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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저널 400호 기념 ‘골든 그랑프리 어워드’ 성황리 개최
    골프 전문 미디어 골프저널이 주최한 ‘골프저널 골든 그랑프리 어워드’ 시상식이 1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골프저널 골든 그랑프리 어워드’ 시상식 단체 사진. 사진-골프저널 제공   1989년 골프계의 올바른 저널리즘을 내세우며 탄생해 지난 33년 4개월간 직접 현장을 취재하며 생생한 뉴스를 전달해온 골프저널은 통권 400호를 기념해 ‘골프저널 골든 그랑프리 어워드’를 주최하고 한국 골프 발전에 큰 역할을 해온 ‘골프 산업 부문별 우수기업'을 선정해 시상했다.   윤다운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은 골프저널 연혁 소개 및 골프저널 홍보영상 시청, 골프저널 라 원 회장의 환영사, 골프저널 오상옥 발행인의 기념사, 문화체육관광부 조용만 제2차관의 축사, 대한골프협회 이중명 회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본상 시상에 앞서 골프저널 라 원 회장이 공로패를 수상했으며, 한국그린켐 류희정 대표가 감사패를 받았다. 이어 ‘골프저널 골든 그랑프리 어워드’에서 높은 점수를 거둔 부문별 우수 골프장, 부문별 골프 산업 우수 기업 순으로 본상 시상이 진행됐다.    부문별 우수 골프장으로는 골프 리조트 부문 엘리시안 강촌, 청정 골프장 부문 크리스탈밸리컨트리클럽, 다시 가고 싶은 골프장 부문 벨라스톤컨트리클럽, 재미있는 코스 부문 비콘힐스골프클럽, 가성비 골프장 부문 화성골프클럽이 수상했다.  부문별 우수 기업으로는 사회공헌 부문 티앤아이 가누다, 골프용품 베스트 브랜드 부문 던롭스포츠코리아, 스테디셀러 브랜드 부문 핑골프, 골프웨어 부문 여미지 마코, 골프코스 디자인 부문 송호골프디자인, 골프장 종합 장비 부문 성산종합기계, 국산 골프카트 부문 SMI 이노베이션, 국산 코스관리 소모품 부문 덕인산업, 국산 골프클럽 부문 브라마골프, 비거리 골프볼 부문 다이아윙스, 고반발 드라이버 부문 RGRG골프, 국산 샤프트 부문 두미나, 골프아카데미 부문 JB골프아카데미, 회원권거래소 부문 비전회원권거래소, 골프 피팅 부문 TNT피팅솔루션, 골프 화장품 부문 비버스골프, 골프박람회 부문 엠채널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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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6
  • 퍼블릭골프장은 내년부터 회원제보다 3만4천원 낮춰라
    현재 대중골프장이 새로운 분류체계에서 대중형 골프장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입장료를 회원제 골프장 비회원 가격보다 3만 4천 원 이상 낮은 금액으로 책정해야 한다. 사진=픽사베이   올해 5월 3일 국회는 골프장 분류체계를 회원제 골프장과 비회원제 골프장으로 나누고 비회원제 골프장 중에서 이용료 등의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대중형 골프장으로 지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체시법」) 개정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지난 11월 3일 '체시법' 시행령을 개정하여 대중형 골프장 이용료의 기준이 되는 '회원제 골프장 비회원 대상 평균 입장 요금'을 성수기 즉 5월과 10월 평균으로 하는 내용을 확정했다. 이번에 행정예고 되는 고시중 하나인 '대중형 골프장 지정에 관한 고시'는 개정법과 시행령이 실제 시행되기 위한 구체적인 내용이 담겼다. 주요 내용으로는 대중형 골프장이 되기 위한 입장요금의 산정을 위해 문체부 장관이 고시하는 금액을 현 회원제 골프장과 대중 골프장에 대한 과세금액의 차이를 고려한 금액인 3만4000원으로 했다.  3만4000원은 회원제 골프장과 대중골프장 간 개별소비세와 재산세 차이를 이용객 1인 기준으로 환산해 산정된 것이다.  아울러, 대중형 골프장으로 지정받기 위한 절차에 관한 내용도 고시에 반영했다. 대중형 골프장이 되고자 하는 체육시설업자는 비회원제 골프장 등록 시 대중형 골프장 지정신청을 시도지사에게 하고, 시도지사가 이를 문체부에 이관하면 문체부 장관이 요건을 확인하고 지정 여부를 30일 이내에 시도지사와 신청인에게 통보하게 된다.  내년 1월 1일부터 입장 요금, 카트 이용료, 부대 서비스 이용료 표시 의무  또 다른 고시인 '골프장 이용요금 표시관리 기준'을 마련함에 따라 앞으로 모든 골프장은 골프장 이용자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이용요금을 표시해야 한다. 표시의무 대상이 되는 요금은 입장 요금, 카트 이용료, 부대 서비스 이용료이며 개별사업자인 캐디 이용료는 제외된다. 골프장은 누리집과 현장 게재를 통해 이용요금을 표시하면 되고, 이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계획이다. 문체부는 이번 고시안 제정 과정에서 대중골프장업계와 지속적으로 협의해왔으며 대중골프장업계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사업자의 가격 자율성을 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골프 시장의 정상화를 위한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대중형 골프장 지정에 관한 고시' 제정을 통해 골프장 분류체계 개편을 완료하고 2023년부터는 대중형 골프장을 지정하는 절차에 들어간다. 대중형 골프장에 대한 정부의 낮은 세율 적용 효과가 골프장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에게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골프장 이용요금 표시관리 기준'의 제정도 일부 불투명하게 운용되고 있는 골프장의 이용요금을 투명하게 운용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이용자의 알권리 보장과 함께 건전한 거래 질서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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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0
  • '97전 98기' 생애 첫 우승한 이가영,'뒷심 부족' 꼬리표 뗐다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던 '준우승 전문' 이가영(23) 프로가 마침내 국내여자프로골프 정규시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가영 프로 생애 첫 우승. 사진=KLPGA 제공 16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이가영 선수가 우승했다.    이 대회는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중 변형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승부를 겨루는 유일한 대회다. 변형스테이블포드 방식은 타수 대신 매 홀 스코어에 부여한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데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 보기 이상은 -3점을 얻게 된다. 이가영은 16일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15점을 얻으면서 최종 49점을 기록했다. 임진희 선수는 최종 44점을 얻으면서 5점차로 2위를 차지했다.     '준우승 전문'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녔던 이가영은 2019년과 2021년 각각 한 번씩 준우승하고 올해 들어 두 번이나 준우승했다. 98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결국 우승했다. 우승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가영은 "준우승 경험으로 나는 더 단단해졌다"며 "스윙보다는 정신력이 더 강해졌다"고 말했다.   그동안 이가영에게 가장 마음이 아팠던 말은 "또 2등이냐"라는 식의 반응이었다. 이가영은 "사실 2등도 감사한 건데…"라고 말끝을 흐렸다.  올 시즌 초반들어 이가영은 몸무게가 8㎏이나 빠졌다. 우승 문턱에서 연이어 고배를 마셔 온 이가영은 "주변에서 우승은 언제 하느냐고 계속 물어봤는데 결국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가영은 프로 데뷔 98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97전 98기'를 기록했다.    지난 8월 이가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에 감염된 후 증상이 심했던 것으로 전했다. 코로나19에 걸린 후 체중도 줄고 스윙도 흐트러져 완치 후 복귀한 뒤에 세 번이나 컷 탈락하는 등 컨디션 난조에 빠지기도 했다. '2등 전문'이던 이가영은 하반기 들어 최고 성적이 공동 39위였다.  하지만 슬럼프는 생각보다 짧았다. 이번 우승 전까지 상금 순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이가영은 "다시 챔피언조에서 경기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한번 해봤으니까 다시 가능할 것이라고 믿었다"고 말했다.    우승을 기다렸던 건 이가영 선수만이 아니다. 가족과 함께 운동하는 동료뿐만 아니라 준우승을 많이 하다보니 안타까워하면서도 꾸준히 응원을 해 준 팬들도 늘어났다. 이가영은 우승 소감에서 자신을 응원해 준 팬들을 잊지 않고 한우 한 턱을 내겠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이가영(23) 프로가 첫홀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마지막 라운드에 임한 마음가짐을 묻자 이가영은 "준우승이 많다 보니 안 되면 또다시 하면 되지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대답했다. 이어 "우승을 하면 울 줄 알았는데 울음도 참게 되더라"며 "내가 워낙 잘 참는다"고 덧붙였다.    이가영은 최혜진, 이소미 선수와 동갑내기다. 임희정, 조아연, 박현경 선수와는 같은 해에 데뷔한 동기다. 동갑내기 친구들과  동기들이 수차례 우승하는 동안 압박감이 더 컸던 이가영은 "친구들이 우승할 때마다 부러웠다"고 속마음을 그대로 표현했다.    우승을 예감한 순간이 언제였냐는 질문에 "16번 파3홀에서 8m 버디 퍼트를 넣었을 때"라며 "들어가면 우승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가영은 답했다. 이어 "또 우승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가장 큰 수확"이라면서 "이번 시즌에 남은 대회가 4개인데 승수를 추가하고 싶다"고 다승 의지를 엿보였다.    생애 첫 우승을 한 이가영은 "내일 아침에 내가 진짜 우승했는지 확인해보려고 협회 홈페이지를 검색할 것 같다"며 "(올해) 남은 4개 대회에 집중하고 내년은 시즌이 끝난 다음에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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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6
  • 전국 최강 아마추어 이스포츠 선수 가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8월 20일(토)부터 21일(일)까지 창원스포츠파크 창원체육관에서, 16개 시도를 대표하는 이스포츠선수 200여 명의 실력을 겨루는 ‘제14회 대통령 배 아마추어 이스포츠대회’ 결선을 개최한다. 문체부 전병극 제1차관은 개회식에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대통령 배 아마추어 이스포츠대회 사진=경기콘텐츠진흥원 제공   ‘대통령 배 아마추어 이스포츠대회’는 이스포츠 유망주를 발굴하고 이스포츠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매년 열리는 전국 단위의 대회이다. 지난 2년 동안은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결선 대회를 진행해 많은 아쉬움을 남겼지만, 올해는 3년 만에 선수와 관객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현장 대회로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16개 시도 지역 결선을 거쳐 선발된 선수들이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카트라이더 등 3개의 정식 종목과 이터널리턴, 카트라이더(장애인 부문) 등 2개의 시범종목을 통해 최강자를 가린다.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지자체(1곳)에는 대통령상을, 정식 종목 우승팀(3곳)에는 문체부 장관상을, 모범 지자체(1곳)에는 문체부 장관 표창 등을 수여한다. 전병극 문체부 차관은 “이스포츠는 모든 국민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여가문화로 자리 잡았고 정식 스포츠로 인정받아 성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아마추어 대회를 더욱 확대하고 지역 기반시설을 강화하는 등 이스포츠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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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9
  • 서경덕 교수 "손흥민 인종차별, 강력히 처벌해야"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 중 또다시 인종차별의 피해를 입어 큰 논란이 되고 있다. 트위터에 돌도 있는 손흥민 인종차별 사진 캡쳐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18일(한국시간) "EPL 첼시가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손흥민을 겨냥한 인종차별 행위가 발생한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지난 15일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벌어진 첼시와의 경기에서 후반 코너킥을 차러 손흥민이 이동할 때, 일부 홈 팬들이 그를 향해 인종차별 행위를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EPL 20개 전 구단에 항의 메일을 보내 "전 세계 축국 팬들이 많이 시청하는 EPL 경기에서 어떻게 인종차별 행위가 계속 벌어질 수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이건 손흥민 뿐만이 아니라 아시아인 전체를 모독하는 행위다. 첼시 구단과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철저한 진상규명을 해야만 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특히 서 교수는 "지금까지 인종차별 행위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이 아닌 '강력한 처벌'을 내려, EPL 모든 구단은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4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손흥민 인종차별 트윗을 올려 경찰이 수사해 12명에게 사과 편지를 쓰게 했다. 2018년 웨스트햄과 경기후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던 웨스트햄 팬은 기소돼 184파운드(약 29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이에 서 교수는 "지속되는 EPL에서의 인종차별에 대해 향후 전 세계 유력 매체에 제보를 하고, 특히 FIFA에도 고발하여 세계적인 여론을 조성하는데 힘을 쏟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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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9
  • '골프 신동 경연장' 가누다배 제21회 주니어골프대회, 성료
    올해로 21회를 맞이하는 가누다배 골프저널 주니어골프대회가 27일 충북 충주 앙성면에 위치한 일레븐CC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유영호 티앤아이(가누다) 대표(왼쪽)와 남자고등부 수상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류근석 기자   이번 대회에서 여초부의 양아연(양청초6)과 남중부의 안성현(비봉중 1)이 공동 종합우승 및 남녀 가누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남초부에서는 손제이(가동초 6)가 우승을 차지했고, 여중부는 이지호(창원남중 3), 남고부는 정재현(목포방통고 2), 여고부는 김민서(구미방통고 2)가 각각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여고부 우승자인 김민서 학생은 가누다배 주니어골프대회에서 여고부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KLPGA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 시드를 배정받았다. 더불어 탤런트 이응경과 이진우가 공동으로 사회를 진행하고, 배우 윤기원과 김성경이 시상식에 참여하며 또 다른 관심과 이목을 끌었다. 가누다배 제21회 주니어골프대회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주니어 골퍼들에게 장학금을 시상하는 대회로 유명하다. 이번 대회에서도 가누다 장학금 600만원, 까르마 장학금 200만원, 미코 장학금 200만원, 백현범 프로장학금 100만원 등의 장학금과 상품을 전달했다.   유영호 티앤아이(가누다) 대표는 "국내외 프로골프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많은 골퍼가 어린시절 이 대회를 거쳐 성장했다.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다가가는 골프 꿈나무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대회를 주최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유 대표는 기능성 베개 브랜드 ‘가누다’외에도 ▲메모리폼 매트리스 ▲토퍼 브랜드 ‘까르마’  ▲특급호텔 럭셔리 어메니티 및 다양한 객실 비품 공급 사업 ▲건물관리 용품 ▲드론, 짐벌, 렌즈 수입 전자제품 ▲연예 매니지먼트(티앤아이컬처스)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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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7
  • 첼시 전격 인수한 토드 볼리 회장은 LA 다저스 구단주
    30일 첼시 풋볼 클럽(Chelsea Football Club, 이하 ‘첼시’)의 인수를 마무리한 회사는 토드 볼리(Todd Boehly) 엘드리지(Eldridge) 회장 겸 최고경영자와 클리어레이크 캐피털 그룹(Clearlake Capital Group, L.P., 이하 ‘클리어레이크’)이 이끄는 컨소시엄이다. 영국 첼시 스탬퍼드 브리지 홈 경기장 전경 사진=픽사베이 한스요르그 위스(Hansjörg Wyss) 위스 파운데이션(Wyss Foundation) 설립자와 마크 월터(Mark Walter) 구겐하임 캐피털(Guggenheim Capital) 공동설립자 겸 최고경영자도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월터와 볼리는 LA 다저스, LA 레이커스, LA 스파크스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컨소시엄은 영국 정부, 프리미어리그, 기타 관련 당국으로부터 첼시 인수와 관련해 필요한 승인을 모두 확보했다. 협약에 따라 볼리와 클리어레이크는 첼시를 공동으로 운영하며 회장직은 볼리가 맡는다. 볼리와 클리어레이크는 유스 아카데미와 여성 팀, 킹스메도우 경기장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스탬퍼드 브리지 홈 경기장 재개발에 나서는 등 첼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기로 했다. 이 밖에도 첼시 재단(Chelsea Foundation)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볼리 회장은 “첼시의 새 구단주가 돼 영광”이라며 “모든 경기의 매 순간을 100% 진심으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구단주로서 팬들이 자랑스럽게 여기는 팀을 만들겠다”며 “유스를 발전시키고 최고의 선수를 영입하는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단행해 첼시의 성공 역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인수와 관련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영국 정부와 프리미어리그 관계자, 기타 모든 분에게 개인적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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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31
  • [단독]초호황 속 골프웨어 업계, 기부금은 ‘쥐꼬리’만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국내 골프웨어 업계의 성장은 눈부셨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골프 인구는 515만명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 500만명을 넘어섰다. 골프 인구는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17년 386만명에서 약 33% 증가한 셈이다. 골프 인구가 늘면서 국내 골프웨어 시장 규모도 급성장했다. 지난 19년 4조 6000억원대 규모에서 매년 10% 이상 성장하며 올해 6조 335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에프앤씨의 팬텀 골프웨어 사진=크리스에프앤씨 누리집 이에 골프웨어 업체들은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한국 골퍼는 미국 골퍼보다 골프 의류에 무려 7배의 비용을 지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30세대와 여성들이 골프에 입문하면서 골프웨어 시장은 그야말로 특수를 누리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의 올 1분기 분야별 성장률 중 골프웨어가 54.6%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크리스에프앤씨의 핑 골프웨어 사진=크리스에프앤씨 누리집 파리게이츠, 핑, 팬텀, 마스터버니, 세인트앤드류스 등을 판매 중인 국내 골프웨어 1위 기업 크리스에프앤씨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759억원, 8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75% 증가했다. 올해 1분기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41억원, 1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21% 증가했다. 젊은 골퍼가 타깃인 파리게이츠 모델 트와이스 사진출처=크리스에프앤씨 누리집 하지만 높은 성장세와 호황을 누리고 있는 국내 골프웨어 업계는 기부에는 인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9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순위 10대 골프웨어 업체의 매출 총액은 약 1조7200억원을 기록한데 비해 기부금 총액은 2.7억원에도 못미쳤다. 해당 10대 업체의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율은 0.015% 수준이다. 국내 패션업계 매출액 대비 기부금 평균 비율 0.15%의 10분의 1이다. 그 중에서도 1,213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루이까스텔의 브이엘엔코와 928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와이드앵글의 에프씨지코리아의 지난해 기부금 총액은 ‘0원’이다. 루이까스텔 브랜드로 1213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브이엘엔코는 작년 기부금이 0원이었다. 사진출처=브이엘엔코 누리집 그동안 코로나19 거리두기 정책으로 인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고통은 말할 수 없이 깊어졌다. 하지만, 유독 호황기를 맞았던 골프웨어 업계에게 많이 번 만큼 스스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최근 골프의류업계는 1년새 60여 개가 넘는 신규 브랜드가 출시되고 약 200여 개의 브랜드들 출혈 경쟁을 시작하면서 일부 브랜드는 기대에 못미치는 상황에 빠졌다. 매출 상위 10위 브랜드 중 3개 브랜드는 초호황기 속에서도 지난해 매출이 감소했다. 국내 골퍼 5명 중 1명은 착한 기업의 제품을 소비하는 '가치 소비'성향의 MZ세대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928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와이드앵글의 에프씨지코리아 작년 기부금은 ‘0원’으로 확인됐다, 사진=와이드앵글 누리집 최근 국내 골프웨어 업계와 비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아웃도어 업계의 상황도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은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 초중반까지 연평균 20% 후반의 고성장을 이어가다 여러 브랜드가 우후죽순 생겨나며 출혈 경쟁을 하다 위기가 찾아왔고, 정체기와 조정기를 거쳐 지금에 이르렀다. 현재 아웃도어 관련 업계는 ‘제2의 전성기’를 꾀하고 있다. 국내 아웃도어 업계는 스타일리시한 고기능성 제품과 리사이클링 소재가 적용된 친환경 제품을 출시하거나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MZ세대의 가치 소비 트렌드에 대해 관심을 쏟고 있다. 이는 ESG 경영과도 무관하지 않다. 여기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기부에 앞장서면서 기업의 사회적 역할도 다하고 있다.   국내 골프웨어 업계는 최근 몇 년간 그 패션복보다 큰 소비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수백억원에서 수천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상황과 비교할 때 기부 활동은 매우 부진하다 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한대로 골프웨어 주요 10개 업체의 매출 대비 기부금 평균 비율 0.015%에 그치고, 범위를 넓혀 연간 매출 100억원 이상의 주요 20개 업체에 매출 총액이 약 1조 9,831억원임에도 기부금 총액은 매출 총액의 0.022%인 약 4.4억원에 수준이다. 업계 1위인 크리스에프앤씨의 경우도 최근 3년간 누적 매출이 약 9,277억원을 기록했으나, 최근 3년간의 기부금은 고작 1.7억원에도 못 미쳤다.    반면, 아웃도어 업계 1위인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매출 상승에 걸맞는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65% 증가한 약 5,445억원의 매출과 약 1,33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데 이어, 올 1분기에도 매출 약 1,520억원과 영업이익 약 29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각각 59.2%, 46.5%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기부금 또한 전년대비 2배 이상 늘린 약 34.6억원을 기록하며, 업계 매출 상위 10대 기업의 총 기부금 총계인 약 40.7억원의 약 85%를 차지하였다. 또한 노스페이스의 지난 10년간의 누적 기부금 총액은 약 300억원이고, 이는 나머지 업계 매출 상위 9개 기업의 10년간 기부금 총액을 상회하는 수치이다.   국내 골퍼 5명 중 1명인 2030 영골퍼는 전년대비 약 35%라는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며 골프 문화을 주도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프리미엄과 스타일은 물론, 가치 소비와 선한 영향력까지 중시하는 ‘MZ세대’의 영골퍼들을 위해서 필요한 전략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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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2
  • MZ 세대 '골린이' 넘어 이제는 '테린이' 열풍
    # 20대 대학생 배 모 씨는 최근들어 친구와 함께 테니스장을 즐겨 찾는다. 배 씨는 “학교 수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다 보니 적은 시간을 들여 높은 운동량을 얻을 수 있는 운동을 찾다가 테니스를 알게 되었다”며 “주로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테니스 장을 이용하는데 그곳의 테니스 동호회분들이 젊은 친구가 들어왔다면서 환영해 주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MZ세대가 최근 테니스 초보자를 '테린이(테니스+어린이)'로 자칭하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이처럼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는 동안엔 골프가 가장 인기 있는 레저 스포츠로 각광을 받는가 싶더니 최근에는 젊은 층 사이에서  테니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테니스 열풍은 글로벌 추세다. 미국 스포츠 마케팅 연구기관이 작성한 'Physical Activity Council 's Participation (PAC)' 보고서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인의 테니스 참여는 2020년에 22% 증가했으며 2164만 명이 테니스를 했다. 이 보고서는 테니스가 완벽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인구가 증가하는 스포츠라는 연구결과를 함께 내놨다. 국내의 테니스 인구 증가는 테니스 관련 용품의 매출 증가에서 쉽게 엿볼 수 있다. SSG닷컴에 따르면 올해 1~3월 테니스용품 전체 매출은 지난해보다 두 배 수 이상 증가한 210%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티몬도 라켓(23%), 테니스복(18%) 등 관련 용품 매출이 40% 상승했다고 밝혔다. 테니스는 골프와 마찬가지로 영국의 귀족들이 즐기는 스포츠로 인식되고 있지만  골프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하고 진입장벽이 낮은 편이라 젊은 층에겐 더없는 인기다. 젊은 층 입자에선 골프의 경우 비싼 드라이버와 골프채 세트를 구입하는 것부터 부담이지만 테니스의 경우 테니스 라켓만 구입하면 일상복과 유사한 테니스 복과 운동화만 갖추면 되기 때문에 가성비 높은 운동임에 틀림없다.  테니스가 주는 건강상 이점도 많다. 테니스로 소모되는 열량은 시간당 400 ~ 500㎉에 이른다. 이로 인해 기업인, 연예인 등 적잖은 이들이 테니스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수 소유는 평소 테니스를 치며 건강 관리를 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가수 알리도 테니스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최근 글로벌 테니스 인구는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맞물려 급증하는 추세다. 사진=픽사베이 국내에는 테니스 선수나 감독 통계 외에는 취미로 테니스를 즐기는 인구에 대한 공식적인 통계가 없다. 다만 문화체육관광부의 ‘2020 체육백서’ 공공체육시설 현황에 테니스장이 2010년 549곳에서 2019년 818곳으로 늘었다는 점, 한국무역협회의 테니스공 수입액이 2006년 255만 달러(약 31억5460만 원)에서 2019년 405만 달러(약 50억 원)로 늘었다는 점 등을 유추해 테니스 관심 인구가 증가했다는 걸 추정할 수 있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테니스의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로는 다양하다. 눈의 띄는 부분은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예쁜 테니스 운동 사진을 보고 테니스에 빠졌다는 사람들이 적잖다는 점이다. 골프 초보자를 골린이라고 하듯이 젊은 층의 인스타그램을 찾아보면 테니스 초보자를 ‘테린이’(테니스+어린이)라고 자처하면서 테니스 입문을 자랑하는 글과 사진이 눈에 띈다. 최근 다수의 테니스 관련 어플의 등장도 MZ세대의 테니스 인구 유입을 반증한다. 사진=픽사베이 앱스토어에도 테니스 관련 애플리케이션(앱)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테니스랩’ ‘테니스랜드’ ‘테니스프렌즈’ 등은 모두 지난해와 올해 만들어진 앱이다. 테니스를 함께할 ‘테친’을 모집하거나 테친들과 테니스장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코치 수업을 매칭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뤄져 있다. 이와 관련 최근 발행된 주간동아(1336호)는 'MZ세대가 ‘테린이’ 자처하는 이유'라는 기사에서  "최근 완화됐으나 장기간 이어진 거리두기 정책으로 실내 운동보다 실외 운동 선호도가 높아졌다.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스크린골프를 제외하면 통상 4인으로 조를 짜 필드에 나가는 골프보다 사람을 덜 모아도 되고, 이동 거리가 짧으며, 시간 대비 운동 효과가 크다는 테니스의 장점이 ‘가성비’ ‘가심비’를 중시하는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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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2
  • 2022년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무기한 연기
    오는 9월 열릴 예정이던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연기됐다. 항저우 아시안 게임 마스코트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오는 9월 10일부터 25일까지 항저우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19회 아시안게임을 연기하기로 6일 결정했다고 중국 관영 언론 CCTV 등이 보도했다. 연기가 얼마나 지속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아 보인다. CCTV는 이에 대해서는추후에 발표하기로 했다면서  불특정 날짜로 연기되었다고만 전했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 이사회 사무총장도 "구체적인 (개최) 날짜에 대해서는 날짜를 선정해 발표하겠다"고 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연기하기로 한 것은 중국 상하이 등에서 확산하는 코로나19 때문으로 보인다. 항저우는 상하이와 약 180km 떨어져 있는데, 상하이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40일째 도시 봉쇄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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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6
  •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한 오산중학교 축구부 결승서 몰수패
    서울 오산중학교 축구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도 서울 소년체전 결승전을 강행하려다가 결국 몰수패를 당했다. 3일 서울소년체전 축구 중등부 결승전이 열릴 장소인 용산 효창운동장. 사진=연합뉴스 3일 오후 1시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는 서울 소년체전 축구 중등부 결승전이 열릴 예정이었다. 결승전에는 서울 중등부 FC서울 산하 오산중과 문래중이 올라왔다. 결승전에서 이기는 팀은 서울을 대표해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할 자격을 얻게 된다.  전국소년체전에서 우승한다는 것은 중학교 축구부의 최고 영예로 손꼽는다. 그만큼 서울소년체전 중등부 결승전은 중요한 경기다. 하지만, 오산중과 문래중의 결승전은 끝내 시작하지도 못했다. 결승전을 앞두고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한 결과 오산중 선수들 다수가 양성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다. 지난 2일 서울 소년체전 준결승전을 전후해 오산중학교 축구부에서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가 무더기로 나왔다. 결승전을 앞둔 오산중은 선수 18명 중 무려 6명이 양성 반응을 보여 결국 12명만 엔트리를 제출했다. 교체 카드를 1장만 써서라도 반드시 결승을 치르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대회를 주관한 서울시축구협회는 추가 감염을 막고 다른 팀 선수를 보호하기 위해 경기에 앞서 양 팀 선수들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그러자 오산중은 검사를 거부하고 나섰다. 현장에서는 관중들이 기다렸고 유튜브 시청자들이 생중계를 기다리는 가운데 1시에 시작했어야 할 결승전은 계속 지연됐다. 오후 2시 30분께 오산중은 검사를 받기로 했다. 검사 결과 오산중에서 4명이 더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오산중이 제출한 엔트리 12명 중 4명이 추가로 제외됐다. 최소 엔트리 조건을 채울 수 없었던 오산중은 몰수패했다. 우승은 문래중이 차지했다. 승부는 코로나19가 갈랐다.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가 대거 발생했는데도 검사를 거부하고 출전을 강행하려 한 오산중도 문제지만, 대회 운영을 비합리적으로 한 서울시축구협회도 할 말은 없어 보인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소년체육대회 축구 중등부 대진표(자료=SNS) 이 대회는 엔트리 18명을 대회 도중 못 바꾸게 돼 있다. 오산중처럼 코로나19 양성 선수가 발생한 팀은 엔트리를 교체하지도 못하고 수적 열세 속에서 경기를 치르거나 아예 몰수패를 당할 수밖에 없다. 지금처럼 하루 확진자가 수십만 명에 달하는 환경에서는 순전히 '운'에 승패가 좌우될 수 있는 셈이다. 사실상 팀 자체적인 자가진단에만 의존해 방역을 한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이 대회에 출전한 팀들은 매 경기 전 자가진단을 해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가 나오면 출전 명단에서 빼도록 돼 있었다. 그런데, 서울시축구협회가 각 팀의 자가진단 과정을 직접 확인하지는 않았다. 각 팀이 선수가 자가진단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점을 숨기려면 얼마든지 숨길 수 있었다. 성적에 목매는 지도자들의 '선의'에만 기대 방역을 한 셈이다. 한편, FC서울 관계자는 "오산중이 몰수패를 우려해 무턱대고 1시간 30분 동안 버틴 것은 아니다. 정상적인 엔트리로 결승을 치를 수 있게끔 경기를 연기해 달라고 요청하는 과정에서 늦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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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03
  •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막...대한민국 14위
    20일 20시(중국시간) 폐막식을 앞둔 제24회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대한민국 최종 종합순위 14위를   기록했다. 황대현 선수가 태극기를 들고 1등 세레모니 하고 있다. 사진출처=대한체육회   대한체육회는 이번 대회 목표로 금메달 1∼2개에 메달 순위 15위를 내걸었는데 우리나라는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로 종합 14위에 올라 턱걸이로 목표를 달성하게 됐다. 91개 나라에서 29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함께 도핑 논란 편파판정  등 각종 논란이 불거진 경기로 기억될 전망이다.  이번 베이징 올림픽 논란의 화두는 서방 국가들의 '외교적 보이콧'부터 시작됐다. 미국, 영국 등 여러 국가들이 중국 내 인권 상황을 문제 삼아 올림픽에 선수단은 파견하되 정부 대표단은 보내지 않는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종합 순위 자료출처=베이징 동계올림픽 위원회(20일 13시 기준)   또한 개회식에 한복을 입은 조선족 여성이 중국 국기를 드는 장면에서는 한복 관련 중국의 동북공정 문제가 불거지면서 반중 감정이 증폭됐고 자칫 외교적 갈등으로까지 확산될 뻔했다.  눈에 띄는 점은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 유무와 상관없이 국민적 사랑을 받을 예비 스타들이 눈에 띄었다는 점이다. 금메달을 딴 쇼트트랙의 황대현 최민정 선수 외에도 끼 넘치는 곽윤기 선수 피겨의 최준환 유영 선수와 컬링팀은 국민적 사랑을 받았다. 메달 종합 순위에서는 노르웨이가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인 15개의 금메달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차기 대회 개최지는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로 2026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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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0
  • 中 올림픽 마스코트 도용 상품 논란..서경덕 "자업자득"
    최근 중국 매체에서 베이징 동계 올림픽 마스코인 '빙둔둔'에 관한 무단 도용 상품이 기승을 부린다는 보도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업자득"이라고 16일 비판했다.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다양한 형태의 금 액세서리인 '진둔둔(金墩墩)'이 판매되고 있고, 올림픽 마스코트 '빙둔둔'을 무단 도용한 케이크 모습. 사진출처=시대주보, 중국시장감관보 웨이보 및 중국 매체 등에 따르면, 베이징 동계 올림픽 마스코트인 '빙둔둔'에 관한 무단 도용 상품들이 등장하여 올림픽 상징물의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해 중국 당국은 엄격한 단속을 진행중이다. 저장성 닝보시, 광둥성 산터우시, 충칭시 등에서는 '빙둔둔 케이크'를 판매하는 베이커리를 적발했고, 중국 소셜미디어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금 액세서리인 '진둔둔(金墩墩)'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충분히 예상했던 일이며, 중국 당국의 '자업자득'이라 볼 수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자 중국 내 불법 유통이 만연했고, 출연자의 초상권 침해, 무단으로 도용한 상품들이 수없이 판매됐다"고 전했다. 또한 서 교수는 "영국의 BBC,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많은 외신에서도 소개가 돼 큰 질타를 받았다. 하지만 최근에 넷플릭스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까지도 중국의 불법 유통에 큰 몸살을 앓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중국 당국은 자신들의 올림픽 마스코인 '빙둔둔'의 무단 도용은 처벌을 하면서, 왜 K콘텐츠에 관한 무단 도용은 처벌하지 않는가"라고 질타했다. 아울러 그는 "중국의 이러한 '이중적 잣대'는 분명히 비판받아야 한다. 중국 당국은 다른 나라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알아야 자신들의 문화도 존중받을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명심해야만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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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6
  • 한국인 66%, “베이징 동계올림픽 관심 없어”
    입소스가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글로벌 견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세계인의 54%, 한국인의 66%가 베이징 동계올림픽 관심 없다는 견해를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경기 중 가장 관심있는 종목 자료출처=입소스 이번 조사는 28개국 성인 2만 25명을 대상으로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 전인 1월에 실시한 동계올림픽에 대한 글로벌 견해 조사다. 조사 결과,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관심이 있다는 응답률이 가장 높은 국가는 중국(84%)으로 인도(70%), 남아공(62%) 순이다. 반면, 관심도가 가장 낮은 국가는 독일(30%)로 캐나다·영국·벨기에(32%), 프랑스·한국·일본(34%)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관심 있는 동계올림픽 종목을 살펴보면, 피겨스케이팅(27%)이 1순위로 나타났으며, 스키점프, 아이스하키(18%), 스피드스케이팅(15%) 순이다.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관심 있는 종목은 쇼트트랙(45%)이며, 피겨스케이팅(35%), 스피드스케이팅과 컬링(30%) 순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의 스노보드 선수 이상호 사진출처=대한체육회 또한 올림픽에 참가하는 동안 사회적·정치적 문제에 대해 선수들이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질문에는 찬성이 55%로 반대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편 이번 글로벌 견해 조사는 2021년 12월 23일부터 2022년 1월 7일까지 총 28개국 성인 2만 25명을 대상으로 Ipsos 온라인 패널 시스템을 이용해 실시됐다. 조사 대상 국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네덜란드, 대한민국, 독일, 러시아, 말레이시아, 멕시코, 미국, 벨기에, 브라질, 중국, 아르헨티나, 영국, 이스라엘, 이탈리아, 인도, 일본, 페루,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 스페인, 스웨덴, 칠레, 캐나다, 터키, 프랑스, 헝가리, 호주이다. 신뢰수준 95%에서 표본오차는 1000명의 경우 +/-3.5%p, 500명의 경우 +/-5.0%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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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8
  •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중국 국기 입장에 한복 등장 논란
    4일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중국 국기 입장에 한복을 입은 사람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국내 지상파 중계화면 사진출처=더쿠 중국 일반인들이 참여한 중국 국기 입장에 한복을 입고 댕기머리를 한 여성이 중국 국기를 들고 있는 장면이 노출되자 이를 본 누리꾼들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중국 국기 입장 설명에는 평범한 중국인이 국기를 들고 나오는 것인데 중국에 살고 있는 소수민족들이 참가해 국기를 드는 콘셉트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 댕기 머리에 한복을 입은 여성은 중국내 소수민족인 조선족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CCTV 중계화면 화면 갈무리 사진출처=더쿠 그 밖에도 개막식에서 한복을 입고 장구를 치며 상모를 돌리는 장면이 나왔다. 자막에는 길림 백산이라고 표시하고 조선족이 사는 지역이 중국의 문화인 것처럼 소개했다. 개막식을 본 누리꾼들은 중국이 우리나라의 한복을 자신들의 것이라고 왜곡하는 마당에 개막식에서까지 한복을 입은 사람을 등장시키는 것은 어이가 없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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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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