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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선 회장 "인도는 현대차그룹 소형차 개발 글로벌 허브"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경제 강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도를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총리와 면담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사진 왼쪽)이 21일(현지시간) 인도 델리에 위치한 총리관저에서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사진 오른쪽)와 만나 인도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 발전과 인도-현대차그룹간 다각적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사진=현대차 제공   정의선 회장은 22일(현지시간) 열리는 현대차 인도법인 인도증시 상장(IPO) 기념식에 참석하는 한편 현대차그룹 인도 중장기 전략을 점검하기 위해 인도를 찾았다. 21일(현지시간) 인도 델리에 위치한 총리관저에서 진행된 면담에서 인도 모디 총리와 정의선 회장은 인도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 발전과 인도-현대차그룹간 다각적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2014년 5월 총리에 취임한 후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인도 경제를 세계 5위 규모로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올해 열린 인도 총선을 거쳐 총리로 재선임돼 3기 내각을 이끌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1996년 인도에 진출한 이후 혁신적인 제품과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으로, 인도 톱 모빌리티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더 큰 도약을 위해 인도에 특화된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모디 총리와의 면담에서 인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경의를 표했다. 정의선 회장은 “인도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고 있으며, 인도와 한국의 경제적 협력이 늘어나면서 서로의 문학과 문화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에 대한 인도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전하고, 현대차그룹이 인도 국민들에게 가장 신뢰받는 모빌리티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과 계획들에 대해 설명했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자동차 시장 가운데 하나인 인도에서 28년 이상 성공적으로 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인도에서 두번째로 큰 자동차 제조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인도 정부의 관심과 인도 국민들의 현대차그룹에 대한 사랑 덕분”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는 1996년 인도에 처음 진출한 이후 자동차 산업 발전, 고용 창출, 수출 증대 등 인도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지속적인 투자와 성장을 통해 인도의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과 ‘Viksit Bharat(발전된 인도) 2047’ 비전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인도 첸나이 현대차 1·2공장, 아난타푸르 기아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푸네지역에 현대차 3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어 정의선 회장은 “푸네공장은 현대차에 있어서 의미가 큰 거점이 될 것이며, 모든 측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인도 정부와 마하라슈트라(Maharashtra) 정부에 감사드린다”면서 모디 총리를 내년 푸네공장 준공식에 초청했다. 인도 마하라슈트라에 위치한 푸네공장은 현대차의 스마트 제조 시스템을 적용해 내년 하반기 완공된다. 1단계 17만대 생산규모로 시작해 2028년 총 25만대의 생산 능력을 갖춘 거점으로 확대한다. 인도 정부의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에 적극 동참 의지도 표명했다. 정의선 회장은 “인도에서 EV 모델을 지속 출시하고 EV 충전망 구축 및 부품 현지화 등 인도 EV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인도 정부와 계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보틱스, UAM, 수소, 소형원자로(SMR) 등 현대차그룹의 신사업들도 소개했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최근 UAM, 로보틱스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으며, 전세계 자동차 산업의 ‘게임 체인저’로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해 나가고 있다”면서 “수소 생태계를 신속하게 조성하고 소형원자료(SMR), 청정에너지를 통한 탄소중립 활동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전기차 배터리를 비롯한 자원 재활용 등 순환 경제를 활성화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도기술연구소에서 인도 현지 개발 완결 체제를 구축해 글로벌 소형차 개발 허브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R&D 우수 인력도 확대해 나갈 예정인 만큼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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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3
  • '스타벅스의 유알한 대항마' 폴 바셋이 직접 내려주는 커피 맛은…
    매일유업 관계사 엠즈씨드(대표 권익범)가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 브랜드 폴 바셋의 브랜드 엠버서더 바리스타 폴 바셋이 커피 추출행사를 진행한다. 바리스타 폴 바셋 사진=엠즈씨드 제공   이번 행사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폴 바셋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점을 시작으로, 인스파이어점, 현대백화점 중동점, 청량리역점, 여의도 IFC몰점, 롯데백화점 잠실점, 스타필드 하남 1호점까지 총 7개 매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추출 행사에서는 폴 바셋의 시그니처 메뉴인 룽고와 카페라떼, 플랫화이트를 비롯한 에스프레소 메뉴를 바리스타 폴 바셋이 직접 만들어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매장에서는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된다. 폴 바셋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소정의 사은품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다. 폴 바셋 관계자는 “폴 바셋을 찾아주시는 고객 여러분에게 즐겁고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자 기획된 이벤트”라며, “많은 고객들이 바리스타 폴 바셋이 직접 만들어주는 커피를 즐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바리스타 폴 바셋은 2003년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십(World Barista Championship)에서 23세의 나이로 우승한 호주 출신 바리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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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3
  • 쏘니 응원 덕에 ‘페이커’ 결승행?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 한국과 중국의 대결로 최종 수렴되는 가운데 ‘리그 오브 레전드’ 이용자로 알려진 손흥민이 T1의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직접 응원했다.  사실상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 한국과 중국의 대결로 최종 수렴되는 가운데 ‘리그 오브 레전드’ 이용자로 알려진 손흥민이 T1의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직접 응원했다.    현재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은 ‘리그 오브 레전드’와 관련한 자신의 에피소드를 담은 특별 영상 ‘경기장에서 소환사의 협곡까지’에서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로 국제 대회에 출전했다는 공통점을 지닌 T1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영상에서 지난 2019년부터 ‘리그 오브 레전드’를 통해 경험한 여러 일화도 소개했다. 평소 한국 서버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를 플레이하는 손흥민은 올해 기준 국내 이용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리 신’을 비롯해 ‘바이’, ‘람머스’ 등 정글에서 활약하는 챔피언을 선호한다고 했다.    특히 이 영상에서도 손흥민은 플레이어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면서 “순수 재미를 느낀다”고 전했다. 그는 또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의 팬으로서 LCK(한국 프로리그)를 꾸준히 시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흥민의 응원을 등에 업고 오는 27일 4강전에 출전하는 T1의 ‘페이커’ 이상혁(사진 맨 중간)  한편,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은 전 세계 e스포츠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종목인 ‘리그 오브 레전드’를 소재로 한 제전(祭典)이다. 9월 25일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개막해 첫 관문인 플레이-인 스테이지와 다음 단계인 스위스 스테이지(16강)을 소화했다.    이어 본격적인 토너먼트 스테이지인 8강과 4강은 프랑스 파리로 옮겨와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진행되고 있다. 오는 26일 4강 첫 경기에서는 중국 대표(LPL)인 웨이보 게이밍과 빌리빌리 게이밍이 만나고, 27일에는 LCK 소속 T1과 젠지가 격돌한다. 4강을 통과한 두 팀은 내달 2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돔 경기장인 O2 아레나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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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2
  • 이름값 톡톡히 하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승승장구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지난 5월 8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공식 발매된 이후 누적 500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장기 침체 초입까지 내몰렸던 넷마블을 단숨에 기사회생시킨 주역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가 출시 5개월이 흐른 현재 여전히 탄탄한 입지를 뽐내고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지난 5월 8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공식 발매된 이후 누적 500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최근 추가된 최상위 콘텐츠 광휘의 공방 신규 던전 ‘악마왕 바란’과 전반적인 밸런스 보강이 호평을 받으면서 순항하는 모습이다.    특히 넷마블이 실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달 5일 서울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은 관전의 재미를 추구하는 e스포츠 콘텐츠로서 잠재력을 입증했다.    본선 관람 티켓 1차 판매 당시 100장이 5분만에 조기 완판됐고, 2차 판매 역시 매진되는 등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누렸다. 본선 당일 실시간 스트리밍은 누적 1만 9000뷰를 돌파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인기 콘텐츠인 ‘시간의 전장’으로 실력을 겨루는 오프라인 대회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전 세계에서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달성한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에 기초한 최초의 게임이다. 원작 웹툰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일본, 대만, 프랑스 등 주요 지역의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에서 1위 자리를 꿰찼다.    원작 웹툰은 세계 최약 헌터라는 별명을 가진 최하급 헌터 ‘성진우’가 특정한 계기로 혼자만 레벨업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세계관 최강의 헌터가 되는 성장기를 그린다. 카카오웹툰에서 장기간 조회수 1위를 기록했고, 전 세계 주요 웹툰 플랫폼에 유통되면서 K-웹툰의 선봉장이 됐다. 2024년 1월부터는 애니메이션이 방영되고 있고, 각국 OTT 서비스에서 시청자 랭크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넷마블이 실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달 5일 서울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은 관전의 재미를 추구하는 e스포츠 콘텐츠로서 잠재력을 입증했다.  유력 웹툰을 등에 업은 만큼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빵빵한 스토리가 자랑거리이고, 넷마블의 강점이 고스란히 스며든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장르여서 시장성과 게임성을 충분히 담보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눈을 땔 수 없는 화려한 액션과 던전 공략이 핵심이다. 원작의 큰 줄기인 그림자 군단을 육성하고, 강력한 헌터들을 길드원으로 모아가는 부분도 빼놓을 수 없다. 고품질 영상으로 구동하면서 이용자들에게 몰입감을 주고 다양한 스킬과 무기를 활용해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창조하는 재미가 남다르다.    또한 올해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하계 올림픽 기간 동안 넷마블은 한국 홍보관인 코리아하우스 내 K-콘텐츠 존에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를 춤품했다. 파리 7구에 위치한 코리아하우스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대한체육회가 운영했다. 넷마블은 코리아하우스 내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존에 K-게임 분야로 나왔다.    전 세계에서 몰려든 관광객들은 코리아하우스 안에 설치된 대형 LED를 통해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시네마틱 영상을 감상했다. 넷마블로서는 이른바 K-컬처를 활용한 대표 게임이라는 명제를 각인시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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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2
  • 내년 소비자 트렌드…집의 효용성 변화, 개인 존중 커뮤니티, 변화 속의 전통
    글로벌 리서치 기업 민텔이 발표한 ‘2025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에 따르면 세 가지 주요 트렌드로 △집: 효용성 변화 △커뮤니티: 연결된 삶 △세계: 변화 속의 전통 3가지를 꼽았다.   집: 효용성 변화 ‘집’의 목적은 진화하고 있다. 집에서 업무와 자기계발을 하며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시간과 취미와 휴식을 즐기는 웰빙 의식 모두를 즐기기 원하기 때문이다. 또한 자녀가 없는 부부의 증가, 새로운 관계 모델, 가정과 지역사회의 고령화 등은 모두 사람들이 원하는 삶의 방식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동시에 원격근무의 일상화는 가족의 역학관계를 재편해 부모가 항상 함께 있는 환경에서 자녀가 유대를 형성하는 방식을 바꿀 것이다. 브랜드는 앞으로 ‘집’이 건강, 효율성, 개인화된 편안함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디지털 미디어와 기술을 활용해 균형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커뮤니티: 연결된 삶 커뮤니티는 브랜드와 소비자가 함께 상상할 수 있는 것에서 영감을 받아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는 협업 공간에 존재하게 될 것이다. 사회 문제의 복잡성과 예측 불가능성으로 인해 취향이 비슷한 사람, 또는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의 유대를 이루는 커뮤니티는 필수적인 요소가 됐다. 브랜드는 소비자에게 소속감과 권한을 부여해 개인의 한계를 뛰어넘고 서로 긍정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내야 한다. 특히 AI에 대한 균형 잡힌 접근방식을 채택해 소비자 개개인이 자기표현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개인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고 존중받는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세계: 변화 속의 전통 소비자들은 더 이상 기상이변부터 기술 발전까지 전 지구적인 변화를 무시한 채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없게 됐다. 환경 변화, 기술 발전, 인구 고령화는 소비자에게 중대한 도전 과제를 야기할 것이다. 베이비붐 세대는 노년기까지 활발하게 활동해 목소리를 높이고, 알파 세대는 이전 세대와의 긴장을 형성할 수 있다. 또한 체중 감량 약물의 사용과 성형 수술이 일상화되는 등 건강과 미용에 대한 규범이 눈에 띄게 변화할 것이다. 브랜드는 이런 환경에서 도덕적 가치와 기본적인 욕구 사이를 오가는 소비자 정서의 변화를 예민하게 인식해야 한다. 또한 소비자 기대치가 진화함에 따라 브랜드는 즉각적인 미적 욕구를 충족하는 동시에 장기적인 건강을 우선시해 웰니스에 접근할 수 있는 미래를 위한 발판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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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2
  • ‘한국 민주주의에 만족’ 국민 10명 중 3명에 그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발표한 ‘2024년 민주화운동 인식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민주주의에 만족한다’고 답한 국민이 10명 중 3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일러스트=픽사베이   민주주의 인식 및 현안 관련 설문 중 ‘우리나라 민주주의에 대해 어느정도 만족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이 31.8%에 그쳤다. 또한 우리나라 민주주의 수준에 대한 설문에서도 ‘민주적이다’라는 응답이 32.7%에 그쳐 민주주의에 대한 만족도와 수준에 대한 평가가 모두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민주화운동 인식도 종합지수는 73.7점을 기록했다. 주요 지수인 민주화운동 관련 역사인식(78.0점), 민주화운동 평가(85.7점), 민주화운동 정신계승 및 참여의식(80.5점)을 평균한 값이다. 가장 높은 점수를 보인 민주화운동 평가 지수의 항목을 살펴보면, 민주화운동의 사회 발전 기여도에 대해 ‘자랑스럽다’고 응답한 비율이 80.3%로 ‘자랑스럽지 않다’고 답한 3.6% 응답자에 비해 큰 차이를 보였다. 이번 조사 결과를 분석한 정일준 고려대 교수는 국민들의 민주화운동 인식도 지수가 높은 수준을 보이는 반면, 민주주의 수준과 만족도에 대한 긍정 답변 비율이 낮다는 점에 대해 “현재 국민들이 느끼는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 효능감이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평가했다. 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시민교육 및 홍보가 필요한지에 대한 질문에는 73.7%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더불어 사업회가 향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사업에 대해 ‘민주주의 교육’이라는 응답이 44.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민주화운동 사료 수집 관리(40.3%), 민주화운동 기념사업 및 행사(38.2%), 민주화운동과 민주주의 학술연구(31.8%) 등이 뒤를 이었다. 20대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FGI 결과,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국회의 운영, 투표 방식 등 정치적 참여 방법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민주화운동기념관이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고 민주주의 관련 교육을 진행하는 장소로 활용됐으면 한다고 응답했다. 사업회 이재오 이사장은 “정치적으로는 민주주의가 발전했을지 몰라도 조사 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국민들은 일상 속 민주주의에 만족하지 못하고 오히려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며 “향후 민주화운동기념관을 통해 참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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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2
  • 2024년 3분기 서울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회복세
    쿠시먼 코리아의 2024년 3분기 상업용 부동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A급 오피스 빌딩 평균 공실률은 전 분기 대비 0.2 pp 상승한 3.1%를 기록했다.  사진=픽사베이   임대료는 전 분기 대비 0.9% 상승했으며, 임대료 상승 부담으로 재계약을 앞둔 일부 기업들이 외곽으로 이전하거나 감평할 것으로 예상해 향후 공실률에 추가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연내 마곡 권역에 대규모 프라임 오피스들이 순차적으로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공급을 완료하면 마곡 권역은 서울 서부권을 대표하는 새로운 업무지구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2024년 3분기 서울 오피스 거래 시장은 인플레이션과 장기화된 고금리로 인한 침체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총 10건의 오피스 거래가 성사됐으며, 거래 금액은 약 3.9조원에 달했다. 특히 더에셋이 이번 분기 최고가인 평당 4500만원에 거래되면서 강남 지역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선호도를 재확인시켜 줬다.  오피스 거래 시장은 안정적인 캡레이트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 주요 오피스 권역의 임대료 상승이 맞물리면서 대규모의 딜이 진행 중에 있으며, 이러한 딜들이 2024년 4분기와 2025년 상반기 오피스 거래 시장의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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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2
  • 기아 ‘니로’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차’
    기아 ‘니로(SG2)’가 자동차 소비자의 실제 사용 경험을 토대로 평가한 컨슈머인사이트 ‘2024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부문별로 국산 세단은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GN7)’가, SUV는 기아 ‘올 뉴 스포티지 하이브리드(NQ5)’가 뽑혔고, 수입차 중 세단은 렉서스 ‘ES’가, SUV는 토요타의 ‘RAV4’가 차지했다.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001년 시작해 올해 제24차를 맞은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매년 7월 10만명 대상)’에서 새차 구입 후 1년 이내(’23년 7월~’24년 6월)인 소비자에게 △초기품질(TGW-i) △상품성(TGR) △비용대비가치(VFM)를 평가하게 하고 이를 종합해 소비자 관점에서 본 ‘올해의 차’를 선정했다. 올해 평가 대상 모델 중 응답자 사례수 30 이상의 64개 모델(국산 44, 수입 20개)을 비교한 결과다. ■ 렉서스 ES 아성 5년만에 깨져 2024 올해의 차로 선정된 기아 ‘니로(SG2)’는 평가 기준 3개 항목 모두에서 국산∙수입차를 통틀어 최상급 평가를 받았다. 초기품질, 비용대비가치에서 1위, 상품성에서는 2위였다. 소형 차급의 SUV로, 비용대비가치는 물론 초기품질과 상품성에서도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난 4년간 올해의 차를 독점해온 렉서스 ‘ES’의 아성을 넘어 국산 브랜드의 자존심을 되찾았다는 의미도 크다. 국산과 수입차를 각각 세단과 SUV로 나눠 선정한 부문별 1위도 대거 새 모델로 교체됐다. 국산 세단 부문의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GN7)’는 상품성에서, SUV 부문의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초기품질에서 특히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3개 평가 측면에서 빠지는 것 없이 고르게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는 것도 공통점이다. 수입 세단 부문의 렉서스 ‘ES’와 SUV 부문의 토요타 ‘RAV4’ 역시 모든 측면에서 최상위권(2~7위)에 들었다. 특히 준중형 이상 차급임에도 비용대비가치 만족도에서 둘 다 톱3에 속했다. 새로 올해의 차가 된 ‘니로(SG2)’와 종합 평가 점수에서 근소한 차이로 각각 3위, 2위를 차지해 토요타그룹 브랜드의 저력이 확인된다. ■ 실소비자의 체험∙체감 품질 평가 반영 올해의 차와 부문별 1위는 모두 하이브리드 또는 하이브리드가 주력인 모델이다. 국산은 현대차그룹, 수입은 토요타그룹이 싹쓸이했다. 하이브리드차 개발에 노하우를 갖춘 한∙일 대표 자동차그룹이 석권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자동차 이용자의 선호와 시장의 트렌드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시사점을 던져 준다. 하이브리드 외 모델 중에는 작년 수입 세단과 SUV 부문에서 각각 1위였던 볼보 ‘S90’과 테슬라 ‘모델Y’가 선전했다. 가솔린 모델인 ‘S90’은 압도적인 상품성으로 유럽계 중 1위였고, ‘모델Y’는 전기차 답게 뛰어난 비용대비가치로 미국계 중 제일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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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2
  • 최근 5년간 '직장 내 괴롭힘' 산재 승인 675건...사망도 16건
    지난 5년간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산업재해 승인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러스트=픽사베이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이 근로복지공단과 고용노동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된 2019년 이후 올해 8월까지 직장 내 괴롭힘이 원인이 된 산재 승인 사례는 모두 675건이다. 연도별로는 2019년 20건에서 2020년 72건, 2021년 131건, 2022년 138건, 2023년 185건으로 가파르게 늘었다. 올해 1∼8월에도 129건이 승인됐다. 직장 내 괴롭힘 금지를 명시한 개정 근로기준법은 2019년 7월 16일 처음 시행됐다. 근로기준법 제6장의2 직장 내 괴롭힘의 금지 항목에는 사용자 또는 근로자는 직장에서의 지위 또는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하여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어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이하 "직장 내 괴롭힘"이라 한다)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적시했다.  직장 내 괴롭힘의 유형에는 모욕, 명예훼손, 부당지시, 따돌림, 차별, 업무 외 강요, 갑질, 폭행, 폭언 등이 포함된다.  이에 맞춰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도 산재로 인정되는 업무상 질병의 유형에 '직장 내 괴롭힘, 고객의 폭언 등으로 인한 업무상 정신적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발생한 질병'이 추가됐다. 이후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정신질환 등에 대해 산재를 신청한 근로자들은 꾸준히 늘어 2019년 25건, 2020년 104건, 2021년 173건, 2022년 210건, 2023년 262건, 올해 1∼8월 207건의 신청이 접수됐다. 승인율은 해마다 60∼80% 수준이다. 직장 내 괴롭힘 산재 신청 현황. 자료=더불어민주당 이용우의원실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재해는 주로 우울증, 적응 장애, 불안 장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급성 스트레스 장애 등이다. 피해 근로자를 죽음에까지 이르게 한 괴롭힘도 있다. 2019년 이후 직장 내 괴롭힘으로 사망한 근로자에 대한 산재 신청은 29건이 접수됐고, 이 중 16건이 산재로 인정됐다. 한편 노동부에 접수된 직장 내 괴롭힘 신고가 2019년 2,130건에서 2023년 1만1,038건, 올해 1∼8월 7,720건으로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사용자나 사용자의 가족이 괴롭힘 가해자인 사건도 상당수다. 이 의원실에 따르면 2021년 10월 사용자와 사용자의 4촌 이내 친족인 노동자가 다른 노동자를 괴롭히면 최대 1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한 근로기준법 조항이 신설된 후 약 3년간 이에 따른 과태료 부과 건수는 476건, 피해 노동자는 527명이다. 사용자 괴롭힘 유형은 폭언이 322건(중복 포함)으로 가장 많았고, 부당 인사 조치 128건, 험담 및 따돌림 46건, 사적 용무 지시 41건, 업무 미부여 32건 등이었다. 이처럼 사용자가 괴롭힘의 가해자일 때엔 사업장 내에서 '셀프 조사'가 이뤄지는 탓에 조사 과정에서 피해 노동자의 고통이 더 커지는 경우도 있었다. 이 의원은 "사용자에 의한 괴롭힘의 경우 가해자가 셀프 조사를 하지 못하도록 조사 주체에서 사용자를 배제해야 한다"며 "사용자의 셀프 조사를 금지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11월 중 발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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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2
  • '96% 회수' 벤츠 배터리 재활용 공장 가동…숄츠 獨 총리 "선견지명"
    메르세데스 벤츠가 유럽 최초의 기계식-습식 제련 통합 공정 기반의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독일 남부 쿠펜하임에 개소했다고 21일 밝혔다.   독일 쿠펜하임 소재 벤츠 배터리 재활용 공장이 21일 개소했다. 이 공장은 폐배터리를 96% 회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사진=벤츠 제공   ‘메르세데스 벤츠 배터리 재활용 공장(Mercedes-Benz Battery Recycling Factory)’은 기계식-습식제련 통합 공정(integrated mechanical-hydrometallurgical process)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 개소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는 자체 시설로 배터리 재활용 전체 과정을 완성한 세계 최초의 자동차 제조사가 됐다. 배터리 재활용 공장은 진정한 순환 경제를 창출하며, 귀중한 원자재 소비를 대폭 줄이려는 메르세데스-벤츠의 혁신적인 노력의 결과물이다. 기존 공정 과정과 달리 기계식-습식제련 재활용 공정은 96% 이상의 회수율이 기대된다. 리튬, 니켈, 코발트와 같이 희소한 원자재들은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용 새 배터리로 재사용될 수 있는 방식으로 회수된다. 독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소도시 쿠펜하임에 문을 연 독일 자동차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의 자체 배터리 재활용 공장 내부 모습 사진=벤츠 제공   메르세데스 벤츠는 이번 공장 건설에 수천만 유로를 투자했으며, 독일 내에 추가 가치를 창출했다. 21일 쿠펜하임에서 진행된 개소식에는 올라프 숄츠(Olaf Scholz) 독일 총리와 테클라발커(Thekla Walker)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환경부장관 등이 참석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배터리 재활용 공장 기술 파트너는 독일 기계 엔지니어링 회사 SMS 그룹과 호주의 프로젝트 개발사 네오메탈스(Neometals)의 합작사인 기술 파트너 프리모비우스(Primobius)이다. 이 공장은 세 개의 독일 현지 대학들과 진행하는 과학 연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독일 연방경제 및 기후보호부로부터 자금을 지원받고 있다. 프로젝트는 물류, 재통합 개념 등 배터리 재활용의 전체 과정에 대한 연구이며, 파트너들은 독일 배터리 재활용 산업의 향후 성장을 위해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올라 칼레니우스(Ola Källenius) 메르세데스 벤츠 그룹 AG 이사회 회장은 “메르세데스 벤츠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모두가 선망하는 차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자동차 공학의 선두주자로서 유럽 최초의 기계식-습식제련 통합 배터리 재활용 공장은 원자재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왼쪽)와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최고경영자(CEO)가 폐 배터리를 재활용 공정에 투입하고 있다. 사진=벤츠 제공   올라프 숄츠 총리는 "자동차의 미래인 전동화의 필수 요소인 배터리를 자원을 절약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재활용 또한 중요하다"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선견지명과 결단력을 보여준 벤츠에게 축하를 건넨다"라고 말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배터리 재활용 공장은 연간 2500톤의 처리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회수된 물질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위한 5만 개 이상의 배터리 모듈 생산에 사용된다. 재활용 과정에서 습득한 노하우와 지식은 중장기적으로 메르세데스-벤츠의 생산량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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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2
  • ‘오딘’ 이용자들과 합심해 선한 영향력 전파
    카카오게임즈가 ‘오딘: 발할라 라이징’ 이용자들과 손잡고 국가보훈자 후손들 위해 기부금 1500만 원을 조성했다.  카카오게임즈가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안정적인 생활환경 조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2022년과 2023년 광복절에 개최된 ‘815런’에 후원사로 동참해 독립유공자 후손의 보금자리 사업을 지원한데 이어 이번에는 자사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 이용자들과 손잡고 1500만 원을 모았다.    카카오게임즈는 앞서 올해 6월 26일부터 한 달 동안 일명 ‘오딘 3주년 기부 이벤트’를 전개했다. 이용자들이 3주년 기념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구입한 총 금액에 회사 기부금을 더해 1500만 원 만들었다.    카카오게임즈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사용될 수 있도록 최근 사랑의열매 측에 이 기부금을 전달했다. 회사 관계자는 “’오딘’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번 기부가 이뤄질 수 있었다”며 “이용자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겠다”고 했다.    ‘오딘’은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인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크로스플랫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2021년 6월 말 국내 발매 당시 400만 여명이 사전 등록을 마치는 등 초반부터 관심을 끌었고, 출시 직후 단숨에 앱 마켓에서 1위 자리를 꿰찼다.    배급사였던 카카오게임즈는 ‘오딘’의 흥행에 힘입어 선발 기업 반열에 올랐다. ‘오딘’은 2022년 3월 대만에 진출했고, 이듬해 6월에는 일본 시장에도 들어갔다.    ‘오딘’이 시장에서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자, 카카오게임즈는 2021년 11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지분 30.37%를 4500억원에 추가로 인수했다. 이로써 기존 보유분(21.58%)을 합쳐 과반이 넘는 51.95%의 지분을 확보하면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를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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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1
  •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 1억원 승소...배상금 못 받을 수도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피해자가 손해배상청구 재판에서 이겨 1억원을 배상받을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실제 배상금을 받을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부산 돌려차기 사건 CCTV 갈무리. 사진=연합뉴스TV   지난 2022년 5월 22일 오전 5시께 가해자 이모 씨는 부산진구 서면에서 귀가하던 피해자를 성폭행할 목적으로 10여분간 쫓아간 뒤 오피스텔 공동현관에서 때려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고, 대법원은 징역 20년형을 확정했다. 이후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피해자가 가해자 이 씨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사건을 맡은 부산지법 민사3단독 최영 판사는 원고 승소 판결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소송 과정에서 피고 이씨가 한 번도 법정에 출석하지 않고 의견서도 제출하지 않아 원고 주장을 인정하는 이른바 '자백 간주'로 판단하고 원고 청구 금액 전부를 인용했다. 피고 이씨는 이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으나 항소에 필요한 인지대와 송달료를 내지 않아 소장 각하 명령을 송달받았다. 이씨는 항소장 각하 명령이 도달된 뒤 14일 이내 항소인지대와 송달료를 납부하거나 항소장을 다시 제출하지 않았고 각하 명령에 불복하는 즉시항고도 제기하지 않았다. 하지만 민사 소송 특성상 배상 확정판결에도 피고의 재산이 없으면 실제 압류나 집행이 쉽지 않을 수 있다. 당초 이씨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됐지만 항소심에서 검찰이 사건 당시 피해자 청바지에서 이씨 DNA를 검출하는 등 추가 증거를 찾아내 강간살인 미수 혐의로 공소장을 변경했다. 검찰은 이씨가 의식을 잃은 피해자 옷을 벗기고 성폭행을 시도했으나 인기척을 느끼고 도주해 미수에 그친 것으로 파악했다. 이씨는 법정에서 살해할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무방비 상태에 있던 피해자를 집요하게 가격해 실신시키고 성폭력 범죄에 나아갔다"며 "살인의 미필적 고의를 인정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피해자는 부실 수사 책임을 물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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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1
  • 독일 슈투트가르트, 자동차의 성지를 가다
    [슈투트가르트(독일)=위메이크뉴스] 인간이 두발로 걷기 시작한 이래 인류의 이동성을 변화시킨 최고의 발명은 단연코 내연기관 자동차의 발명이었다. 이제는 또 다른 변화의 시대를 맞았다.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차로 변화하는 교착점에 직면했다.  다임러 모터라이즈드 마차(왼쪽)와 벤츠 페이턴트 모터바겐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취재단   온전한 전동화 시대를 받아들이기 위해선 온고지신(溫故知新), 옛것을 익히고 그것을 통해 새로운 것을 알기 위한 여정이 필요하겠다.  독일 경제와 금융의 중심지이자 유럽 중부의 허브 도시인 프랑크푸르트에서 자동차로 약 2시간가량 남쪽으로 달리면 슈투트가르트라는 도시가 나온다. 이곳은 딱히 볼거리나 특색이 있지 않지만 인류의 이동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킨 내연기관 자동차 태동지로 유명하다. 이른바 자동차의 성지다. 내연기관 자동차를 세계 최초로 발명한 칼 벤츠의 고향이며 그의 영원한 라이벌이자 경쟁자인 네 바퀴의 내연기관 자동차를 발명한 고틀리프 다임러의 고향이다. 메르세데스 벤츠 본사가 이곳에 자리를 잡은 것은 당연한 일이다.  또한 독일의 국민차 폭스바겐을 설립한 페르디난트 포르셰와 그의 아들 페리 포르셰가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 곳 역시 이곳이다.   슈투트가르트 시내에서 차로 20여 분 달리면 벤츠 본사 인근에 '메르세데스 벤츠 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다.   뫼비우스의 띠를 연상케 하는 '메르세데스 벤츠 박물관' 외관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취재단   엔진소리만 들어도 심장이 마구 뛰는 자동차 마니아에게 130년간의 내연기관 역사를 한 눈의 경험할 수 있는  이곳은 '거룩한' 장소가 아닐 수 없다. 메르세데스 벤츠 브랜드의 탄생 과정, 눈을 떼기 힘든 아름다운 클래식카와 스포츠카, 모터스포츠에서 이룬 업적과 주역들,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는 모델 등 160여 대의 자동차가 전시된 박물관 그리고 인근에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 클래식 센터'를 찾아봤다.   벤츠 박물관은 외관부터가 독특하다. 건물 밖은 뫼비우스의 띠와 같은 나선형의 3층 구조로 보이지만 실내는 9층으로 설계됐다. 외벽은 메탈릭 실버로 화려하지 않지만 각별한 의미가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모터스포츠 역사에서 독보적 성적을 거둔 팀 ‘실버 애로우(Silver Arrows)’를 상징한다. 1930년대부터 시작된 전설적인 경주차들의 색상 대부분이 메탈릭 실버였던 것도 그래서다. 벤츠박물관 내부에는 타임머신처럼 생긴 엘리베이터가 8층을 오르내리면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취재단   박물관을 찾은 주말 나들이객으로 북적이는 로비를 지나 타임머신(엘리베이터)을 타고 8층에서 내리면 가장 먼저 말(馬)을 만난다. 마차에서 자동차 시대로 가는 역사의 전환점을 알리는 상징이다. 이곳을 지나면 칼 벤츠의 4행정 엔진 그리고 이 엔진을 탑재한 '페이턴트 모터바겐'과 다임러의 '모터쿠세'가 전시돼 있다. 그리고 벤트 컨베이어를 따라가면 벤츠의 자취를 연대별로 만나 볼 수 있다. 목재, 가스등, 쇠로 만든 바퀴, 투박한 시트 등으로 만든 1800년대 말 초기 자동차부터 자동차 역사상 가장 화려했던 벤츠의 모델들이 각층 마다 전시돼 있다. 벤츠의 창조물은 황홀하고 아름답다. 심플릭스 40PS(1902년), 260D 풀만 리무진(1938년), Typ SS(1930년), 500K 스페셜 로드스터(1936년), 세상에서 가장 비싼 300 SLR 울렌하우트 쿠페(1955년) 등 바라만 봐도 심장이 떨리는 클래식카와 드림카를 모두 만날 수 있다. 1571억원에 거래된 세상에서 가장 비싼 300 SLR 울렌하우트 쿠페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취재단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탔던 방탄차 230G 파파모빌 ‘SCV7’, 히로히토 일왕이 탔던 ‘770 그랜드 메르세데스’, 영국 다이애나 왕세자빈의 '500SL' 비틀스 링고 스타의 ‘190E 2.3 AMG’ 등 역사적 의미를 차들도 완벽한 형태로 전시돼 있다. 마지막 전시 존에는 실버 애로우(Silver Arrows)와 함께 은빛 화살처럼 트랙을 질주하는 듯한 수십 대의 레이싱카를 볼 수 있다. 레이싱트랙처러 꾸민 공간에 실버 애로우 등 모터스포츠카들이 전시되고 있다.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취재단   벤츠 박물관은 2006년 문을 연 이후 지금까지 1300만 명 이상이 찾았다. 자동차를 주제로 한 박물관을 이렇게 많은 방문객이 찾은 건 단순히 오래됐거나 희귀한 차를 나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있어서다.   벤츠 박물관에는 공장 설계도와 직원 급여 명세 그리고 회계 명세를 기록한 장부, 광고 전단 등 브랜드의 사소한 것들까지 모든 헤리티지를 빠짐없이 담고 있다. 벤츠가 이런 헤리티지에 얼마나 진심인지를 더 보여주는 곳이 한 곳 더 있다. 벤츠 박물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클래식 센터’다. 헤리티지의 진심을 보여 준 메르세데스 벤츠 클래식 센터 독일 슈투트가르트 인근의 펠바흐에 위치한 메르세데스 벤츠 클래식 센터는 1993년 ‘메르세데스 벤츠 올드 타이머 센터'로 문을 열었고 1996년 클래식 센터로 이름을 바꿨다. 메르세데스 벤츠 클래식 센터 내부 전경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취재단   벤츠의 클래식카를 누가 소유하고 있던 완벽한 상태로 보전하기 위해 문을 연 클래식 센터는 과거를 현재로 되돌린 현장이다. 핸드 크랭크로 시동을 걸어야 했던 1900년대 초기 모델부터 수백억 원대 고가의 클래식카들이 복원을 기다리고 있었다. 클래식 센터 관계자는 "어떤 소재, 어떤 부품이든 전 세계를 다 뒤져서라도 원형 그대로 복원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작은 볼트 하나까지 출고 당시와 다르지 않게 다듬고 다듬어서 고객에게 전달한다"라고 했다. 벤츠는 클래식카의 완벽한 유지를 위해 5만 2000여 개에 달하는 부품을 게르메르스하임에 있는 부품 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다. 대다수는 본래의 품질로 재생산이 불가능한 클래식카 전용 부품이다. 이곳에서도 찾지 못한 부품은 클래식 센터가 직접 수리를 하거나 다시 다시 만들기도 한다. 경매 등을 통해 희귀 클래식카를 직접 구매해 복원하고 판매하는 일도 한다. 클래식 센터 관계자는 "작업을 의뢰하는 고객 대부분은 리스토어를 주문한다"라며 "길게는 3년 이상 걸리는 작업도 있다"라고 했다. 메르세데스-벤츠 클래식 센터 내 위치한 클래식카 복원 작업장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취재단   지금까지 보다 더 오랜 시간을 완벽한 상태로 이어가기 위해 벤츠 클래식 센터는 모든 작업 과정을 기록으로 남기고 있다. 박물관에서 봤던 벤츠의 100년 전 모델이 지금 이 순간까지 빛을 발하고 있는 비결을 확인할 수 있는 현장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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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1
  • 폭염 등 기후변화로 '전어값 폭등'..."전어 축제에 '전어'가 없다"
    기후변화 때문에 속담도 바뀔 판이다. "집 나간 며느리도 전어 굽는 냄새를 맡고 돌아온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전어가 귀해졌다.  전어. 사진=픽사베이   매년 9∼10월 전국 곳곳에서 전어 축제가 있지만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새우로 대체할 정도다. 올해 전어 입하량이 지난해 대비 3분의 1로 줄어든 이유는 '고온'탓이다. 해수 온도가 올라가면서 가을 전어가 대량 실종됐다.  폭염으로 인해 가을 제철 수산물 3종 가운데 전어와 꽃게 어획량이 급감했다. 나머지 하나인 새우는 폭염에 더 잘 자라 내달 초까지는 넉넉해 보인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 대형마트에서는 전어회 판매를 하지 않기로 했다. 전어 어획량이 줄면서 가격이 폭등해 전어회 대신 구이용 전어(선어)만 일부 점포에서 소량 판매 중이다.  지난 18일 기준 노량진 수산시장의 전어 1㎏당 가격은 평균 4만원대로 1년 전 대비 두 배에서, 최대 세 배까지 올랐다. 해수 온도 상승으로 인해 폐사가 늘어 전어가 귀해졌다. 어획량도 작년 대비 반토막이다. 전어는 원래 낮은 온도에 잘 성장하는데 올해 9∼10월 해수 온도는 27도 정도로 매우 높았다. 전어와 함께 가을 제철 수산물로 꼽히는 꽃게도 고수온 영향을 받았다. 앞서 국립수산과학원은 서해 연안의 이례적인 고수온 영향으로 어장이 작년보다 넓게 분산돼 조업 효율이 떨어져 가을 꽃게 어획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수협중앙회의 수협 회원조합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꽃게 위판량은 2,707톤(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152t보다 약 47.5% 감소했다. 해수 온도 상승으로 피해를 입은 어폐류에는 홍합과 굴이 있다. 고수온으로 바닷물 산소량이 줄어 폐사하는 경우가 잦았다. 올해 폐사한 굴의 지난해 대비 8배나 많았다.  대신 올가을 새우는 '폭염' 덕분에 풍년이다. 흰다리새우는 아열대 지역에서 양식이 잘된다. 지난해 새우는 긴 장마와 일교차 등 기상이변과 함께 새우 양식장에 전염병이 돌아 폐사가 늘어 물량이 많이 감소했다. 기후 변화가 결국 먹거리 시장과 제철 음식을 바꿔놓고 있다. 이상 기후로 폭등한 밥상 물가에 정부도 비상에 걸렸다.  해양수산부는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물 변화에 대응할 테스크포스(TF)팀을 꾸렸다. 농림축산식품부도 뒤늦게 기후 변화 대응팀을 만들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10-21
  • 인도 SUV 판매 1위 현대 크레타, EV로도 출시
    현대자동차가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내년 초 첫 현지 생산 전기차 SUV 모델 ‘크레타 EV’를 출시한다. 앞서 지난달 출시한 현지 전략 SUV 알카자르의 부분변경 모델에 이어 현지 전략 SUV 라인업을 확장한다. 인도 자동차 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현대차 라인업 사진=현대차 제공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크레타 EV는 지난 2015년 출시한 현대차의 첫 인도 전략 SUV인 크레타의 전기차 모델이다. 크레타 EV는 1998년 인도 첸나이 공장이 생산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현지에서 생산하는 전기차로 상세 제원은 출시 시점에 공개된다. 현대차는 올해 9월 현지 전략 3열 SUV 알카자르의 부분변경 모델도 출시했다. 이번 부분변경 모델은 새로워진 외관과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을 추가해 현지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현대차는 이처럼 현지 시장 상황과 인도 고객 수요를 공략한 현지 전략 SUV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인도 시장 진출 초기에 i10, 쌍트로 등 경·소형 차량을 주력 차종으로 판매했다. 쌍트로는 첫 현지 전략 차종으로 ‘인도 국민 경차’로 불릴만큼 인기를 끌어 현대차는 진출 첫해부터 시장 점유율 2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커지는 인도 자동차 시장과 다변화된 인도 고객 수요에 맞춰 2015년 7월 첫 현지 전략 SUV 모델인 크레타를 출시했다. 크레타는 소형 SUV 차종으로 대가족 문화를 반영한 보다 넓은 후석 공간, 열악한 도로상황을 고려해 높인 최저 지상고, 실내 공기청정기 탑재 등 철저한 인도 고객 맞춤형 상품으로 개발됐다. 그 결과 크레타는 출시 후 3개월 연속 인도 전체 SUV 중 월 판매 1위를 기록했고 출시 첫 해에만 4만 888대가 팔리며 ‘2016 인도 올해의 차(ICOTY)’로도 선정됐다. 현대차는 크레타의 성공에 힘입어 2021년 3열 SUV 알카자르, 2023년 엔트리 SUV 엑스터를 연달아 출시했다. 특히 엑스터는 합리적인 가격과 표준 6개 에어백, 선루프 등 고객 선호 사양을 갖춰 출시 후 6개월만에 4만 7000대가 넘게 팔리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2024 인도 올해의 차(ICOTY)’로 뽑혔다. 현대차는 여기에 베뉴, 투싼, 아이오닉 5까지 총 6종의 차급별 SUV 라인업을 구축해 인도 자동차 시장 판매 '톱 티어'의 입지를 단단히 굳히고 있다. 다양해진 SUV 라인업은 인도 시장 판매 호조로 이어졌다. 현대차는 2016년 연간 판매 50만대 돌파에 이어 작년에는 60만 2,111대를 판매해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우며 14.6%의 시장 점유율로 전체 브랜드 중 2위를 차지했다. 작년 인도 시장 SUV 판매 대수는 전체 판매량의 절반이 넘는 36만 854대를 기록했고 그 중 크레타, 알카자르, 엑스터 등 현지 전략 SUV 차량 3종이 총 22만 6,155대가 팔렸다. 올해는 9월까지 45만 9,411대가 팔렸고 그 중 SUV 판매가 30만 8,462대로 67%를 차지한다. 현대차는 올해 인도 시장에서 60만 5,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인도에서의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중추적 모빌리티 기업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100만대 생산체제·전동화 생태계 구축 등 2030 중장기 전략도 수립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직접 인도를 방문해 해외 지역에서는 최초로 타운홀 미팅을 갖고 현지 임직원들과 수평적이고 열린 소통을 통해 중장기 전략을 논의하기도 했다. 현대차는 인도 자동차 시장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GM으로부터 인도 마하라슈트라(Maharashtra)주에 위치한 푸네공장을 인수했다. 현대차는 푸네공장에 현대차의 스마트 제조 시스템을 적용해 20만대 이상의 생산능력을 목표로 설비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푸네공장이 가동되면 현대차는 첸나이공장(82만 4000대)과 푸네공장을 주축으로 10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현대차는 크레타 EV의 출시와 함께 인도 전기차 선점을 위한 전동화 사업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크레타 EV를 포함해 2030년까지 5개의 전기차 모델을 인도시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전동화 생태계 구축을 위해 판매 네트워크 거점을 활용해 2030년까지 전기차 충전소를 485개까지 확대하는 한편, 기아와 함께 인도 배터리 전문기업인 엑사이드 에너지(Exide Energy)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용 전기차 모델에 현지 생산 배터리 탑재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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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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