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1-28(목)
 

10년만이다. 2014년 7월 오픈 당시 찾았던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를 28일 방문했다. 이곳은 BMW 그룹 내 전 세계 유일 트랙 및 고객 체험 시설이 한 곳에 자리 잡은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으로, 독일과 미국에 이은 세 번째 BMW 드라이빙 센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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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드라이빙 센터 'M존'

 

BMW 드라이빙 센터에는 초기 투자비용 770억원과 추가 확장비용 130억원, 이번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센터 리뉴얼 비용 48.5억원을 포함해 총 950억원이 투입됐다. 2019년에 증설된 50,000m² 이상의 공간을 포함한 전체 규모는 축구장 40개 면적에 버금가는 총 29만1,802m²에 이른다.


BMW 드라이빙 센터에는 경험(Experience), 즐거움(Joy), 친환경(Green)을 주제로 한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 있다. 수많은 체험형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드라이빙 트랙과 자동차 문화 전시 및 체험 공간에 더해 어린이 과학 창의교육 공간인 주니어 캠퍼스와 친환경 체육공원 등을 갖췄다.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이한 BMW 드라이빙 센터는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와 세분화되고 있는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약 3개월간의 공사를 통해 대규모로 새 단장했다. 새로운 자동차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하겠다는 목표 아래 센터 내 기존 차량 전시 공간은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센터(Brand Experience Center)’로 재탄생했으며, BMW 그룹의 모델은 물론 역사와 문화까지 살펴볼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조이 넥스트(Joy Next)’ 전략 바탕으로 새롭게 거듭난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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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 익스피리언스 라운지


BMW 드라이빙 센터 내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새로운 자동차 문화를 선도하는 플랫폼을 향한 비전인 ‘조이 넥스트(Joy Next)’ 전략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동시에 BMW 그룹이 지향하는 가치를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하는 공간으로 진화했다.


하나의 동선으로 모든 경험 가능한 ‘심리스(seamless)’ 설계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BMW 그룹의 차세대 전시 공간 콘셉트인 ‘리테일 넥스트(Retail Next)’에 공간을 구분하던 벽체를 허물어 고객의 동선이 중단 없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하는 ‘심리스(seamless)’ 개념을 접목해 구성했다. 관람객은 하나의 간결한 동선으로 BMW와 MINI, BMW 모토라드의 최신 차량을 살펴볼 수 있으며 한 번의 방문으로도 깊이 있는 브랜드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차량을 도열하는 기존의 정형화된 전시 방식에서 벗어나, 관람 동선을 따라 모델을 배치하고 휴게 및 상담 공간을 마련하여 고객이 자연스럽게 센터 내 모든 브랜드 및 서비스 체험 시설을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이와 함께 아늑한 조명과 조경, 각 모델에 영감을 주는 감성적인 오브제 등을 통해 더 오랜 시간 머무르면서 차량을 편안하게 살펴볼 수 있는 따뜻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한국 전통 재해석한 BMW 럭셔리 클래스 라운지와 세일즈 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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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럭셔리 클래스 라운지

 

BMW 최상위 라인업을 만날 수 있는 BMW 럭셔리 클래스 라운지와 세일즈 라운지에는 한국적인 럭셔리를 접목했다. 한국 전통의 색상과 문양, 장식 등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꾸며 색다른 분위기의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이를 통해 국내 고객뿐만 아니라 BMW 드라이빙 센터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한국만의 색다른 감성과 특별한 럭셔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센터 중심부에는 새로운 세일즈 라운지가 위치해 있다. 이전보다 한층 고급스럽고 편안하면서 독립된 형태로 구성된 세일즈 라운지는 구매 상담 전문 인력인 BMW 세일즈 컨설턴트가 상주하고 있다. 차량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원하는 방문객은 이곳에서 옵션, 가격, 금융상품 등과 같은 추가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브랜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비전 포럼’ & ‘헤리티지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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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과의 소통을 위한 오디토리움 형태의 공간 ‘비전 포럼(Vision Forum)’

 

BMW 드라이빙 센터는 방문객과의 소통을 위한 오디토리움 형태의 공간 ‘비전 포럼(Vision Forum)’도 새롭게 마련했다. 대형 LED 디스플레이와 조명, 음향 시스템, 그리고 계단식 좌석으로 구성된 비전 포럼은 BMW 그룹의 미래 기술과 비전, 콘셉트 카 등에 대해 소개하는 발표의 장이 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BMW 및 MINI 프로덕트 지니어스가 진행하는 신차 소개 시간, BMW 그룹 인증 인스트럭터와의 카-토크(car-talk) 세션, 고객들에게 사은품을 증정하는 럭키 드로우 등이 매 주말 진행되며 각종 이벤트나 강연, 공연 등도 개최될 예정이다.


‘헤리티지 존(Heritage Zone)’에서는 클래식 모델 전시와 함께 BMW와 MINI의 탄생기를 비롯한 깊은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만날 수 있다.


생생한 애니메이션을 접목한 ‘디지털 디오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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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과의 소통을 위한 오디토리움 형태의 공간 ‘비전 포럼(Vision Forum)’

 

BMW 드라이빙 센터의 건축물과 트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디오라마(실사모형)는 일러스트레이터 최정현 작가와 협력하여 디지털 애니메이션을 접목했다. 각종 시설의 배경에 BMW 드라이빙 센터의 4계절, 그리고 낮과 밤의 풍경을 애니메이션으로 표출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MINI 존과 BMW 모토라드 존 또한 새로운 전시 콘셉트를 적용하면서도 각각의 개성과 정체성이 돋보이도록 단장했다. MINI 존은 생생하고 선명한 색감으로 꾸며 브랜드가 가진 생동감을 표현하고, BMW 모토라드 존은 라이더를 위한 쉼터를 콘셉트로 포근하면서도 클래식한 분위기를 구현했다. 아울러 BMW 및 MINI 라이프스타일 샵도 새로운 콘셉트를 반영해 효율적인 동선을 갖춘 아늑한 공간으로 변모했다.


BMW 드라이빙 센터의 지난 10년간 발자취와 성과


BMW 드라이빙 센터는 지난 10년간 남녀노소 모든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형태의 즐거움을 전달하며 유쾌한 자동차 문화를 전파해왔다. 2024년 10월 기준 BMW 드라이빙 센터를 찾은 방문객은 160만명에 달하며, 이 중 드라이빙 프로그램 참여 고객 또한 약 25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10년간 도합 1,360대의 BMW 그룹 차량이 드라이빙 프로그램에 투입됐고, 이들 차량이 달린 누적 주행거리는 지구 183 바퀴에 이르는 737만1,933km에 달한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운영하는 주니어 캠퍼스는 개관 이후 약 11만명에 이르는 어린이 및 청소년에게 자동차 속 과학 원리를 활용한 학습 및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취약 계층 아동들을 위한 무료 체험 및 기부활동에도 힘을 기울여 8천여명의 학생들이 수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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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 '고객 친화적 공간으로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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