=픽사베이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 그리고 공급망 분열을 비롯한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이 IoT 시장 관점을 변화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현재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는 것은 물론, 이를 다시 성장 기회로 삼기 위해 신속하게 포괄적인 IoT 전략들을 구축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보고서에서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은 IoT에 대해 기업들이 반드시 인지하고 있어야 할 톱10 동향을 선정·분석했다. 이 분석은 2022년 글로벌 전 지역에 걸쳐 다양한 규모와 업종의 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2094명의 IT 분야 의사결정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를 바탕으로 한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ICT 산업부의 세실리아 페레스(Cecilia Perez) 연구원은 “이번 조사의 전체 응답자 가운데 40%가 전 산업에 걸쳐 IoT가 주요 자산을 보호해준다고 믿으며 보안·감시 시스템에 IoT를 활용한다고 답했다. 또 전체 응답자의 39%가 IoT를 구현하는 주요 분야들로 산업 자동화와 스마트 제조를 꼽았다”고 말했다. 2023년에는 기업 CEO들이 가장 최우선으로 여기는 프로세스 및 자동화, 그리고 생산성 개선에 의해 산업용 IoT 구현은 더 가속할 전망이다. 여기에 기업들이 더 나은 고객 경험(CX)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 상호 작용 예측 및 최적화, 개선할 수 있도록 IoT 센서와 분석 기법을 디지털화하고 인간의 행동을 정량화하는 데 힘쓸 것이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측은 IoT 동향 변화로 나타날 성장 기회들을 잘 활용하기 위해 관련 기업들이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 및 자동화를 위해 실시간으로 IoT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도록 5G와 에지 컴퓨팅과의 통합 고려 ▲더 스마트한 데이터를 위해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 통합. 이는 기업들이 소셜 미디어를 비롯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과 소통해 더 나은 CX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을 활용해 에너지 관리 개선과 에너지 소비량 및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제조 부문에 IIoT 활용 촉진 등을 제시했다.
    • 전체
    • IT/신기술
    • 인터넷/정보통신
    2023-04-12
  • SK텔레콤, 5G 요금제 선택권 넓히고 고객 통신비 낮춘다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이 고객의 다양한 이용 패턴과 연령대 특성을 고려한 5G 요금제 개편을 통해 요금 상품 다양화 및 선택권 확대에 나선다. 중간요금제는 업계 최초로 고객이 스스로 설계하는 맞춤형 요금제로 진화해 고객 선택권을 더욱 넓힌다. 만 34세 이하 고객을 위한 전용 요금제 출시로 청년층의 데이터 이용 부담을 낮추고, 만 65세 이상 고객이 저렴하게 이용 가능한 신규 시니어 요금제도 선보인다. SKT의 5G 요금제 개편은 △3월 말 ‘5G 시니어 요금제’ 출시를 시작으로 △5월 ‘5G 맞춤형 요금제’ △6월 5G ‘0청년 요금제’ 출시까지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SKT의 5G 요금제는 기존 총 20종에서 45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해 고객의 요금 선택권도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 업계 최초 고객이 직접 설계하는 5G 맞춤형 요금제 5월 출시… 데이터 구간 촘촘하게 설계 SKT는 지난해 8월 출시한 5G 중간요금제인 베이직플러스(월 5만9,000원)를 기본으로, 추가 데이터 옵션 4종 중 고객이 원하는 하나를 조합해 이용하는 ‘5G 맞춤형 요금제’를 5월 1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5G 맞춤형 요금제에서 선택 가능한 옵션은 월 △3000원(+13GB) △5000원(+30GB) △7000원(+50GB) △9000원(+75GB) 등 총 4종이다. 예를 들어 월 데이터 사용량이 평균 50GB 정도 되는 고객은 월 5만9000원의 베이직플러스 요금제에 5000원을 추가해 월 6만4000원에 데이터 54GB(24GB+30GB)를 사용할 수 있다. 옵션은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일회성으로 선택(월 기준)할 수도 있고, 특정 옵션을 매월 자동 적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자동 적용할 경우 선택약정할인이나 결합할인 혜택을 합산 요금 기준으로 동일하게 적용받을 수 있다(월 중에 옵션 선택 시 사용일 또는 데이터 사용량 비율만큼만 과금). SKT는 이번 맞춤형 요금제 출시로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5G 일반요금제 종류가 8종에서 12종으로 확대되어 100GB 이하 데이터 구간이 보완되고, 고객 사용 패턴에 맞는 유연한 요금제 선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만 34세 이하 고객을 위한 ‘0청년 요금제’ 11종 신설… 데이터 제공량 확대하고 청년층 선호 특화 혜택도 제공 SKT는 6월 1일 만 34세 이하 5G 고객을 위한 ‘0(영)청년 요금제’ 7종과 ‘0(영)청년 맞춤형 요금제’ 4종 등 총 11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0청년 요금제는 데이터 제공량을 확대하고 특화 혜택을 추가 제공해 청년층 고객의 가계 통신비 부담 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T는 0청년 요금제 출시로 만 34세 이하 고객 600만 명 이상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0청년 요금제는 청년층의 데이터 이용 패턴과 선호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청년층 고객이 데이터를 충분히 이용할 수 있도록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일반요금제 대비 최대 50%까지 확대한다. 또 기존 공유용(함께 쓰기)과 테더링용으로 각각 구분해 제공하던 데이터양도 통합해 테더링 이용이 많은 청년층 고객이 한층 여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 총 공유·테더링 데이터도 요금제에 따라 일반요금제 대비 최대 20GB까지 늘려 제공한다. 일반요금제에는 없는 월 4만3000원의 ‘0청년 43’도 새롭게 추가된다. 0청년 43은 현재 기준 이동통신 3사 통틀어 만 19세 이상 성인이 가입할 수 있는 5G 일반요금제 중 가장 저렴하다. 0청년 요금제는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커피·영화 할인 및 로밍 요금 할인과 같은 특화 혜택도 제공한다. 0청년 요금제 가입 고객은 8개 주요 커피 브랜드 전문점에서 커피 50% 할인과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 50% 할인을 각각 월 1회 받을 수 있다. 0청년 요금제 특화 혜택은 T멤버십 혜택과는 별도로 추가된다. 또 일상 회복에 따라 젊은 층의 해외여행 수요가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로밍 요금할인도 제공된다. 0청년 요금제를 이용하고 SKT 로밍 전용 상품인 ‘baro(바로) 요금제(6종)’에 가입한 고객은 해외 여행 시 로밍 요금을 50% 할인받게 돼 해외 현지 데이터 이용 부담을 낮췄다. 0청년 요금제의 특화 혜택은 월 요금 수준과 관계없이 모든 고객에게 제공된다.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면서 월 요금이 약 30% 저렴한 온라인 전용 요금제 ‘0청년 다이렉트 플랜’ 7종도 함께 출시된다. 0청년 다이렉트 플랜은 SKT 온라인 전용 채널인 T다이렉트샵에서 가입할 수 있다. 또 5G 맞춤형 요금제 대비 최대 33% 많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0청년 맞춤형 요금제’ 4종도 함께 출시해 요금 선택권을 넓힌다. 0청년 맞춤형 요금제는 ‘0청년 59’ 가입 고객이 추가 선택할 수 있다. ◇ 만 65세 이상 고객을 위한 4만원대 ‘5G 시니어 요금제’ 3종, 3월 30일 새롭게 출시 SKT는 이번 5G 요금제 혁신 중 만 65세 이상 시니어 고객을 위한 신규 요금제 3종을 3월 30일(목) 먼저 출시한다. 새롭게 출시되는 요금제는 월 4만5000원에 데이터 10GB를 제공하는 ‘5G 시니어 A형(만 65세 이상)’, 월 4만4000원에 데이터 9GB를 제공하는 ‘5G 시니어 B형(만 70세 이상)’, 월 4만2000원에 데이터 8GB를 제공하는 ‘5G 시니어 C형(만 80세 이상)’ 총 3종이다. SKT는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데이터 사용량이 적은 고객의 이용 트렌드를 고려해 만 65세, 70세, 80세가 될 때마다 더욱 저렴한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월요금과 데이터 제공량을 다양화했다. 5G 시니어 요금제는 선택약정할인과 기초연금수급자 복지감면, 결합할인도 중복으로 적용된다. ‘5G 시니어 C형’ 기준 선택약정할인과 복지감면 혜택을 적용하면 월 요금은 1만9395원으로 낮아지며, 온가족할인 30%를 추가 적용할 경우 월 1만원 이하(9447원)로도 5G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 4만2000원(월 요금) - 1만2600원(온가족할인 30%) - 1만505원(선약 25%) - 9448원(복지감면) = 9447원   SKT는 이번에 추진하는 5G 요금제 개편으로 요금제의 다양성과 고객 선택권을 확대해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를 통한 민생 경제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T는 지난해 말 업계 최초로 온라인 전용 요금제인 ‘다이렉트 플랜’에 결합할인 및 약정 승계를 적용하는 개편을 단행해 더 많은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이번 달에는 19세 이상 모든 고객에게 무료 데이터 30GB를 제공하는 등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SKT는 고객의 다양한 이용 패턴과 니즈를 고려해 고객 눈높이에 맞는 5G 요금제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여러 5G 요금제 출시를 비롯해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다양한 상품·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3-03-23
  • 2022년 로봇 청소기 시장 2900억원 규모로 확대...전년 대비 41% 성장
    지난해 국내 로봇 청소기 시장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소비 위축에도 불구하고 2021년 대비 41%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기업 GfK에 따르면 높은 편의성으로 시장을 꾸준히 확장하며 2021년 2100억원 규모를 기록했던 국내 로봇 청소기 시장은 2022년 그 규모를 더 키워 2900억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했다. 기존 청소기 제품이 제공하지 못했던 자동 기능들로 소비자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시장을 빠르게 확대해가는 모양새다.   2022년의 특징적 부분은 바로 하이엔드 제품의 출시 확대와 판매 호조다. 로봇 청소기 제품 시장이 점점 성숙해지면서 제조사들은 기존 로봇 청소기와 차별화되고 업그레이드된 기능들을 계속 선보이고 있는데, 특히 2022년에는 자동 걸레 세척과 건조 기능 등 편의성을 더 높이고, 센서 업그레이드를 통해 효율적으로 공간을 청소할 수 있는 하이엔드 제품의 출시가 두드러졌다.   기본적인 기능의 로봇 청소기보다 많게는 2배 이상 비싼 제품들임에도 청소에 걸리는 시간과 노동에서 더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하는 하이엔드 기능을 원하는 소비자층은 더 확대되며 높은 판매 성장을 보였다. 2022년 100만원 미만의 제품의 판매 수량은 3% 감소했지만, 100만원 이상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는 141% 증가하며 로봇 청소기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 뛰어난 기능과 편의성으로 소비자층을 확대해나가고 있는 로봇 청소기 덕분에 청소기 시장에서의 변화도 감지되고 있다. 서브 제품으로 여겨지며 2019년 청소기 시장 내에서의 매출 비중이 9%에 머물렀던 로봇 청소기의 점유율은 2022년 22%로 증가하며 13%p 상승한 반면, 청소기 시장에서 주류인 핸드 스틱 청소기는 2019년보다 10%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로봇 청소기 활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과 청소기 시장에서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GfK 김도훈 연구원은 “로봇 청소기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긍정적인 부분으로 확대되고, 핸드 스틱 청소기 대신 로봇 청소기를 선택하는 소비자들도 증가하고 있다”며 “사물 인터넷(IoT) 기술 및 인공기능(AI) 기술과 융합해 소비자들에게 편리성과 만족스러운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제품들이 계속 출시되고 있는 만큼 2023년에도 로봇 청소기 시장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전체
    • IT/신기술
    • 컴퓨터/가전
    2023-03-20
  • SK텔레콤, 핀드롭과 음성인증 AI 서비스 출시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글로벌 음성기술 선도기업인 핀드롭(Pindrop)과 AI 컨택센터 등 대상 음성인증 AI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SK텔레콤 본사 사진=SK텔레콤 제공   AI 기반 음성인증 기술은 이용자의 고유 음성을 판별해 추가 인증 없이 간단한 음성만으로 개인을 인증할 수 있는 기술이다. 특히 AI 컨택센터의 경우, 음성인증 기술 활용 시 고객 상담시간 및 대기시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어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 미국 핀드롭 기업의 음성인증 기술은 최대 정확도 98% 수준에 대화 음성으로 성문 등록이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이미 버라이즌, BT 등 다수 글로벌 업체들이 널리 활용하고 있다. 특히 녹음된 목소리나 비슷한 목소리로는 인증이 불가능한 뛰어난 보안성과 편의성을 자랑한다. 이용자가 고객센터를 통해 최초 음성 등록과정을 거치면 이후 통화 시 별도 인증 과정 없이 상담사와의 대화만으로 자동으로 인증된다. 고객센터 상담업무는 대다수가 추가 개인인증이 필요한 업무로, 음성인증 기술 도입 시 콜당 15초 정도의 시간이 줄어들어 고객 상담시간 및 대기시간이 단축된다. SKT는 2021년부터 자사 고객센터에 핀드롭의 음성인증 기술을 시범 적용하고 있다. SKT는 고객 및 상담원의 평가를 통해 기술 완성도 및 서비스 효과 검증을 완료하고, 자사의 AI 기술을 결합해 이번에 상품화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클라우드 기반의 솔루션 상품이라 별도 구축 기간 없이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 또한 AWS 같은 Public 클라우드와 연동을 지원하는 등 고객사는 SKT의 검증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음성인증 적용이 가능하다. 양사는 음성인증 AI를 콜센터는 물론 출입 통제, 바이오인증 보안, OTT 셋톱박스, 키오스크 등 개인 인증이 필요한 기기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개인 인증이 빈번한 보안영역부터 자동차 등의 제조분야, 홈쇼핑 등의 개인화 영역까지 음성인증 기술에 대한 수요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T 이규식 Enterprise AI사업담당은 “AI 컨택센터를 중심으로 AI 적용 기술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핀드롭의 음성인증 상품과 SKT의 AI 기술력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업용 AI 기술들을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국내외 파트너사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a
    • 전체
    • IT/신기술
    • 4차산업/ AI
    2023-03-16
  • 2022년 국내 가전 시장, 2021년 대비 10% 하락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기업 GfK에 따르면 코로나 기간 큰 성장세를 보였던 가전 시장은 2021년에 정점을 찍고 2022년 10%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국내의 대표 가전제품 27개를 기준으로 분석한 것으로, 주요 오프라인과 온라인 채널을 포함한 수치다(매출 금액 기준). 2022년 국내 가전 시장 성장률   2020년과 2021년, 코로나로 이례적 성장을 기록한 가전 시장은 2022년부터 엔데믹과 함께 코로나 특수가 사라지며, 기저 효과에 따른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이에 더해 코로나 장기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촉발된 고물가로 가계 지출 부담과 경기 침체 예상이 커지면서, 급속히 냉각된 소비 심리가 경기 민감도가 높은 내구재인 가전제품 시장을 더 크게 위축시켰다. 특히 상반기 -5%의 다소 완만한 하락을 보였던 시장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본격적으로 기준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며 실질적인 인플레이션의 영향이 최종 소비자를 전방위적으로 압박하기 시작한 2022년 하반기에 더 크게 하락, 2022년 하반기에는 -16%의 성장률(2021년 하반기 대비)을 기록했다. 인플레이션과 더불어 이태원 사건의 추모 분위기로 유통사들의 연말 대형 할인 행사들이 대폭 축소되면서 하락 폭이 더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제품군별로 보면 엔데믹으로 시장이 회복한 카메라/Imaging을 제외한 모든 제품군(IT, 대형가전, 생활가전, 주방가전)이 2021년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가장 크게 하락한 제품군은 대형 가전으로, 2021년 대비 1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전제품 가운데서도 판매 단가가 높고, 교체 주기가 긴 대형가전제품들이 코로나 시기에 보복 소비 등으로 교체 수요가 미리 앞당겨 일어난 영향이 하락 폭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또 부동산 경기 악화로 주택 매매와 이사가 감소한 영향도 대형 가전 수요를 하락시킨 원인으로 작용했다. 2022년 국내 가전 시장 채널별 성장률 및 비중   가전 시장의 전반적인 하락은 꾸준히 성장해 오던 온라인 채널(오픈 마켓, 소셜 커머스, 종합몰, TV홈쇼핑)의 성장률마저 떨어뜨렸다. 2022년 온라인 채널 성장률(2021년 대비, 매출 금액 기준)은 -3%, 오프라인(가전 전문점, 대형 마트, 백화점)에서의 판매 성장률은 -16%를 기록하며 동반 하락했다. 하지만 온라인으로 꾸준히 이동하는 소비 트렌드에 따라 온라인 채널은 오프라인 채널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전체 시장에서 온라인 채널의 비중이 45.9%로 2021년 대비 3.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fK 유통서비스팀의 신혜미 연구원은 “엔데믹과 함께 인플레이션과 경기 불안에 따른 소비 감소로 가전 시장은 2022년에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하지만 2019년과 비교해 보면 여전히 시장은 코로나 이전보다 5% 증가한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전반적인 하락 속에서도 코로나 이후에 변화된 소비자의 니즈와 라이프 스타일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으며 시장을 유지하는 제품들과 브랜드들이 있기 때문”이라며 "2023년에도 고물가가 현재 수준으로 이어진다면 시장 반등을 기대하긴 어렵겠지만, 주방가전처럼 고물가에 따른 반사 이익을 볼 수 있는 카테고리들도 존재하고, 고물가에 영향을 덜 받는 소득이 높은 소비자층을 공략하는 방법 등으로 브랜드들이 성과를 낼 기회는 여전히 존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전체
    • IT/신기술
    • 컴퓨터/가전
    2023-03-14
  • 한화시스템, 소형 무인기 포획하는 ‘안티드론’ 시스템 시연
    한화시스템(대표 어성철)이 북한 무인기와 같은 불법 드론을 탐지·추적해 포획하는 ‘안티드론(Anti-drone)’ 시스템 시연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포르템 테크놀로지스의 그물 포획형 드론 방어 시스템   한화시스템은 2일부터 8일에 걸쳐 화성 드론 전용비행시험장과 육군보병학교 장성종합훈련장에서 소형 무인기를 잡아 무력화하는 안티드론 시스템을 시험했다.   한화시스템의 열상감시장비(TAS-815K 성능개선형 모델)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월 지분을 투자한 미국 포르템 테크놀로지스의 드론 방어 시스템을 통해 레이다 반사 면적(RCS·Radar Cross Section) 0.03㎡인 고정익 무인기를 3km 밖에서 탐지하고, 고도 300~800m 상공에서 비행하는 무인기를 포획하는 데 성공하며 한화의 ‘통합 드론 감시·방어 시스템’의 정상 작동을 검증했다. 시연에 사용된 위협 드론은 날개 전장 기준 2m급으로, 지난해 12월 우리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와 유사한 크기다. 드론 방어 시스템은 현장에서 최고 속도 90km/h 움직임으로, 수십여 차례 검증 가운데 포획률 90% 이상을 기록하며 효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안티드론 시스템은 드론을 직접 파괴하거나 포획하는 ‘하드킬(hard kill)’과 전파방해·마비 등으로 기능을 잃게 하는 ‘소프트킬(soft kill)’로 나뉜다. 도심 상공에 출현한 드론을 격추할 때 파편·유탄 등으로 민간 피해가 발생할 수 있고, 드론 재밍(Jamming·전파교란)은 GPS를 사용하는 민항기 안전 및 주변 전자기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주요시설 및 인구 밀집 지역의 안전사고에 대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안정성이 뛰어나고 표적 드론 원형 그대로 수거 가능한 ‘그물 포획형’ 드론 방어 시스템(C-UAS·Counter-Unmanned Aircraft Systems)을 보유한 포르템 테크놀로지스에 투자했다. 한화시스템은 자체 전자광학(EO)·적외선(IR) 드론 전용 센서 기술력을 결합해 이를 통합 운용한다. 한화시스템은 ‘통합 드론 감시·방어 시스템’의 광역화를 위해 표적 추적 정확도와 탐지거리를 높이는 최첨단 AESA레이다 기술을 연동·적용해나갈 계획이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레이다 반사율과 기체 발열이 극히 낮은 소형 무인기는 초저속으로 저공비행 하는 스텔스기를 탐지하는 것과 같다”며 “한화시스템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다기능 레이다와 세계 최고 안티드론 기술을 결합해 무인기 침투에 대한 국가 방어 능력을 강화하는 데 일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전체
    • IT/신기술
    • 4차산업/ AI
    2023-03-14
  • 드럼세탁기와 건조기 합친 ‘LG 트롬 워시타워’ 인기
    LG전자 트롬 워시타워가 세탁건조기의 ‘게임체인저’로 자리잡으며 세탁과 건조를 하나의 제품에서 끝내는 새로운 제품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LG 트롬 워시타워’   LG 트롬 워시타워는 2020년 LG전자가 세탁기와 건조기를 일체형으로 구현한 원바디 세탁건조기다. 하단에는 드럼세탁기, 상단에는 건조기를 합쳐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선보였다. 워시타워는 출시 후 지난해까지 매년 30%에 달하는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대용량 19kg 이상 트롬 세탁기를 구매한 고객 과반수 이상이 워시타워를 선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워시타워 매출 또한 2021년 대비 지난해 40% 이상 성장하는 등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세탁기와 건조기가 각각 분리된 시장을 일체형이라는 새로운 시장으로 개척해 선도하는 셈이다. 특히 고객들이 의류관리기는 몰라도 ‘스타일러’는 알고, 전자동 세탁기를 ‘통돌이 세탁기’라고 부르는 것처럼 워시타워는 일체형 세탁건조기의 대명사가 됐다. 워시타워의 인기비결은 기존 분리형 제품과 차별화되는 디자인과 편리함에 있다. LG전자는 외부 컨설팅 기관을 통해 워시타워 구매고객 150명을 대상으로 워시타워 구매사유에 대해 자체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일체감 디자인’ 때문에 구매했다는 고객이 2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뒤이어 ‘편리한 조작부 위치’가 20% 정도 비율을 차지하며 주요 구매 사유로 꼽혔다. 또 다른 조사기관을 통해 워시타워 구매고객 2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0%가 넘는 고객이 추후에도 일체형 제품을 구매한다고 답했을 정도로 워시타워의 가치를 인정 받았다. 워시타워는 드럼세탁기와 건조기를 옆으로 병렬 설치했을 때에 비해 제품이 차지하는 공간을 절반가량으로 줄여 공간 활용도가 높다. 또 동급의 드럼세탁기와 건조기를 위아래로 직렬 설치할 때보다 높이가 약 87mm 낮아 상단의 건조기에 세탁물을 넣고 빼거나 필터를 관리할 때 별도의 발 받침대가 필요 없다. 상단 건조기 아래쪽에 듀얼 포켓 도어 손잡이를 적용해 누구나 도어를 열기 쉽다. 워시타워의 중앙에 위치한 조작판넬은 분리형 제품보다 약 100mm 높게 설계했다. 덕분에 고객은 조작부가 낮은 일반적인 드럼세탁기처럼 허리를 숙이거나 상단 건조기 조작을 위해 손을 멀리 뻗지 않아도 편안하게 세탁건조기를 조작 가능하다. LG전자는 세탁기와 건조기 시장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인버터 DD모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트롬 워시타워에도 적용했다. 특히 벨트로 연결하는 일반 모터와 달리 건조통과 모터를 직접 연결하는 DD모터가 적용된 차세대 건조기는 LG전자가 유일하다. 인공지능 DD모터를 탑재한 워시타워는 딥러닝을 이용해 의류 재질을 인식한 후 LG전자만의 세탁·건조방법인 6모션 중 최적의 모션을 선택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한다. 워시타워는 구입 후에도 원하는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추가할 수 있는 UP가전이다. 최근 추가된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와 같은 차별화된 업그레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세탁 시간은 늘어나지만 세탁 효과를 유지하면서 미세플라스틱 배출은 감소시켜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다. LG전자는 세탁량이 적은 가구나 세탁실이 좁은 가정에서도 일체형 세탁건조기를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지난해 워시타워 라인업에 소형 제품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트롬 워시타워 컴팩트는 좁은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도록 워시타워 대비 가로 100mm, 깊이 230mm, 높이 235mm 줄인 가로 600mm, 깊이 660mm, 높이 1,655mm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박원영 리빙솔루션마케팅담당은 “감각적이고 미니멀한 디자인에 차원이 다른 성능과 편리함까지 갖춘 일체형 세탁건조기의 대명사 워시타워를 지속 진화시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체
    • IT/신기술
    • 컴퓨터/가전
    2023-03-14
  • SK네트웍스, AI 기반 디바이스 기업 ‘휴메인’에 2200만 달러 투자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가운데 전 세계적인 혁신 기업들이 AI 영역 투자 및 사업 협력에 속도를 높이는 추세다. 2018년부터 유망 기술 기업에 대한 초기 투자를 지속하며 ‘사업형 투자회사’로 진화를 추진 중인 SK네트웍스가 미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 기반 디바이스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 스타트업에 투자를 집행해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SK네트웍스 전경 사진=SK네트웍스 제공    SK네트웍스는 미국 투자법인 하이코캐피탈(Hico Capital)을 통해 ‘휴메인(Humane)’이 상용화 제품 생산 및 기술 개발을 위해 1억 달러 규모로 조성하는 ‘시리즈 C’ 라운드에 총 2200만 달러의 직간접 투자를 집행해 2.6%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말 투자 결정이 이뤄졌으며, 최근 휴메인의 투자 라운드가 마무리됨에 따라 공식적으로 이해관계자들에게 알리게 됐다. 킨드레드벤처스가 리드투자자로 나선 이번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오픈AI 창업자 샘 알트만(Sam Altman), 타이거글로벌(Tiger Global), 발리아벤처스(Valia Ventures)와 더불어 SK네트웍스를 비롯한 마이크로소프트, 볼보, LG테크놀로지벤처스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휴메인은 AI를 활용해 휴대전화 시대 이후의 차세대 신개념 디바이스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공동창업자인 베사니 본조르노(Bethany Bongiorno)와 임란 초드리(Imran Chaudhri)는 애플 출신이다. 이들은 애플 재직 당시 아이폰, 아이패드 등 업계를 선도하는 IT기기와 소프트웨어 출시에 참여한 것으로 유명하다. 휴메인은 AI 기반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플랫폼 및 디바이스를 만들고 있으며, 이를 통해 AI가 주도하는 차세대 개인용 모바일 컴퓨팅을 제공한다는 사명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SK네트웍스는 휴메인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이에 더해 애플의 IT기기 혁신을 주도했던 핵심 인력들이 창업한 스타트업이라는 점, 휴메인이 마이크로소프트, 퀄컴(Qualcomm), 오픈AI(OpenAI) 등 글로벌 유수의 파트너사와도 협력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SK네트웍스의 투자 결정에 대해 임란 초드리 휴메인 공동 창업자는 “우리는 SK네트웍스와 깊은 대화를 통해 양 사가 같은 미래를 공유하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이번 파트너십으로 휴메인의 혁신이 한국을 포함한 세계 여러 나라로 어떻게 확장될지 기대가 넘친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금번 투자를 바탕으로 AI 분야 글로벌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와 투자 전문성을 인정받는 동시에, 향후 휴메인과 협력을 통한 글로벌 시장 개척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사무엘 SK네트웍스 하이코캐피탈 법인장은 “2021년에 무인매장 자동결제 솔루션 기업인 스탠더드 코그니션에 투자한 데 이어 금번 휴메인 투자를 통해 AI 컴퓨팅 솔루션을 활용하는 B2C, B2B 기업과의 협력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실리콘밸리 중심의 기술 기업 투자를 전략적으로 확대해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고, 이를 이해관계자와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네트웍스는 2월 글로벌 투자사업 설명회(Global Annual General Meeting)에서 미국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는 초기단계 투자 현황 및 성과를 밝힌 바 있다. 사업형 투자회사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SK네트웍스는 지속적으로 투자 관리 체계를 업그레이드하며 사업과 투자의 시너지를 더해 나갈 방침이다.
    • 전체
    • 경제
    • 기업
    2023-03-09
  • 삼성전자 ‘착한 기술’ 릴루미노 글래스 시범 보급
    삼성전자가 저시력 시각장애인을 위한 시각 보조 솔루션 ‘릴루미노’의 보급에 앞서 의미 있는 첫발을 내디뎠다. 삼성전자는 최근 릴루미노의 사용 적합성 검증을 목적으로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과 초기 사용자였던 송승환 배우 겸 감독에게 글래스 타입의 웨어러블 기기 30여 대를 무상 시범 보급했다. 삼성전자 시각 보조 솔루션 ‘릴루미노’   ◇ 저시력 시각장애인에게 빛을 돌려주다 ‘릴루미노’는 ‘빛을 다시 돌려주다’라는 뜻의 라틴어이다. 삼성전자의 릴루미노는 저시력 장애인의 잔존시력을 활용해 사물의 인식률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폰 영상처리 소프트웨어인 ‘릴루미노 앱’과 안경 타입 웨어러블 기기인 ‘글래스’로 구성돼 있다.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고 글래스와 USB 케이블로 유선 연결해 사용한다. 시각장애인의 약 90%를 차지하는 잔존 시력이 남아 있는 저시력 장애인이 사용 대상이다. 릴루미노 글래스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촬영된 생활 속 이미지는 스마트폰의 릴루미노 앱에서 윤곽선 강조, 확대·축소, 색 반전·대비 등 영상 처리를 통해 저시력 장애인의 사물 인식률을 높일 수 있는 형태로 변환된다. 릴루미노 앱에는 저시력 장애인이 스마트폰 화면을 보지 않고도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촉지감각’을 활용한 UX를 적용했다. 사용자는 글래스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개선된 영상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사용자의 시각 장애 정도나 유형에 따라 사용자별 최적화를 위한 개별 맞춤 설정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삼성서울병원과 협력을 통해 릴루미노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사용자 안전이 검증됐고 별도 시각장애인 사용자 평가를 통해 기존 상용제품 대비 성능·피로도·사용성도 뛰어나다는 것을 확인했다. 송승환 감독은 “어렴풋이 형체만 보이던 사람과 사물을 제대로 볼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며 “연기를 하면서 상대 배우를 잘 알아보기 힘든 어려움이 있었는데, 리허설 등의 과정에서 릴루미노를 사용하면 배우의 얼굴과 표정을 느낄 수 있어 연기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의 정옥동 관장은 “시각장애인들이 릴루미노를 착용하자 또렷하게 글씨를 보던 모습이 가장 인상 깊었다”며 “선명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이번 보급 사업을 운영해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착한 기술’ 실현을 위한 7년의 여정 삼성전자의 릴루미노는 작지만, 오랜 연구와 노력의 결과물이다. 2016년 저시력 시각장애인의 잔존 시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아이디어가 삼성전자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과제로 채택됐다. 릴루미노 과제를 시작한 조정훈 연구원은 “시각장애인들 92%가 여가 활동 1순위로 TV 시청을 꼽을 정도로 TV 의존도가 높지만, 실제 시청 접근은 어렵다는 조사 결과를 보고 연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2017년에는 삼성전자 기어 VR을 활용한 릴루미노 앱을 개발했고, 이후 실사용자의 요구를 반영해 안경 형태의 글래스 기기를 연구해 2018년 처음 콘셉트 기기를 개발했다. 이후 수년간의 개선을 통해 착용감, 피로도 등 편의성을 높여왔다. 릴루미노 연구는 현재 삼성리서치에서 △안전성과 사용성 △품질 확보를 위한 글래스의 전파 인증 △임상시험 △SW 검증 △신뢰성 시험과 사용자 평가 등 끊임없는 기술 고도화가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더욱 작고 가벼운 릴루미노 글래스 개발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하고 새로운 추가 기능도 연구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향후 지원 확대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 전체
    • IT/신기술
    • 4차산업/ AI
    2023-03-06
  • 적드론 탐지하는 '안티 드론'을 아시나요
    무인항공기 제조·개발 전문 기업 프리뉴(대표 이종경)는 올 2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드론쇼 코리아’에 참가해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며 K-드론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프리뉴의 안티 드론 솔루션   프리뉴는 2017년 창립 이후 매년 드론쇼 코리아에 참가하고 있으며, 올해도 최대 규모로 부스를 마련해 고정익형·멀티콥터형·헬기형·소형 등 자체 설계·제조 중인 드론과 드론에 필요한 각종 부품, 드론 운영을 위한 서비스 플랫폼, 프리뉴의 모든 S/W 기능이 탑재된 통합 관제 차량, 안티 드론에 이르는 전 제품을 선보였다. 먼저 프리뉴는 드론에 필요한 각종 항전 장치와 드론의 핵심 모듈인 통신·암호화 장치, 필수 임무 장치를 통합해 최초 개발한 통합 메인보드 장치 ‘D-DMB (DRONEIT-DRONE MAIN BOARD)’를 소개했다. 또 다목적 소형 멀티콥터 ‘판디온S’가 도심 지역 모형(디오라마)을 실시간 촬영하고, 해당 데이터를 통합 관제 차량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전시 코너도 눈길을 끌었다. 판디온S가 촬영한 영상 데이터는 드론에 접목된 인공지능(AI) 기술로 분석해 프리뉴가 자체 개발한 D-GCS를 통해 표출되며, 수집된 데이터들은 프리뉴 서비스 플랫폼 ‘D-HUB’와 연동돼 실시간 관제가 가능하다. 특히 최근 북한의 무인기 위협 이슈로 적드론을 파악하고 탐지할 수 있는 안티 드론 역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프리뉴의 안티 드론 솔루션은 미국 노보쿼드(NovoQuad)와 MOU를 체결했으며, 앞으로 단계적으로 자체 기술력을 확보해 체계적인 안티 드론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가충희 프리뉴 연구소장은 “드론은 더 이상 단순한 항공 관련 제품이 아닌 IT 기술과 통합된 신산업 분야로, 미래의 드론 운용 성공 여부는 AI에 달려있다”며 “AI 기술을 접목한 기술 개발에 더 힘쓰는 동시에 자체 기술력으로 국내 드론 시장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핵심 연구 개발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전체
    • IT/신기술
    • 4차산업/ AI
    2023-03-06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