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1-13(수)
 
T1이 5번째 ‘월드 챔피언십’ 권좌에 오르면서 한국 e스포츠의 저력을 재차 각인시켰다. 우승의 주역 T1 선수 5인방이 우승컵인 ‘소환사의 컵’을 들면서 기뻐하고 있다..jpg
T1이 5번째 ‘월드 챔피언십’ 권좌에 오르면서 한국 e스포츠의 저력을 재차 각인시켰다. 우승의 주역 T1 선수 5인방이 우승컵인 ‘소환사의 컵’을 들면서 기뻐하고 있다.


 “Let’s go, T1! Let’s go, T1”

 

 마치 지난해 11월 19고척돔방불다. 관중들환호질 때면 T1대승거두거골드일거획득직후였고, T1기세잦아들자 탄식의 소리가 려왔다.

 

 2일(이하 )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펼쳐한국 표(LCK) T1과 중국 측(LPL) 빌리빌게이밍(BLG)‘2024 리레전챔피언십’(이하 월드 챔피언십’) 결승은 1만 4500명의 관중들이 운집가운데 전회차 서울 홈경기를 연상시만큼 T1응원하는 목소리로 가득했다.

 

 하지만 4세트까지는 T1보다BLG흐름주도했다. T1초반부터 어김없BLG끌려다녔다. 주거니 받거니 2대2로 세트를 이어갔지만 실수해 팬들이 란 가슴을 쓸어내는 장면도 많았다.

 

 최종 5세트에 들어서는 첫 달성하면서 분위기를 이끌었고, 보에서도 대체앞서가면서 승기시작했다. 트리플 트리면서 마지막 방점을 고, 까지 살아남은 ‘이커’ 이혁은 후 두 들어올리며 기뻐했다. -승-패-승-승을 거치면마침내 세트 스코3대2로 총 5번째 ‘월드 챔피언 권좌순간이다. 저력의 명제도 다시 각인시켰고, 한국의 우월함을 중국에 증명했다.

 

이거로2일(현지 기준) 영국 런던에 위치한 O2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은 1만 4500명의 관중들이 운집한 가운데 전회차 서울 홈경기를 연상시킬 정도로 T1을 응원하는 목소리로 가득했다......jpg
2일(현지 기준) 영국 런던에 위치한 O2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은 1만 4500명의 관중들이 운집한 가운데 전회차 서울 홈경기를 연상시킬 정도로 T1을 응원하는 목소리로 가득했다.


 이번 결승전은 순수 한국과 중국 선수들의 대결로 관심모았다. BLG에는 한국계 선수가 한 중국에서 ‘레전드’ 종목선수들구성됐다. 현재도 상당수의 LPL 소속 팀에는 LCK 출신이거한국에진입선수들포진다.

 

 이에 ‘월드 챔피언십’ 같대회에서는 출전 정확국적을 규정하기보다는 운영되는 프로리그를 대표하개념으인식해왔다. 중국뿐아니미(LCS)와 유럽(LEC) 리그에서도 한국선수들여전활동하다. 이 연장선에서 T1혈(純血) 국에 습을 가하면서 만리장성을 무너뜨렸다.

 

 또T1은 전신인 SK텔레콤 T1 시절부터 올해까지 ‘월드 챔피언십’의 5전제 승부에서 LPL 팀에 10연승을 달리고 있다. 산 타워의 높이가 변함없이 다는 확실하게 명시했다.

 

 특히 야구구, 농구, 배구 등 각종 프로 스포세계적수준과는 거리었던 한국이 e스포츠로는 강자에 군림물론이고, 누구나 터득해야 할 필수 지침서가 된 셈이다.

 

 당초 T1리그에선발되면에서BLG(LPL 1순)순위였지만 큰 무대한 저력은 를 상쇄하고 남았다. LCK 4시드가까스월드 챔피언십’ 무대른 T1은 말 그대로 웃으면승까지 다.

 

 T1해 LCK 서머 스플릿에서 상대적으로 부진시달렸다. 겨우 ‘월드 피언십’에 합류했으나 16강전 초전(初戰)부터 LPL 2시드인 탑 이스포츠에 일격당하는 등 불안함도 드러냈다.

 

 전열을 가다듬은 T1이후 연전연승을 거두면서 8강에 올라와 톱 이스포츠를 다시 만났고,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복수에 성공했다. 4강 준결승에서젠지(LCK)3대1로 제치마침내 우승컵(소환사의 컵) 앞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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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을 응원하는 현지 팬들


 한편, T1은 큰 무대일수록 더욱 강해지는 속성을 다시 확인시켰다. T1은 ‘월드 챔피언십’에만 나오면 성적을 냈던 과거의 패턴을 여지없이 선보였다. 2013년과 2015년, 2016년, 2023년 ‘월드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등극하는 등 T1은 전 세계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구단 중 가장 많은 우승 횟수를 자랑하고 있다. 우승하지 못한 해에도 출전만 하면 최소 4강에는 진입했다.

 

 T1은 2022년부터 3년 연속 ‘월드 챔피언십’ 결승에 들어갔다. 지금까지 3년 내리 ‘월드 챔피언십’ 결승에 진출한 팀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T1의 전신인 SK텔레콤 T1뿐이다. ‘월드 챔피언십’의 역사와 레거시T1유니버스로 귀결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런던(영국)=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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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공한증 불러오며 5번째 ‘월드 챔피언십’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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